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사랑의 메시지

은총글조수불급함에서 지켜주심

gguljjung78
2022-12-05
조회수 2260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수원지부 박 카타리나 입니다.


진작 나눴어야 하는 은총 증언인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은총을 나누고자 올립니다.


코로나 19로 나주 성지 순례를 하지 못하던  3년전 딸아이 학교가 끝나서 데리고 마트에 장을 보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비탈이 심한 지역의 아파트 사이길을 지나가야 하는데 인도 옆으로 자동차들이 쭉 주차되어 있어서 차가 오는지 보려면 인도에서 자동차 폭 만큼 앞으로 나아가서 살펴봐야 했습니다. 


주변에 공사현장이 있어서 커다란 트럭도 많이 주차되어 있어 길 건너는 사람도 차가 내려오는지 잘 보이지 않았고 운전자도 사람이 차 사이에서 나오는게 잘 보이지 않을 지경이었습니다.


길을 살피다 학원차량이 저 멀리 서있는 것을 보고 딸을 앞세워 길을 건너고 있었는데 길 중간쯤 갔을 때 뒤에서 아주 크게 쿵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니 저희 딸아이와 비슷한 학년인 듯한 남자 아이가 날아가서 바닥에 퍽하고 그대로 떨어지는 것을 바로 앞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멀리서 좌우를 살피고 차가 없다고 판단한 아이가 서거나 내리지 않고 그대로 내달려 건너갈 때 윗쪽에 서있던 학원차량이 자전거 탄 아이를 보지 못하고 비탈길에 탄력을 받기도 했고 늦어서 속력을 줄이지 않은 듯 보였습니다. 아이는 자전거와 같이 차에 받혀 자전거는 바로 찌그러져서 쓰러졌고 아이는 붕 날아서  2~3m 날아가 그대로 떨어져서 움직이지도 못했고 몹시 괴로워 했습니다.


얼굴쪽을 받히며 입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는 상태로 떨어졌는데 제 바로 우측 뒤로 떨어져서 딸아이의 가방과 실내화 주머니를 오른쪽에 매고, 들고 있던 저에게 뿌려졌고 가방과 실내화 주머니에 뿜어졌던 피가 다 묻었습니다.


너무 놀라 예수님, 성모님을 찾으며 딸아이를 길 건너에 데려다 놓고 사고난 아이에게 다가갔는데 아이가 신음 소리를 내며 움직이려고 해서 나주 예수님, 성모님께 화살기도를 바치며 구급차를 부르고 아이에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고 아이 핸드폰을 찾아 부모님께 연락을 취했습니다.


저도 너무 놀랐던지라 머리가 백지가 되었는데도 덜덜 떨리는 한 손으로 목걸이로 된 나주 스카풀라를 잡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제가 구급차도 부르고 아이 부모님께도 연락을 하고 아이에게 말을 시키며 진정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당시 학교에서 나온 딸 아이가 안하던 스카풀라 때문에 불편했다며 투덜대서 스카풀라 기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벌어진 상황이었습니다. 사고났던 아이는 구급차와 경찰차가 와서 자초지종 설명을 듣고 부모님 연락처를 전달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저는 딸 아이와 집으로 가서 그 아이를 위해서 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다친 아이를 위해서, 조수불급함에서 저와 딸을 지켜주심에 대해서 감사기도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묵주기도를 바칠 때는 투덜거리던 딸아이가 묵주기도를 마치자 "엄마! 생각해보니까 정말 엄마 말처럼 예수님, 성모님께서 저희를 지켜주신 것 같아요. 우리가 길을 똑바로 건넌게 아니라 대각선으로 건너서 날아온 자전거에 맞을 수도 있었고 날아오는 아이와 부딪힐 수도 있었고 반대편에서 오던 차에 치일 수도 있었는데 우리를 정말 사랑하셔서 머리카락 한가닥도 다치지 않게 해주셨다니 정말 놀라워요!" 하고 말하며


"엄마가 스카풀라 하라고 했을 때는 사실 짜증이 나고 귀찮고 불편했는데 이제 스카풀라 잘 하고 다녀야겠어요!" 하고 순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도 속에서 아이에게 깨달음을 주신 것 또한 감사드렸습니다.


피가 묻은 가방을 빨며 다친 아이를 위해서 "사랑이신 주님, 여기 묻은 핏방울 수많큼 아이의 몸과 마음에 난 상처를 치유해주시고 아이와 아이 가족이 지은 죄도 모두 회개하게 해주세요." 하고 생활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아이가 부모님 연락처를 알려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빠와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서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며칠 후 들리는 소문에 아이가 앞니가 8개나 빠졌고 갈비뼈, 엉덩이 뼈, 팔도 부러져서 모두 완치되려면 오래 걸린다고 들었습니다. 소문이 들릴 때마다 아이를 위해서 계속 생활의 기도를 바치며 후유증 없이 잘 회복되기를 바랬는데 2주 정도 지났을 때 아이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았는데 손에서 팔꿈치까지 팔만 깁스하고 있고 다른 곳은 모두 멀쩡해 보였습니다.


저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다시 감사 기도를 드렸고 코로나로 인해서 순례를 못 가고 기도 생활도 헤이해졌었는데 다시 깨달음을 주신 것에도 감사를 드렸습니다. 또 아이들이 나주 성모님 동산 순례를 못가니 더 가고 싶다고 하는 모습이 대견해서 웃음이 나왔는데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을 이렇게 찾는다면 우리를 얼마나 대견하게 보실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시 성모님 동산 순례가 시작되어 매달 첫토 순례를 갈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와 아이들의 영혼, 육신을 치유해 주시고 새로 태어나게 해주시는 주님과 성모님이 계시는 곳, 우리를 위해서 대속 고통을 받으시는 율리아 엄마가 계시는 곳. 마리아의 구원 방주에서 내리지 말고 주님의 알곡으로 끝까지 남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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