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773화. 예수님의 성심에 심취된 내가 들어간 성심회 : 나주 성모님께 받은 은총 등을 나누는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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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773화. 예수님의 성심에 심취된 내가 들어간 성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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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 게시판

2024-08-09

773. 예수님의 성심에 심취된 내가 들어간 성심회

나주 본당에는 신심 단체가 여럿 있었는데, 여성 단체로는 성모회 하나만 있었다. 그래서 원장 J수녀님과 작은 M수녀님이 성심회와 로사리오회를 창단했다. 나는 예비자 때부터 매일 미사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기에 원장 수녀님은 주일 제 2독서를 계속 나만 시키실 정도였다.

내가 본당 활동에도 적극적이기도 했고 두 분 수녀님이 다 나를 예쁘게 보셨기에 새로 생긴 두 신심 단체에서는 나를 서로 데려가려고 했다. 로사리오회는 30대로 좀 더 젊은 사람들이 주축이 된 모임이고, 성심회는 나이가 있는 40대부터 중년 여성들이 대다수였다. 당시 내 나이라면 로사리오회에 들어가야 했다.

그런데 성심회 사람들이 “우리 성심회는 신자들 중에서도 경제적으로나 신앙적으로나 가장 나은 사람들만 모여서, 들어오면 영성적으로 배울 것이 많을 거예요.” 하며 계속해서 가입을 제안했다. 그 당시 나는 하느님을 알고 나서 예수 성심에 미친 여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예수 성심을 너무너무 사랑했다.

성심회에서는 내가 좀 젊은 편이긴 하지만, 나는 두 단체 모두 다 들어갈 수 있는 나이였다. 그래서 나는 ‘예수님, 제가 어디로 가기를 원하셔요?’ 하고 기도로 응답을 청하며 고심했다. 두 수녀님이 나를 서로 자기 회로 오라고 하니 너무 곤란했다. 어디로 가든 다른 쪽 수녀님이 서운해할 것이 자명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속 망설이다가 첫 회합 때 시간에 맞춰 나가지를 못했다. 한 사람이라도 나로 인해서 섭섭해한다면 내가 누군가를 죄짓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회합이 늦게 끝나는 회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끝날 무렵 전화를 해보니 로사리오회는 이미 끝나서 집으로 돌아갔고, 성심회는 아직 회합 중이었다.

그래서 나는 예수님의 불타는 성심의 사랑을 함께 나누며 봉사하고 싶었기에 결국 ‘성심회’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서 활동이나 회합에 나가보니 회원들의 모습에 나는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성심회에선 회원들의 집집마다 돌아가며 월례회의를 하며 식사나 다과를 함께 했다.

그런데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기는커녕 모였다 하면 남의 흉을 보는 것이 아닌가! 나는 하느님을 모르던 어린 시절부터, 친구들이 흉보는 것이 싫고 남들이 험담하는 것이 싫어서 사람들을 안 만났다. 신혼 시절 다섯 가구가 사는 집의 문간채에 세 들어 살 때, 다른 네 집 여자들이 안집 마루에 모여 흉을 보았다.

그래서 나는 더운 여름에 땀띠가 나서 땀을 줄줄 흘리면서도 문을 꽁꽁 닫고 집에 없는 척할 정도로 험담을 피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예수님의 성심의 사랑을 전한다는 성심회원들이 세속 사람들보다 더 심하게 남 이야기를 하는 모습에 마음이 찢어지듯 아팠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악성 유언비어와 중상모략, 판단과 선입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서로 사랑하고 감싸주며, 오해가 있으면 풀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나쁜 이야기를 할 때, 그것을 듣는 사람도 잘못하면 편견과 선입견이 생겨 이미 죄를 짓게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나는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지만 가장 나이가 어렸기에 섣불리 말하지 못했다.

다만 속으로 ‘사랑의 멜로디를 들은 셈치고 그분들의 입에서 나온 말의 숫자만큼 그분들이 회개할 수 있도록 악을 선으로 바꿔주셔요.’ 하며 예수님께 조용히 기도만 드렸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지는 그분들의 험담에 나는 좋은 이야기로 주제를 바꿔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정말 세속 말로 ‘씨도 안 먹힌다.’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그분들은 완고했다.

좋은 주제로 대화를 이어나가려는 내 얘기를 들으려 하지도 않았다. 성심회에는 병원장 부인, 약사, 약사 부인 등등 사회적으로 힘 있고 높은 지위를 가진 분들이 주를 이뤘다. 그러다 보니 서로에 대한 은근한 시기질투도 팽배해있고, 주님께 대한 믿음보다는 자신들의 지위를 더 믿으며 교만한 모습들이 보였다.

심지어는 그분들은 “우리는 성당에서 계란의 노른자야.” “맞아! 맞아! 생선의 가운데 토막 아니겠어? 다른 회는 볼 것도 없지. 우리가 중심이야.” 하면서 다른 단체를 무시했다. 나는 그 말을 들으며 너무 놀랐다. 자신들을 높이기 위해서 온갖 비유를 다 갖다 대는 그분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오 예수님, 그분들을 용서하고서, 우리는 주님 앞에 다 부족한 죄인일진데 어찌 누가 더 높고 낮음이 있겠나이까. 깨어있지 못하고 높아지려는 그분들의 마음에 예수님께서 왕 하소서. 그리하여 성심에서 피와 물을 다 쏟으시며 우리를 섬기러 오신 예수님을 따라, 그분들도 더더욱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 섬기는 종의 역할을 하는 겸손한 봉사자 되게 하소서.’

나는 간절히 기도하며 그분들을 예수 성심께 봉헌했다. 그러나 나는 마음이 답답해 왔다. ‘내가 과연, 이렇게 자기 자신이 최고라고 하는 단체에서 함께 활동해야 하는가? 계속해나갈 수 있을까?’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세속의 친목계보다 못한 그분들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그렇지만, 더 많이 아프실 예수님의 성심의 고통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그분들이 겸손하신 예수 성심을 닮아 낮아질 수 있도록 간절히 생활의 기도를 바치며 봉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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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eong1232024-08-09 19:14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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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772024-08-09 21:02

한 사람이라도 나로 인해서 섭섭해한다면 내가 누군가를 죄짓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아멘!!

다른 사람들에게 나쁜 이야기를 할 때, 그것을 듣는 사람도 잘못하면
편견과 선입견이 생겨 이미 죄를 짓게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아멘!!
아멘!!!

더 많이 아프실 예수님의 성심의 고통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그분들이 겸손하신 예수 성심을 닮아
낮아질 수 있도록 간절히 생활의 기도를 바치며 봉헌했다. 아멘

마음이 많이 아프셨을 것 같아요. 봉헌하신 엄마의 사랑을 봅니다.
배우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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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ybs2024-08-09 21:58

"더더욱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 섬기는 종의
역할을 하는 겸손한 봉사자 되게 하소서."

아 멘. 아 멘. 아 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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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lee2024-08-09 23:35

감사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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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k12852024-08-10 00:51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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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y33722024-08-10 02:43

아멘♡♡♡
율리아 엄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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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8782024-08-10 04:57

아멘 🙏 아멘
나주의발현하시고현존하신
주님과성모님영광과찬미받으서소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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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gemma2024-08-10 08:52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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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nch2024-08-10 09:16

아멘 아멘 아멘

‘사랑의 멜로디를 들은 셈치고 그분들의 입에서 나온 말의 숫자만큼 그분들이 회개할 수 있도록 악을 선으로 바꿔주셔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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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91942024-08-10 09:58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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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magdal2024-08-10 12:46

아 멘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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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10022024-08-10 13:55

더 침묵으로 내 자신의 입을 조심하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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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js33722024-08-10 18:24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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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b33722024-08-10 19:48

아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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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pole702024-08-11 05:01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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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ilia2024-08-11 11:27

아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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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nica2024-08-11 13:36

💖다른 사람들에게 나쁜 이야기를 할 때, 그것을 듣는 사람도
잘못하면 편견과 선입견이 생겨 이미 죄를 짓게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사랑의 멜로디를 들은 셈치고 그분들의 입에서 나온 말의 숫자만큼
그분들이 회개할 수 있도록 악을 선으로 바꿔주셔요.’ 하며 예수님께 조용히 기도만 드렸다.

💖한 사람이라도 나로 인해서 섭섭해한다면 내가 누군가를 죄짓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주님 앞에 다 부족한 죄인일진데 어찌 누가 더 높고 낮음이 있겠나이까.
깨어있지 못하고 높아지려는 그분들의 마음에 예수님께서 왕 하소서. 그리하여
성심에서 피와 물을 다 쏟으시며 우리를 섬기러 오신 예수님을 따라, 그분들도
더더욱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 섬기는 종의 역할을 하는 겸손한 봉사자 되게 하소서.’

💌 아멘, 예수님!!! 제가 매 순간 깨어 주님의 뜻대로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세요.
잘못할 때 바로바로 깨닫게 해주시고 항상 죄인으로 주님을 찾게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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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s1252024-08-14 03:12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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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un33722024-08-15 11:29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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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aqmfh72024-08-16 11:58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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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59102024-08-17 18:45

오 예수님, 그분들을 용서하고서, 우리는 주님 앞에 다
부족한 죄인일진데 어찌 누가 더 높고 낮음이 있겠나이까.
깨어있지 못하고 높아지려는 그분들의 마음에 예수님께서
왕 하소서. 그리하여 성심에서 피와 물을 다 쏟으시며 우리를
섬기러 오신 예수님을 따라, 그분들도 더더욱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 섬기는 종의 역할을 하는 겸손한 봉사자 되게 하소서.’
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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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gp9062024-08-25 12:54

아멘!
주예삶 온 마음 다하여 깊은 감사드려요~!
하느님의 고굉지신인 율리아 엄마께 양육받는 이 죄인 얼마나 복된가요!

너무나 부족하고 부족한 이 죄인
주님 성모님 엄마 말씀대로 살아 갈 수있는 힘과 용기 은총을 간절히 청합니다.🙏
예수님 성모님 엄마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함께해주세요.

💝하느님의 거룩한 도성 나주 성지 !!!!!
💝나주에서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는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과 성모님
찬미와 감사와 영광과 흠숭을 세세에 영원히 영원히 받으시옵소서. 아멘!

💝하느님의 고굉지신, 빛나는 샛별, 영광의 자비의 사도이신 율리아님💖
지상에서 저희와 함께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

💝나주에서 발현하신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나주 성모님
💝율리아님 🥰무지무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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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gp9062024-08-25 12:55

‘오 예수님, 그분들을 용서하고서, 우리는 주님 앞에 다 부족한 죄인일진데 어찌 누가 더 높고 낮음이 있겠나이까.
깨어있지 못하고 높아지려는 그분들의 마음에 예수님께서 왕 하소서. 그리하여 성심에서 피와 물을 다 쏟으시며
우리를 섬기러 오신 예수님을 따라, 그분들도 더더욱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 섬기는 종의 역할을 하는 겸손한
봉사자 되게 하소서.’

나는 간절히 기도하며 그분들을 예수 성심께 봉헌했다. 그러나 나는 마음이 답답해 왔다.
‘내가 과연, 이렇게 자기 자신이 최고라고 하는 단체에서 함께 활동해야 하는가? 계속해나갈 수 있을까?’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세속의 친목계보다 못한 그분들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그렇지만, 더 많이 아프실 예수님의 성심의 고통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그분들이 겸손하신 예수 성심을 닮아
낮아질 수 있도록 간절히 생활의 기도를 바치며 봉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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