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사랑의 메시지

짧은 묵상“오진으로 맞은 항생제 100대”

운영진
2023-02-27
조회수 1321


 

1989년도 그때는 3월이 사순절이었어요. 그랬는데 서울에서 어떤 자매님이 전화가 왔어요. “자매님, 요즘에 좀 몸 좀 어떠세요?” “아, 저 요즘에 사순절이어서 더 사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랬어요. “어머 좋으시겠어요. 아유 나도 그런 사랑 좀 받아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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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어떤 사랑을 받는 줄 아세요?” 그러니까 “그럼요, 아주 주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으시겠죠.” 그래서 “그럼요, 제가 주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정말 움직일 수도 없고, 눈도 뜰 수 없는 그런 극심한 고통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어머 싫어요, 싫어요! 그런 사랑 싫어요! 나 그런 사랑 안 받을래요! 내가 지금 사는 것도 정말 죽을 둥 살고 있는데. 나 그런 사랑 안 받아요!” 전화를 뚝! 끊어버려요. 그때는 제가 전화를 받았어요. 전화했으면 “죄송해요. 저 그런 고통은 저는 못 받을 것 같아요. 안녕히 계세요.”도 안 하고 그냥 바로 끊어버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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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그냥 지나치면 안 된다니까요. 생활의 기도를 바치는 거예요. ‘그래, 저 영혼하고 이렇게 전화했던 것도 그냥 우연이 아니니까 예수님, 제 이 기도를 통해서 그 영혼이 변화되길 바랍니다.’ 지금 그 자매님 여기 오셨을 수도 있어요.

 

그랬는데 그다음 날, 낙태 보속 고통을 얼마나 많이 받았어요. 그때 제가 귀가 너무 아파서 나주 병원에 갔는데요. 그때 나주에는 이비인후과 없었어요. 그래서 내과에 갔어요. 내과 과장님이저를 딱 보시더니 “누워보세요.” 누웠더니 “귀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 아주머니, 산부인과 쪽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으니까 여수 산부인과나 서울 대 산부인과로 가라.”고 알려줘요, 거기가 일인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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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수에 갔는데 아, 그분이요. “세상에 아주머니 배가 걸레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요. “당장에 수술하자.”고. 그래서 “예, 수술 준비해서 오겠습니다.” 그리고 나주 병원 과장님한테 가서 그 이야기를 했더니 아! 그분이 얼마나 겸손하신 분인데 걸레가 됐더라도 ‘걸레가 됐다.’고 말할 분이 아니라고. “그분이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빨리 가서 수술하세요.” 그래요.

 

그래서 신부님께 말씀드렸더니 그렇게 하라고 하셨어요. 제가 그때 매일 미사에 한 번도 빠지질 않았기 때문에 미사를 해야 될 곳으로 가려고 생각했어요.서울에서 그때 많이 오셨기 때문에 서울 성모병원에 가면은 아는 사람도 많고 그래서 거기는 못 가고. 또 여기저기 그렇게 제가 생각하다가 이제 부산으로 가기로 했어요. 그때는 순례자들이 부산에서 그렇게 많이 안 왔거든요.


그래서 부산으로 가기로 하고 거기 신부님한테 절대로 “율리아 여기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리 하지 말아달라고 약속을 하고 갔어요. 그런데 그 서울 자매님하고 전화한 그다음 날, 이제 부산에서 앰뷸런스가 왔어요. 앰뷸런스를 타고 갔습니다. 그런데 검사를 했는데 완전히 뜻밖으로 나와요. 개인 병원보다 거기가 더 잘할 줄 알잖아요.

 

그렇게 아픈지가 얼마쯤 됐냐고 해요. 한 6개월 됐는데 그냥 “한 2개월 됐습니다.” 그랬더니 “에끼! 여보시오!” 이렇게 아파서 2개월 견딜 수가 없었다는 거예요. 절대 안 믿어요. 내가 고통 잘 봉헌하는 거 모르니까. 그런데 여러분은 믿으시겠죠? 그런데 그런 분은 모르니까 안 믿는 거예요.

 

그런데 뭐라고 결과가 나왔냐면, 급성 자궁뼈 골반염으로 나왔어요. 그래서 두 달간을 그렇게 견딜 수가 없었다는 거예요. 이거는 얼마나 아픈건데 급성 자궁뼈 골반염이. 견딜 수가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아무 말도 안 했어요. 저는 이제 고통을 잘 봉헌하니까. 그랬는데 집중치료를 하자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또 신부님께 말씀드렸더니 아, 기왕에 왔으니까 그럼 집중치료를 하라고 하셨어요. 열흘 동안 집중치료를 하면 될 거라고 열흘 동안 집중치료를 했어요. 열흘 동안 금식했어요. 아무것도 못 먹고 그것도 물만 조금씩 먹고 금식을 했는데 항생제를 하루에 10대씩을 맞았어요. 아무것도 안 먹고 열흘 동안 하루에 10대씩을 맞았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매일 안 먹고한 대씩만 맞아도 힘든데.

 

그런데 또 약은 얼마나 독하게 먹었게요. 아주 약을 그냥 몽땅씩 그렇게 매일 먹었어요. 처음에는 제가 걸어서 들어갔어요. 그때는 차가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앰뷸런스로 태우러 오겠다고 해서 앰뷸런스를 타고 갔지만, 그러나 제가 걸어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랬는데 완전히 이제 걸을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신음소리 조차도 못 내요. 완전히 거의 다 죽어가서. 그래서 휠체어에 타고.

 

여러분들 도움받지 않을 때 감사하게 사시고 도움받지 않을 때 건강을 잘 지키십시오. 도움 받는 것처럼 정말 힘든 것이 없습니다. 내가 살아오면서 못 살았다면 도움받는 것이 괜찮겠지만 내가 살면서 잘 살아왔는데, 도움받으려면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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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거기서 이제 도움받으려니까요. 수녀님들이 도와주는 거예요. 저는요, 우리 식구들 또 우리 율리오 회장님 앞에서도 옷을 안 벗어본 사람이에요. 그런데 세상에 그렇게 아무것도 안 먹는데 무슨 대변이 그렇게 나와요. 저는 기저귀 못 하거든요.

 

그런데 화장실 20분 걸리는데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 10분 걸리고요. 그런데 곱이 조금 나오면서 그렇게 몸부림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발 좀 나가 있으라 해도 그 수녀님들이 화장실에서 안 나가요.

 

그런데 두 수녀님이요, 잠도 안 자고 밤에도 한 사람이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 이거 혼자 잤던 사람이 아 아주 이건 죽을 일이에요. 제발 좀 가서 주무시라 해도 두 사람이 완전히 교대로 그렇게 계속 돌보고 있는 거예요. 와 잠을 잘 수가 있어요?

 

열흘 동안 한잠을 못 자고 계속 휠체어 타고 화장실 다녔어요. 아무도 없으면 변기 놔두고 거기서 봤을 수도 있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그렇게 하다가 열흘 되어서 집중치료를 해보고 안 되니까 이제 수술하자고. 휠체어 타고 이제 수술실로 갔죠. 제가 그 고통 중에 수술한다고 율리오 회장님 오셨어요.

 

수술대 올라가서 전화 좀 걸어주라고 하니까 “어디를 전화 걸어요?” 그 간호사 수녀님이 그래서 우리 아저씨한테 전화 할란다고. 들어갈 때까지 율리오 회장님 따라왔거든요. 그랬는데 뭐가 벌써 보고 싶냐 그래서 아, 그런다고 좀 바꿔 달라고 했어요. 아니, 지금 같으면 무선 전화도 있고 그러니까 얼마나 좋아요. 그런데 “저기 가 있으니까 못 갖다 준다.”고. 이제 수술하려고 누워서 그러니까.

 

“제 말씀 좀 전해 주면 안 될까요?” “뭔 말씀 하시려고 그래요?” 그래서 나 걱정하지 말고 내가 지금 수술하면서 떼 내는 거, 우리 순례자들 나쁜 거 다 잘 빼내 주라고 기도해주고, 나 잘하고 나올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그 기도만 하고 있으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아이고, 율리아 씨는 진짜 못 말려. 자기가 지금 극심한 수술을 해야 되는데, 자궁 척출도 해야 하고 다 막 떼 내야 되는데 어떻게 율리아 씨는 그렇게 자기 몸은 생각 안 하고 뭐 순례자들까지 다 생각해요?” 그래요. 그래서 율리오 회장님한테 그렇게 전하더라고요. 그래서 수술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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