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강론

2021년 12월 24일 성탄 밤 미사 수 신부님 강론 -"아기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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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자매 여러분, 오늘은 온 세상이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서로서로 “메리 크리스마스” 하며 인사하는데 이것은 매우 왜곡된 것입니다. 메리 메이킹, 유희를 즐긴다는 뜻으로 성탄이 매우 상업화되었습니다. 모두가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하고 말하기 때문에, 그들은 거룩하고 복된 성탄에 대해서는 잊어버렸습니다. 우리도 깨닫지도 못한 채 많은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그렇죠?
 
그래서 크리스마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유희를 즐기는 날을 의미합니다. 끊임없이 파티를 하고 죄를 짓고... 알고 계시지요? 더 이상 거룩하지 않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오늘 밤 거룩하고 복된 성탄을 경축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세주의 탄생을 말입니다. 2000년도 훨씬 전, 이 밤은 하느님께서 우리 모두를 위한 사랑을 드러내 보여주신 날입니다.
 
이 사랑은 바로 우리에게 천국으로 가는 길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하느님의 은총과 자비로, 외아드님을 이 세상에 보내주시어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게 하시어 죄 많은 인류 가운데에 살게 하신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그리스도교는 다른 종교와 많이 다릅니다. 왜냐하면 다른 종교는 사람이 신의 경지에 도달하기를 고대하지만 결코 도달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교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오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을 너무 사랑하셔서 천국에서 하느님의 아드님을 이 세상에 보내셔서 성모님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작은 아이가 되게 하셨습니다. 오늘 1독서 이사야서에서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어둠 속을 헤매는 백성이 큰 빛을 볼 것입니다. 캄캄한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쳐올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빛을 밝혀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세상은 죄로 인해 너무 어두워졌습니다. 이사야 예언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태어날 한 아기’ 이 아기가 무엇입니까? “그 이름은 탁월한 경륜가, 용사이신 하느님, 영원한 아버지, 평화의 왕이라 불릴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이 사랑과 자비로 하느님께서 역사를 새롭게 하시고 우리를 모든 악에서 해방시키십니다.
 
특히 이 시기에, 이 팬데믹 시기에 말입니다.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홍수, 태풍, 슈퍼 태풍, 그리고 모든 토네이도, 사이클론이 여기저기서 발생합니다. 화재, 홍수, 비행기 추락, 여러 가지 모든 재난들을 보십시오. 그리고 오늘날 사람들의 마음은 왜곡되고 상처를 입었으며 혼란스럽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화의 군왕께서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추시어 평화와 사랑과 기쁨을 주시기 위해 다시 태어나셨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 교만과 권세를 정복하시기 위하여 당신 자신을 작게 만드시어 예수님이 되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탄은 우리에게 하느님의 영원하시고 조건 없는 사랑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의 죄가 얼마나 많든지 우리가 얼마나 악하든지, 하느님께서는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우리 각자를 사랑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왜 이 죄인들을 그토록 사랑하십니까? 사악한 사람들을 왜 그토록 사랑하십니까? 왜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셨습니까? 왜 그러할까요? 왜냐하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의 죄가 얼마나 많든지, 우리는 빛이신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사랑을 절대 바꾸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그분의 사랑은 항상 같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는데 지칠 줄을 모르십니다. 아시다시피 주님께 자주 나아가지 않는 것은 바로 우리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합니다. 주님께 다가가서 죄를 회개한다면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을 채울 것입니다.
 
오늘 제2독서 사도 바오로의 티토서에서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몸을 바치셔서 우리를 모든 죄악에서 건져내시고 깨끗이 씻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의 백성으로서 선행에 열성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상기시켜 주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느님께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만드는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지옥으로 이끄는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우리를 하느님께로 이끌지 않는 것은 무엇이든 끊어내야 합니다. 그것들이 무엇입니까? “우리로 하여금 불경건한 생활과 세속적인 욕심을 버리게 하고 이 세상에서 정신을 차리고 바르고 경건하게 살게 해줍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합니까? 왜냐하면 그들이 속된 욕망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위대해지려고 하고 높아지려고 합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그들은 육신의 욕망과 즐거움을 추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이 세상의 즐거움을 구하더라도 그 즐거움은 일시적입니다. 그리고 종국에는 슬퍼지고 우울해지며 절망하게 되고 결국 자살에 이르기까지도 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싶다면 우리는 이런 속된 욕망을 모두 버려야 합니다.
 
또한 우리 모두를 위해 당신의 생명을 바치시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당신 자신을 완전히 내어놓으신 예수님으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또한 하느님께 찬미를 드립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양육하시고 이끌어주시며 안내해 주시고 고쳐 주시며 천국으로 인도해 주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작은영혼을 보내주셨습니다. 작은영혼이 살아계실 때 주님께서 예비하신 작은영혼의 삶을 통해서 빨리 배우도록 합시다.
 
제가 오늘 강론을 준비할 때 사랑의 메시지에서 이 아주 중요한 메시지 말씀을 발견했습니다. 2007년 성탄 전야에 주신 말씀입니다. 그날 아기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왜 눈물을 흘리셨을까요? 아름답고 행복하고 기쁜 때에 아기 예수님께서는 왜 눈물을 흘리셨을까요? 그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읽어드리겠습니다.
 
“대다수의 목자들은 체면과 이목과 자신들의 안위만을 위하여 무관심하고, 외면하고, 도외시하면서 종시속과 타협하여 탕요하고 있기에”
 
그들은 주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흐름에 타협하며, 세상을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고 있지를 않습니다. 체면과 이목과 자신들의 안위만을 위하여 무관심하고, 외면하고, 도외시하면서 종시속과 타협하여 탕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쁨의 성탄을 맞이해서도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안 될 아기 예수님의 눈물을 기억하여...”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내가 아기 예수님을 성전에 봉헌하였던 것처럼 너희의 영혼도 오늘 하느님의 제단 위에 봉헌하였으니”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에 우리 모두를 성모님의 보살핌에 맡기셨습니다.
 
“너희에게 준 지고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힘써 노력한다면 너희를 괴롭히는 사탄은 물러가게 될 것이고, 머지않은 날, 새 시대의 여명을 맞이하게 되어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며, 마지막 날, 주님의 옥좌 앞 내 곁에서 진리의 월계관을 받아쓰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그래서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밤 성모님의 보살핌에 온전히 맡기고 모든 것을 성모님께 의지하신 아기 예수님으로부터 배웁시다. 우리도 성모님께 온전히 의탁하고 성모님의 아기가 되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께 배워야 합니다. 어른처럼 생각하지 마십시오. 어른처럼 행동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성모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수 없으십니다.
 
하느님 당신께서 성모님의 아기가 되셨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인간으로서 어찌해야 합니까? 우리도 성모님의 보살핌에 우리 자신을 맡겨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작은영혼은 어렸을 때부터 이 모든 것을 해오신 것입니다. 그분은 주님께 당신 자신을 온전히 의탁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죽어도 주님의 것이요 살아도 주님의 것”이라고 항상 말씀하시지요.
 
작은영혼은 오직 다른 이들을 위하여 사십니다. 특별히 이 시기에 더욱 약해지시고, 더 이상 기운이 남아계시지를 않습니다. 지난번 (사랑의 메시지 말씀에서) 들으셨듯이, 그분은 지금 언제든지 깨질 수 있는 얼음 위를 걷는 ‘여리박빙’의 상황에 처해 계십니다. 이 사랑의 메시지 말씀은 어제 주셨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번역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형제자매 여러분 깨어나십시오. 작은영혼이 성부 하느님, 예수님, 성모님께 이제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부르짖으셨습니다. 더 이상의 힘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영혼들이 5대 영성으로 무장하지 않고 그들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기에, 작은영혼은 주님께 “어떻게 하면 좋아요?” 하며 아주 절실하게 외치셨습니다. 그리고 작은영혼 앞에 모신 (십자가 족자 속) 피눈물 흘리시는 성모님을 바라보았는데 정말로 피눈물을 흘리고 계셨습니다.
 
작은영혼은 “하느님 아버지! 나의 사랑하는 예수님! 천상의 나의 엄마! 세상이 지금 이렇게 무너져 가고 있는데, 불림 받은 자녀들까지도 깨어있지 못하고 지금 너무나 안일하게 흐트러지고 있어 제 마음이 이렇게 아픈데 예수님 성모님 마음은 얼마나 아프실까요.” 하고 (울면서) 기도하셨습니다. 작은영혼의 마음은 너무나 아팠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이렇게 아픈데 예수님과 성모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실지를 알고 계셨습니다.
 
“제 마음이 이렇게 아픈데 예수님 성모님 마음은 얼마나 아프실까요. 제가 너무 부족해서 어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아요?”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렇게 최선을 다해서 양육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사람들조차 1대 영성으로도 무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모님께서는 세상의 모습들을 보여주셨습니다. 세상은 지금 뒤죽박죽이 되었습니다. 성부 하느님께서는 더 이상 진노의 잔을 붙들고 계실 수가 없습니다. 흔들리고 흔들려서 더 많은 팬데믹이 일어납니다. 팬데믹 다음에 다른 팬데믹, 이제 더 이상 어떤 팬데믹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오미크론이 오고 있고 다른 바이러스, 또 다른 바이러스, 계속해서 더욱 심각해집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깨어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당신의 생명을 바치셨습니다. 그리고 성모님께서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십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작은영혼은 이미 너무 지치셨습니다. 더 이상 힘도 기운도 남아 있지 않으십니다. 마마 쥴리아께서 아무리 말씀하셔도 우리는 계속해서 안일하게, 미지근하게 살고 있습니다. 이쪽 귀로 듣고 저쪽 귀로 흘립니다. 더 이상 느끼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작은영혼과 가까이 있는 형제자매 여러분, 이곳은 가장 안전한 장소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바깥세상에 있다면, 얼마나 오래 그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경우가 없었는데 이번에 말레이시아에 홍수가 크게 나서 물이 지붕까지 차올라 사람들은 지붕 위에서 자야 했습니다. 물이 빠졌을 때 사람들을 찾으러 갔더니 많은 사람들이 집 안에서 수장되었습니다.
 
이 세상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왜냐하면 사람들이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작은영혼과 일치하여 작은영혼을 도와드리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얼마나 살 수 있겠습니까? 이 세상의 쾌락을 찾다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할 것입니까?
 
우리는 사랑이 너무 부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희생되시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보여주셨는데 우리 안에 그 하느님의 사랑은 어디 있는 것입니까?
 
형제자매 여러분, 새롭게 시작합시다. 안일해지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주님과 작은영혼과 그리고 서로 서로와 일치하지 못한다면 그 때가 왔을 때 울며 부르짖어도 이미 너무 늦었을 것입니다. 작은영혼과 또 서로 서로와 일치하여 우리의 삶을 개선합시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킵시다. 카인과 유다처럼 되지 맙시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변화시킬 수 있으셨지만 그들이 변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지옥에서 영원히 불타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성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에 아기 예수님으로부터 배웁시다. 아기 예수님처럼 겸손한 작은 영혼이 됩시다. 우리의 교만과 자아와 오만을 버립시다. 우리가 겸손한 작은 영혼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면 천국에 갈 수가 없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결코 천국에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결국 지옥에서 영원히 불탈 것입니다.
 
그러니 형제자매 여러분, 어디에 계시든지 깨어나십시오.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주춤하거나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서둘러 깨어나야 합니다. 주님 앞에 매일 무릎을 꿇고 죄를 회개하고 새롭게 시작하도록 합시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마지막 무기를 주셨습니다. 그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빼앗길 것입니다.
 
그러니 형제자매 여러분, 작은영혼과 일치하고 서로 일치합시다. 한마음, 한 정신, 한 영혼이 됩시다! 왜 이 세상의 속된 욕망에 대해 걱정하십니까?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 목숨(영혼)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이번 사랑의 메시지 말씀은 여러분에게 주신 것입니다. 매우 중요하니 정독하도록 합시다. 분열의 마귀에게 합세하지 맙시다.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르고 작은영혼의 발자취를 따라갑시다.
 
그래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모두 새롭게 시작하고 5대 영성으로 완전히 무장하도록 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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