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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나주 순례의 마음으로

kja2033
2022-06-06
조회수 1126

+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주님, 제가 쓰는 이 글이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며

율리아 엄마께 힘이 되게 해 주시고, 이 글을 읽는 모든분들 각자 각자에게

꼭 필요한 은총을 내려 주세요. 아멘.


6월 첫토요일 기도회가 성모님동산 에서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제가 하는

배달대행 일은 주말, 공휴일이 바쁜날이라서 첫토 말고 30일 기념일에 시간내서

다녀와야 겠다 생각 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얼마전까지 식당일을 하면서 세상일에 묶여서 첫토 기도회

를 못가던 제 모습이 떠올랐고 그럴때마다 예수님께 저를 세속에서 해방시켜 달라고

늘 기도 했었던것이 생각이 났어요.


"그래, 이번에도 일 때문에 못간다고 생각한다면 앞으로 절대 첫토순례 갈 수 없다"

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바쁜 주말에 빠져야 하는게 사무실에 미안했지만 지점장에게

토,일 이틀 일정으로 지방다녀 오는데 일요일까지 다 빠지면 좀 그러니까, 토요일은

쉬고 일요일 오후 3시쯤 나와서 일을 하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순례차량을 예약을 

하였답니다 ^^


철야기도 하고 조금 자더라도 일요일에 오토바이 운전을 하며 일을 해야하는것이 

심장병을 가지고 있는 저로써는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우리가 살려고 하는것

이 아니라 모든걸 예수님께 다 내어 맡겨드릴 때 우리를 살려 주신다.'는 엄마 말씀을

떠 올리며 뒷일은 예수님께 다 맡겨 드리고 나주로 출발을 했습니다.


순례전 날 가방을 챙기는데 오래전 처음 순례가던 그 느낌이 나며 

굉장히 마음이 설레였고 그랬어요 ㅎ


거룩한 하느님의 도성을 향해가는 당신의 자녀들을 축복해 주시는 걸까요?

순례차량 안에서 본 해무리가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성모님 경당에 가려는데 기사님이 길을 잘못들어서 한바퀴 돌았지만, 엄마께 배운

5대영성! 주님, 성모님과 드라이브 더 많이 한 셈치고 아멘!


십자가의 길을 바칠때는 그동안 제가 상처를 준 모든 분들께 용서 청하며 그분들

마음의 상처를 다 치유해 주시라 정말 간절히 간절히 청하며 기도했는데, 더불어

저의 상처도 치유 해 주심을 느낄수 있을만큼 회개의 은총을 주셨어요.


나주성모님을 사랑하시는 신부님을 통해서 드리는 고해성사, 잔잔한 찬미가 울려

퍼지는 동산에서 기도하는 시간, 영혼의 목욕탕에서의 샤워 모든것이 은총이고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드디어 성모님께서 입장하시고 성모님께 꽃봉헌을 드리고 자리로 돌아왔는데 

바로 전까지만해도 있던 제 신발이 없어진 거에요 ㅜ


신발을 봉투에 넣어서 챙겨놓을까 하다가 제가 앉은 자리가 끝자리라서 그냥

놔뒀었는데 그만 사라져 버린거에요. 그래, 애시당초 내가 잘 챙겼어야 되는데

잘 챙기지 못한 내탓이지, 이건 정말 당연히 제탓이었어요.


그리고, 베드로 회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신발을 벗은채로 놔두면 컴컴할때

다니면서 걸려서 순례자분이 다칠수도 있는데 다른분을 위한 배려가 부족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신발이 갑자기 사라져서 황당했지만 엄마께 배운 5대영성을 실천할 기회 !


신발 안 잃어버린 셈치고, 지금의 상황을 그대로 아멘 으로 받아들이고

신발을 신고 가신 분께 성령의 신발을 신겨 주셔서 주님,성모님께서 원하시는

길로만 인도해 주시라 생활의 기도 드리고 신발이 사라져서 조금은 복잡한

감정을 짜증내지 않고 봉헌 드릴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도 신발을 잃어버렸으니 예수님께서 제 발에 새롭게 성령의 

신발을 신겨주셔서 주님,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곳으로 저를 보내주셔서 주님의 

뜻을 이루시라고 저를 위한 생활의 기도도 살짝 얹었습니다 ㅎ


그러고 보니 이 한가지 상황에서 5대영성이 다 실천이 되었네요 ㅎ

주님, 성모님께 영광과 감사드립니다 !


그런데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게 이 신발은 큰딸이 알바해서 얼마전에 사준

신발인데 제가 관리를 잘 못해서 잃어버려서 딸한테 너무 미안한거에요,,,


그래서 '예수님, 크리스티나 마음 아프지 않게 신발 찾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찾지못해도 그대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하고 기도 했어요.


차량봉사자 분께서 안내데스크에 이야기 해서 신발 찾는 방송도 했는데 소식은

없더라구요. 그래도, 슬리퍼를 하나 얻어서 묵주기도도 하러 나갈 수 있었고

화장실도 갈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이 슬리퍼도 없으면 집에 갈 수가 없어서 자리에 앉을때면 소중한 슬리퍼를 봉투

에 담아서 제 옆에 두었답니다 ㅎ


그리고, 공지시간에 유트브 구독자 만명 돌파 2차이벤트 결과를 발표하셨는데

2등 '아기' 그러시길래 순간 '어, 난데?' 옆에선 '누구?' '저요' '와! 축하~' ㅎㅎㅎ


당첨될거라고는 생각치도 못했는데 이렇게 뜻밖의 선물을 주신 주님, 성모님께

감사와 영광 드립니다. 주신 성물로 영혼,육신 치유받아 주님, 성모님, 율리아 엄마께

위로와 기쁨이 되는 자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엄마 말씀 영상 묵상하고 베드로 회장님께서 엄마가 나오신다길래 정말 깜짝 놀랐

어요. 엄마 너무 고통 심하시니까 당연히 못뵐줄 알았거든요.


두분의 신부님께서 부축해서 나오시는데 중간에 휘청휘청 거리셔서 제 가슴도 

철령거렸어요 ㅜ 그래도, 환한 미소로 저희들에게 힘을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사랑의 뽀뽀뽀 와 성령의 입김을 불어 주신 엄마,,, 너무나 감사하고 사랑해요


엄마 나가실 때 우리들 보며 손 흔들어 주시길래 얼른 통로 쪽으로 가서

"엄마! 엄마!" 부르며 엄마의 눈동자 안에 저를 넣었습니다.

그러면, 엄마께서는 저를 눈동자에 넣으시며 예수님, 성모님의 눈동자에

저를 넣어 주셔서 구원해 주시라고 기도해 주실 걸 알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한번 엄마의 눈동자에 저를 넣고, 또 만남 시간에도 앞에 자매님이랑 

말씀하신다고 저를 못보신 것 같아서 엄마 곁을 지나 가면서 "엄마! 엄마!" 막 

부르며 손을 흔들어서 엄마 눈동자에 또 저를 새겨 넣었어요 ^^ 


제가 무릎이 좋지않아서 바닥에 앉아서 철야를 하는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조그만 것이지만 엄마의 건강회복을 위해서 봉헌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엄마를 살려드리기 위해서 더 사랑의 마음으로 5대영성 실천해야겠다고 다짐

하며 만남을 마치고 가방을 챙겨 가며 바닥을 봤는데 '어? 내 신발이다! 신발이

여기에 있네 ! 'ㅎ집에 가려는 그때에 예수님께서 신발을 찾게 해 주셨습니다 ^^


와, 정말 우리 예수님, 너무 감사하죠 ㅠㅠ 

예수님, 우리 크리스티나 마음 아프지 않게 신발 찾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이렇게 첫 순례의 마음으로 나주성지 첫토요일 기도회를 다녀와서, 잠시쉬고

오후 3시쯤 일을 나가면서 비도 많이 오고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수도 있지만

'내가 유흥이나 쾌락을 위해 밤을 지샌게 아니라 주님, 성모님과 함께 하고자

밤을 새운것이니 분명히 심장에 무리가 없을 것이고 일을 할 힘을 주실것이다.'

라는 믿음을 가졌는데, 제 믿음대로 전혀 피로감 없이 일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아멘!


예수님께서 주신 불패의 무기, 모든이를 관대한 마음으로 사랑할수 있는 

그 마음으로 5대영성을 실천하여 사랑의 기적속에서 살아가는 자녀 되게 

해 주세요.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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