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방사선 치료를 할 바에야 큰 병원으로 가서 하자 하며 그동안 치료받은 기록을 복사하여 사진을 들고 서울대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콧속에 혹이 있으니 조직 검사부터 다시 합시다.” 박사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일주일 후에 다시 오라고 해서 예약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저는 간절하게 어머니께 기도드렸습니다. “죽어도 아버지의 것, 살아도 아버지의 것이오니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 “어머니께서 저의 코를 한 번만 어루만져 주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밤이면 둘이서 무릎을 꿇고 어머니 앞에서 우리의 삶을 봉헌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가기 전날 콧속이 시원해짐을 느꼈습니다. 박사님은 저의 콧속을 보시고 하시는 말씀이 “혹이 없어졌네.” 하며 조직을 뗄 자리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없다니요. 일주일 전만 해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없다니요.
오! 하느님 감사합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저의 두 눈에서는 감사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정말 온전히 맡기고 봉헌된 삶을 살 때 하느님의 크신 은총과 어머니의 사랑이 있다는 것을 믿고 또 그렇게 살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어차피 방사선 치료를 할 바에야 큰 병원으로 가서 하자 하며 그동안 치료받은 기록을 복사하여 사진을 들고 서울대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콧속에 혹이 있으니 조직 검사부터 다시 합시다.” 박사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일주일 후에 다시 오라고 해서 예약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저는 간절하게 어머니께 기도드렸습니다. “죽어도 아버지의 것, 살아도 아버지의 것이오니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 “어머니께서 저의 코를 한 번만 어루만져 주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밤이면 둘이서 무릎을 꿇고 어머니 앞에서 우리의 삶을 봉헌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가기 전날 콧속이 시원해짐을 느꼈습니다. 박사님은 저의 콧속을 보시고 하시는 말씀이 “혹이 없어졌네.” 하며 조직을 뗄 자리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없다니요. 일주일 전만 해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없다니요.
오! 하느님 감사합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저의 두 눈에서는 감사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정말 온전히 맡기고 봉헌된 삶을 살 때 하느님의 크신 은총과 어머니의 사랑이 있다는 것을 믿고 또 그렇게 살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1992년
김 니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