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30 나주성모님 눈물 18주년 기념 철야기도회와 7월 5일 첫 토요일 철야기도회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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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시는 전 세계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복합적인 성심의 사랑을 전하며 "예수의 자애 깊으신 사랑과 나의 티없는 성심은 고뇌가 아닌 평화를 주기 위하여 너희에게 사랑의 빛을 내린다. 주님과 내 사랑 안에서 굳게 손잡고 성덕의 빛 안에서 나와 함께 가자꾸나. 그러면 너희는 악과 죄의 모든 어두움을 물리치는 빛이 될 것이다." 하신 나주 성모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제 18주년 기념일인 6월 30일과 5일 뒤인 7월 5일 첫토요 철야 기도회에 국내외에서 몇 분의 신부님들을 비롯하여 약 3,000여명의(양일 합쳐서) 순례자들이 나주 성모님 집을 찾았습니다.

특히 6월 30일 철야 기도회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수 신부님을 비롯하여 교황님의 조국인 폴란드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찾아오신 신부님과 미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오신 많은 순례자들, 그리고 국내에서 오신 약 1500여명의 순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제 18주년을 기념하는 철야기도회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7월 5일 첫토요일 철야 기도회는 국내에서 오신 약 1500여명의 순례자들과 돌아가지 않고 남아 있던 일부 외국인들이 함께 했습니다.

매달 첫토요일 철야 기도회면 순례자들 자체로 구성하여 진행하던 철야 기도회였는데 6월 30일을 기념하여 찾아오신 신부님들의 강복으로 철야 기도회를 시작하면서 많은 순례자들은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왜냐하면 한국 나주에 발현하신 성모님의 축일을 기념하는 잔치에 한국에서 오신 신부님으로부터 강복을 받고 기도회를 시작했다면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는 크나큰 위로가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뒤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정성 어린 너희의 기도로 인하여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라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이 머지 않은 장래에 반드시 이루어져서 한국에서 오신 많은 신부님들의 축복과 강복을 받으며 첫 토요일 철야기도회와 나주 성모님의 기념일을 축하하는 철야 기도회를 열게 되리라 확신하면서 더욱더 겸손한 작은 영혼들이 되어 기도하도록 합시다.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하루 빨리 이루어지기를 그토록 소망하는 것은 나주 성모님의 인준으로 말미암아 현실적인 어려운 문제들의 해결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인 목표는 세상 모든 자녀들 중에 단 한 영혼도 빠짐 없이 모두가 구원받고 천국을 얻어 누리게 되기를 바라시는 하느님의 사랑과 성모님의 간절한 원의가 우리 모두에게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것이니 이는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측량할 수 없는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을 통하여 얻어진 구원 사업이 완전히 성취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지금도 당신의 온 몸을 다 짜내어 불타는 성심의 사랑을 보여 주고 계시는 공동 구속자이시자 은총의 중재자이신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의 중재가 없었더라면 구약의 소돔과 고모라에 내려진 하느님의 진노의 잔이 지금 이 시대에도 내려 질 수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과학 문명의 발달로 인간의 능력이 마치 하늘이라도 찌를 듯이 웅비한다할지라도 하느님의 권능 앞에는 한 낮 물거품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제 이론과 논리적인 사고와 부정적인 시각을 버리고 조금만 단순한 눈으로 나주를 바라본다면 지금 이 시대에 하느님께서 나주 성모님을 통하여 내리고 계시는 사랑과 자비와 은총이 얼마나 감사한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마련하시고 주관하신 천상 잔치인 6월 30일, 외국에서 오신 신부님들과 순례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성모님 동산을 찾았습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매달, 그리고 언제든지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오지만 외국에서 오신 분들은 일년에 한 두 번, 아니면 여건상 2,3년에 한 번씩 찾아 올 수밖에 없기에 아침 일찍부터 성모님 동산을 찾았는데 이들은 성모님 동산에서 풍기는 신비한 장미 향기에 흠뻑 취해 탄성을 연발하면서 연신 기뻐했고, 또 나주 성모님의 은총의 물을 마실 때 물에서 짙게 풍기는  장미 향기도 신비하려니와 간혹 영롱한 무지개 빛을 발하며 떠 있는 향기름이 보일 때에는 "천주께 영광, 성모님께 감사" 하고 감격해 하면서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매일이라도 달려오고 싶지만 현실적인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그저 마음만 간절했는데 일년을 벼르고 별러 찾아온 나주 성모님의 동산, 아니 주님과 성모님의 품에 안겨 주님과 성모님의 뚜렷한 현존의 징표를 체험하고 확신을 얻게 되니 어찌 감격스럽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말로는 다 표현 할 수 없어 눈물짓고,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에 벅찬 가슴을 가눌 길 없어 하늘을 우러러 두 손 합장 찬미의 노래를 부르니 향불 향이 진동하더라.

율리아 자매님께서 "향불향은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하느님 대전에 상달된다는 뜻" 이라고 하신 적이 있는데 눈물 어린 간절한 열망으로 사랑과 정성을 다하여 올리는 찬미의 기도가 어찌 빨리 하늘에 닿지 않을 수 있겠는가?

외국에서 이렇듯 한결 같이 찾아오는 순례자들은 주님과 성모님의 놀라운 사랑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해서 뿐만이 아니라 가슴 깊이 새겨진 구원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세속을 살면서도 언제나 천국을 갈망하며 어떠한 처지, 어떠한 환경도 불평치 아니하고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는 삶을 살고 있음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천상에서 받을 상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 세상에서 받으려고 해서는 안된다. 현세에서의 고통과 슬픔과 괴로움이 내세에서의 행복으로 바뀔 것이다. 마음의 평화는 수없이 많은 희생의 대가로 얻어진단다. 그러나 하늘나라로 가는 길이 어려울지라도 즐거운 휴식처가 있다는 것을 알아라." 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크게 깨닫고 자신에게 수반된  모든 고통들을 불평하고 원망하며 헛되이 흘러 버리지 아니하고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매순간 감사와 찬미의 기도로 바쳐 드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6월 30일과 7월 5일 성모님 동산에 순례 온 국내와 수많은 순례자들은 정성껏 마련한 꽃과 초를 봉헌하면서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 감사와 찬미를 바쳐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후 3시가 되자 6월 30일은 외국에서 오신 순례자들과 함께 그리고 7월 5일은 국내에서 오신 순례자들이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면서 율리아 자매님께서 기도하실 때 성혈과 피눈물을 흘리시며 함께 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현존을 느끼며 사랑을 체험했습니다.

성모님 동산에서의 순례를 마친 순례자들이 철야 기도회에 참석하고자 나주 성모님 집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6월 30일에는 외국에서 많은 순례자들이 오셨기에 경당 안팎은 그야말로 순례자들로 인하여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순례자들의 양해로 경당 안에 외국에서 오신 분들을 위한 사랑의 배려로 자리를 마련해 두었기에 외국에서 오신 분들은 한국 사람들의 친절에 감사하면서 국가와 국가를 떠나 우리 모두는 한 하느님의 자녀임을 더욱더 실감했습니다.

순례자들이 모여서 자체로 구성한 기도회이지만 낮은 자 되어 모두들 섬기면서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함으로 인하여 나주 성모님을 찾는 모든 순례자들에게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진리를 증거하고 있으니 비록 작지만 이 하나만으로도 나주 성모님의 열매임을 모두가 알수 있습니다.

6월 30일은 평일이기에 8시 30분에 기도회를 시작했고 7월 5일 첫토요일 철야 기도회는 정상적으로 9시에 시작했습니다.

6월 30일은 말레이시아에서 오신 수 프란시스 신부님의 강복을 받고 대구에서 오신 순례자의 진행으로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부산, 서울, 부천 등지에서 오신 순례자들로 구성된 율동 봉사자들의 율동과 서울과 인천에서 순례 오신 자매님의 찬미와 반주에 맞추어 성모님 찬미를 부르면서 사랑과 기쁨과 평화만이 가득한 가운데 기도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6월 30일 기념일에는 외국에서 오신 순례자들의 언어가 서로 달라 찬미를 함께 따라 부를 수는 없었지만 만국 공통어라 할 수 있는 율동을 따라할 때에는 어린아이와 같이 얼마나 예쁘게 따라하던지 마치 성모님께 성모님 찬미를 한국말로 따라 부르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도 하듯이 참으로 열과 성의를 다하여 율동을 따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날만큼이라도 성모님의 눈물이 환한 미소로 바뀌었음을 확신합니다.

찬미를 부른 뒤 가톨릭 기도서에 나와 있는 기도를 선택하여 바친 뒤 6월 30일은 묵주의 기도를 영어와 한국어로 서로 계응을 주고받으며 바쳐 드렸는데 서로 언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추호의 어색함도 없이 어찌나 계응을 잘 주고받던지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등 모든 인간의 언어는 사라지고 천상의 언어로 하나된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하니 바벨탑의 교만으로 갈라진 인간의 언어가 지극한 사랑과 겸손으로 다시 하나됨을 느껴 봅니다.  

6월 30일은 묵주의 기도가 끝난 뒤 말레이시아에서 오신 프란시스 수 신부님의 강론 말씀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성모님의 친구이신 여러분, 나주성모님의 눈물 흘리신 제 18주년 기념일인 오늘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기쁜지 모릅니다.

제가 성모님 집을 방문하기 시작한지가 올해가 꼭 8년째 되는 해입니다. 저는 나주 성모님께 올 때마다 나주 성모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제 영혼이 새롭게 생기 돋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러분이 성모님께 묵주기도를 바치고 율동에 맞추어 찬미를 부를 때에는 마치 천사들이 춤추는 듯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매번 나주 성모님께 올 때마다 아름답게 봉헌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항상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밤 저와 여러분에게 특별한 말씀, 그리고 전 세계에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 특별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여러분에게 성모신심이 있다면 그것은 곧  예수 성심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갖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사랑하는 여러분 바로 이곳 나주가 예수님의 성심과 성모님의 티 없으신 성심이 함께 하는 곳입니다.

이 두 기둥이 나주 성모님 집에 존재한다는 것을 믿고 계십니까? "아멘"성모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예수님께로 이끌고 깨끗하게 정화시켜서 천국에 갈 수 있도록 기적의 샘물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나주에 오실 때에는 성모님의 학교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황님께서 10월과 올 4월에 내리신 두 글, 즉 묵주기도를 열심히 하라는 것과 성체께 더욱더 열렬한 사랑을 가지라고 말씀하셨는데 바로 이 나주야말로 교황님의 두가지 권고를 다 가지고 있는 곳이며 그것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래서 저는 나주에 올 때마다 성모님의 사랑을 느낄 뿐만 아니라 성모님의 뜨거운 사랑과 함께 예수님의 불타는 사랑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주 성모님께서는 저를 예수님의 성체로, 그리고 예수님의 성혈로 이끄시는 분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제가 나주에 있는 동안 많은 성체의 기적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율리아 자매님에게 성체를 영해줄 때 성체의 변화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네 번씩이나 제 눈으로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그리고 작년 8월 15일날 저의 형님이신 도미니꼬 수 주교님과 동생인 필립신부와 저, 그리고 말레이시아에서 같이 온 형제 자매들과 함께 성모님 동산 위쪽에 있는 바위 있는 곳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있었는데 저희가 미사를 집전하고 있는 도중에 기적이 있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심을 열어서 성혈을 쏟아주셨는데 그 장소가 바로 형님인 도미니꼬 수 주교님께서 95년 8월에 미사집전하는 도중에 율리아자매님께 성체를 영해 주셨을 때 율리아 자매님이 모셨던 성체가 성혈로 변했던 그 장소였습니다.

이렇게 저희 형님이신 수 도미니끄 주교님께서 성체기적을 경험하신 7년 후에 바로 같은 장소에서 예수님께서 쏟아주신 성혈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에게 당신의 찢어진 성심을 보여주시면서 "나의 이 찢어진 심장을 기워줄 자 누가 있느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이곳 나주가 요한 보스꼬 성인께서 141년 전에 보신 환시에 나타나 있는 두 기둥과 같이 성체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뚜렷한 현존으로 존재하시며 인도하시고 계신다고 확신하게 된 것입니다.

자! 여러분 이제 우리의 가족, 우리의 사회, 우리의 교회, 그리고 우리 생애의 모든 것을 두 기둥 사이에 닻을 내립시다.  우리가 성모님의 티 없으신 성심과 예수님의 성심에 우리 인생의 닻을 내릴 때 우리는 그 두 분의 기둥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얼마전 홍콩에서는 사스라는 전염병으로 많은 분들이 희생을 당했는데 오늘 보니 홍콩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군요. 오늘 여러분들은 성모성심과 예수성심에 닻을 내리신 사람들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수 신부님의 말씀이 끝나고 몇 곡의 성모님 찬미를 부른 뒤 잠시의 휴식을 가졌습니다.

일년에 서너 차례 즉,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기념일인 6월 30일과 나주 성모님 피 눈물 흘리신 기념일인 10월 19일, 그리고 성체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강림하신 기념일과 향유를 흘리신 기념일인 11월 24일이면 외국에서 신부님을 비롯하여 많은 순례자들이 참여하는데 이들 중에는 나주 성모님을 찾은 지 5, 6년이 넘는 분들이 많아 이제는 한국의 순례자들과도 서로 얼굴을 알아보고 반가이 끌어안으며 사랑의 인사를 나눌 정도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한국말로 간단한 인사 정도는 나누기까지 하는데 7월 5일 첫 토요 철야 기도회 바로 전에 있었던 목요 성시간 기도회 때에는 미국에서 순례 오신 욜란다 자매님이 주모경을 한국말로 배우고 익혀 묵주의 기도를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 바쳐 드려 함께 한 모든 이들이 얼마나 감격해 했는지 모릅니다.

나주 성모님의 사랑이 얼마나 지극하면 한국말까지 배우게 되었겠습니까? 그러나 외국인이 한국말로 묵주의 기도를 바쳐 드렸다고만 해서 감격했던 것이 아니라 나주 성모님께 향한 그들의 차고 넘치는 사랑 앞에 우리는  부끄러운 한편 더 한층 분발하여 영웅적인 충성으로 나주 성모님의 원의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잠시의 휴식을 마치고 율동에 맞추어 성모님 찬미를 부른 뒤 티 없으신 성모 성심께 바치는 봉헌의 기도문을 합송으로 바쳐 드렸습니다.

곧이어 요셉 형제의 말씀으로 이어졌습니다.

"찬미 예수님! 저는 요즘 제가 나주 성모님을 알고 율리아 자매님을 알았다는 사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물론 전에도 알고는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바로 가슴이 아닌 머리로만 알고 있었다는 것을 최근에 와서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님 향한 사랑의 길' 이라는 이 한 권의 책을 읽는 순간 참으로 영적인 눈이 열리고 영적인 귀가 뚫렸을 뿐만 아니라 비로소 깊고 캄캄한 어둠의 터널을 빠져 나왔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오늘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도 저와 같이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폭포수와 같이 내려 주고 계시는 은총을 공유 할 수 있는  은총의 밤이 되리라 믿습니다. "아멘"

이 책은 약 20여년 전부터 율리아 자매님께서 매일의 생활 안에서 크고 작은 십자가들을 만날 때마다 주님 영광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주님과 나눈 대화를 일기 형식으로 쓰신 것인데 이 분도 형제님께서는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과 함께 나주 성모님을 전하는 일을 해 오시면서 갈수록 심각해져만 가는 이 시대를 안타까워하시다가 바로 이 책이야말로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쉽게 이해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영혼들을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로 인도하는 영혼의 길잡이가 되리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셨기에 책으로 출판하기로 결심을 하시게 되셨답니다.

분도 형제님의 현명한 판단으로 출판된 이 책(님 향한 사랑의 길)을 손에  쥐는 순간 다 읽을 때까지 손에서 놀 수 없었으며, 다 읽은 뒤에는 나주 성모님께서 그렇게도 슬퍼하시며 말씀하신 영적으로 귀멀고 눈먼 맹인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를 두고 하신 말씀임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없이 부서지고 짓밟히는 가운데서도 결코 분노하거나 원망치 아니하고 주님의 고통에 동참하며, 죄인들의 회개와 성직자들의 성화를 위하여 매순간 아름답게 바치면서 언제나 '내 탓'으로 돌리며 한없이 낮추는 율리아 자매님의 실천적 삶이 담겨 있는 '님 향한 사랑의 길' 을 읽으면서 저는 행동 없는 믿음은 바로 죽은 믿음과 같다는 사실을 뼈저린 아픔으로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에게 깊은 상처를 준 용서되지 않았던(말로는 수없이 용서했지만) 모든 이들을 진심으로 용서했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 내가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죄를 지은 것이니 모든 것은 바로 내 탓이다." 하신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과 같이 실제로 모든 상처의 원인을 내 탓으로 돌리려는 끊임없는 노력 끝에 참으로 모든 잘못의 원인은 바로 나에게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서 저는 더 이상 나주 성모님을 안다고 할 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저는 모든 것을 긍정적인 눈으로 보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이 나에게 부정적인 말을 들려줄 때 같이 합세하지 않고 그것을 사랑의 말로  되돌려 줌으로써 비로소 1988년 12월 8일 나주 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에게 보여주신 현시가 미움과 분노와 시기 질투로 판단과 모함의 말들이 난무하고 있는 지금 이 시대에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은총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로소 저는 '님 향한 사랑의 길' 로 말미암아 완전한 용서는 완전한 치유를 가져오며, 또한 참 평화를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부터는 말로만이 아니라 '님 향한 사랑의 길' 에 쓰여져 있는 대로 하느님과 이웃 사랑으로 점철된 율리아 자매님의 행적을 그대로 본받고 실천하려 노력한다면 저는 임종을 아주 평화롭고 기쁘게 맞이하여 천국으로 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님 향한 사랑의 길' 은 바로 주님과 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의 실천적 삶을 통하여 세상 모든 이들이 성인 성녀가 될 수 있는 은총으로 초대하고 계신다는 참으로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저는 율리아 자매님의 희생과 고통으로 말미암아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하신 주님의 복음 말씀의 참 의미를 깨닫게 되었으니 현세에서 더 이상 바랄 것이 그 무엇이겠습니까?

'님 향한 사랑의 길' 을 무신론자들과 외교인들이 읽는다면 주님만이 구원자이심을 깨닫게 될 것이며, 개신교 신자들은 성체 안에 계신 주님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구원의 은총을 보게 될 것이며, 또한 가톨릭 신자들은 참 생명으로 가는 지름길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영적으로 목마르고 메마른 영혼들은 영혼을 촉촉하게 적시며 내리는 성령의 단비를 맛보게 될 것이며, 영혼이 황폐화되고 사막화된 영혼일지라도 파릇파릇 생기 돋아나게 될 것임을 확신하면서 나주 성모님과 율리아 자매님께 깊은 존경과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주 성모님께 향한 항구한 사랑으로 미국에서 나주 성모님을 전하는 일을 하고 계시면서 이번에 '님 향한 사랑의 길' 을 출판하여 저의 눈을 뜨게 해 주신 이 분도 형제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책으로 말미암아 이 분도 형제님은 천국에서 백배, 천배, 만배의 상급을 받고 승리의 월계관을 받아쓰게 되라라 확신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신 모든 분들도 십자가를 통하여 주님의 영광에 도달할 수 있는 지름길이 씌어져 있는 '님 향한 사랑의 길' 을 읽고 진정한 회개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진심으로 용서하고 화해하고 사랑하면서 우리의 삶을 통하여 마귀를 처단하고 주님과 성모님께 영광과 찬미를 돌려 드리는 삶을 살아 티 없으신 성모 성심의 승리를 앞당기고 우리 모두는 천국을 얻도록 합시다. "아멘"

요셉 형제의 말에 이어서 영상 자료 화면을 보면서 회개와 용서와 화해를 통하여 영적, 내적, 육적 치유의 은총으로 인도되는 자비의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영상을 통하여 마음이 열린 순례자들은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서 왔나이다." 하는 영가가 들려오자 마치 잔잔한 바다에 몸을 맡긴 채 물결이 이는 대로 흘러가듯 인간적인 생각을 버리고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몸과 마음과 영혼을 맡긴 채 주님의 자비심의 한 가운데로 들어가고 있었다.

우리는 살아도 주님의 것 죽어도 주님의 것이련만 한정된 인간의 삶을 살면서도 주님의 것을 내 것이라 주장하며 살아 온 세월, 영혼은 병들고 마음은 상처로 뒤범벅이 되어 비로소 주님의 십자가 앞에 무릎 끓고 보니 병든 몸도 내 탓이요, 상처도 내 탓인 것을 그 누구를 원망하고 탓한단 말인가!

세상 부귀 공명은 무엇이며 인간의 달콤한 칭찬과 위로의 말들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오! 주님! 오! 나의 어머니시여 단죄 받아 죽을 수도 있었던 이 영혼 이제서야 잠에서 깨어났으니 헛되이 흘려 버린 지난 세월들을 어찌한단 말입니까?

경당 안은 서서히 흐느낌에서 목울음으로, 그리고 일시에 터진 통곡의 눈물이 바다를 이루며 성모님의 성심을 통하여 주님의 성심 안으로 깊이 깊이 잠기고 있었다.

가슴을 쥐어짜는 애절한 울부짖음은 원망의 통곡이 아니라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의 빛과 자비의 빛을 받아 비로소 비참에 처한 자신의 영혼 상태를 발견하니 구원을 갈망하는 절절한 소망의 눈물이었다.

회개의 은총을 베풀어주신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에 감사를 드릴 수만 있다면 어찌 눈물로 신인들 삼지 못하랴!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보답은 바로 매순간 진정한 회개의 삶을 통하여 주님을 증거하고 생활로써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을 닦아드리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으며 회개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영적, 내적, 육적 치유의 은총이 마치 전선을 타고 흐르는 전기와 순식간에 전해지고 있었다.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제 18주년 기념일인 6월 30일과 7월 5일 첫토요일 철야 기도회의 자비의 시간에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은총과 함께 율리아 자매님께서 봉헌하신 극심한 희생 고통을 통하여 많은 이들이 치유의 은총을 받았고 주님과 나주 성모님께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돌려 드렸습니다.

6월 30일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제 18주년 기념 철야기도회와 7월 5일 첫토요 철야기도회에 자비의 시간에 이어서 많은 국내외 순례자들이 주님과 나주 성모님으로부터 받은 은총을 나누었는데 소식지에서는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은총은 강물처럼' 사이트에 올려드리고자 하오니 사랑으로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월 30일

1. 인천에서 오신 강 벨뚜루다 자매님은 내적, 육적 치유의 은총을 받았는데 특히 오랫동안 앓고 있었던 치질이 완전히 치유되었답니다.

2. 현재 미국에서 사목하고 계시는 폴란드 신부님께서는 메주고리 근방에서 군종 신부님으로 계실 때 그곳 신부님으로부터 나주 성모님에 대하여 듣고는 작년 10월 달에 처음으로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왔답니다. 순례를 마치고 돌아갈 때 나주 성모님 기적수를 가지고 갔는데 눈병으로 눈이 아파서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던 자매님의 눈을 기적수로 닦아주었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완전히 치유되었답니다.

그리고 신부님께서 나주 성모님을 알기 전에 신부님의 어머님께서는 폴란드어로 출판된 나주 성모님 메시지 책을 읽고 계셨고 나주 성모님을 잘 알고 계셨답니다. 그리고 이번에 나주 성모님께 오실 때 의사들이 포기한 암 환자에게 나주 성모님 기적수를 주고 왔는데 그 결과는 다음 번에 순례 오실 때 알아다 드리겠답니다.

3. 부산 대연동에서 온 이 루치아 자매님은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다니면서도 성모님 동산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갔는데 회개의 은총과 더불어 심하게 아프던 오른쪽 어깨가 치유되었답니다.

4. 말레이시아에서 온 교포 박 안젤라 자매님은 작년 8월 예정일을 훨씬 앞서 아이를 출산하게 되었는데 아기의 몸이 1.27Kg 밖에 안나갔고 의사들도 살 확률이 25% 도 안된다고 할 정도로 아주 절망적인 상태였답니다. 그런데 아기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고통스런 치료를 받으면서도 날이 가면 갈수록 살 가망이 거의 없었기에 아기가 고통 받는 것을 보다 못해 주님께 차라리 아기를 데리고 가시라고까지 기도했답니다.

그런 절박한 상황 중에 나주 성모님 기적수를 축성하여 만든 성수가 생각나서 의사들 몰래 호스를 통해서 한두 방울씩 떨어 뜨려 주었답니다.

그렇게 5일이 지나자 아기의 목에 꽂았던 주사 바늘과 링겔을 뽑아도 우유를 잘 먹을 정도로 회복되었고 날이 갈수록 체중이 늘어나 10일만에 퇴원하게 되었는데 간호사들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냐?" 며 모두들 놀라더랍니다.

그래서 나주 성모님께 감사를 드리기 위하여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아기와 함께 왔다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7월 5일

5. 서울에서 온 김 레오나 자매님은 반 모임 때 치통이 심한 자매님에게 주의 기도를 바친 뒤 나주 성모님 물로 축성하여 만든 성수를 먹여 주었더니 그 자리에서 떡을 먹어도 될 정도로 치유되었답니다. 그리고 80세 되신 할머님의 부으신 다리에 나주 성모님 물로 축성하여 만든 성수를 발라 드렸더니 이내 통증이 사라졌다며 좋아 하셨답니다.

6. 대전에서 온 요안 잔다크 자매님은 아들의 대부로부터 의사인 친구가 임종이 임박했는데 대세를 받겠다고 한다며 전화가 왔답니다. 그래서 가보았더니 큰 병원에 근무하던 의사인데 자신의 병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퇴원해서 임종을 준비하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나주 성모님 기적수로 축성하여 만든 성수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묵상하면서 3방울씩 9홉 방울을 먹여 드렸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3일밖에 살 수 없다고 했던 그분이 지금은 병원에 입원해서 휠체어를 타고 다닌 지 두 달이 되었답니다.

7.충북 충주에서 온 정 도다 자매님은 이번에 나주 성모님께 순례 올 때  장부와 이혼하기로 굳게 결심하고 온 터라 아주 무거운 발걸음으로 왔답니다.

성모님 동산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는 내내 남편의 미운 얼굴만 떠올라 이혼하겠다는 마음이 굳어져만 갔는데 어느 순간 남편 역시 자신이 지고 가야할 십자가라는 깨달음이 오더랍니다.

그래서 이혼하겠다는 결심이 바뀌어 남편을 용서하고 남편이라는 십자가를 잘 지고 가기로 했답니다.

8. 인천시에서 온 배 마리아 자매님의 장부는 나주 성모님 기적수에 대한 은총을 믿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나주 성모님 물이 젖빛으로 변했고 마실 때에는 소독약 냄새가 강하게 났는데 장부가 이마를 크게 다쳐서 왔답니다. 그래서 장부의 깨진 이마에 나주 성모님 기적수를 발라주었는데 소독약 냄새가 강하게 풍기니까 소독약인줄로만 알고 거부감 없이 바르더랍니다.

그리고는 얼마 후에 보았더니 크게 다쳐서 피를 줄줄 흘리던 이마가 깨끗하게 치유되어 있더랍니다.

2003년 8월에는 2일 첫 토요일 철야기도회와 15일(금요일) 성모 승천 대축일 기념 철야 기도회 이렇게 두 차례 열립니다.

끝으로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함께 묵상하면서 8월 2일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에 만날 때까지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시는 전 세계 모든 형제 자매님들이 주님과 나주 성모님의 망토 안에서 특별한 보호 속에 기쁨과 사랑과 평화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설사 너희가 나를 따르기 위하여 일할 때 도살당할 양처럼 천대받는다 하여도 천국이 너희의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나를 따라 오너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하느님의 은총으로 풍요로워 질 것이며, 훗날 주님의 계약이 너희에게 이루어져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고 하신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이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전 세계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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