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01 첫토요일 철야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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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주님이 오실 그 시간을 아무도 모르는 것처럼 너희를 데려가실 시간도 아무도 모른다" 하시며 "세속과 육체적인 것에 마음을 두면 멸망에 이를 것이고 영적인 것에 마음을 두면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되리라." 고하신 성모님의 말씀을 가슴 깊이 묵상해 봅시다.


11월의 첫 토요일인 11월1일, 약 1000여명의 순례자들이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왔습니다. 청명하고 산뜻한 날씨와 짙은 장미 향기가 동산 여기 저기에 풍기는 가운데 성모님 동산을 찾는 순례자들은 형용할 수 없는 신비로운 향기에 완전히 매료되어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 속에 주님과 성모님의 현존을 느끼며 성모님 동산을 거닐었고 각자 주님, 성모님과의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인묵상 시간을 보낸 뒤, 오후 3시가 되어 공동십자가의 길 기도가 시작되었고 뒤이어 동산에 늦게 도착한 순례자들도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우리 죄로 고통 당하시는 주님을 위로해드리기 위하여 갈바리아 산을 함께 올랐습니다.


11월은 위령의 달입니다.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삶의 무게에 짓눌려 앞으로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 에만 골몰할 뿐 앞으로 어떻게 죽음을 맞이 할 것인가? 에 대해서는 도무지 생각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위령의 달 11월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 인생의 종착역은 결국 죽음 이라는 사실을 깊이 묵상하여 덧없는 현세를 어떻게 살 것인가 에만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을 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우리의 일상을 지혜롭게 꾸려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삶은 현세의 삶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죽음 뒤에는 반드시 각자가 행한 행적대로 심판을 받아야만 하기에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세상 모든 자녀들을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로 인도해주시고자 무한한 사랑과 자비와 은총으로 한국 나주를 찾아 오신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현시를 통하여 보여 주신 것과 같이 천국은 더 이상 고통도 슬픔도 괴로움도 없고 오직 기쁨과 사랑과 평화만이 가득한 가운데 천상의 식탁에서 주님과 성모님과 모든 성인 성녀들과 함께 사랑을 누리며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되지만 연옥은 세상에서 못다 한 보속을 채우기 위하여 처참하게 타오르는 불꽃 속으로 스스로 들어가지 않으면 안되는 곳입니다.

그러나 연옥은 언젠가 보속을 다 채우고 영혼이 깨끗하게 정화되어 하느님께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에 은총과 자비의 장소입니다. 현재 연옥에서 정화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영혼들이 하루 빨리 천국의 복락에 들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합시다.


하지만 지옥은 활활 타오르는 유황 불 속에 내 던져져 영원히 고통 속에서 보내야만 하는데 아무리 태우고 또 태워도 죄가 정화되지 않기에 미움과 분노, 증오, 음욕, 시기, 질투, 탐욕 등 온갖 죄악들을 그대로 껴 앉은 채 끝없는 세월을 한없는 원망으로 몸부림치며 고통스럽게 보내야만 하는 그 어떤 희망도 없는 참으로 무섭고도 끔찍한 곳입니다.

그러기에 2000년전 예수님께서는 "지옥에서는 그들을 파먹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마르꼬 복음 10장 48절) 고 말씀하셨고 이 말씀을 두고 나주 성모님께서도 "죽음의 패망의 구렁텅이에서 지옥의 무섭고도 돌이킬 수 없는 형벌의 상태에, 즉 꺼지지 않는 불 속에서 구더기는 죽지 않는다." 하시며 복음 말씀을 보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면서 1985년부터 지금까지 그토록 많은 기적과 징표를 보여주고 또 보여주시며, 수많은 말씀들을 해주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뿐만 아니라 교회 내의 대다수 자녀들까지도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받아들이기는커녕 관심도 두지 않은 채 무감각하게 살아가고 있기에 지옥의 무서운 형벌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는 성모님께서는 "이제는 내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져 가고 있고 지구 위에 나의 피땀과 피눈물이 쏟아지고 있다."고 하시며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고자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 자녀들을 애타게 부르고 또 부르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내 말 듣기를 거절한다면 그들이 죽은 후에 나는 그들을 위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라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이 우리에게는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우리의 삶 전체를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고 기도와 희생과 보속으로써 봉헌된 삶을 살면서 매순간 생활이 기도화가 되어서 천국을 얻도록 분투 노력합시다.


그리고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사람이 죽게 되었으나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회개하여 죄인으로서 다가와 용서를 청한다면 과거를 묻지 않고 축복해 줄 것이며, 내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게 되어 기쁨과 사랑과 평화만이 가득한 천상잔치에서 주님 영광을 노래할 것이다." 하신 나주 성모님의 말씀이 온 세상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 그대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 영혼이라도 더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우도록 노력합시다.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마친 후, 순례자들은 성모님 은총의 물을 마시며 감사의 시간을 가졌고 가을 날씨의 쌀쌀함도 아랑곳하지 않고 영혼 육신의 건강과 치유를 위해 나주 성모님 기적수로 바르고 또 씻었습니다.

동산에서의 순례도중 막간을 이용하여 첫 토요일 자원봉사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설문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겠다고 의사를 밝히셨고 성모님 기적 수에 대한 문항에서는 설문에 응한 분들의 90% 이상이 이제부터라도 기적 수를 아껴써야겠다고 답하였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친 뒤 순례자들은 성모님 상 앞에서 초와 꽃을 봉헌하면서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나주 성모님 집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 시간이 되자 대구에서 순례 오신 형제님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순례 오신 율동 봉사자들의 율동에 맞추어 성모님 찬미를 부르면서 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곳 나주 성모님 집에서 진행되는 기도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하여 이루어지고 있지만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 향한 열렬한 사랑으로 무장되어 있기에 혼자 높아지려는 교만함과 시기와 질투, 그리고 서로의 주장을 내세움 없이 서로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절충하여 존경과 신의로써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몇 곡의 성모님 찬미를 부른 뒤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의 성체찬미가 등 가톨릭 기도서에 나와 있는 기도를 선택하여 바쳐드린 뒤 이어서 묵주의 기도를 15단 바쳤습니다.


특히 이번 첫 토요일 철야기도회는 위령 성월이 시작하는 날이기에 세상을 떠난 가족 친지들과 기타 연옥 영혼들을 위한 지향으로 봉헌되었습니다. 본 기도회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직접 인도하시고 주관하시며 함께 하시는 기도회이기에 이 날 우리가 바쳐 드린 기도와 함께하신 성모님의 전구에 힘입어 많은 연옥 영혼들이 주님의 영광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저녁 11시경 기도회 1부가 끝이 나고 잠시의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순례자들은 봉사자들이 나누어 주는 커피를 마시며 서로의 안부를 물으면서 담소하였고 한편에서는 순례자들이 예수님께서 성체로 내려오신 자리로 줄 지어 서서 성체의 주님과 당신의 자녀들 때문에 피눈물을 흘리셨고 지금까지도 향유를 흘려주고 계시는 성모님께 인사를 올렸습니다.


휴식이 끝나고 성모님 찬미를 율동에 맞추어 몇 곡 부른 뒤 티없으신 성모 성심께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겨드리며 봉헌하였습니다.

2부 기도회가 시작됨과 동시에 정호선 아브라함 전 국회의원의 짧막한 증언이 있었습니다. 정 의원은 나주를 세계적인 성모님 성지로 만들자며 나주 성모님께 대한 자신의 충정을 피력하였습니다.

이어서 인천에서 순례오신 권 세바스찬 형제님은 최근 세간에서 출간된 나주 성모님 관련 서적인 기적이라는 책을 소개하시며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은 이 책을 읽고 이웃들에게도 나주 성모님을 더욱 널리 알림으로써 당신 자녀들의 죄상을 보시고 고통 당하시는 성모님의 티없으신 성심을 위로해 드리자고 호소하였습니다.


이어서 자비의 시간에는 진정한 용서란 무엇인지에 대하여 강연하였던 율리아 자매님의 1996년 자료화면을 보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용서의 진정한 의미와 그러한 용서를 실천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함께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럼, "사랑 앞에서는 어떠한 마귀도 굴복한단다." 고 하신 성모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님 향한 사랑의 길 에 나오는 율리아 자매님의 용서에 관련한 체험담을 잠시 살펴봅시다.  
일상 속에서 매번 용서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우리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율리오 회장님이 공무원 시절 지급된 오토바이를 타고 출퇴근 할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율리오 회장님이 출근하려고 보니 오토바이가 없어졌단다. 3일 후에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기에 가보니 불량 청소년 두 명이 훔친 오토바이를 팔려다가 잡힌 것이다.

율리오 회장님과 율리아 자매님이 함께 찾아간 곳은 나주에서 멀리 떨어진 광주 옆에 있는 송정리의 파출소였다. 가서 보니 청소년 둘이서 긴 나무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두 사람 모두 의자 뒤의 나무와 손에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이는 어제 저녁부터 였다 한다.

이것을 본 율리아 자매님은 "우리 오토바이만 아니었다면 그들이 죄를 짓지 않았을 텐데..."  하며 그들이 불쌍하여 눈물지으며 밖에 나가 우유와 빵을 사다가 그들에게 먹이면서 "이제부터 이런 짓 하지말고 우리 착하게 살자 응?" 하면서 진심 어린 사랑으로 그들의 등을 두들기며 말하니 그들도 미안하여 겸연쩍은 듯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흘리며 대답했는데 이런 모습을 본 파출소 직원들은 어이 없다는 듯이 바라보면서 돌았다는 듯 오른쪽 검지 손가락을 들어 머리를 가리켜 빙글빙글 돌리며 킥킥 웃었다 한다.     


송정 파출소에서는 율리오 회장님에게 확인을 한 뒤 이들을 법대로 처리할 예정이었는데 율리아 자매님은 오히려 사정을 하면서 "이들을 용서해 달라" 고 간절히 청하여 풀려났다 한다. 그 후 6년이 지난 후 율리아 자매님이 모시던 성모님 상에서 (1985년 6월 30일부터) 눈물을 흘리셨고 많은 순례자들이 찾아오던 어느 날 어느 자매님 한 분이 성모님 상 앞에서 "워따 워메 이 집에서는 성모님이 우실 만도 허시제, 암, 우실 만도 해" 하면서 통곡하며 울기에 보았더니 다름아닌 오토바이를 훔쳤던 한 아이의 어머니인데 그때 율리아 자매님이 사랑으로 용서해주어 처벌 받지 않고 경찰서에서 풀려난 그 청소년은 그날 이후로 서울의 한 공장에서 아주 열심히 일하며 사는 건실한 청년이 되었다 한다.


만약 그때 처벌되었다면 소년원에 갔을 것이고 어쩌면 그 아이는 더욱더 흉악한 범행을 저지르는 흉악범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랑으로 감싸주고 용서함으로써 한 영혼이 새롭게 부활의 삶을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이다.

또 한번은 율리오 회장님이 영암 지소 장으로 발령이 나서 방을 얻으려고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터미널에서 있었던 일인데 버스에서 올라 타려는 율리아 자매님의 뒤에서 어떤 남자가 심하게 욕을 해대기에 '도대체 어떤 여자가 행실이 못됐으면 저렇게 심하게 욕을 얻어먹나?' 하면서 버스계단을 올라가는데 더 가까이 와서 "..... 은 죽여버려야 한다" 고 욕을 해대는데 그런데 설마하니 율리아 자매님에게 하는 욕이었을 줄이야!
이 남자는 버스 계단을 오르던 율리아 자매님에게 다짜고짜 달려들면서 폭행을 가해 너무도 당황한 나머지 말릴 틈도 없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처자식은 집에서 기다리는데 처녀가 유부남과 어울려 한 가정을 파괴하는 이런 나쁜 년은 죽어야 해" 하여 함께 방을 얻으러 다니던 집안 시누이가 "우리 올케 언니예요. 그리고 이분이 우리 오빠고요, 부부란 말이예요." 하고 큰소리로 말하고 율리오 회장님도 "내 아내요, 정말 내 아내란 말이요." 하면서 이리막고 저리막고 해도 막무가내로 율리아 자매님을 사정없이 구타하며 멱살을 잡고 배를 얼마나 심하게 걷어찼던지 그만 건너편 도로변으로 붕 떠서 나가떨어졌다 한다. 율리오 회장님이 아무리 부부라고 설명해도 막무가내였기에 급기야는 경찰을 불렀다.


졸지에 봉변을 당한 율리아 자매님은 그 당시 임신 중이었다 한다. 경찰서에 가서야 주민등록증을 대조해보고는 정말로 부부라는 것은 물론이고 나이도 자기보다 위라는 것을 확인한 이 남자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끓고 "누님 용서해 주십시오. 제가 잘못했습니다. 너무 예쁘고 어리게 보여서 열아홉 살로 보았습니다. 제 동생이 열아홉 살인데 동생 생각이 나서 이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하자마자 예비자였던 율리아 자매님은 성호를 크게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당신의 죄를 용서합니다." 하였더니 옆에서 지켜보던 파출소 직원들은 손을 귀 옆에 대고 빙빙 돌리면서 "이 사람들 정신이 좀 돈 사람들 아니야?" 하면서 비웃었으나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렸다 한다.


그당시 율리아 자매님은 임신 중이었고 발로 심하게 맞은 충격으로 이미 심하게 출혈을 하고 있었기에 유산되었음을 알고 있었으나 그 사람의 죄가 가중 될 것이 걱정이 되어 말하지 않고 그 당시 남편에게까지 말하지 않고 용서해준 것이다.

 가정을 가진 한 가장의 실수였지만 비록 실수라 할지라도 유산까지 되었기에 용서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한 가정이 파괴될 수도 있었는데 율리아 자매님이 용서의 힘을 발휘함으로써 한 가정과 한 영혼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남자는 터미널에서 표를 끊어주는 사람이었는데 두 부부가 어디를 가던지 쫓아와서  형님! 누님! 어디 가세요?  하면서 차표를 끊어 주었다 하는데 영암을 떠날 때 까지 그렇게 했다 한다. 』(님 향한 사랑의 길 중에서..)

 자료화면이 끝나며 자비의 시간이 막바지에 다다른 순간 마치 막혀있던 자비의 봇물 이 일시에 터지듯 통회의 울음소리가 경당 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저마다 가슴에 맺힌 응어리진 한 덩어리들을 일시에 토해내듯 절규하며 통곡의 울음바다를 이룰 때 이제까지 살아온 과거의 삶 중에 죄 아닌 것이 없었고 그 모든 것은 「네 탓」이 아닌 바로 「내 탓」이었음을 깨닫게 되니 주님께서 흘려주신 성혈은 바로 죄인인 우리를 회개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부활의 삶으로 인도하시기 위한 성심의 사랑이었음을 알게 되었기에 상처도, 원망도, 슬픔도, 그리고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도 일시에 사라지고 단지 남은 것은 우리의 마음에 새겨진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뿐, 회개의 눈물과 상처의 눈물이 기쁨의 눈물로, 그리고 환희와 감사의 눈물로 바뀌어 어느새 순례자들의 메마른 가슴과 영혼마다 촉촉이 내린 성령의 단비로 생기 돋아나고 얼굴에는 평화의 꽃이 만발했으니 참으로 이곳은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의 한 가장 자리임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내려 주신 무한한 사랑과 은총 속에 자비의 시간이 끝나고 기도회의 마지막 순서인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로부터 받은 은총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식지에서는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고 여기에 누락된 증언들과 더 자세한 내용은 '마리아의 구원방주' (www.marynaju.or.kr) 의 자유게시판에서 소개해 드리고자 하오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
부산에서 순례 온 백세실리아 자매님은 여동생의 유치원 다니는 둘째 아이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는데 놀이터에서 놀던 중 발에 난 상처로 들어온 균이 온 몸으로 펴져 간과 뇌까지 전이될 정도로 위독한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밤 늦게 연락을 받은 자매님이 급히 병원에 도착하여 성모님 기적수로 발라주니 온 몸이 불덩이 같던 아이의 체온이 즉시 정상으로 돌아와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합니다.


2.
대구에서 오신 김 젬마 자매님은지난 번 기도회 때 형님네 아픈 손자를 위한 지향으로 기도를 하고 있던 중 그 날 율리아 자매님께서 머리가 너무나 많이 아픈 고통을 받고 계시고  오늘 뇌암이 치유를 받게 될 것이다  라는 말을 기도회 사회자로부터 듣는 즉시 큰소리로`아멘' 하고 응답하였답니다.

아이가 너무 심한 상태라 수술을 몇 번씩 했었는데, 머리 속에 주먹만한 암 덩어리가 있어서 그것을 제거하면 어른도 고통스러워서 못 참을 것을 기도만 해주면 잘 참아냈다고 합니다.
아직 돌도 안 지난 아기가 8개월 때부터 머리수술을 일곱 번이나 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며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드렸습니다.


3.
평택에서 오신 안 카타리나 자매님은 지난 번엔 성모님께서 선물로 주신 인삼 물에 관련한 은총을 증언하였는데 이 번엔 인삼향기가 났던 성모님 물로 치유를 받은 것을 증언하였습니다.
자매님은 선천적으로 약한 심장을 갖고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금만 힘든 일을 하여도 숨이 차고 소화도 잘 안되었고, 신장도 좋지 않아서 소변도 자주보고 장도 좋지 않은데다가 신경도 예민해서 잠도 푹 자지 못하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성모님께서 주신 인삼 물을 먹고 나서 소화도 잘 되고 밤에 잠도 잘 자고 소변도 정상인과 똑같이 보게 되어 가지고 있던 육적인 질병을 다 치유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적으로는 자매님이 회개하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셨고  마음에 평화를 얻을 수 있는 은총도 주셨다고 증언하였습니다.


4.
서울교구에서 오신 아밀라 자매님은, 왜정 시절 국민학교 1학년 다닐 때에 동네 시골 도랑에서 아이들과 함께 목욕을 하다가 귀에 물이 들어간 이후로 오랜 동안 귓병을 앓아왔다고 합니다. 귓병이 얼마나 심했는가 하면, 결혼을 하고 나서 남편이 자매님 옆에서 잠을 자지 않으려 할 정도로 귀에서 냄새가 났고 고막이 다 녹아버려 없어질 정도로 매일 피고름이 흘렀다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같은 본당 어느 자매님이 주신 나주 성모님 기적 수를 아픈 귀에 부었더니 59년 동안 앓아왔던 귓병이 완치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말도 조금씩 들린다며 주님, 성모님께 감사드렸습니다.


5.
서울 상계동에서 오신 테클라 자매님은 지난 9월에 딸의 치유에 관한 증언을 하셨고 이 번에는 따님이 처음  MRI 상에서 종양이 발견된 것과 그 동안에 방사선 치료를 하고 난 후 완벽하게 나았다는 사진 상의 증명으로 CD를 만들어 왔습니다.


6.
부산에서 오신 김 세례자요한 형제님은 2001년도에 인터넷 `마리아의 구원방주' 사이트를 통해서 처음으로 나주 성모님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반대로 오랫동안 나주 성모님을 잊고 살다가 지난 4월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우측 안면신경마비가 오고 직장까지 잃게 된 터에 병원 입원 중에 다시 나주 성모님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후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마비되었던 얼굴이 지금은 거의 정상적으로 보일 정도로 치유가 되었으며 생활의 기도화를 열심히 실천하려 노력하여 엄청나게 많은 악습들을 고치게 되었고 모든 것을 네 탓이 아닌 내 탓으로 받아들여 가정에 화목과 평화를 되찾았다고 합니다.

또 형제님은 술을 스스로 절제하지 못 했었는데 이번 병을 통해서 술도 끊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모든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드렸습니다.

- 이상 짤막한 증언 소개였습니다-


11월 24일(월요일)에는 나주 성모님 집에서 성체께서 강림하신 기념과 나주 성모님 향유를 흘려주신 기념 철야 기도회가 있습니다.

성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과 향유를 흘려주신 나주 성모님의 복합적인 성심의 사랑으로 이날 베풀어주실 참으로 놀라운 복합적인 치유의 은총을 꼭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전 세계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 다음과 같은 예수님의 메시지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져 모두 천국을 얻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내 어머니를 통하여 택한 내 작은 영혼들아! 너희들만이라도 내 어머니만이 하느님의 노여움을 다른데로 돌릴 수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로써 현존과 사랑과 우정을 직접 보여주시며 호소하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온전한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내 어머니가 마련하신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길 잃어 헤매는 양떼들을 모두 태우고 하늘항구에 도달시켜라.

나와 내 어머니를 전하다가 현세에서는 박해도 받겠지만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 나무의 열매를 따먹을 수 있는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한 몫을 차지하게 되어 빛나는 면류관을 받아쓰고 나와 내 어머니 곁에서 성인 성녀들과 함께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영광에 싸여 알렐루야를 노래하게 될 것이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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