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가 부끄럽지만, 신천지에서 벗어나 강원도 고성 사람이 전남 나주에 있는 성모님께 오게 된 은총을 증언하고자 용기를 냈습니다. 어떻게 사람을 전도하는지 들어보시고 그곳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세상에는 저보다 고통 속에서 사시는 분들이 너무 많기에 죽으려고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극도의 우울증과 충동성을 조절하지 못해서 정신적으로 아픈 상태였습니다. 어려움이 많은 세상을 극복하고 살기에는 정신이 굳건하지 못해서 위기와 문제가 생기면 잘 극복을 하지 못하고 회피하고 도망쳤습니다.
심지어 현실을 도피하고자 극단적인 생각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습니다. 저의 지난 삶을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우울증이 오면 뇌의 문제로 작은 일도 크게 받아들이게 돼서 작은 상처도 큰 상처가 됩니다. 아마 자녀나 옆 사람 중에 우울증이나 무기력증 때문에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 겁니다.
마음이 아픈 상태이기 때문에 도와줘야 됩니다. 저는 도움을 받지 못했고 작은 말에도 마음에 비수가 돼서 괴로워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성경 말씀으로 천국을 갈 수 있다고 말하는 신천지 교인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어떻게 됐을까요?
극도로 우울했던 저에게 지극 정성으로 잘해주는 청년들과 함께 어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영화도 보러 가고, 등산도 같이 가고, 주님 찬양 노래 부르면서 성경 말씀에 있는 좋은 글귀들을 같이 묵상하고 정말 재미있게 웃고 떠들며 친분을 쌓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제 이야기를 정말 잘 들어주었어요. 어떤 토도 달지 않고 무슨 얘기를 해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쏟아내도록 들어주셨습니다. 그것이 전략이었습니다. 다 들어야 제가 무엇이 부족한지를 알 수 있고 거기에 맞는 모략을 써야되기 때문에 다 들은 것이었습니다.
다 듣고 그다음에 그들끼리 만나서 저에 대한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기 위해 모략을 짭니다. 그리고 성경 책을 구약부터 계시록까지 해석해 주시는 전도사님의 입담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들은 성경 책을 줄줄 외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열매 찾기, 그다음에 복음방을 하고 그다음에 센터에 가서 강사에게 강의를 듣습니다.
거기에 따르는 사람들은 한 사람을 포섭하기 위해서 2~3명에서 많게 10명 넘게까지 붙어 모략을 짜고 그렇게 친분을 쌓습니다. 칭찬도 적절히 해 주고, 자존감도 높여주고, 성경 말씀으로 용기도 주고 정말 빠진 줄도 모르고 빠져들어서 나중엔 센터에 가서 이만희가 계시록에 나오는 ‘시온산의 이긴 자’라는 강의를 들어도 그 청년들과 너무 인간적인 친분이 많이 쌓였고, 저에게 잘해줬기 때문에 냉정하게 끊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게 뭔가 아닌 것 같아도 거기에 있는 청년들 여러 명이 진득하게 설득하고 집에 찾아오면서 또 설득하면 외롭고 고독했던 마음에 함께했던 그들과 인연을 끊기가 쉽지 않아집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그렇게 많습니다.
이만희가 교주이든 말든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잘해주고 성경 말씀으로 끝없이 설득을 해대니 거기에 묻어서 따라가게 됩니다. 따라가지 않으면 나만 소외되는 느낌마저 듭니다. 설득력도 장난이 아니고요. 뭔가 이상해도 나갈 용기가 쉽게 나지 않습니다.
저는 직장도 그만두고 그곳에서 2년간, 새벽에 나가서 새벽에 집에 올 만큼 헌신했습니다. 행사란 행사는 다 다니고 십일조나 봉헌금도 아주 충실히 내고 청년들과 다니며 활동을 참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청년들의 지적인 호기심도 충족시켜줄 만한 교육도 시켜주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VIP 의전 활동을 하면서 예절 교육이나 매너나 다도 교육받았고,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출신의 전도사님들이 영어 교육도 시켜주었고요. 그러던 중에 인간적으로 친하게 지내던 청년들이 다른 지파로,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고, 저 또한 다른 지부로 옮겨지면서 흩어지게 되었고, 저는 타 지역, 다른 청년들 사이에서 왠지 모를 허전함을 다시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알바를 하면서 생활비를 충당하고 교회에서 주는 밥 한 끼 외에는 아낀다고 잘 먹지 못하는 바람에 대상 포진이 왔습니다. 돈은 돈대로 벌어야 되고, 몸은 아프고, 체력도 바닥났고 마음은 마음대로 땅속으로 들어가는 듯했습니다. 나중에는 큰 용기가 필요했어요. 거기 설득력이 워낙 뛰어나서 나가고 싶다는 말도 못 하고 여기에서 나가도 전국에 있기 때문에 여기서 나가도 안전하지 못하다고 생각을 해서 못 나오는 청년도 있었습니다.
저 또한 고민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다 퍼져 있으니까 두려웠거든요. 그런데 과감하게 끊어내는 결단력이 필요했고 누구한테도 말하지 않고 밤에 조용히 도망쳤습니다. 그 이후로 신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실낱같은 성냥개비에 불빛마저 꺼진 것 같아서 참 많이도 울었습니다.
그러던 사람이 어떻게 나주 성모님을 만났을까요? 저는 무식하게도 성당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았는데 마음의 결핍하고 갈증, 그리고 신천지라는 곳에 들어가면서 부모님께 고통을 드렸다는 죄책감으로 얼굴이 그늘져 있었습니다. 어딘가에 해소하고 싶었고 치유받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 TV에서 프랑스 루르드라는 곳에 성모님이 발현하셨는데 거기에서 기적수로 치유받은 사람이 많다는 걸 보게 되었어요. 그때 성당이 뭔지, 성모님이 누군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그 기적수로 치유받고 싶었거든요.
청년들끼리 수다 떨고 마음을 터놓고 재미있게 얘기를 하다가 다시 사회로 나왔는데 그런 친구를 만나지 못했고 또 제 친구들한테는 신천지에 빠졌다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고요. 돈을 내고 상담 센터를 갈 수 있는 금전적인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성당에는 고해성사를 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부님께 고해성사를 보면 예수님께서 신부님을 통해 죄를 용서해 주신다는 거였어요. 저는 또다시 자살 충동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보기 위해 고해성사를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세례를 받아야 된대요. 그래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발현하신 성모님에 대해서 더 궁금했습니다. 치유를 받고 싶어 기적수가 궁금해서 유튜브로 찾아봤는데 한국에서도 성모님의 발현지가 있다는 글귀가 있었습니다. 그걸 눌러서 봤는데 한국에 있다는 걸 알고 전화를 했습니다. 세례를 6월에 받았는데 6월 30일 날이 33주년 성모님 눈물 기념 행사였어요.
기적 같은 일입니다. 인솔자도 없었고 제가 자발적으로 전화해서 “저, 거기 가고 싶은데 어떻게 가야 되나요? 평소에도 가도 되나요? 주말에 가도 되나요?” 이러면서 전화를 했는데 수녀님이셨던 것 같아요. “33주년은 성모님 행사가 있고 그 성모님 행사에 오시면은 평일에 오는 것보다 더 큰 은총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아, 그러면 무조건 참석하고 싶은데 어떻게 가야 되냐.”고 그랬더니 그때 제가 안양에 있었는데 수원지부 차를 타고 오면 된다고 하셔서 자발적으로 찾아왔습니다. 나주에 도착하자마자 온통 장미향기, 백합향기 그리고 하늘에서 내리는 시원시원한 빗줄기가 얼마나 좋던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또 새벽 3시부터 6시까지 ‘주여 임하소서’라는 오케스트라의 천상의 선율과 노랫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저는 그 소리가 너무 좋았는데 그때 제가 너무 졸려서 좀 자고 있었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때 오케스트라는 없었다고 합니다.
비가 워낙 많이 왔고, 밖에서 다양한 음악 연주와 성악가가 노래를 할 수가 없었다고 해요.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계속 향기가 났고 그때 『5대 영성』 책을 정독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랑의 메시지』와 『님 향한 사랑의 길』 책도 차례로 보는데 그때 또 마침 7월에 청년 캠프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무조건 참여해야지.’ 그러고 청년 캠프에 왔는데 또 장미향기가 그렇게 풍기는 겁니다. 청년 캠프여서 청년들을 만나게 되면서 다양한 게임도 하고 장미향기가 날 때 마음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님 향한 사랑의 길 책을 읽었는데 그 책에서 율리아 엄마의 삶에 감동을 깊이 받았고요.
신천지에는 이런 마음의 감동이 없었습니다. 정말 깊은 은총과 전율이 흐를 만큼 감동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율리아 엄마의 삶을 통해서 5대 영성 안에 깊은 심연으로부터 오는 뜨거운 감동과 사랑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그 삶을 실천하면 정말 어떤 기적이 일어나는지. 저는 사랑을 받기만 하려고 했습니다. ‘사랑을 받아야 내가 치유가 될 거야.’라고 생각을 했는데 사랑을 줄 때 더 치유가 되고 내가 받은 상처보다 내가 준 상처가 더 아프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제 마음이 치유가 되려면 ‘받기만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주었을 때 행복하구나.’ 그것을 깨닫고, 율리아 엄마께서 왜 그렇게 맞으면서도 그렇게 손해를 보면서도 용서하시고 사랑을 주셨는지 정말 조금 이해를 하게 되었고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아직 저는 부족하지만 ‘5대 영성으로 바르게 가면 더 마음이 너그럽고, 편안해질 수 있고 상처가 정말 치유가 되겠다.’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주변에 신천지에 빠져 고민되는 청년들이 많을 텐데 용기를 내서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청년 캠프에 오시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과거가 부끄럽지만, 신천지에서 벗어나 강원도 고성 사람이 전남 나주에 있는 성모님께 오게 된 은총을 증언하고자 용기를 냈습니다. 어떻게 사람을 전도하는지 들어보시고 그곳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세상에는 저보다 고통 속에서 사시는 분들이 너무 많기에 죽으려고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극도의 우울증과 충동성을 조절하지 못해서 정신적으로 아픈 상태였습니다. 어려움이 많은 세상을 극복하고 살기에는 정신이 굳건하지 못해서 위기와 문제가 생기면 잘 극복을 하지 못하고 회피하고 도망쳤습니다.
심지어 현실을 도피하고자 극단적인 생각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습니다. 저의 지난 삶을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우울증이 오면 뇌의 문제로 작은 일도 크게 받아들이게 돼서 작은 상처도 큰 상처가 됩니다. 아마 자녀나 옆 사람 중에 우울증이나 무기력증 때문에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 겁니다.
마음이 아픈 상태이기 때문에 도와줘야 됩니다. 저는 도움을 받지 못했고 작은 말에도 마음에 비수가 돼서 괴로워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성경 말씀으로 천국을 갈 수 있다고 말하는 신천지 교인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어떻게 됐을까요?
극도로 우울했던 저에게 지극 정성으로 잘해주는 청년들과 함께 어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영화도 보러 가고, 등산도 같이 가고, 주님 찬양 노래 부르면서 성경 말씀에 있는 좋은 글귀들을 같이 묵상하고 정말 재미있게 웃고 떠들며 친분을 쌓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제 이야기를 정말 잘 들어주었어요. 어떤 토도 달지 않고 무슨 얘기를 해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쏟아내도록 들어주셨습니다. 그것이 전략이었습니다. 다 들어야 제가 무엇이 부족한지를 알 수 있고 거기에 맞는 모략을 써야되기 때문에 다 들은 것이었습니다.
다 듣고 그다음에 그들끼리 만나서 저에 대한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기 위해 모략을 짭니다. 그리고 성경 책을 구약부터 계시록까지 해석해 주시는 전도사님의 입담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들은 성경 책을 줄줄 외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열매 찾기, 그다음에 복음방을 하고 그다음에 센터에 가서 강사에게 강의를 듣습니다.
거기에 따르는 사람들은 한 사람을 포섭하기 위해서 2~3명에서 많게 10명 넘게까지 붙어 모략을 짜고 그렇게 친분을 쌓습니다. 칭찬도 적절히 해 주고, 자존감도 높여주고, 성경 말씀으로 용기도 주고 정말 빠진 줄도 모르고 빠져들어서 나중엔 센터에 가서 이만희가 계시록에 나오는 ‘시온산의 이긴 자’라는 강의를 들어도 그 청년들과 너무 인간적인 친분이 많이 쌓였고, 저에게 잘해줬기 때문에 냉정하게 끊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게 뭔가 아닌 것 같아도 거기에 있는 청년들 여러 명이 진득하게 설득하고 집에 찾아오면서 또 설득하면 외롭고 고독했던 마음에 함께했던 그들과 인연을 끊기가 쉽지 않아집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그렇게 많습니다.
이만희가 교주이든 말든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잘해주고 성경 말씀으로 끝없이 설득을 해대니 거기에 묻어서 따라가게 됩니다. 따라가지 않으면 나만 소외되는 느낌마저 듭니다. 설득력도 장난이 아니고요. 뭔가 이상해도 나갈 용기가 쉽게 나지 않습니다.
저는 직장도 그만두고 그곳에서 2년간, 새벽에 나가서 새벽에 집에 올 만큼 헌신했습니다. 행사란 행사는 다 다니고 십일조나 봉헌금도 아주 충실히 내고 청년들과 다니며 활동을 참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청년들의 지적인 호기심도 충족시켜줄 만한 교육도 시켜주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VIP 의전 활동을 하면서 예절 교육이나 매너나 다도 교육받았고,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출신의 전도사님들이 영어 교육도 시켜주었고요. 그러던 중에 인간적으로 친하게 지내던 청년들이 다른 지파로,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고, 저 또한 다른 지부로 옮겨지면서 흩어지게 되었고, 저는 타 지역, 다른 청년들 사이에서 왠지 모를 허전함을 다시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알바를 하면서 생활비를 충당하고 교회에서 주는 밥 한 끼 외에는 아낀다고 잘 먹지 못하는 바람에 대상 포진이 왔습니다. 돈은 돈대로 벌어야 되고, 몸은 아프고, 체력도 바닥났고 마음은 마음대로 땅속으로 들어가는 듯했습니다. 나중에는 큰 용기가 필요했어요. 거기 설득력이 워낙 뛰어나서 나가고 싶다는 말도 못 하고 여기에서 나가도 전국에 있기 때문에 여기서 나가도 안전하지 못하다고 생각을 해서 못 나오는 청년도 있었습니다.
저 또한 고민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다 퍼져 있으니까 두려웠거든요. 그런데 과감하게 끊어내는 결단력이 필요했고 누구한테도 말하지 않고 밤에 조용히 도망쳤습니다. 그 이후로 신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실낱같은 성냥개비에 불빛마저 꺼진 것 같아서 참 많이도 울었습니다.
그러던 사람이 어떻게 나주 성모님을 만났을까요? 저는 무식하게도 성당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았는데 마음의 결핍하고 갈증, 그리고 신천지라는 곳에 들어가면서 부모님께 고통을 드렸다는 죄책감으로 얼굴이 그늘져 있었습니다. 어딘가에 해소하고 싶었고 치유받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 TV에서 프랑스 루르드라는 곳에 성모님이 발현하셨는데 거기에서 기적수로 치유받은 사람이 많다는 걸 보게 되었어요. 그때 성당이 뭔지, 성모님이 누군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그 기적수로 치유받고 싶었거든요.
청년들끼리 수다 떨고 마음을 터놓고 재미있게 얘기를 하다가 다시 사회로 나왔는데 그런 친구를 만나지 못했고 또 제 친구들한테는 신천지에 빠졌다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고요. 돈을 내고 상담 센터를 갈 수 있는 금전적인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성당에는 고해성사를 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부님께 고해성사를 보면 예수님께서 신부님을 통해 죄를 용서해 주신다는 거였어요. 저는 또다시 자살 충동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보기 위해 고해성사를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세례를 받아야 된대요. 그래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발현하신 성모님에 대해서 더 궁금했습니다. 치유를 받고 싶어 기적수가 궁금해서 유튜브로 찾아봤는데 한국에서도 성모님의 발현지가 있다는 글귀가 있었습니다. 그걸 눌러서 봤는데 한국에 있다는 걸 알고 전화를 했습니다. 세례를 6월에 받았는데 6월 30일 날이 33주년 성모님 눈물 기념 행사였어요.
기적 같은 일입니다. 인솔자도 없었고 제가 자발적으로 전화해서 “저, 거기 가고 싶은데 어떻게 가야 되나요? 평소에도 가도 되나요? 주말에 가도 되나요?” 이러면서 전화를 했는데 수녀님이셨던 것 같아요. “33주년은 성모님 행사가 있고 그 성모님 행사에 오시면은 평일에 오는 것보다 더 큰 은총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아, 그러면 무조건 참석하고 싶은데 어떻게 가야 되냐.”고 그랬더니 그때 제가 안양에 있었는데 수원지부 차를 타고 오면 된다고 하셔서 자발적으로 찾아왔습니다. 나주에 도착하자마자 온통 장미향기, 백합향기 그리고 하늘에서 내리는 시원시원한 빗줄기가 얼마나 좋던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또 새벽 3시부터 6시까지 ‘주여 임하소서’라는 오케스트라의 천상의 선율과 노랫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저는 그 소리가 너무 좋았는데 그때 제가 너무 졸려서 좀 자고 있었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때 오케스트라는 없었다고 합니다.
비가 워낙 많이 왔고, 밖에서 다양한 음악 연주와 성악가가 노래를 할 수가 없었다고 해요.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계속 향기가 났고 그때 『5대 영성』 책을 정독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랑의 메시지』와 『님 향한 사랑의 길』 책도 차례로 보는데 그때 또 마침 7월에 청년 캠프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무조건 참여해야지.’ 그러고 청년 캠프에 왔는데 또 장미향기가 그렇게 풍기는 겁니다. 청년 캠프여서 청년들을 만나게 되면서 다양한 게임도 하고 장미향기가 날 때 마음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님 향한 사랑의 길 책을 읽었는데 그 책에서 율리아 엄마의 삶에 감동을 깊이 받았고요.
신천지에는 이런 마음의 감동이 없었습니다. 정말 깊은 은총과 전율이 흐를 만큼 감동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율리아 엄마의 삶을 통해서 5대 영성 안에 깊은 심연으로부터 오는 뜨거운 감동과 사랑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그 삶을 실천하면 정말 어떤 기적이 일어나는지. 저는 사랑을 받기만 하려고 했습니다. ‘사랑을 받아야 내가 치유가 될 거야.’라고 생각을 했는데 사랑을 줄 때 더 치유가 되고 내가 받은 상처보다 내가 준 상처가 더 아프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제 마음이 치유가 되려면 ‘받기만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주었을 때 행복하구나.’ 그것을 깨닫고, 율리아 엄마께서 왜 그렇게 맞으면서도 그렇게 손해를 보면서도 용서하시고 사랑을 주셨는지 정말 조금 이해를 하게 되었고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아직 저는 부족하지만 ‘5대 영성으로 바르게 가면 더 마음이 너그럽고, 편안해질 수 있고 상처가 정말 치유가 되겠다.’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주변에 신천지에 빠져 고민되는 청년들이 많을 텐데 용기를 내서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청년 캠프에 오시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6월 1일 라파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