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자매님은 나와 면담할 때까지 매일 고해성사를 봤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잘못도 깨닫지 못하고 진정한 용서와 화해가 이루어지지 않은 고해였다. 마태오 복음 18장 18절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하시지 않았는가!
나는 P자매님이 진정한 총고해성사를 보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며, 그 가정의 화해와 일치를 이루어 주시기를 주님께 청했다. 다음 날 오후, 그녀가 또 찾아왔는데 그간 보아온 것과는 달리 가볍고 밝은 표정이었다. 그녀는 두툼한 봉투를 나에게 건네주며 “이것은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 따라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제가 어려서부터 이제까지 살아오는 동안 지은 모든 죄를 솔직하게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총고해성사를 보고 오는 길이에요. 지금까지 제가 잘못한 일들을 다 적는다고는 했지만 그러나 혹시 빠진 것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였다. 그리고 “남자가 저를 쫓아다니면, 언제 만나자 해놓고 일부러 바람맞힌 작은 것까지 모두 다 썼어요.” 하는 것이었다. 여태껏 잘못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는 것까지도 다 잘못임을 깨닫는 큰 은총을 받은 것이다.
“자매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는 생활의 기도로 주님 사랑 안에서 가족과 일치 이뤄나가시기를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봉투를 받긴 했지만 주님께서 이미 P자매님의 고백과 뉘우치는 마음을 받아주셨음을 알았기에 전혀 읽어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생각나지 않았던 죄를 기억해 내 총고해성사를 보면 죄는 용서받을 수 있겠지만, 우리가 해야 할 보속이 남아있기에 P자매가 앞으로 진실된 회개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했다.
건네받은 두툼한 봉투를 태우면서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다 세실 수 있으신 주님께 P자매의 잘못한 부분들과 나쁜 악습들을 모두 불살라 없애주시고 그 가족들의 마음도 성령의 불로 활활 태워주셔서 행복한 성가정을 이루고 모두가 새로운 부활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주님! 주님께서 하느님 아버지께 당신 자신을 온전히 맡기셨듯이 저도 상처로 범벅이 된 P자매의 가족을 당신께 맡기나이다. 가물거리던 사랑의 불씨에 풍요로운 섶을 가해 성령의 불로 활활 태워주시며 암탉이 병아리를 안고 품듯이 그들 가족을 품에 안아주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사랑 안에서 이들 모두가 활짝 열린 폭넓은 사랑으로 거듭나, 마음을 닫아걸었던 빗장을 활짝 열고 서로를 사랑하게 해 주시옵소서.
오 나의 주님이시여! 잘못을 부르짖고 용서를 청하는 당신 딸의 소청을 들어주시어 새로운 반석 위에 성 가정을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에게 구하고 두드리고 찾으면 주시겠다고 하신 그 약속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나이다.” 하고 기도하는 순간 향불향 내음이 진동했는데 주님의 기쁨에 찬 음성이 귓가에 울려 퍼졌다.
“사랑을 주고파 갈망하는 내 작은영혼아! 너는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하고 외친 나의 말을 그가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고, 그는 너의 말을 그대로 따라 ‘네 탓’이 아닌 ‘내 탓’으로 받아들이며 회개하였으니 어찌 내가 그냥 있을 수 있겠느냐. 그는 이미 용서받았다.”
“사랑을 주고파 갈망하는 내 작은영혼아! 너는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하고 외친 나의 말을 그가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고, 그는 너의 말을 그대로 따라 ‘네 탓’이 아닌 ‘내 탓’으로 받아들이며 회개하였으니 어찌 내가 그냥 있을 수 있겠느냐. 그는 이미 용서받았다.”
사랑을 주고파 갈망하는 내 작은영혼아! 너는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하고 외친 나의 말을 그가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고, 그는 너의 말을 그대로 따라 ‘네 탓’이 아닌 ‘내 탓’으로
받아들이며 회개하였으니 어찌 내가 그냥 있을 수 있겠느냐. 그는
이미 용서받았다.”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
매일 고해성사를 보았어도 진정한 고해가 아니었다는 P자매
P자매님은 나와 면담할 때까지 매일 고해성사를 봤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잘못도 깨닫지 못하고 진정한 용서와 화해가 이루어지지 않은 고해였다. 마태오 복음 18장 18절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하시지 않았는가!
나는 P자매님이 진정한 총고해성사를 보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며, 그 가정의 화해와 일치를 이루어 주시기를 주님께 청했다. 다음 날 오후, 그녀가 또 찾아왔는데 그간 보아온 것과는 달리 가볍고 밝은 표정이었다. 그녀는 두툼한 봉투를 나에게 건네주며 “이것은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 따라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제가 어려서부터 이제까지 살아오는 동안 지은 모든 죄를 솔직하게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총고해성사를 보고 오는 길이에요. 지금까지 제가 잘못한 일들을 다 적는다고는 했지만 그러나 혹시 빠진 것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였다. 그리고 “남자가 저를 쫓아다니면, 언제 만나자 해놓고 일부러 바람맞힌 작은 것까지 모두 다 썼어요.” 하는 것이었다. 여태껏 잘못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는 것까지도 다 잘못임을 깨닫는 큰 은총을 받은 것이다.
“자매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는 생활의 기도로 주님 사랑 안에서 가족과 일치 이뤄나가시기를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봉투를 받긴 했지만 주님께서 이미 P자매님의 고백과 뉘우치는 마음을 받아주셨음을 알았기에 전혀 읽어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생각나지 않았던 죄를 기억해 내 총고해성사를 보면 죄는 용서받을 수 있겠지만, 우리가 해야 할 보속이 남아있기에 P자매가 앞으로 진실된 회개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했다.
건네받은 두툼한 봉투를 태우면서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다 세실 수 있으신 주님께 P자매의 잘못한 부분들과 나쁜 악습들을 모두 불살라 없애주시고 그 가족들의 마음도 성령의 불로 활활 태워주셔서 행복한 성가정을 이루고 모두가 새로운 부활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주님! 주님께서 하느님 아버지께 당신 자신을 온전히 맡기셨듯이 저도 상처로 범벅이 된 P자매의 가족을 당신께 맡기나이다. 가물거리던 사랑의 불씨에 풍요로운 섶을 가해 성령의 불로 활활 태워주시며 암탉이 병아리를 안고 품듯이 그들 가족을 품에 안아주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사랑 안에서 이들 모두가 활짝 열린 폭넓은 사랑으로 거듭나, 마음을 닫아걸었던 빗장을 활짝 열고 서로를 사랑하게 해 주시옵소서.
오 나의 주님이시여! 잘못을 부르짖고 용서를 청하는 당신 딸의 소청을 들어주시어 새로운 반석 위에 성 가정을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에게 구하고 두드리고 찾으면 주시겠다고 하신 그 약속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나이다.” 하고 기도하는 순간 향불향 내음이 진동했는데 주님의 기쁨에 찬 음성이 귓가에 울려 퍼졌다.
“사랑을 주고파 갈망하는 내 작은영혼아! 너는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하고 외친 나의 말을 그가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고, 그는 너의 말을 그대로 따라 ‘네 탓’이 아닌 ‘내 탓’으로 받아들이며 회개하였으니 어찌 내가 그냥 있을 수 있겠느냐. 그는 이미 용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