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자매와 같이 날이 새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주인 부부가 들어오는 소리에 깜짝 놀라 시계를 보니 벌써 아침 8시가 넘어 있었다. 이토록 긴 대화가 이어질 줄 알았다면 벽에 기대어 앉기라도 했을 텐데, 방 한가운데에 곧게 앉아 있었기에 밤새 전혀 쉬지 못했다. 하지만 처음 계획대로 혼자 편히 쉰 셈 치고 봉헌했다.
나의 피곤함이 W 자매와 예비신자 자매의 영혼에 풍성한 은총이 되기를 바라며 기쁘게 봉헌한 것이다. 시간이 촉박했기에 우리는 세수도 하지 못한 채 서둘러 동성고등학교로 갔다. 피정은 이미 시작되었다. 셋이 나란히 앉아 나는 오른손으로는 예비신자 자매를, 왼손으로는 W 자매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강론이 이어지는 내내 두 자매를 위해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기도했다.
“주님! 저 신부님의 입술을 통해 우리에게 생명의 씨앗을 뿌려주시리라 믿나이다. 주님께서 뿌려주신 씨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우리 마음 안의 잡초를 모두 뿌리째 뽑아주시고 돌멩이도 골라내 주소서. 그리하여 좋은 땅에서 그 씨앗이 싹트고 꽃피워 좋은 열매를 맺게 하시고, 굶주린 영혼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도구가 되도록 은총을 충만히 내려주소서. 아멘!”
오후 3시경, 신비로운 현시를 보게 되었다. 붉은 망토를 걸치신 예수님께서 내 앞에 나타나셨다. 주님의 성심에서 뿜어져 나온 찬란한 빛이 내 가슴으로 쏟아져 들어왔고, 나는 그 황홀경에 빠져 그만 넋을 잃고 말았다. 잠시 후, 예수님께서는 하얀 가루가 놓인 약포지와 갈색 유리병을 나에게 건네주셨다. 병 안에는 70~80cc 정도의 액체가 들어 있었다.
주님께서는 다정하게 말씀하셨다. “자! 사랑하는 내 귀여운 아가야, 이것을 받아 마셔라.” 나는 주저 없이 “아멘!”으로 응답하며 하얀 가루를 병에 넣어 흔든 뒤 단숨에 들이켰다. 그런데 그 약이 얼마나 썼던지 온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였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입안에 쓴맛이 돌아 침이 고인다. 현시가 끝난 뒤에도 고통은 계속되었다.
숨을 쉴 때마다 폐부 깊숙한 곳까지 그 쓴맛이 전해져 잠시도 견디기 힘들 정도였다. 나는 주님께서 맛보셨던 고통에 동참하게 해주심에 감사하며, 주님의 지극한 사랑을 받은 셈 쳤다. 그리고 주님의 찢긴 성심을 위로해 드리고 나를 포함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이 고통을 온전히 봉헌했다. 또한 이 쓴 약이 사랑의 신약으로 변화되어 함께 피정에 참여한 두 자매에게도 그대로 흘러 들어가기를 간절히 청했다.
“주님! 당신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악당들이 옷을 다 벗기고 맛보게 하였던 초와 쓸개의 맛이 이렇듯 쓰고 고약하였나이까? 주님께서 맛보셨던 초와 쓸개의 맛을 부족한 이 죄녀도 맛보게 하시어 주님의 고통에 조금이라도 동참하게 해 주시니 참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나이다.
당신께 맡겨드린 이 몸, 온전히 당신의 것이오니 언제나 당신 뜻대로 사용하소서. 아멘!” 그때 다정하고 친절한 주님의 음성이 귓가에 울렸다. “오 오,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너는 내 사랑, 내 작은 아기다.” 나는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다.
“오! 나의 주님, 나의 님이시여! 저는 당신께서 아시다시피 너무도 부족하고 연약하여 제가 단련 받을 구석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나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가련하고 천박한 제 영혼 육신을 당신의 오상의 성혈로 친히 씻어주시고 닦아주시며 막힌 곳을 뚫어 주시어 새로 나게 하셨사오니 불쌍한 이 죄녀를 통하여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무궁토록 받으시고 흠숭 받으시며 부족한 이 죄녀 매 순간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아멘!”
내가 울며 기도하자 옆에 앉은 두 자매도 덩달아 함께 울었다. 둘째 날 일정이 끝난 뒤, 예비신자 자매가 뜻밖의 고백을 했다. “사실 나 어제까지만 해도 강론이 어찌나 지루하고 듣기가 싫었던지 ‘내일은 몰래 광주로 내려가 버려야지.’하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뜻밖에도 율리아 자매님을 우리 집에 보내주시는 바람에 ‘아이고, 이제는 갈 수도 없게 되었네. 그 지겨운 강론을 어떻게 또 듣나?’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어찌 된 일인지 희한하게도 강론이 머리에 잘 들어오고 너무 좋아 굉장히 기뻤어요.” 하는 것이 아닌가!
예비신자의 마음을 열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나는 다시금 기도했다. “주님! 주님께서 제 뜻과는 전혀 상관없이 이 자매들을 만나게 해 주셨사오니, 이들이 성령으로 온전히 변화되게 하소서.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우리는 그저 나약한 인간일 뿐이오니, 이제 구원받은 자녀답게 이들을 성화시키시어 당신의 뜻을 그들 안에서 이루소서. 아멘!”
“주님! 당신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악당들이 옷을 다 벗기고
맛보게 하였던 초와 쓸개의 맛이 이렇듯 쓰고 고약하였나이까?
주님께서 맛보셨던 초와 쓸개의 맛을 부족한 이 죄녀도 맛보게 하시어
주님의 고통에 조금이라도 동참하게 해 주시니 참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나이다.
당신께 맡겨드린 이 몸, 당신의 것이오니 언제나 당신 뜻대로 사용하소서.”
오후 3시경, 나는 현시를 보게 되었는데 빨간 망토를 걸치신 예수님께서 내 앞에 나타나셨다.
예수님의 가슴에서부터 퍼져 나온 햇살과도 같은 찬란한 빛이 내 가슴으로 쏟아져 들어와
나는 너무 황홀하여 넋을 잃고 말았다.
조금 후에 예수님께서 하얀 가루가 놓여 있는 흰 종이(약국에서 쓰는 약포지와 거의 흡사했음)와
어떤 액체가 약 70-80cc 정도 들어있는 짙은 갈색 유리병을 나에게 건네주시면서
“자! 아가야, 이것을 받아 마셔라.” 하셨다.
나는 “아멘!” 하고 그것을 받은 즉시 하얀 가루를 병에 넣어 잘 흔들어서 마셨는데
그 약이 얼마나 썼던지 깜짝 놀랐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내 입안에는 쓴맛으로
침이 가득하게 고인다. 그 고통은 현시가 끝난 뒤에도 계속되었는데 그 쓴맛의 고통은 숨을 쉴 때마다
폐부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잠시도 견디기 힘들 정도였다.
주님께서 맛보셨던 그 고통에 동참하게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주님의 지극한 사랑받은 셈치고
그 고통들을 주님의 찢긴 성심을 위로해드리기 위하여, 나를 포함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온전히 봉헌하였다.
그리고 이 쓴 약을 사랑의 신약으로 변화시켜주시어 함께 피정에 참여한 두 자매에게 흘러 들어가
내 고통을 통해 그들이 은총을 받게 해주시길 간절히 청했다.
“주님! 당신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악당들이 옷을 다 벗기고 맛보게 하였던 초와 쓸개의 맛이
이렇듯 쓰고 고약하였나이까? 주님께서 맛보셨던 초와 쓸개의 맛을 부족한 이 죄녀도 맛보게 하시어
주님의 고통에 조금이라도 동참하게 해 주시니 참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나이다.
당신께 맡겨드린 이 몸, 당신의 것이오니 언제나 당신 뜻대로 사용하소서.”
“오 오, 내 작은영혼아! 너는 내 사랑, 내 작은 아기다.”
“오! 나의 주님, 나의 님이시여! 저는 당신께서 아시다시피 너무도 부족하고 연약하여
제가 단련 받을 구석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나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가련하고 천박스러운
제 영혼 육신을 당신의 오상의 성혈로 친히 씻어주시고 닦아주시며 막힌 곳을 뚫어 주시어 새로 나게 하셨사오니
불쌍한 이 죄녀를 통하여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무궁토록 받으시고 흠숭 받으시며 부족한 이 죄녀
매 순간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예비신자의 마음을 열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기도드렸다.
“주님! 주님께서는 제 뜻과는 전혀 상관없이 이 자매들을 만나게
해 주셨사오니 주님께서 이 자매들을 성령으로 온전히 변화시켜
주시어요. 우리 항상 부족하와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그저 가련하고 나약한 인간일 뿐이오니 이제 구원받은 자녀답게
당신께서 영적으로 성화시키시어 당신의 뜻을 그들 안에서 이루소서
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
"저는 당신께서 아시다시피 너무도 부족하고 연약하여
제가 단련 받을 구석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나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가련하고 천박스러운 제 영혼 육신을 당신의 오상의 성혈로 친히 씻어주시고
닦아주시며 막힌 곳을 뚫어 주시어 새로 나게 하셨사오니 불쌍한 이 죄녀를 통하여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무궁토록 받으시고 흠숭 받으시며 부족한 이 죄녀 매 순간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주님! 당신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악당들이 옷을 다 벗기고 맛보게 하였던 초와 쓸개의 맛이
이렇듯 쓰고 고약하였나이까? 주님께서 맛보셨던 초와 쓸개의 맛을 부족한 이 죄녀도 맛보게 하시어
주님의 고통에 조금이라도 동참하게 해 주시니 참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나이다.
당신께 맡겨드린 이 몸, 당신의 것이오니 언제나 당신 뜻대로 사용하소서.” 아멘!!!
고통에 동참하게 하심도 그렇게 감사하신 엄마!
얼마나 고통에 감사를 했을까? 반성하며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주님께서 맛보셨던 초와 쓸개의 맛에 동참하는 봉헌
W 자매와 같이 날이 새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주인 부부가 들어오는 소리에 깜짝 놀라 시계를 보니 벌써 아침 8시가 넘어 있었다. 이토록 긴 대화가 이어질 줄 알았다면 벽에 기대어 앉기라도 했을 텐데, 방 한가운데에 곧게 앉아 있었기에 밤새 전혀 쉬지 못했다. 하지만 처음 계획대로 혼자 편히 쉰 셈 치고 봉헌했다.
나의 피곤함이 W 자매와 예비신자 자매의 영혼에 풍성한 은총이 되기를 바라며 기쁘게 봉헌한 것이다. 시간이 촉박했기에 우리는 세수도 하지 못한 채 서둘러 동성고등학교로 갔다. 피정은 이미 시작되었다. 셋이 나란히 앉아 나는 오른손으로는 예비신자 자매를, 왼손으로는 W 자매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강론이 이어지는 내내 두 자매를 위해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기도했다.
“주님! 저 신부님의 입술을 통해 우리에게 생명의 씨앗을 뿌려주시리라 믿나이다. 주님께서 뿌려주신 씨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우리 마음 안의 잡초를 모두 뿌리째 뽑아주시고 돌멩이도 골라내 주소서. 그리하여 좋은 땅에서 그 씨앗이 싹트고 꽃피워 좋은 열매를 맺게 하시고, 굶주린 영혼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도구가 되도록 은총을 충만히 내려주소서. 아멘!”
오후 3시경, 신비로운 현시를 보게 되었다. 붉은 망토를 걸치신 예수님께서 내 앞에 나타나셨다. 주님의 성심에서 뿜어져 나온 찬란한 빛이 내 가슴으로 쏟아져 들어왔고, 나는 그 황홀경에 빠져 그만 넋을 잃고 말았다. 잠시 후, 예수님께서는 하얀 가루가 놓인 약포지와 갈색 유리병을 나에게 건네주셨다. 병 안에는 70~80cc 정도의 액체가 들어 있었다.
주님께서는 다정하게 말씀하셨다. “자! 사랑하는 내 귀여운 아가야, 이것을 받아 마셔라.” 나는 주저 없이 “아멘!”으로 응답하며 하얀 가루를 병에 넣어 흔든 뒤 단숨에 들이켰다. 그런데 그 약이 얼마나 썼던지 온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였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입안에 쓴맛이 돌아 침이 고인다. 현시가 끝난 뒤에도 고통은 계속되었다.
숨을 쉴 때마다 폐부 깊숙한 곳까지 그 쓴맛이 전해져 잠시도 견디기 힘들 정도였다. 나는 주님께서 맛보셨던 고통에 동참하게 해주심에 감사하며, 주님의 지극한 사랑을 받은 셈 쳤다. 그리고 주님의 찢긴 성심을 위로해 드리고 나를 포함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이 고통을 온전히 봉헌했다. 또한 이 쓴 약이 사랑의 신약으로 변화되어 함께 피정에 참여한 두 자매에게도 그대로 흘러 들어가기를 간절히 청했다.
“주님! 당신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악당들이 옷을 다 벗기고 맛보게 하였던 초와 쓸개의 맛이 이렇듯 쓰고 고약하였나이까? 주님께서 맛보셨던 초와 쓸개의 맛을 부족한 이 죄녀도 맛보게 하시어 주님의 고통에 조금이라도 동참하게 해 주시니 참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나이다.
당신께 맡겨드린 이 몸, 온전히 당신의 것이오니 언제나 당신 뜻대로 사용하소서. 아멘!” 그때 다정하고 친절한 주님의 음성이 귓가에 울렸다. “오 오,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너는 내 사랑, 내 작은 아기다.” 나는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다.
“오! 나의 주님, 나의 님이시여! 저는 당신께서 아시다시피 너무도 부족하고 연약하여 제가 단련 받을 구석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나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가련하고 천박한 제 영혼 육신을 당신의 오상의 성혈로 친히 씻어주시고 닦아주시며 막힌 곳을 뚫어 주시어 새로 나게 하셨사오니 불쌍한 이 죄녀를 통하여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무궁토록 받으시고 흠숭 받으시며 부족한 이 죄녀 매 순간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아멘!”
내가 울며 기도하자 옆에 앉은 두 자매도 덩달아 함께 울었다. 둘째 날 일정이 끝난 뒤, 예비신자 자매가 뜻밖의 고백을 했다. “사실 나 어제까지만 해도 강론이 어찌나 지루하고 듣기가 싫었던지 ‘내일은 몰래 광주로 내려가 버려야지.’하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뜻밖에도 율리아 자매님을 우리 집에 보내주시는 바람에 ‘아이고, 이제는 갈 수도 없게 되었네. 그 지겨운 강론을 어떻게 또 듣나?’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어찌 된 일인지 희한하게도 강론이 머리에 잘 들어오고 너무 좋아 굉장히 기뻤어요.” 하는 것이 아닌가!
예비신자의 마음을 열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나는 다시금 기도했다. “주님! 주님께서 제 뜻과는 전혀 상관없이 이 자매들을 만나게 해 주셨사오니, 이들이 성령으로 온전히 변화되게 하소서.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우리는 그저 나약한 인간일 뿐이오니, 이제 구원받은 자녀답게 이들을 성화시키시어 당신의 뜻을 그들 안에서 이루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