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영상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몰라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운영진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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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뇌 병변 장애가 있어서 말을 저기해서 좀 양해해 주세요. 제가 이렇게 평생을 장애자로 살아서 돈을 못 버니까 돈에 상처가 많아요. 그래서 돈이 있어도 못 사는데 아 이 모자가 사고 싶은 마음이 딱 들어요. 그래서 (구입) 했거든요. 그랬더니 딱 쓰는 순간 세상에나 박하사탕 먹은 것 같이 머리가 화~ 해서 제가 집에서도 잘 때도 쓰고 이것만 쓰고 살거든요.

 

그리고 나이가 75이라 전부 이가 이제 삐끗 삐끗해서 아파 치과에 갔어요. 그랬더니 한 번 가고 두 번 가고 이제 그러니까 치과 선생님이 “이거 먹어보고 이를 빼야겠다.”고 그래서 순간순간 아플 때마다 ‘주님, 성모님, 율리아 엄마, 나 여기다 사랑의 뽀뽀해 줘. 사랑의 입김을 후~ 불어 주세요.’ 맨날 몇일을 했는데 지금은 통증도 없고 이도 안 빼고 살고 있어요.

 

저는 평탄한 삶이 아니고 제가 80년도에 다 죽고 숨만 살았어요. 그래서 땅에 묻으려고 옷까지 다 갖다 놨는데 그때 우리 공소 수녀님이 그 소식을 듣고 집에 와서 “인간의 목숨은 하느님이 데려가야지, 안 된다.”고 밥을 먹이라고 해서 몇 날 몇일을 죽었는데 그때 밥 먹으니까 머리는 흔들흔들 흔들하고 내가 밥 먹으면 밥알이 온 방으로 싹 날아가고 걸으려 하는데 발이 돌아가요.

 

이렇게 살아온 지가 44년. 80년도니까, 그러니 내 삶이 오죽했겠어요. (부모 형제가 리디아 자매님을 죽어 버리라고 내놔버림) 그래서 내가 맨날 하느님한테 ‘나 이렇게 사느니 빨리 데려가 주십시오.’ 그랬는데 유방암이 와버렸네? “그래 죽지, 죽지.” 그랬는데 막상 죽는다니까 ‘주님, 지금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나 3년만 더 살게 해 주시오.’

 

(그런데) 제가 유방암이라서 한쪽 근육이 없어져 자꾸 이러고 기울더라고요. 그래서 지팡이를 짚고 다니래요. ‘암이 더 크지, 뭐 이게 이게 더 큰가?’ 그랬는데 은총 전시관에 율리아 엄마 고통을 (보는데) 막 마음이 무너져요. 그래서 그걸 제대로 보지를 못했어요. 얼마나 마음이 아픈가! 그랬는데 아, 집에 갔더니 제가 똑바로 서진 거예요.

 

이러고 이러고 해 봐도 옆으로 기울지도 안 하고 똑바로 서지니까 “어머! 주님 내가 주님께 드릴 것이라고 이제는 기념일이고 언제고 안 빠지고 나주 다녀야 쓰겠어요.” 그래서 지금 3주째 왔는데 이러고 기우려고 한 걸 누가 고치겠어요? 우리 주님이 고치지. 그래서 나는 오메, 입에 감사가! 나 암이고 뭐고 ‘아따 치유시켜주겠지!’ 더한 이것도 치유해 줬는데! 암 수술 받는다고 했는데, 수술도 안 받았어요. 주님이 허락하신 날까지 살다 주님이 데려가시면 그것도 주님 영광이고 살면 이것도 주님 영광이고.

 

그래서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를 지금부터는 주님을 위해서, 모든 게 이제 당신만을 위해서 (그동안) 못한 것 하고 가겠습니다.’ 이런 삶이 다 주님의 계획이었고, 섭리였고 주님의 진한 사랑이었습니다. 제가 옛날에 성령 봉사할 때 나주 다닌다는 이유로 성령 기도회장이 “내가 성령 기도할 때는 당신 나오지 마!” 그래서 내 본당의 성령 기도 놔두고 다른 본당의 성령 기도 다녔거든요.

 

신부님도 강론 시간에 나를 향해서 막 뭐라 하면 혼자 냉가슴 앓다가 없는 돈에 그 자매님하고 신부님을 위해서 미사 봉헌을 하고 나니까 그게 싹 없어졌어요. ‘아 미사의 은총이 이렇게 크구나!’ 그러고 평화로워졌어요.

 

제가 그때는 부족해서 영적 눈이 뜨이질 않아 못 버텼는데 이제야 마음도 열리고 눈도, 귀도 열리는 거지. 그 계기는 제가 코로나 때 갈비뼈가 금이 가 꼼짝도 못 하니까 나주 (유튜브) 온라인 미사를 묵주기도부터 끝까지 다 들었는데 그게 쌓이고, 쌓이고 쌓여서 낙숫물이 떨어져서 콘크리트 뚫듯이 내 영혼, 내 마음, 내 상처를 다 치유하는 거예요. 가랑비에 옷 젖듯이.

 

그래서 그동안에 갈비뼈가 나가서 힘들었지만, 그 고통 뒤에는 어마어마한 은총이 있었고 지금은 내가 유방암이라서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몰라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고 천국이에요. 이 온라인 미사하고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프로젝트 때문에 내가 날마다 그거를 공부하는 거예요.

 

제가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프로젝트 날마다 공부하면서 ‘아~ 그때 이걸 봤더라면 나도 죄 안 짓고 상대방도 죄 안 지었을 텐데...’ 너무너무 가슴 아프고. ‘내가 왜 그랬지? 그때 엄마는 이랬겠지?’ 그러면서 내가 마음의 문을 열고 회개를 했어요.

 

진짜 이건 좋은 공부! 그거를 맨날 듣고 하니까 내 영혼의 모든 상처 다 치유되고 이제는 몸이 아프든 말든 내가 장애가 있고 없던 거를 다 떠나서 너무 감사하고

 

제 영혼도 하나씩 하나씩 변화시켜 주셨어요. 하루아침에 제가 딱 변화된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지금 불러가셔도 저는 감사하고 행복합니다.”라는 고백이 절로 나와요. 엄마께서 불림받으셔서 우리를 위해서 대신 너무나 고통받으시니까 그것을 제가 생활의 기도를 바치면서 이제야 느끼는 거예요.

 

그리고 주예삶 프로젝트는 날마다 제가 보고, 매일 나주 (유튜브) 온라인 미사를 참여하고, 그 뒤에 이어지는 엄마 말씀 듣고 하니까, 제 영혼이 이슬비 젖듯이 하느님 은총 안에 젖어 드니까 제가 얼마나 잘못 살고 못된 사람이었는지, 그걸 예전에 몰랐지요.

 

그러니 엄마께서 그렇게 눈물, 피눈물로 호소를 해도 제가 귀먹고 눈멀어서 몰랐어요. ‘왜 우실까?’ 그런데 그게 나 때문이었어요. 순례 와서 정말 너무나 은총 많이 받는데 생활하다 보면 거기에 휩싸이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헤매고 헤매다가 주예삶 프로젝트를 만났는데 나주 성모님 덕분에 감사하면서, 5대 영성 아멘, 내 탓이오, 셈 치고, 생활의 기도, 봉헌의 삶을 살면서 제가 딴 사람이 되었어요.

 

주예삶 프로젝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점자랑 점자 엄마가 그렇게 많이 두들겨 팼는데도, (점자 대신에) 아카시아 씨를 따다 주고, 그 장면을 생각해 봅니다. 인간으로서는 상상도 못 하는데, 하느님의 신적인 사랑이었기 때문에 아카시아 씨를 따다 줄 수 있는 거지, 인간적인 마음으로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겠어요?

 

우리 율리아 엄마는 인간적인 마음이 아니라 신적인 하느님의 마음이었기 때문에, 상처를 받지 않은 거겠죠. 용서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얼른 봉헌해 버리면 그 상처도 내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것임을 깨달았어요.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프로젝트 때문에 제가 즐겁게 살고 있어요. 지금은 온몸으로, 뼛속으로 감사가 나와요. 모든 것이 은총이었다는 것! 율리아 엄마 감사해요. 내 마지막 소원은 우리 율리아 엄마 살아생전에 나주 인준되는 것 보는 게 소원입니다. 이상입니다. 엄마 사랑해요.


2024년 4월 6일 리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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