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의 돈보스코입니다. 청년 피정하기 전 6월달에 우울증이라는 거를 (진단) 받았어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많았고 안 좋은 일들도 많아서 청년 피정을 참석할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친어머니한테 “나 안 갈 거다.” 못 박았거든요.
그날이 월요일이었는데, 그렇게 말하고 나서 잠을 잤는데 꿈에 율리아 어머니가 나타나셔서 그냥 꽉 안아주셨어요. 그러고 다음 날 아침 되니까 안 가겠다는 그 마음이 풀렸어요. 그래서 금요일 날, 일 마치고 가려고 했는데 수사님한테 전화가 와서 “한 분이 광주에 도착한다.” 그리고 또 “한 분이 더 도착할 거다.” 그분이 방금 증언하신 형제님이셨는데 이분들 데리고 피정 숙소로 갔습니다.
가서 이제 잠을 자려고 준비했는데 양옆에서 엄청나게 코를 고는 거예요. 그래서 ‘아, 난 이제 못 자겠다.’ 그런데 그 순간 처음으로 셈 치고를 해봤어요. ‘그래, 5성급 호텔에 온 셈 치고 잠을 자자.’ 그랬더니 잠이 들었고 다음 날 아침이 돼서 정신을 차리니까 1조 셈 치고 조장이 되어 있는 겁니다.
그리고 카타리나 수녀님 이야기하실 때 “율리아 엄마는 왜 자매님이 아니고 엄마냐?” (하는 피정자 질문에) ‘당연한 거지 않나? 어떤 존재가 내가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면 그게 엄마이지 않을까?’ 생각 들어 순수하게 받아들였고 십자가의 길 기도하는데 신부님이 12처에서 눈물을 흘리실 때 저도 모르게 자동으로 눈물이 엄청나게 흘리더라고요.
다 마치고 내려갈 때 맨발이었는데 돌멩이가 너무 아픈 겁니다. 그 순간 ‘내가 얼마나 죄를 많이 지었으면 이렇게 아플까? 그런데 이거를 여기서 느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건가? 이거를 (살아서 모르고) 죽어서 느끼면 지옥일 텐데...’ 그래서 너무너무 감사했었습니다.
그리고 율리아 어머니가 그렇게 고통받으시면서도 앞에 나오셔서 이야기해 주시고 더 남으셔서 이야기해 주실 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계속 나더라고요. 엄청나게 눈물만 뚝뚝뚝 흘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청년 피정이 끝나고 지금 우울증이 없어졌어요. 그전까지는 마음에 평안이라는 게 없었어요. ‘그냥 될 대로 돼라.’ 아니면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몸이 잠깐이라도 아프든 어딘가에 통증이 있을 때 율리아 엄마를 생각하면서 봉헌하게 되고 ‘나보다 더 아픈 사람이 있을 텐데...’ 생각하게 되고, 긍정적으로 마음이 변했습니다. 그렇게 마음에 평안의 은총을 주시더라고요. 이상입니다.
그리고 청년 피정이 끝나고 지금 우울증이 없어졌어요. 그전까지는 마음에 평안이라는 게 없었어요. ‘그냥 될 대로 돼라.’ 아니면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몸이 잠깐이라도 아프든 어딘가에 통증이 있을 때 율리아 엄마를 생각하면서 봉헌하게 되고 나보다 더 아픈 사람이 있을 텐데 생각하게 되고 긍정적으로 마음이 변했습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나주의 돈보스코입니다. 청년 피정하기 전 6월달에 우울증이라는 거를 (진단) 받았어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많았고 안 좋은 일들도 많아서 청년 피정을 참석할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친어머니한테 “나 안 갈 거다.” 못 박았거든요.
그날이 월요일이었는데, 그렇게 말하고 나서 잠을 잤는데 꿈에 율리아 어머니가 나타나셔서 그냥 꽉 안아주셨어요. 그러고 다음 날 아침 되니까 안 가겠다는 그 마음이 풀렸어요. 그래서 금요일 날, 일 마치고 가려고 했는데 수사님한테 전화가 와서 “한 분이 광주에 도착한다.” 그리고 또 “한 분이 더 도착할 거다.” 그분이 방금 증언하신 형제님이셨는데 이분들 데리고 피정 숙소로 갔습니다.
가서 이제 잠을 자려고 준비했는데 양옆에서 엄청나게 코를 고는 거예요. 그래서 ‘아, 난 이제 못 자겠다.’ 그런데 그 순간 처음으로 셈 치고를 해봤어요. ‘그래, 5성급 호텔에 온 셈 치고 잠을 자자.’ 그랬더니 잠이 들었고 다음 날 아침이 돼서 정신을 차리니까 1조 셈 치고 조장이 되어 있는 겁니다.
그리고 카타리나 수녀님 이야기하실 때 “율리아 엄마는 왜 자매님이 아니고 엄마냐?” (하는 피정자 질문에) ‘당연한 거지 않나? 어떤 존재가 내가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면 그게 엄마이지 않을까?’ 생각 들어 순수하게 받아들였고 십자가의 길 기도하는데 신부님이 12처에서 눈물을 흘리실 때 저도 모르게 자동으로 눈물이 엄청나게 흘리더라고요.
다 마치고 내려갈 때 맨발이었는데 돌멩이가 너무 아픈 겁니다. 그 순간 ‘내가 얼마나 죄를 많이 지었으면 이렇게 아플까? 그런데 이거를 여기서 느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건가? 이거를 (살아서 모르고) 죽어서 느끼면 지옥일 텐데...’ 그래서 너무너무 감사했었습니다.
그리고 율리아 어머니가 그렇게 고통받으시면서도 앞에 나오셔서 이야기해 주시고 더 남으셔서 이야기해 주실 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계속 나더라고요. 엄청나게 눈물만 뚝뚝뚝 흘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청년 피정이 끝나고 지금 우울증이 없어졌어요. 그전까지는 마음에 평안이라는 게 없었어요. ‘그냥 될 대로 돼라.’ 아니면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몸이 잠깐이라도 아프든 어딘가에 통증이 있을 때 율리아 엄마를 생각하면서 봉헌하게 되고 ‘나보다 더 아픈 사람이 있을 텐데...’ 생각하게 되고, 긍정적으로 마음이 변했습니다. 그렇게 마음에 평안의 은총을 주시더라고요. 이상입니다.
2024년 8월 3일 돈보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