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아님 말씀

짧은 묵상봉헌의 삶 1부) 3년 넘게 문지기로 살았어요.

 

 

우리 어머니가 저 하나를 키우시면서 그 많은 숱한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그렇게 많은 돈을 벌었지만, 우리 작은 외숙이 다 써버리셨어요. 그래서 끝까지 끝까지 우리 작은 외숙은 우리 어머니한테 아주 힘든 존재였지만 그러나 우리 어머니도 보면 한 번도 원망을 해 보신 적이 없었어요. “진짜 작은 오빠 왜 그랬을까?” 그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많은 돈을 어머니가 버셨지만, 외숙이 다 쓰셨고. 마지막에 제가 암 걸렸을 때 계속해서 우리 시어머니가 한 달에도 몇 번씩 다니면서 돈을 달라고 오셨습니다. 그랬어도 “아이, 네 시어머니 왜 그러신다냐?” 한 번도 안 하셨어요. 우리 어머니가 빚을 내서 주시고 우리 이모님이 빚을 내서 주시고 하셨어도 한 번도 “네 시어머니 너무하신다.” 한 소리 들어본 적이 없어요.


 

우리는 입으로 정말 죄를 안 지어야 됩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어머니가 얼마나 훌륭하셨던 가를 생각합니다. 그때 더 잘 해 드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저를 시집보내시면서 “나는 아무것도 필요 없다. 네가 시집가서 나에게 해줄 것은 딱 한 가지 있다. 내가 가면 홍어만 사주면 된다.” 그랬는데 세상에 살면서 시집와서 결혼하면서부터 시어머니 계속해서 빚 갚아드리고 빚보증 서주신 거 그 빚 갚아드리고.

 


계속 다니면서 돈 달라고 하니까 홍어 한 번을 못 사드리고 했던 것이 마음이 아프지만, 그것도 우리 어머니가 잘 봉헌하셨어요. “어머니, 어떻게 할까. 홍어 한 번도 못 사다 드리네.” “괜찮해야~ 괜찮해야~” 맨날 그러셨어요.


 

그랬는데 이제 제가 4월 19일 날 약혼을 했어요. 1등 부부로 살자고 광주 1등 여관(호텔)에서 했습니다. 그리고 4월 9일 날 결혼을 했어요. 결혼을 딱 하고 나니까 우리 시어머님이 결혼 빚을 갚아달래요. 여러분, 우리가 어떤 것이든 잘 봉헌해야 돼요.

 


시어머니가 미우면 남편도 미워서 남편한테 막 이렇게 들볶고 하는 거 여기 계신 분들 안 하죠? 5대 영성이 있으니까 안 하죠? 우리는 안 해야 됩니다. 그런데 약혼했을 때도 우리 어머니가 빚을 내서 다 하셨어요. 그 비용을 다 대셨어요. 그리고 또 결혼 때도 우리 축의금까지도 남자네 집에 다 내라고 했어요. 우리 친척이 얼마 안 되지만 우리는 축의금도 안 받았어요.

 


그래서 남자 집으로 다 들어가게 했고 그랬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제가 가져간 거 아무것도 안 주셔요. 우리 어머니가 베개도 11개인가 해 주시고 옛날에는 그랬잖아요. 아주 뭐 이불도 많이 해 주시고 다 해 간 건 아무것도 안 주셔요. 큰아들이라고. 그래서 내려왔는데 결혼 빚을 갚아주시라 하는 거예요. 돈이 있어야 갚아주죠.

 

할 수 없이 미장원을 15만 원은 받을 수 있었는데 12만 원에 내놨어요. 그런데 또 오셔서 막 “빨리 갚아주라.” 그래서 급하게 10만 원에 내놓았어요. 그래서 시어머니 빚 갚아드리고 돈이 있어야죠. 방을 얻으려고 하니까. 1.7평(사방 여덟자) 그 적은 방. 1.7평이면 알겠어요? 조그만 방입니다. 그 방도 그냥 좋은 방이 아니라 다섯 집이 사는 문간채 거기서 살았어요. 돈이 없어서. 그런데요 거기서 사니까 그 안집에 사는 사람들 밤중에 2시고 3시고 4시고 들어옵니다. 지금 같으면 자기 집 벨도 다 있잖아요. 옛날에 없어요.


 

그냥 문 쾅쾅쾅 두드리면 안에서 들립니까? 내가 놀라서 이제 옷 입고 나가려고 하면 얼른 안 열어준다고 발로 쾅쾅 차요. 매일 매일 밤마다 3년 이상을 그 문지기로 살았어요. 그걸 한 번도 ‘왜 시어머니가 결혼하자마자부터 나하고는 아무 상관 없는 결혼 빚을 갚아주라고 해서 나를 이렇게 문지기로 그렇게 살면서 힘들게 하실까?’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자, 우리 모든 것을 이렇게 봉헌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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