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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글미국 성당에 있는 감실에서 기도중에 예수님께서 나주에 가라고 하셔서...

yunsu21
2025-07-01
조회수 1006

안녕하세요 

미국에 헬레나 입니다. 

저는 엘에이에서 15년을 살다가 2020년 오하이오 주로 이사했습니다. 

물론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성모님 성지를 지천에 두고도, 가지를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미 나주성모님께 오로지 나주성모님만 따르겠다고, 저를 더이상 흔들지 마시라고 청했기 때문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미국에 살다보면, 전세계 성모님의 성지를 많이 알게 됩니다.  탈고 많고 말도 많고, 많이 시끄럽습니다. 아니, 상당히 시끄럽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여기 제가 사는 오하이오 주 카톨릭 신자들은 신학적인 지식이 풍부하고 카톨릭 신앙에 대해서 뿌리가 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타종교의 복과 운을 바라고 비는 기복신앙 성격과 다르지 않게 되어 버린 한국 카톨릭이 아니라, 정말 순수히 예수님과 성모님을 이해하는 폭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런 여러 성모님 성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와중에도 15년전 성모님의 성지에 대해서 초짜인 제가 오직 나주성모님만 따르기로 한 것은 

첫째로, 제 성격이 양다리는 못걸치는 성격 탓이고

둘째, 저로 인하여, 저의 치유를 위해 율리아 엄마께서 저 대신 흘리신 피를 잊지 않고 있으며

셋째, 나주성모님께 꿈에 몇번이고 나타나셔서, 존재감을 드러내셨기 때문입니다. (사실 율리아 엄마께서도 제 꿈에 수차례 나오셨음)

넷째, 이번에는 예수님께서 더 보태셨네요. 영광의 자비심 예수님께서 말입니다. 


저는 의심이 참 많습니다. 그냥 많은 것이 아니라, 심하게 많습니다.  일단 누군가가 어떤 정보를 제게 얘기하면, 전 그냥 일딴 ? 를 제 머릿속에 띄웁니다. 

저의 의심병 근원은, 아기때 다친 흉터로 인해 제가 알게 모르게 쌓았던 마음 병으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치이고, 마음을 다치고 

그런것들이 세상에는 믿을 수 있는 존재는 오로지 하느님, 예수님, 성모님 뿐이라고 여기게 되어버린 제가..

눈치가 100단이 아니라 1000단이라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눈치가 많이 빠른 제가, 더불어 생긴것은 의심병이었습니다.

그러나, 단 한분, 하늘에 계신 분들을 제외한 이 땅에 믿을 수있게 한 분은 율리아 엄마 이셨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전세계 성모님 성지와 우리 나주성모님 성지를 비교도 많이 해 봤고, 싸우기도 참 많이 싸웠습니다. 그러나, 어릴때부터 타고난 말싸움의 재능을 가진 제가, 그들과의 말싸움이 아닌 말싸움에서 이길때 마다 듣는 말이 있습니다.


'나주 성모님을 믿는 사람들은 왜 거의다 기가 쎕니까?'  이라는 말이 되돌아 옵니다.

자신의 신앙적인 지식이 부족함을 탓하지 않고, 나주성모님의 역사적인 기적을 인정하지도 않는 그들이 비겁하게도 그렇게 답을 합니다.

'나주 성모님 사람들은 너무 쎄다.' 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 보았고, 기도해 보았습니다.

일단 멀리 가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바로 산 증인이기 때문입니다. 

태어나자 마자 제가 자의식이 생기기 전부터 생겨버린 사람들에 대한 불신, 가족들에게 조차 외면당했던, 그 어린 여자아이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이런 겉으로 속으로 상처뿐인 아이의 마음 녹이고, 마음의 문을 열게 한 곳이 오직 나주성모님 밖에 없었다는 사실과.....

저를 비롯해서 나주성모님께 오로지 충성하고 따르는 이들또한 저 못지 않다는 것을요.... 안 그렇습니까 여러분!!!?

나주성모님 집이 그런 영혼들이 유달리 모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신학적인 관점에서 또 보자면, 

이런 전대미문의 증표와 기적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어린시절을 거슬러 보면, 율리아님의 통함이 아니면,  우리의 이런 아픈 마음과 고통들을 녹이고 치유할 방법이 없기에, 그리고 치유이후에 더 크게 쓰시고자 하시는 하늘의 뜻이 계시기에

예수님 성모님께서 그렇게 겉과 속이 헤지고 쓰리고 아픈 영혼들을 이 성지에 불러모아, 일꾼으로 쓰시는게 아닌가 하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다른 어느 성지의 소속된 카톨릭 신자들 보다도 사실 더 강합니다.  이 강함이 이 지독한 박해에도 견디게 했을 것이고, 앞으로 인준 이후에도 더 힘차게 나주성모님을 전파하고 인도하게 하는 일꾼으로 쓰임이 되게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냥 믿어서, 그냥 은총을 받아서가 아니라, 일꾼으로써 말입니다.


저는 70년 대 세대인 사람입니다. 저만 의심이 많은 줄 알았더니, 제 여동생도 저 못지 않게 의심이 많습니다. 결론은 70년대, 즉 베이비 부머 세대의 부모를 둔 세대들은 다 의심이 많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의심이 많은 세대가 믿을 수 밖에 없고, 다른 성지는 눈에도 들지 않을 정도로 강한 임팩트를 가진... 

이곳 나주성모님 성지에서 일어나는 기적과 증표들이  그야말로 예수님께서 이땅에 계셨던 때의 행적과 기적들과 거의 흡사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떠난 수많은 젊은 이들을 다시 교회로 향하게 할 수 있는 방법.

타락한 이들이 그들 자신이 지금 무슨 짖을 저지르는지 스스로 인지 할수 있게 되고, 그리하여 회개로써, 하느님품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유일한 방법과 희망은 율리아님을 통해 역사하신 나주에서 발현하신 예수님과 성모님밖에 없기 때문이란 결론에 다다릅니다. 


위에서 언급 했던것과 같이, 하늘에 계신 분들을 제외한, 이땅에서 사람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해 주신, 성모님께서 예비하신 율리아 엄마 뿐이라는 저만의 결론은 저뿐만 아니라 아마 대다수의 길을 잃고 헤매는 수많은 젊은이들과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 저에게 이번 40주년은 정말 처음으로 예수님의 부르심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사로운 감정이나 사적인 일이 배제된, 오로지 예수님께서 제게 역사하실 것임을 믿고 예수님의 그 계획이 이루어 지시기만을 위해 왔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 40주년 못 올줄 알았습니다.

아니, 못 온다고 수녀님들께도 딱 잡아 땟고, 저의 대모보다 더 대모같으신 박율리안나 자매님과, 김영순 시메온 아버지의 요청에도, 못간다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경제적으로 위기가 왔기 때문입니다.


평소같으면, 나주에 가라고 등떠민 남편이 아무 말이 없었것 입니다.

근데,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기전 한달 반전,  제가, 저의 본당 (95% 가 백인인 성당) 의 감실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데, 감실에 계신 예수님께서 그러십니다. 

이번 40주년 나주성모님눈물 흘리신 기념일에 가야한다고 말입니다. 

예수님께 정확하게 제 가슴으로 제 귀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헬레나, 너는 이번에 나주에 가야한다.' 라고 말입니다.


그때부터 너는 가슴이 뛰기 시작했고, 순간 비행기 티켓을 찾아 보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미국에서 성수기때 엄두도 못내던 티켓값이 보통 성수기 가격보다 1/3이 저렴하게 된 티켓이 보이는 것입니다.  그것도 감실에서 말입니다.

그래서, 곧장 집으로 가서, 이 사실을 남편에게 전하게 됩니다.

'여보 예수님께서 나보고 나주에 가야한다고 하시는데, 어쩌지?'  그랬더니.  남편이

'예수님께서 가라고 하시는데, 뭐 가야지, 별수 있나?'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강한 부르심과 남편의 응원에 힘입어 이번 나주에 오게 되었습니다.


근데,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은요. 제가 감실에서 예수님께 응답 받기 전부터, 코피를 쏟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번에 나주에 못 온다고 이미 마음을 먹었기 때문인지라, 코피를 쏟은 것을 대수럽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더니, 예수님께 응답받고 난후 2틀째 어느날에 코피가 도저히 멈추지를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휴지를 거의 두통 다 쓸 쯔음 되자, 저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다시 영광의 자비심 예수님의 성심께 향합니다.


제가 2년전 영광의 자비심 예수님께 치유받은 이후로 다시 성심께 머리를 대고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예수님, 제가 믿음이 부족한 것은 압니다. 그러나, 당신의 자비심이 훨씬 더 강하고 쌔다는 것도 압니다. 그러니, 저는 그냥 당신에 의탁하고, 저를 통해 당신이 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저는 모르지만, 당신은 아십니다. 그러니, 뜻대로 하시고 승리하소서.!' 


그러더니, 10분안에 심하게 쏟기 시작한 코피가 서서히 줄어들더니, 멈추어 버립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 아, 이번에는 뭔가 있다. 분명히 강한 뭔가가 있다.'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단순히 나쁜친구들(best friends)이 저를 나주를 못오게 방해한다는 생각들을 뛰어 넘고, 예수님의 역사하실 계획들만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기념회때.  그렇게 만나고자 했던 백인 어느 자매를 드디어 만나게 되었고, 미국에 나주성모님 전파를 위해 힘써 보기로 서로가 다짐을 하고 희망적인 얘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오로지 미국인들의 시각에서 말입니다.


지금 저의 머릿속은 그냥 어떻게 하면, 미국인들에게 나주성모님을 진실 그대로, 그들이 이해하는 언어와 방식으로 잘 전파할지  

그것들만 머리속에 가득 찹니다. (수년 전부터 고민 해 왔던...)


그러나, 저는 압니다. 한국에 계신 나주성모님 봉사자 선배님들의 기도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그래서, 저의 부족한 글을 읽으신 우리 나주성모님 가족분들이 기도중에 함께 해 주실것을 믿습니다. 


저는 그리고 그 백인 자매와도 얘기 했지만, 

제가 그렇게 몇년동안 나주성모님의 미국 전파를 고민했던 것은. 인준전에 국한 것이 아니라, 인준뒤에 어떻게 더 널리 미국 구석구석 전파 할지를 고민해 왔기때문에. 

그래서, 그 고민들이 단순히 저의 고민이 아니라, 예수님 성모님의 뜻이라는 것은 이제야 깨닫게 됩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미국에서 안헬레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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