“주님! 병들고 찢긴 제 영혼과 마음의 상처도 함께 영적으로 소독하여 치유해 주소서.”

(주님의 거룩한 상처에서 흘러내린 성혈을 묵상하며)

① “주님! 피 한 방울도 낭비하지 않기를 원하오니 주님께서 꼭 필요한 곳에 써 주소서.”

② “주님! 제가 흘린 피를 고귀하온 예수님의 성혈과 합하여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바치오니 주님 뜻대로 하소서. 아멘”

③ “주님! 이 피가 헛되이 버려지지 않도록 지금 수술을 받은 사람 중에 수혈을 받지 못해 위험에 빠진 이들에게 은총으로 흘러 들어가 치유 받게 해 주소서. 아멘”

“주님!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맛보셨던 초와 쓸개의 맛을 저도 묵상하며 주님의 고통에 동참하오니 죄인들이 회개하게 해 주소서.”

“주님! 만건곤한 마귀가 하느님의 자녀들을 쓰러뜨리기 위하여 끊임없이 일으키는 모든 유혹의 바람을 완전히 소멸시켜 주소서. 아멘”

“더위에 시원한 그늘이 되어 주시는 주님! 이 바람을 성령의 입김으로 바꿔 주시어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해 주소서. 아멘”

① “신성과 인성과 엄위를 감추시고 성체 안에 참으로 현존하시는 주님! 찬미와 감사와 영광과 흠숭을 세세에 영원히 받으소서. 아멘”

② “주님! 이 죄인은 성체 안에 몸과 피와 영혼과 천주성으로 살아 계신 주님의 현존을 믿고 찬미하며 의지하고 사랑하나이다. 아멘”

(가지런히 아름답게 벗으면서)

“주님! 흐트러진 제 영혼의 질서를 바로 잡아 주소서. 아멘”

(예쁘게 신으면서)

“주님! 저는 세속의 신발을 신고 있지만 주님께서는 저에게 성령의 신발(양말)을 신겨 주시어 이 신발을 신고 가는 곳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해 주소서. 아멘”

“주님! 우리 영혼의 불필요한 것들을 다 뽑아 주시어 그 숫자만큼 죄인들을 회개시켜 주소서.”

“오, 주님! 이 실수를 통하여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더욱 겸손한 도구로 일하게 해 주소서. 아멘”

“진홍색 같이 붉은 죄악일지라도 눈과 같이 희게 해 주시는 자비의 주님께서 죄에 찌든 제 영혼의 추한 때도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 주소서.”

(하나씩 씻을 때마다 한 영혼씩 봉헌할 수 있다.)

“저는 지금 세속의 때를 씻고 있지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제 영혼의 추한 때도 깨끗이 씻어 주시어 흠도 티도 구김도 없는 깨끗한 영혼으로 주님과 성모님을 모시게 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