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 언니를 통해 예수 성심상을 모시게 되다
야고보서 2장 17절, ‘믿음에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그런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라는 성경 말씀이 절로 떠올랐다. 나는 언니가 나의 말을 잘 받아 들여준 셈치고 언니를 위해 봉헌했다. 나는 로사 언니의 집에 가서 좀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시 나는 무척 바빴다. 나주에서 일류 미용실을 운영하며 개업 빚을 비롯하여 다른 사람들의 많은 빚까지 떠안았기에 쉴 새 없이 일했다. 남편 내조와 네 아이를 키우는 살림살이만으로도 바빴지만, 시어머니가 요구하시는 돈과 많은 빚을 다 갚아내려면 돈벌이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나는 나를 살려주신 주님을 위해 못할 것이 없었기에 없는 시간을 내어 성령 쇄신 운동과 본당 활동 등 여러 봉사활동까지 했던 것이었다. 나는 광주로 올라가 시장에서 반찬거리를 몇 가지 사서 로사 언니 집으로 갔다. 언니에게 인사를 한 뒤 “언니, 나 부엌에 가서 뭐 좀 할게요.” 하니 “응, 그래라.” 했다.
나는 밖으로 나와 성수를 집안 곳곳에 뿌리며 기도했다. ‘예수님, 로사 언니 가정을 축복하시어 사랑으로 일치하여 성가정의 행복을 누리게 해주세요.’ 하고 부엌 청소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집안 곳곳을 쓸고 닦으며 기도했다.
‘오, 사랑하는 주님! 저는 비록 청소를 하지만 주님께서는 이 가정의 불필요한 것들 모두 다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 주시어 막힌 곳을 뚫어 주시며, 숨어있는 악습들까지도 없애주세요.’ 그리고 집안 정리와 청소를 끝낸 뒤 식사 준비를 했다.
몇 가지 반찬을 만들면서 ‘저는 음식을 만들지만 예수님께서 사랑의 양념을 가득 넣어주시어 이 음식을 먹는 로사 언니 가족들의 영혼 육신에 신약이 되게 해주시어 행복한 성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해주셔요.’ 하고 기도했다. 밥상을 차려 언니를 불렀다. 오래간만에 차려진 푸짐한 밥상을 보며 언니 가족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언니의 남편은 “와, 오늘이 내 생일이네! 이게 얼마 만에 받아보는 잔칫상인가? 처제 솜씨가 대단하네.” 했다. 언니도 “어머 율리아, 언제 이렇게 많이 차렸다냐?” 했다. “언니, 언니가 너무 바쁘셔서 부족하지만 제가 사랑 실천 좀 했으니 맛있게 드셔요.” “율리아 고맙다. 진짜 생일상이네.” “주님께 영광입니다.”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
‘오 주님! 부족한 죄인이오나 사랑 실천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나이다!’ 로사 언니는 나에게 “고마워서 내가 너한테 선물을 주고 싶은데 뭘 줄까?” 하여 “언니, 저는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부족한 저를 위해서 기도만 해주신다면 그것이 최고의 선물이에요.” 했다.
“그러면 우리 집에 예수 성심상이 여럿인데 네가 가지고 싶은 것 하나 골라가거라.” “네? 그래도 돼요?” “그럼!” “그건 정말 좋아요! 언니가 모시던 예수 성심상 제가 모시고 언니 위해서도 계속 기도할게요.” 나는 언니 집에 모셔진 예수 성심상 중에 가장 마음에 든 성상을 고른 후 언니에게 말했다.
“이 성상 가져도 돼요?” “그럼. 가져가도 되지. 내가 널 무엇을 못 주겠냐.” “아유, 감사합니다.” 예수 성심상을 품에 안고 나주로 돌아가는 내 마음은 행복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예비자 때부터 성심이 열리며 피 흘리신 예수님께서 여러 번 나에게 나타나셨기에, 나는 ‘예수 성심에 미친 여자’라고 불리울 정도로 예수 성심에 깊이 심취해 있었다.
그런데도 시어머니 돈 해드리고 이 사람 저 사람 빚 갚느라 예수 성심상을 구입할 돈조차 없었다. 그런데 댓가를 전혀 바라지 않고 한 일이었지만, 예수님께서 이런 방법을 통해 나에게 오신다고 생각하니 너무너무 행복했다. 예수 성심상을 집에 모시고 와 서랍장 위에 모셔둔 성모님상 옆에 모시니 얼마나 마음이 벅차올랐던지...
그동안 너무나 모시고 싶었던 예수 성심상을 바라보는 내 눈에서는 환희의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오 나의 예수님! 부족한 이 죄인을 통하여 부디 영광 받으소서. 우리를 위해 성심을 열어 피와 물을 다 쏟으신 그 사랑으로 저희 집에 와주심에 무한히 감사드리나이다. 이 죄인 부족하나마 당신의 찢긴 성심을 기워 갚고자 최선을 다하겠사오니 부디 위로 받으소서.’
로사 언니를 통해 예수 성심상을 모시게 되다
야고보서 2장 17절, ‘믿음에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그런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라는 성경 말씀이 절로 떠올랐다. 나는 언니가 나의 말을 잘 받아 들여준 셈치고 언니를 위해 봉헌했다. 나는 로사 언니의 집에 가서 좀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시 나는 무척 바빴다. 나주에서 일류 미용실을 운영하며 개업 빚을 비롯하여 다른 사람들의 많은 빚까지 떠안았기에 쉴 새 없이 일했다. 남편 내조와 네 아이를 키우는 살림살이만으로도 바빴지만, 시어머니가 요구하시는 돈과 많은 빚을 다 갚아내려면 돈벌이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나는 나를 살려주신 주님을 위해 못할 것이 없었기에 없는 시간을 내어 성령 쇄신 운동과 본당 활동 등 여러 봉사활동까지 했던 것이었다. 나는 광주로 올라가 시장에서 반찬거리를 몇 가지 사서 로사 언니 집으로 갔다. 언니에게 인사를 한 뒤 “언니, 나 부엌에 가서 뭐 좀 할게요.” 하니 “응, 그래라.” 했다.
나는 밖으로 나와 성수를 집안 곳곳에 뿌리며 기도했다. ‘예수님, 로사 언니 가정을 축복하시어 사랑으로 일치하여 성가정의 행복을 누리게 해주세요.’ 하고 부엌 청소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집안 곳곳을 쓸고 닦으며 기도했다.
‘오, 사랑하는 주님! 저는 비록 청소를 하지만 주님께서는 이 가정의 불필요한 것들 모두 다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 주시어 막힌 곳을 뚫어 주시며, 숨어있는 악습들까지도 없애주세요.’ 그리고 집안 정리와 청소를 끝낸 뒤 식사 준비를 했다.
몇 가지 반찬을 만들면서 ‘저는 음식을 만들지만 예수님께서 사랑의 양념을 가득 넣어주시어 이 음식을 먹는 로사 언니 가족들의 영혼 육신에 신약이 되게 해주시어 행복한 성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해주셔요.’ 하고 기도했다. 밥상을 차려 언니를 불렀다. 오래간만에 차려진 푸짐한 밥상을 보며 언니 가족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언니의 남편은 “와, 오늘이 내 생일이네! 이게 얼마 만에 받아보는 잔칫상인가? 처제 솜씨가 대단하네.” 했다. 언니도 “어머 율리아, 언제 이렇게 많이 차렸다냐?” 했다. “언니, 언니가 너무 바쁘셔서 부족하지만 제가 사랑 실천 좀 했으니 맛있게 드셔요.” “율리아 고맙다. 진짜 생일상이네.” “주님께 영광입니다.”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
‘오 주님! 부족한 죄인이오나 사랑 실천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나이다!’ 로사 언니는 나에게 “고마워서 내가 너한테 선물을 주고 싶은데 뭘 줄까?” 하여 “언니, 저는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부족한 저를 위해서 기도만 해주신다면 그것이 최고의 선물이에요.” 했다.
“그러면 우리 집에 예수 성심상이 여럿인데 네가 가지고 싶은 것 하나 골라가거라.” “네? 그래도 돼요?” “그럼!” “그건 정말 좋아요! 언니가 모시던 예수 성심상 제가 모시고 언니 위해서도 계속 기도할게요.” 나는 언니 집에 모셔진 예수 성심상 중에 가장 마음에 든 성상을 고른 후 언니에게 말했다.
“이 성상 가져도 돼요?” “그럼. 가져가도 되지. 내가 널 무엇을 못 주겠냐.” “아유, 감사합니다.” 예수 성심상을 품에 안고 나주로 돌아가는 내 마음은 행복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예비자 때부터 성심이 열리며 피 흘리신 예수님께서 여러 번 나에게 나타나셨기에, 나는 ‘예수 성심에 미친 여자’라고 불리울 정도로 예수 성심에 깊이 심취해 있었다.
그런데도 시어머니 돈 해드리고 이 사람 저 사람 빚 갚느라 예수 성심상을 구입할 돈조차 없었다. 그런데 댓가를 전혀 바라지 않고 한 일이었지만, 예수님께서 이런 방법을 통해 나에게 오신다고 생각하니 너무너무 행복했다. 예수 성심상을 집에 모시고 와 서랍장 위에 모셔둔 성모님상 옆에 모시니 얼마나 마음이 벅차올랐던지...
그동안 너무나 모시고 싶었던 예수 성심상을 바라보는 내 눈에서는 환희의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오 나의 예수님! 부족한 이 죄인을 통하여 부디 영광 받으소서. 우리를 위해 성심을 열어 피와 물을 다 쏟으신 그 사랑으로 저희 집에 와주심에 무한히 감사드리나이다. 이 죄인 부족하나마 당신의 찢긴 성심을 기워 갚고자 최선을 다하겠사오니 부디 위로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