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아님 말씀

2008. 10. 4. 첫 토요일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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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제가 휠체어를 타야 됐고, 또 여기 나오기 바로 전에도 피를 토하고 나왔습니다. 제가 병이 있어서 피를 토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있는 나쁜 모든 것을 다 내보내 주시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나왔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로부터 불림 받은 자녀들은 굉장히 많지만 아멘으로 응답한 자녀들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내 아들 예수의 죽음과 부활사이를 통과하는 이 시각에 나와 함께 기도하자꾸나.” 하고 부르셨는데 여러분은 그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였으니 오늘도 여러분에게 무한한 축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낮에 십자가의 길 하실 때 많은 은총을 내려 주셨는데 아까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 기도할 때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 해 주셨으며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셨고 자비의 빛을 비춰주셨으며 또 하늘의 천사들과 성인성녀들이 여러분과 함께 기도하며 빛을 비춰주시는 은총도 흘러들어왔습니다.

오늘 제 무릎이 굽혀지지도 않아 아까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기도 할 엄두가 안 났지만 “제가 가다가 죽더라도 하겠습니다.” 하고 묵주기도를 하러 올라갔습니다. 근데 나도 모르게 막 비틀거리고 신음소리가 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십자가의 길을 얼마나 비틀거리면서 올라가셨습니까? 저는 이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며 여기 오신 순례자들 모두에게 은총을 내려 주시고 반대자들에게도 그 은총이 흘러가기를 기도했습니다. 여러분이 믿기만 하신다면 두고 온 가족들에게도 그 은총이 흘러 갈 것입니다. 

저는 주님께 고통을 달라고 청했는데 제가 왜 고통을 달라고 청했냐면요. 주님께서 저를 죽음에서 살려냈을 때, 온 세상이 환한 광명의 빛이었습니다. 얼마 후 주님께서는 저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셨는데 이 세상은 아주 암흑이었습니다. 제가 선망의 눈으로 보았던 주님을 사랑하여 주님을 전하고 주님을 위해서 봉사하신다는 분들조차 시기질투로 모함하고 판단하면서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저는 주님을 모를 때도 서로 판단하고 흉을 보며 이간질하는 것이 싫어 사람들을 만나지 않아 친구도 한명밖에 없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다 흉보고 다른 사람을 깎아 내리기 바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더 질시와 모함을 받았어요. 이번에 저는 중학교 선생님을 45년 만에 만났습니다. 그 선생님 말씀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모함과 소문만 듣고 확인도 없이 저를 제적 시키려고까지 했대요.

저는 하느님을 모르던 어렸을 때부터 내가 불편하더라도 상대방이 화평하기만을 바라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어떤 일을 놔두고 한 번도 쉬어보지를 않았어요. 저는 외갓집에서 여섯 살 때부터 일을 했는데 일곱 살 때부터는 완전히 상일꾼의 일을 했습니다. 7살짜리 애기가 키가 작으니 부뚜막에 올라가 밥을 푸고, 아기 업고, 똥 걸레까지 빨면서 하루 종일 일을 했어요. 그리고 새끼 꼬기도 하루에 한 둥치씩 꽈야했어요. 그러면서도 3살 위 외사촌 언니 몫과 외사촌 동생 몫의 새끼까지 다 꽈야 했어요. 

밥하고, 꼴 베고, 청소하느라 바빠서 그들 것을 해주지 않으면 그날은 여지없이 되게 두들겨 맞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빨리 빨리 최선을 다해서 일했어요. 그래도 ‘왜 저럴까?’ 란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제가 참 기특한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많은 일을 하면서 한 번도 불평불만을 해본 적 없이 내가 좀 힘들고 고통스러울 지라도 상대방이 편할 수 있다면 그 일을 저는 해냈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지 몸을 아끼지 않고 일을 하고 어디가 조금 지저분하게 늘어져 있으면 아주 가지런히 치워야 직성이 풀렸어요. 아마 생활의 기도를 준비하도록 어려서부터 주님께서 인도해 주셨나 봐요. 그래서 선생님들은 저를 아주 예뻐하셨는데 그러다보니까 친구들이 시기 질투하여 터무니없는 말로 저를 모함해서 학교에서 제적시킨다고까지 했대요. 45년 만에 만난 선생님한테 그 이야기를 듣고 ‘정말 주님께서는 저를 불타는 화덕에 놓으셔서 끊임없이 철저하게 단련을 시키셨구나.’ 생각했어요. 

하여튼 이 세상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온해 보이지만 주님께서 보여주시는 내면은 아주 캄캄한 어둠이었어요. 주님을 전한다고 하는 높으신 분들까지도 정말 주님께 대못을 박아드리고 예리한 칼날과 날카로운 창으로 찔러대는 그런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봉사하던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위해서 정말 낮은 자세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누구를 낫게 해줬다.”며 하느님께 드려야할 영광을 자기가 받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모습을 굉장히 많이 봤어요. 

주님께서는 그때마다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며 고통스러워 하셨어요. 그래서 “오. 주님, 저에게 고통을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받는 고통이 주님께 티끌만한 도움이라도 되올 수 있다면 주님 제가 받는 고통은 얼마나 행복한 고통이오리이까!”하면서 고통을 달라고 청하니까 그날 즉시 고통을 주셨어요. 

1980년도에 주님께서 저를 죽음에서 살려주셨습니다. 저희들이 하느님을 알면서부터 가족기도를 아침저녁에 항상 모여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1982년도 4월 사순절 때 제가 고통을 청했어요. 근데 그 즉시 고통을 주셨습니다. 근데 저는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고통들을 제가 받겠다고 그랬는데 저만 받게 된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다 받게 되었어요. 그래서 주님께 그랬어요. 주님 제가 달라고 한 고통은 그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고통을 받는다고 했는데 어찌하여 우리 가족들 전체에게 고통을 주십니까. 그렇게 했어요. 그 때부터 가족 전체가 고통을 받게 되면서 지금 이야기를 다 할 수 없는 여러 가지 고통을 받았어요. 

지금 저는 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고통이 너무 심해 필요한 일들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신부님들이 “율리아 자매님이 고통을 받지 않고도 다른 사람이 치유 받을 수 있지 않냐? 주님께서 하시고자만 하시면 못하실 일이 없으시는데 고통을 좀 거둬 달라고 하면 어떻겠냐?” 하셔도 저는 고통을 거둬가 달라는 기도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스스로 주님께 청해서 받은 고통이고 다른 분들이 폐결핵을 앓으면 제가 피를 토하는 고통을 통해 그분들이 치유 받기 때문입니다. 

폐결핵이 너무 심한 새댁을 만났는데 반대받았던 결혼을 하자마자 병을 고치기 위해 사랑하는 남편과 몇 년 동안 헤어져 있어야만 했던 그 새댁은 이런 절박한 사정을 어느 신부님이나 수녀님 그리고 그 어느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어 혼자 가슴앓이를 하며 속으로만 '끙끙' 대다보니 영혼 육신은 만신창이가 되어 버린 상태였어요. 

그 새댁을 위해 기도 해 주면서 제가 기침을 심하게 했어요. 그래서 그 자매님의 가슴에 대고 기도를 해 주었는데 그 자매님은 제게 안겨 흐느끼며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면서 “이번에는 자매님의 기도로 꼭 치유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어요.” 하며 달아들어 저도 꼭 치유되리라고 믿었어요.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병든 영혼과 상처 난 마음이 치유되어 그 동안 용서하지 못해 남아있던 미움의 싹을 잘라내고 사랑으로 바뀌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는 그 새댁을 기도해 주고 난 뒤 기침을 하기 시작했는데 점점 더 심해지면서 나중에는 피까지 토하는 거예요. 2주간을 밤이 무서울 정도로 기침을 해대며 각혈을 하다 미용실 손님들을 생각해 병원을 찾았더니 원장님이 큰일 났다며 당장 광주에 있는 기독교 병원에 가라고 하는 거예요. 그곳은 광주에서 폐결핵 전문병원으로 알려진 곳이거든요. 

율리오씨는 너무 놀라 병원가기를 원하였으나 저는 굳이 집으로 가자고하여 집에 도착하여 “율리오씨, 기도 좀 해주세요. 함께 기도합시다.” 그랬더니 “나는 치유은사 안 받았잖아.”라고 하여 “율리오씨 치유은사 받은 사람이 따로 있나요? 우리가 정말 진정한 사랑과 정성을 다해서 주님을 믿고 기도하면 들어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한 시간을 기도했는데 기침과 각혈이 싹 멈추고 완전히 치유가 된 거예요. 

그 때 “그래,  바로 그것이다.  사랑보다도 더 강력한 것이 어디 있겠느냐. 사랑으로 일관된 삶을 살도록 더욱 노력하여 나와 같이 되어라.”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어요.



미용실 종사자들은 6개월 만에 한 번씩 폐결핵 검사를 하는데 의사가 폐결핵을 언제 앓았느냐고 그래요. “저 폐결핵 앓은 적 없는데요.” 그랬더니 “아주머니 폐에 큰 구멍이 뻥뻥 나있지만 지금은 다 나았는데 왜 숨기십니까?” 그래서  ‘아! 그때 그 자매님의 폐결핵 고통을 받았구나.’ 그 생각을 했어요. 그때는 어떤 분 기도를 하면 제게로 그 고통이 왔지만 실질적으로 제가 그대로 받는지는 몰랐는데 그때 알게 된 것입니다.

또 한 번은 고통이 계속 여러 가지로 오니까 가족과 주위 분들이 걱정하며 병원에 가보라고 했어요. 저는 병원에서 나을 병이 아님을 알았지만 애덕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 네 사람이 있는 2등실에 입원을 해서 며칠만이라도 병원에서 조용히 쉬려고 했어요. 그런데 내 왼쪽 침대 환자는 가래 검사를 하루에도 4회나 해야 하는 심한 환자였는데 밤에는 1분 1초도 쉴 새 없이 내 쪽을 향해 심한 기침을 해대니 밤새 잠을 한숨도 잘 수가 없어 희생으로 봉헌하면서 기도했죠. 

‘오! 나의 사랑, 나의 님께서는 나를 이렇게도 끔찍이 사랑하셔서 쉬는 대신 많은 기도를 할 수 있도록 이곳에 불러 주셨군요. 저 자매님의 안타까운 기침소리에 잠도 자지 못하고 쉴 수도 없는 저의 이 힘든 고통들을 주님 영광 위하여 그리고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바치겠사오니 기침소리 한 번 들을 때마다 한 영혼씩 구해주세요. 그리고 옆의 자매님들은 그 기침소리가 사랑의 멜로디로 들릴 수 있도록 해주시어서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주시어요.’ 하고 생활의 기도를 바쳤어요.

그리고 제 오른쪽 침대에 있던 양쪽 신장이 완전히 파열되어 신장이식 밖에 희망이 없는 환자는 문소리만 나면 기겁을 하는 거예요. 왜 그렇게 놀라느냐고 물으니까 “아이고, 말도 마시오. 문소리만 나면 나 주사 놓으러 오는 줄 알고 이렇게 놀라요. 그 주사 한 번 맞을 때마다 얼마나 아픈지 몰라요. 그래서 내가 이렇게 주사에 대한 노이로제까지 걸렸다니까요.” 그 소리를 듣고 주님께 바쳐야 할 영광과 감사를 내게 돌릴까봐 나 혼자서는 누구도 기도해 주지 않겠다고 한 결심을 바꾸고 그 자매가 주사를 맞을 때 그 자매님에게 다가가 “주님! 당신은 불쌍한 자녀들을 측은히 보시어 기도해 주셨지요? 

이 자녀도 불쌍하고 측은 하시지요? 그러니 이 딸이 주사를 맞을 때 아프지 않도록 주님께서 어루만져 주시어요.” 하고 기도했더니 “어머머, 하나도 안 아프네. 너무 신기하다.” 하며 하루에도 몇 번씩 맞아야만 하는 주사 노이로제에서 해방되어 간호사가 주사를 놓으러 오면 저에게 손짓하며 “얼른 와” 하며 웃는 거예요.

입원한지 3일째인 수요일 날, 제가 위 내시경을 하게 됐어요. 흰 액체를 마시고 순서를 기다리다 갑자기 어떤 충동이 일어나 제 병실로 올라갔더니 신장이 파열된 자매가 낙담에 빠져 있는 거예요. 저는 주님께 준비 기도를 하고 “자매님, 기도하기 전에 먼저 자매님이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내가 상처받았거나 이웃에게 상처를 준 일들이 있다면 주님께 용서를 청하고 남편,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도 주님께 봉헌하며 기도합시다.…”하고 먼저 주님께 부족한 죄녀를 병실에 불러 주셔서 고통 받는 자의 벗이 되게 해 주셨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 자매님의 내적 치유와 외적 치유를 위해 성모님께 의지하여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어요.

기도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는데 세 천사가 나타나 땀을 뻘뻘 흘리면서 아주 예쁜 작은 삽으로 열심히 삽질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작업을 다 끝내고는 빙 둘러서서 자기들이 작업한 곳을 이리 저리 살펴보다가 서로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끄떡끄떡' 하며 만족한 웃음을 짓더니 세 천사가 똑같이 양쪽 허리에 두 손을 대고 고개를 약간 옆으로 갸웃하는 거예요. 바로 그때 또 한 천사가 나타나더니 넷이서 똑같이 “휴-우-” 하고 안도의 숨을 내쉬어서 ‘어, 저 천사는 어떤 천사야? 갑자기 나타나서 똑같은 행동을 하게?’ 할 때 예수님께서 귓속말로 “수호천사란다.” 하고 알려 주셨어요. 



제 생각에 수호천사는 수술을 할 수 없으니 미카엘, 라파엘, 가브리엘 대천사가 수술을 하고나니 수호천사가 너무 기뻐 함께 “휴-우-”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는 것 같았어요. 하염없이 울던 그 자매님은 기도가 끝나자 벌떡 일어나더니 “오, 주님 영광 받으소서. 당신께서는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잠자던 제 영혼이 다시 깨어나도록 이 자매를 병실로 부르셨나이까. 이 자매는 아파서 병원에 온 것이 아니라 바로 주님께서 저를 살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 홀로 영광 받으소서!” 하고 우렁찬 소리로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는데 혈뇨는 이미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정상적인 소변이 나오고 있는 거예요.

그 자매가 울면서 큰 소리로 “의사와 간호사에게 알려야 되겠어요. 주님 영광을 드러내야 하잖아요?” 해도 나는 정색을 하고 하지 못하게 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때는 성모님 일을 하기 전이라 사람들이 저를 떠받들고 제가 어디 나서는 것을 아주 경계했거든요. 영광 받으실 분은 오로지 주님과 성모님뿐이잖아요. 조금 후에 혈뇨를 체크하기 위하여 들어온 간호사가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고 곧이어 의사들이 달려와 “이건 기적이야!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어.” 하면서 난리가 나가지고 검사를 했는데 완전 정상으로 나왔어요. 그 자매는 작은 아버지가 목사인 개신교 신자였는데 작은 아버지만 돌아가시면 그 즉시 천주교로 개종하겠다고 다짐했어요.

저도 기쁨에 차서 주님께 향한 주체할 수 없는 사랑을 벅찬 감정으로 읊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부드럽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씀하셨어요.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무디어진 마음에 사랑의 불을 놓아주는 너의 그 지극한 사랑은 바로 내 사랑과 합일된 사랑이란다. 너는 언제나 모든 영광을 나에게 돌리면서 경외심으로 가득 차 구원의 신비를 깨닫고 찬미의 노래로써 하느님을 찬양하고 있으니 무성한 가시덤불 속을 걸어갈지라도 내 사랑의 신발이 신겨져 있어 너의 발이 상하지 아니할 것이다. 그러니 더욱 더 나에게 의지하여라. 나는 너의 빛이 될 것이고 너 또한 나의 빛이 되어 온 세상에 그 빛을 전하게 될 것이다.”

저는 또 가래와 기침으로 고생하는 자매님에게 다가가 기도를 했는데 얼마나 대성통곡을 하며 울었는지 다른 병실 환자들이 ‘혹시 사람이 죽었나?’ 하며 우리 병실을 기웃거릴 정도였어요. 한과 상처로 뒤범벅이 된 채 마음이 병들어 있었던 그 자매님은 “워메, 젊은 아짐, 나는 세상에 태어나서 이제껏 내 속내를 누구한테 단 한 번도 이야기를 해 본적이 없는디, 어쩜 나를 그리도 족집게처럼 잘 안당가요 이-?” 하시며 저를 부둥켜안은 채 울고 또 울었는데 기도하면서 기침을 한 번도 안 하고 완전히 치유 받았어요. 

제가 주님께 감사드릴 때 주님께서 "그래, 내 작은 아기야! 고맙구나. 이제 너를 기다리는 곳에 가보아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때서야 위 내시경 검사를 받기로 했던 것이 생각나 부리나케 달려갔더니 그동안 나를 찾아 헤맸다고 하는데 주님께서 막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병실에 전화 한 통 하지 않고 한 번도 들르지 않을 수 있었겠어요?

그리고 저는 6개월이 지나 가톨릭 센터 7층에서 매주 있는 성령 기도회에 갔는데 누가 저한테 와서 “아이고, 나 알아보겄소?” 해서 봤더니 병원에서 입원했을 때 하느님 의 “하”자도 모른다며 기침으로 고생하던 그 자매님이 온 거예요. “어머, 웬 일이세요?” 했더니 “아이고 말도 마시오. 내가 얼마나 은혜를 많이 받어 부런는가 모르요. 나는 그때 병원에서 퇴원해 가꼬 집에도 안가고 사정없이 성당으로 직행해 부렀어라우.” 하는데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 거예요. 

당시 저는 치유 받은 어떤 누구한테도 “성당 다니십시오.” 해 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냥 저는 기도만 열심히 했을 뿐이었는데 그 자매님이 거기서 큰소리로 “아이고, 말도 마시오! 나는 퇴원해까꼬 집에 안가고 성당으로 직행해 부렀어라우!” 라고 말해 우리 모두는 놀랐으며 주님의 영광을 노래했지요. 

여러분! 여기에 오셔서 성혈과 향유와 젖과 자비의 물줄기도 받으시고, 자비의 빛도 받으시고, 여러 가지 영적 육적으로 치유 받으시고 그러지요? 그리고 이 거룩한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예수님과 성모님과 함께 기도하고 또 묵주의 기도 끝나면 예수님과 성모님, 또 모든 천사들과 성인 성녀들 모두가 다 우리에게 빛을 비춰주시니 우리는 얼마나 복된 자녀들입니까? 그렇죠? 복된 자녀들이라고 느끼면 여러분들은 복된 자녀들입니다. 사랑은 항상 느껴야 됩니다. 

오늘 무릎이 굽혀지지도 않아 한 발 옮기지도 못해 휠체어를 타야 될 정도였던 제가 지금 여러분 보니까 너무 좋아가지고 이렇게 씩씩하게 서 있네요. 아까 무릎이 올라가지를 않아 십자가의 길을 돌며 묵주의 기도 할 때 입을 악 물어도 신음 소리가 절로 나왔는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아요. 다리가 이렇게 많이 올라가네요. 




어디 고통받았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 고통을 받았는데 여러분 오늘 다 치유받으십시오. 

그래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생활의 기도로 온전히 봉헌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것인데 여러분들께서 “우리 나주 갑시다.” 란 말을 안 해도 여러분들이 변화되시면 여러분을 보시는 그들도 자연히 나주에 가고 싶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행동을 조금이라도 잘한다면 주님과 성모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 오늘부터 열심히 새로 시작합시다. 

여러분, 묵주기도를 바칠 때 얼마나 열심히 바치십니까? 여기 계신 여러분은 모두 다 열심히 바치시지요? 100단 1000단 바치는 것보다 1단을 바치더라도 정성을 다해서 바치는 기도가 더 중요합니다. 



정성을 다한 기도는 예쁘고 싱싱한 장미꽃이 되어서 하늘 보물 창고에 쌓입니다. 그런데 요즘 할당량을 채워 보고 하기 위해서 100단을 금방 바쳐버린다는데 그런 기도는 주님과 성모님 마음에 드는 기도가 아닙니다. 심지어는 텔레비전을 보면서 하기도 한다는데 물론 안하는 것보다 낫겠지만 묵주기도는 정성을 다해서 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들만이라도 형식에 치우치지 맙시다. 1단을 바칠지라도 정성을 다하여 바치면 싱싱한 장미꽃이 되는데 형식적으로 바치는 기도는 시들은 장미꽃이 된답니다. 



여러분, 만약 여러분들이 선물받으신다면 시들은 장미꽃 천 송이, 만 송이를 받으시겠습니까? 싱싱한 장미꽃 한 송이를 받으시겠습니까? (싱싱한 장미꽃 한 송이요) 그렇죠? 그것을 잘 아시는 여러분들은 열심히 정성을 다해서 기도하실 분들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묵주기도뿐만이 아니라 생활의 기도도 정성을 다해서 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아주 기뻐하십니다. 

예를 들어 어제 방귀 뀐 것이 지금 생각났으면 ‘예수님 죄송해요. 제가 건망증이 심해요. 그런데 지금이라도 기억났으니까 지금 기도할게요. 제 영혼의 나쁜 것 다 내 보내주시고 또 누구누구의 나쁜 것 다 내 보내주십시오.’하고 기도하면 돼요.



화장실에 가서도 우리 생활의 기도 얼마나 많아요. 여러분들은 생활의 기도를 잘 아시니까 그런 분들 없을 건데 다른 분들은 “화장실에 가서 무슨 기도 합니까?” 하니까 “묵주기도요!” 하시더라고요. 근데 힘을 줘서 대소변이 나오고 있는데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으응...” 그러면 주님께서 기쁘게 받아들이실까요? 아니, 소변이 나오고 대변이 나오는데 그렇게 좋은 생활의 기도를 놔두고 무슨 묵주기도를 바칩니까? 

어떤 상황에서든 아름답게 바칠 수 있는 생활의 기도는 대소변을 볼 때나 방귀가 나올 때도 내 영혼의 것도, 내 부모의 것도, 내 남편의 것도, 내 자녀들도, 또 누구누구 하면서 생각나는 대로 모두 봉헌해 줄 수 있으니 형식적으로 바치는 기도와는 비교할 수가 없겠죠?

생활의 기도가 얼마나 좋습니까. 저는 생활의 기도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지나간 일들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그렇죠? 생활의 기도는 스물 네 시간 할 수 있습니다. 잠에서 깨어나는 그 순간부터 잠이 드는 순간까지 아니, 잠자는 그 시간까지 봉헌하며 잡니다. 그럼 24시간 기도하는 거예요. 또 까먹고 지나간 것까지 생각날 때 바로 봉헌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그래서 눈 한번 껌뻑하면서도, 숨 한번 쉬면서도, 이런 모든 것들을 주님께 감사드리면서 우리가 기도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예뻐하실까요. 

제가 여러분들을 보니까 여러분들 다 예쁜 영혼들이네요. 맞죠? ‘아니요’ 그러지 말고 ‘아멘’ 하시고 이제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그랬잖아요. 우리 이제부터 새로 시작해요.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 실수를 보시고 우리를 나무라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는 것을 보시고 기뻐하십니다. 

여러분 잘 아시죠? 그래서 늘 부족하고, 연약하고, 보잘것없을지라도 겸손하게 생활의 기도를 호흡처럼 실천하면서 사랑을 실천 할 때 주님의 위대하심과 우리의 보잘것없음 가운데 놓여있는 깊고 깊은 그 심연을 채우고 또 채워 마지막 날 안전하게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늘의 천사들과 성인성녀들의 환호 가운데 다시는 죽음도 없고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으며 슬픔과 고통과 탄식도 없는 사랑만이 가득한 영원한 천상잔치에 참여하여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우리들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천국도 모르고 지옥도 모르고 세례 받으면 구원받는다며 자살하면서도 자살이 살인인줄도 모르고 죽어 간 불쌍한 사람들 얼마나 많습니까. 어떠한 일이 있다 할지라도 자살은 안 되죠? 그래서 혹시라도 여러분들 주위에 우울증이나 조울증이 있는 사람들 사랑으로 대해주도록 합시다. 잘못해버리면 충동이 일어나서 죽을 수도 있으니 더 세심하게 마음을 주고 사랑을 나눕시다. 그건 약보다 사랑으로 나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사랑으로 거듭납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도록 합시다.

2008년 3월 1일 예수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온갖 영화를 누린 솔로몬도 너희가 이곳에 와서 받았고 또 받고 있는 측량할 수도 없는 이 고귀한 은총들을 누리지 못하였다. 오늘 피었다가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꽃도 하느님께서 예쁘게 입히시거늘 하물며 나와 내 어머니를 위해 내 작은 영혼을 도와 일하는 너희에게야 말로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느냐?

그러므로 나는 분명히 말한다. 율법에 얽매인 걱정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진리를 가로막고 오류를 퍼뜨리는 자들은 마지막 날 반드시 가슴을 치며 울부짖게 될 것이나 나와 내 어머니가 주는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면서 생활 전체를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고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너희는 내세에서의 영원한 행복뿐만이 아니라 현세에서도 모든 것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아멘.

2001년 11월 9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예수 성심과 내 성심 안에 온전히 용해되어 생활의 기도화로 피 흘리신 주님의 상처를 싸매드리고 기워드리며 닦아드려라.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내 아들 예수께서 나와 하늘의 모든 천사들을 거느리고 왕좌에 앉아 알곡과 쭉정이를 고르실 때 너희는 알곡으로 뽑혀져야지 쭉정이로 갈라져 나가서야 되겠느냐. 그러니 이제 더 이상 머뭇거리거나 주춤하지도 말며 어서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인 나의 손을 꼭 붙잡고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여 세상을 구하는데 동참함으로써 하늘의 천사들과 성인 성녀들의 환호 가운데 다시는 죽음도 없고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으며 슬픔과 고통과 탄식도 없는 사랑만이 가득한 영원한 천상 잔치에 참여하여 영광을 누리도록 하여라.” 아멘.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아직 박해가 심하지만 그러나 여러분은 정말 얼마나 복된 자녀들인지 모릅니다. 이 박해 시대에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살려고 노력하는 여러분은 마지막 날까지도 뒤돌아보지만 않는다면 반드시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천국은 정말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고 너무나 사랑으로 가득한 곳이기에 웃음꽃이 활짝 펴서 모두가 웃고만 있습니다. 찡그린 사람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 지옥에는 전부 마귀가 돼 으르렁대고, 표현이 안 될 정도로 무서워요. 혈안이 되어 서로 서로 싸우고, 빼앗고 주님을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과 성모님을 알고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의 기적을 행해주신 나주에서 이렇게 기도를 하며 사랑의 메시지를 따라 사랑을 실천 하는 여러분은 얼마나 복된 자녀들입니까. 

“온갖 영화를 누린 솔로몬도 너희가 이곳에 와서 받았고 또 받고 있는 측량할 수도 없는 이 고귀한 은총들을 누리지 못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피었다가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꽃도 하느님께서 예쁘게 입히시거늘 하물며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일하는 우리들에게야 말로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습니까? 

나주에서 주신 전대미문의 기적과 징표들은 옛 예언자들과 제왕들도 보려고 했으나 보지 못하였고 들으려고 했으나 듣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의 초대에 아멘으로 응답한 우리는 모두 보고 들으며 다 체험하고 있으니 우리가 어찌 뒤돌아설 수 있겠습니까? 그렇죠? 여러분, 우리 함께 사랑으로 뭉칩시다. 사랑의 연결고리로 우리가 한사람이라도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더 태우고 천국에 갈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그전에 말레이시아 수 신부님이 그러셨죠.  “여러분들이 한 사람씩 더 데리고 오십시오. 그러면 그 배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 배가 된 사람들이 또 한 사람씩 데려오면 천명이 2천명이 되고, 2천명이 4천명 되고, 4천명이 8천명되고, 8천명이 만 6천명이 되고 이렇게 되면 나주 성모님은 인준 받은 거와 다를 바 없습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누구를 못 데리고 온다고 해도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소돔과 고모라 시대에 의인 열 명이 없어서 아브라함의 그 간절한 소망도 이루어지지 못한 채 그 지역에 유황불이 내릴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 이 시대에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나와 함께 기도하는 너희가 있는데 어찌 벌을 내릴 수가 있겠느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바치는 기도가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를 때 하느님의 의노의 잔 대신에 축복의 잔이 내린다고 하셨습니다. 축복의 잔이 내릴 수 있도록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한 우리들만이라도 깨어 기도하면서 반대하는 분들까지도 다 회개의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여러분들 어떻습니까? 성모님께서는 자녀들이 잘 되라고 말씀하시고 또 말씀하시며 중언부언해가시면서 위험에서 구해내고자 애타게 호소하고 또 호소하시는 것이지 수다쟁이가 아닙니다. 성모님께서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염둥이라고 부른 당신의 자녀들까지도 잘못 살아가는 것을 보시고 얼마나 안타까우셨으면 “설한풍은 겨울이요, 새싹이 돋아나면 봄이 온 줄을 알면서도 너희는 왜 이러한 표징들이 대환난의 시작이라는 것을 모르느냐! 이러한 여러 가지 표징들은 대환난의 때가 다가왔다는 것을 너희는 알아야 한다.”며 간절하게 말씀하셨겠어요. 

그래도 우리는 누가 무슨 일이 있을 때, 벌 받았다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절대 어떤 일이든지 판단하지 말고 그분들이 다시 회개의 은총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한다면 여러분들은 많은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제까지 주님과 성모님께 무엇을 해드렸을 까요? 그리고 우리 이웃에게, 마누라에게, 남편에게, 자녀에게 또 부모에게 얼마나 잘해드렸을까요? 우리 이제까지 잘못한 것들을 기억해내시면서 주님과 성모님께 우리 자신을 새롭게 봉헌합시다. 가슴에 손을 얹으시고 우리 삶의 전체를 주님과 성모님께 맡겨 드립시다. 



나의 마음 나의 생각 나의 삶의 모든 것
어머니여 받으소서 인도하여 주소서 


나의 슬픔 나의 고통 나의 괴로운 모든 것
어머니여 받으시어 주관하여 주소서 


나의 과거 나의 현재 나의 미래의 모든 것
예수님께 의탁하오니 주님 뜻대로 하소서 아멘 


아멘! 주님과 성모님께서 이렇게 모여서 기도하는 우리를 보시고 얼마나 기쁘시고 흐뭇하신지 지금 아주 성령의 열기가 활활 타오릅니다. 여러분에게 필요하신 성령이 내리셔서 여러분 모두가 영적 육적으로 치유 받으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과 성모님께 지금 이 시간에 바쳐 드립시다. 

지금 우리가 받는 고통이 무엇인지? 우리 슬픔이 무엇인지? 우리의 고뇌와 갈등이 무엇인지? 주님과 성모님께서 다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 “구하라. 두드려라. 찾으라.” 하셨지요? 그 말씀대로 노력하면 주님께서 채워주십니다.  그리고 “제게 주지 말고 이 영혼에 주십시오.” 그렇게 기도하면 더불어 더 많이 주셔요. 

아까 제가 고통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저는 10일이 훨씬 넘게 잠을 거의 못 잤습니다. 산적해 있는 성모님 일을 하기 위해서, 또 이번 첫 토요일 기도회를 위해서 잠을 자보려고 무진 애를 써 봤지만 그때마다 계속 무슨 일이든 일어나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잠이 들려는데 느닷없이 전화가 걸려오거나 개가 짖으니 잠이 달아나버려 아무리 잠을 자 보려고 해도 잠이 안 옵니다. 

잠을 조금도 못 자면 철야기도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오늘은 모든 장애 요인들을 제거하고 잠을 자려했으나 갑자기 그것들과 다른 방법으로 남자들의 말소리가 들려오고 오토바이 소리가 요란하게 나서 결국 잠자는 것을 포기하고 그 고통을 여러분들을 위해 봉헌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주님의 크신 사랑입니다. 그 큰 사랑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다 가서 오늘 여러분 영혼 육신이 치유 받으시길 바랍니다. 

아까는 제가 이렇게 서있을 수도 없었고 정말 무릎 하나도 어떻게 할 수도 없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무릎이 잘 올라가는 것 보면 저에게 가장 좋은 신약(神藥)은 여러분을 보는 것인 거 같아요. 여러분이 그렇게 소중합니다. 주님 성모님이 사랑하시기 때문에 저도 여러분을 무지무지 사랑합니다. 우리 사랑 노래 하나할까요?


사랑 사랑 구속주신 예수님
십자가의 희생으로 구원하셨네 


사랑 사랑 중재자신 성모님
죄인위해 피눈물로 호소하셨네 


사랑 사랑 성체안의 예수님
살과 피로 현존하심 보여주셨네 


사랑 사랑 온몸까지 다 짜내어
핏빛향유 흘려주신 우리 어머니 


사랑 사랑 주님 사랑 본받아서
원수까지 사랑하고 용서하세 


사랑 사랑 엄마 사랑 본받아서
겸손하게 순명하여 작은자되세 


사랑 사랑 믿음 의탁 신뢰로써
성모님의 손을 잡고 천국을 가세 아멘 


여기 계신 분들 중에서 단 한분도 빠짐없이 천국 가시기를 바랍니다. 근데 우리가 죽어서만 천국에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있으면서 기쁨과 사랑과 평화 가득한 부활의 삶을 산다면 그것이 바로 지상 천국입니다. 우리 지상 천국에서 살다가 마지막 날은 천상에서 주님과 성모님의 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합시다. 

이번에 우리 협력자 한분이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장지에서 장례 미사를 드렸는데 그 때 천국에 올라가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죽은 이들을 위한 미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천국으로 오르시는 분들은 옷이 똑같은 줄 알았는데 안 그래요. 예전에 백일 탈상 미사 때 천국에 오르신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는 도복처럼 생긴 하얀 옷을 입고 가셨어요. 

그분은 원래 사마귀 같은 것이 얼굴과 몸에 많이 있었는데 천국 가실 때는 다 떨어져 나가고 옷도 새 옷으로 다 갈아입고 제가 만지려니까 그동안에 고마웠다고 하면서 손을 들어 바이 바이하면서 천국으로 오르셨어요. 이번에도 우리 형제님 장례미사 때 천국으로 오르셨는데 도복 같은 그 옷이 아니라 통솔 옷처럼 생긴 옷자락을 이렇게 팔락이면서 “고맙습니다.”하시며 손 흔들고 올라가신 모습을 봤어요.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도 눈을 뜨기 전에 가셨으면 아마 바로 천국 가셨을지 몰라요. 눈을 뜨시고 나서 처음에는 너무 좋아하셨는데 나중에는 원망을 많이 하셨거든요. 왜냐면 맹인이었을 때는 제가 목욕시키기도 괜찮았는데 눈을 딱 뜨고 나니까 목욕도 못시키겠고 또 눈을 뜨시고 밥을 해 잡수시니까 제가 아무래도 전보다 덜 가고 신경을 더 못써드렸어요.

한번은 제가 3일 만에 할아버지를 찾게 되었는데 저를 보시자마자 눈물을 흘리시면서 “나 차라리 눈뜨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걸.” 하셔요. 너무 놀란 저는 “아니, 왜요?” 했더니 “눈이 보이지 않았을 때는 아짐이 매일같이 다녔는데 눈을 뜨고 난 다음부터는 아짐이 더 안 오잖아요.” 하시며 원망도 하시고 좀 그러셨어요. 우리는 매사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백일 탈상 때 천국으로 가셨는데 여러분들은 주님과 성모님을 완전히 믿고 의탁하고 따르며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시며 천국 가는 지름길인 성모님 손을 꼭 붙들고 간다면 우리는 바로 천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늘 깨어 기도하면서 생활의 기도로 무장한다면 주님의 위대하심과 우리들의 보잘것없음 가운데 놓인 심연을 채우고 또 채워서 바로 천국으로 건너 갈 수 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우리의 한 생애를 온전히 봉헌하면서 늘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분열의 마귀에게 뺏기지 않도록 항상 깨어 기도한다면 우리는 지상 천국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내 위주로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의 잘못을 생각하지 않고 항상 이웃의 잘못만 봅니다. 우리는 그것을 타파해야 됩니다. 그것을 타파하지 않고는 지상 천국이 없어요.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나에게 혹시 누가 올바른 충고를 해 준다면 ‘내가 잘못했구나.’ 감사하면서 그 충고대로 살아갈 수 있다면 복된 자녀입니다. 

그런데 자기 위주로 생각해 맘속으로 응어리지고 이 사람한테 흉보고 저 사람한테 흉보면 입에서 구더기가 나옵니다. 이제까지 그렇게 나온 구더기가 많습니다. 근데 그 구더기들은 불로 태워도 죽지 않고 돌로 쳐도 죽지 않고 사랑의 멜로디로써만이 죽일 수 있습니다. 항상 상대편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남을 비판할 필요도 없고 내 눈에 든 들보를 보지 못하는 잘못을 범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항상 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이웃에게 관용을 베푼다면 우리는 반드시 천국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 눈을 감고, 가슴에 손을 얹고 이제까지 내가 얼마만큼 남을 비판하고 판단하지는 않았는지 깊이 묵상하시면서 잘못을 통성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모님께서는 “나를 위하여 너희가 받는 모욕은 너희가 받는 모욕이 아니라 내가 받는 모욕이다.” 고 강조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내가 받는 모욕과 비판 때문에 슬퍼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합시다. 그 모든 것들이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이라고 오늘 이 시간에 받아들일 수 있다면 주님께서 우리 마음 안에 오셔서 사랑의 기적을 행해주실 것입니다.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 내 탓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남을 비판했다면 오늘 지금 이 시간에 반성하고 뉘우치도록 합시다. 우리는 이제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외칠 때가 되었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신 주님께서, 죽음과 지옥과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계신 주님께서 시작하신 일 주님께서 마무리 하실 것입니다. 

하늘과 땅에서 일어나는 표징을 보여주시며 기적을 행하시는 하느님께서 사자의 입을 막아 다니엘을 살리신 것처럼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며 전하려고 노력하는 우리를 반드시 악의 수렁에서 건져내어 이 마지막 시대에 격렬한 전투에서 승리하도록 항상 함께 해주시고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조그만 것에도 불평하고 투정하고 원망하고 주님과 성모님까지 원망했다면 우리 지금 이 시간에 용서 청하도록 합시다.

오소서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령이여. 주님의 뜨거운 성령의 빛을 하늘에서 내리시어 당신의 사랑하는 모든 자녀들에게 머무르시어 이 모든 자녀들로부터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히 받으소서. 

지금 저희의 마음 안에 있는 모든 잡초들을 다 뿌리째 뽑아낼 수 있도록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오면 저희는 새롭게 부활하여 주님과 성모님 영광을 들어내는데 한몫을 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만이 가지실 수 있는 그 권능의 손을 능력의 손을 펼치셔서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하나 빠짐없이 성령으로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머리를 치유하여 기억력을 되돌려 주시옵고 저희에게 필요 없는 나쁜 것들을 다 치워주시고 성령으로 가득 가득 채워주시어 정상으로 회복시켜 주십시오. 

그리고 눈과 귀를 치유해 주시고 영적으로 눈멀고 귀먹음도 멀리 치우셔서 주님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과 복음 말씀을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참으로 임하시어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코도 치유해 주십시오. 낱낱이 다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알고 계신 주님, 우리의 입을 축복해 주십시오. 이제까지 비판하고 판단했던 모든 입술을 당신 그 자비하심으로 깨끗이 치유해 주셔서 이제는 주님과 성모님을 전하는 복된 입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비판하고 판단했을 때 나왔던 그 구더기를 사랑의 멜로디로써 녹일 수 있도록 사랑으로 무장시켜 주시옵소서. 

우리의 심장을 치유해 주십시오. 우리의 목도 치유해 주십시오. 각 기능들의 모든 기관 기관들을 다 치유해주십시오. 우리의 간과 심장과 위장을 치유해 주십시오. 소장, 대장, 직장도 치유해 주시고 전립선도 치유해 주십시오. 자궁을 치유해주십시오. 우리의 관절과 디스크와 함몰된 모든 뼈들도 정상으로 회복해 주시고, 무좀과 다친 발, 몸의 다친 모든 부분 부분들을 다 치유해주십시오. 

주님께서 못하실 일이 무엇이나이까. 우리 안에 암세포가 있다면 암세포도 완전히 성령으로 수술해주십시오. 그리고 악성 암덩어리보다 우리 마음에 더 나쁘게 자라나는 악습들도 다 치유해 주십시오. 그리고 우리가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받아왔던 모든 상처 다 치유해 주시고 말 못할 아픔들이 너무나도 많사옵니다. 그 아픔들을 온전히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 맡겨드리오니 온전히 치유하셔서 남은 한 생애 주님의 영광과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일하다가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두고 온 가족들도 치유하여 주십시오. 죽은 나자로와 과부의 아들도 살리시고 야이로의 딸도 살리셨으며 나병환자도 치유하여 주시고, 앉은뱅이도 일어나게 하셨으며, 곰배팔이도 성하게 해주신 예수님! 예수님 시대뿐만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기적수를 통해서도 또한 부족한 저희들의 기도를 통해서도 장례치를 음식으로 그 사람이 살아나 부활 잔치를 했으며, 암세포도 말끔히 없어지고 많은 병들이 치유되었습니다. 

오늘 여기 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영혼 육신을 치유하여 주십시오. 지금 집에 있는 가족들까지도 온전히 치유해주셔서 주님 영광 드러내시고 성모 성심이 승리하시기를 바라나이다. 반대자들도 회개의 은총을 주셔서 그들 모두도 구원받게 해 주시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저희들 가슴 안에 있는 응어리진 모든 것과 우울증도 치유하여 주시고 조울증도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정신병원에 갇힌 모든 이들도 모두 기억해 주셔서 그 가족들까지도 주님을 따르는 자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두운 세상 속에 내 영혼 방황했네
죄 중에 태어나서 주 모르고 살아왔네.
앞 못 보는 내 두 눈을 주여 뜨게 하옵소서.
아픈 내 영혼을 주여 낫게 하옵소서.
아버지 내 눈을 뜨게 하소서
아버지 내 눈을 뜨게 하소서
이 세상이 너무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아버지 내 눈을 뜨게 하소서 내 눈을 뜨게 하소서 


길 잃고 헤매던 영혼 아버지여 받아줘요
내면의 깊은 상처 치유 받기 원합니다.
상처로 찌든 영혼 아버지께 맡기오니
얼어붙은 내 영혼 아버지여 녹여줘요
아버지 흘리신 그 보혈로써 아버지 흘리신 그 성혈로써
추한 때를 씻어 주소서 모든 악습 고쳐주소서
아버지 추한 내 죄 씻어 주소서
병든 영혼 고쳐주소서 


병들고 지친 마음 위로받을 길 없어
방황의 끝에서 어머니께 왔나이다.
상처 난 내 가슴을 어머니여 받아줘요
지친 내 영혼을 어머니여 받아줘요
어머니 흘리신 그 눈물로 어머니 흘리신 그 피눈물로
이 내 죄를 씻어주소서 병든 마음 고쳐 주소서
어머니 내 죄를 씻어 주소서 내 영혼 고쳐 주소서 


사랑에 상처받고 배신의 아픔으로
내 영혼 깊숙이 자리 잡은 응어리들
과거의 모든 아픔 어머니께 맡기오니
성모님의 구원방주 타게 하여 주시었네
어머니 그 크신 사랑으로
어머니 그 넓은 망토 안에
이 몸 안아 주시옵소서. 이몸 꼭꼭 감싸주소서.
어머니 내 영혼 정화시켜서 생명나무 차지하게 하소서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저희들의 응어리진 모든 상처들 다 씻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더러워진 우리의 영혼육신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시고자 예수님께서 성혈을 내려주셨으니 감사하나이다. 그리고 저희들 양육하시고자 오늘도 돔 위에 많은 젖을 내려주셨으니 저희들 영적으로 더욱 성장하여 주님과 성모님의 영광을 드러내겠나이다.

저희를 영적 육적으로 양육시켜주시고 늘 보호 하여주시고 지켜주신 주님 성모님 감사드리나이다. 우리 이제 매일 생활의 기도로서 단 한 순간도 허비하지 않고 한 사람도 낙오됨 없이 오로지 주님께 달아들 수 있도록 이 모든 자녀들 온전히 한 사람 한사람 안아주시고 품어주시고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어머니께서 예수님께 먹이셨던 젖을 이 모든 자녀들에게 먹이셔서 친 아들 딸로 오늘 새로 거듭 태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마지막 날 천국에 가는 그날까지 쉼없이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오니 온 세상 자녀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부족한 저희들 도구삼아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어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받은 은총에 감사드리며 바치는 찬미와 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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