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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 영상[쇼츠] 학교 폭력, 죽고 싶던 삶에서...

운영진
2026-06-20
조회수 385

저는 중학교 2학년 15살, 친구들과 선배들에게 공사장에서 3시간이 훨씬 넘도록 폭행을 당했습니다. 뺨을 쉴 새 없이 이쪽저쪽 번갈아 가며 때리고, 머리를 쥐어뜯고, 온몸을 발로 차고, 무릎을 꿇게 하고 각목으로 때리고, 담배를 물리고 10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습니다.

같이 있던 제 친구 2명도 꼼짝 못 하게 했는데 나중에 저희 엄마에게 너무 끔찍해서 말을 다 못할 정도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충격으로 중학교 3년 동안의 기억을 몽땅 잊어버리게 되었고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도 않고 어둠 속에서 지냈습니다.

죽으려고 팔목을 여러 번 긋기도 했었는데 그때 율리아 엄마를 만났습니다. 그때 율리아 엄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저는 정말로 정신병자가 되어 정신병원에 있거나 죽어서 지옥에 있었을 것입니다.
 
엄마께서 제게 팔을 벌리며 다가오셨고, 저는 그 품에 안겨 한없이 울었어요. 1달 동안 울지도 못했던 제가 엄마에게 안겨 처음으로 목 놓아 울었던 것입니다. 엄마를 만난 뒤로 저는 암흑 속에서 나와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시 기적적으로 조금씩 웃기 시작했고 밝은 성격으로 돌아왔지만 그래도 정상 생활은 불가능했습니다.
 
저는 성격이 너무 예민해졌고 제 마음속에는 원망, 증오, 미움만이 가득 찼습니다. 지극히 세속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고 술과 담배, 쇼핑을 즐기며 대화의 90프로가 욕이었습니다. 늘 짜증에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감정조절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조울증까지 겪게 되었는데 기분이 좋다가 갑자기 분노가 올라오면 분노를 참지 못했어요.

한 번씩 그 아이들이 떠오를 때면 분노가 차올라 몸이 벌벌 떨리기도 했어요. 내 인생을 망치고 우리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에 머리가 핑 돌고 죽여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정상적인 교류 관계를 맺을 수가 없었고 저는 어디를 가든지 꼭 싸우기부터 했습니다.

친구들도 제게 사이코나 또라이라고 했고 고등학교 선생님들에게도 저는 문제아였습니다. ‘정말 예수님이 있다면 내가 이렇게 엉망으로 살게 내버려둘까.’ 하며 예수님을 많이 원망했습니다.


2018년 2월 3일
생활의 기도모임 류 임마누엘라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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