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강론

2022년 2월 19일 연중 제7주일 수 신부님 강론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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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오늘 복음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무엇이 진정한 사랑인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는지 얼마나 사랑하셨는지를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로서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과는 다릅니다.

 

그런데 이 세상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들, 그렇게 선택적으로 친구를 사귀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그 사랑을 우리가 바로 그대로 실천하기를 하느님께서 원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이 세상 사람들은 바로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들에게는 잘하고 그런데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들은 똑같이 미워하는 그런 세상의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도 또한 하느님의 그 사랑으로 모두를 사랑해야 되겠습니다.

 

바로 하느님께서 선인이나 악인이나 모두를 사랑하시고 우리 모두가 천국에 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원수처럼 생각되는 사람들마저도 사랑해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하면 원수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먼저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 안에 머물러야 되겠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없다면 우리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런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너희가 나를 만약에 나를 때리면 나도 너를 때리겠다는 그런 삶이 될 것입니다. 누군가 나를 피가 나게 하면 나는 너를 피가 나게 할 뿐만 아니라 죽이기까지 하는 지금 상황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완전한 것인지를 알려주시기 때문에 우리를 주님께 온전히 맡겨드려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주시기를 청해야 되겠습니다.

 

우리가 원수를 어떻게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바로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자, 여러분을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를 정말 사랑할 수 있으십니까? 그런데 우리에게 아직 그 원죄, 바로 예전에 그 아담의 모습이 남아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미워하고 그런 죄를 아직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말로 예수님의 그 발자취를 따르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잘못하는 사람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을 정말 사랑해야 합니다.

 

바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을 축복해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보통 세상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우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똑같이 박해하고 미워하죠.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사랑해 주라고 하십니다. 오늘 1독서에서 우리는 다윗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으로부터 도망가는 그런 상황이었죠.

 

처음에 다윗은 어땠어요.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나서 사울이 정말 기뻐했죠. 아주 기뻐했는데 나중에 그 태도가 변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얘기를 들었어요. 바로 사울이 수천을 치고 다윗은 그보다 더 많은 수를 쳤다라고 사람들이 얘기했기 때문입니다. 정말 어린 소년이었는데 사울은 그 다윗을 죽이려고 정말 갖은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독서에서는 어떻습니까? 3천 명이라는 자신의 부하를 풀어서 다윗을 쫓아갔습니다. 사울은 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부하들도 옆에서 다 자고 있었고 그 머리 밭에는 창이 있었고 물병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부하인 아비새가 다윗에게 한 번에 그를 죽이겠다고 두 번 찌를 것도 없습니다라고 그렇게 말을 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어떻게 했습니까? 사울을 죽일 기회가 충분히 있었지만 죽이지 않았고 오히려 그 창과 물병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사울은 그런 지도 모르고 그냥 잠을 자고 있었죠. 그런데 일어나 보니까 다윗이 반대쪽으로 가서 거기서 사울에게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 임금님의 창이 있습니다. 젊은이 하나가 건너와 가져가게 하십시오. 주님은 누구에게나 그 의로움과 진실을 되갚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주님께서 임금님을 제 손에 넘겨주셨지만, 저는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손을 대려 하지 않았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그렇게 쫓아갔지만 오히려 주님께서 다윗에게 그 사울을 넘겨주셨습니다. 그의 손에 넘겨주셨는데 그 기회가 있었지만 다윗은 사울을 죽이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다윗에게는 사울이 바로 주님의 기름 부은 그 임금이라는 그런 존경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죽이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원수를 미워하지 않고 죽이지 않고 그를 오히려 사랑하였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다윗으로 하여금 유다 땅을 40년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후손 가운데서 이 세상을 구원하실 메시아가 태어나게 하셨죠. 그리고 또한 다윗에게서 낳은 그 자식이 바로 다윗을 또한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자식에 대한 가슴 아픔 때문에 다윗은 울었습니다. 바로 그 권력 때문에 그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려고 하였지만 다윗은 그 아들을 너무나 사랑하였습니다.

 

우리는 작은영혼의 삶을 떠올려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작은영혼의 삶을 예비하셨죠. 그리고 어떠한 원수가 작은영혼을 공격해 올 때도 그들을 미워하지 않으셨어요. 초등학교를 작은영혼이 졸업하시고 나서 중학교에 진학을 하셔야 되는데 너무나 가난했기 때문에 또 가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6학년 담임 선생님께서 작은영혼에게 중학교의 갈 원서를 사다가 직접 써주시면서 갈 수 있도록 그렇게 도와주셨어요. 그런데 작은 외숙이 어떻게 합니까? 그 원서를 보자마자 다 쫙쫙 찢어버리면서 작은영혼을 공장에 취직시켰습니다. 작은영혼이 원래 맡았던 일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어려운 일을 맡았던 사람이 그 일을 작은영혼에게 넘기고 자신이 쉬운 일을 하게 됩니다.

 

작은영혼은 그러나 그 사람을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색깔 여러 가지 칠해져 있는 그 양철을 암모니아수로 지우는 그 일을 하셨는데 장갑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장갑도 끼지 않으시고 살 돈도 없었고 그래서 그렇게 그 공장에서 손에 피가 나면서 고름까지 나면서 일을 하셨습니다. 정말 내 손이 괜찮은 셈 치고 그리고 또 장갑을 끼고 일하는 그런 셈 치고, 셈 치고로 그 일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셈 치고로 봉헌하기에는 그 어린 나이에는 역부족이었죠. 그래서 울면서 그렇게 있었는데 어떤 나이 드신 분이 다가오셔서 공장을 나가도록 그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데 이제 집으로 돌아온 작은영혼은 손에서 그렇게 피가 철철 나면서 고름이 나오고 그렇게 돼 있었는데도 작은 외숙이 그것을 보시면서도 작은영혼을 그렇게 때리고 또 머리채를 쥐고 흔들고 정말 그 노여움을 또 그렇게 나타내셨죠. 그런데 작은영혼은 그 외숙을 절대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아시죠? 작은영혼이 나중에 이제 후일에 작은 외숙이 작은영혼을 찾아오시게 됩니다. 그랬을 때 식사까지 챙겨드리면서 정말 예전에 저 때문에 힘드셨던 거 그 모든 걸 용서해 주시라고 오히려 요청하셨어요. 얼마나 고통을 주었습니까? 먹을 것도 주지 않고 그 추움 속에서 그렇게 떨게 만들었지만 그 외숙을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전혀 미움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의 사랑으로 그 외숙을 대하셨고 그래서 하느님의 사랑으로 결국에는 그 외숙이 대세까지 받게 되셨습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원수를 사랑하여라.”라고 오늘 복음에서 말씀하셨는데 작은영혼이 그 사랑을 그대로 실천하고 계십니다. 정말 그렇게 괴롭히고 정말 죽을 정도로 그렇게 고통을 주었던 그 작은 외숙을 작은영혼은 사랑하였습니다. 저주하지 않고 하느님의 축복을 빌어드리고 또한 그 복음을 그렇게 선포하셨죠. 작은영혼을 그렇게 심하게 대했던 그 작은 외숙을 용서하셨습니다.

 

정말 예수님께서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여러분이 실천하고 싶으시다면 작은영혼께서 실천하신 원수를 사랑하는 그 사랑을 우리 실천하도록 합시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처럼 우리 또한 자비로운 사람이 됩시다. 바로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할 때 다윗이 사울 왕을 죽이지 않았던 것처럼 작은영혼이 작은 외숙을 용서하셨던 것처럼 그 사랑을 우리가 실천할 수 있습니다. 작은 외숙을 그렇게 정말 사랑으로 대하시고 용서하시고 그럼으로써 그분이 신자까지 되신 것입니다.

 

바로 오늘 복음의 말미에 나옵니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도록 합시다. 예수님의 복음 말씀과 또 주님 성모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그대로 실천합시다. 우리에게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5대 영성이라는 무기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성모님께서 작년 12월 23일에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에서 5대 영성의 갑옷으로 무장하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5대 영성의 갑옷으로 무장했을 때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우리가 그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끝까지 실천할 수 없지만 우리가 지금 실천하면 주님께서 힘을 주시고 우리가 원수를 사랑할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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