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글비켜간 비율이 "100만분의 1 이라며 이것은 행운이며 천운을 타고 났다." 말을 합니다.

sung3372
2024-08-29
조회수 403

                       


주님! 이 글이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며

읽는 모두에게는 사랑의 꽃을 피워 성령의 열매 맺게 해 주시고

참독한 고통을 겪으시는 엄마께는  고통을 이겨내실 힘을 주소서. 아멘!!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수원지부 나 순자 세실리아 자매님의 은총입니다.


남편은 자신의 몸 관리를 엄청하는데 건강 차원으로

강원도 가서 모래밭 걷기가 좋다고 하니 거기를 갔어요.

두 바퀴 반 정도를 걸었을 때는 좋았는데 다섯 바퀴를 걸었다 해요.

족저근막염이 와 버린 거예요.

 

오른쪽 발바닥이 아프니까 양말을 신고 뒤에 서 있다가

발바닥에 물 묻은 상태에 잘못하여 나가 떨어져 버렸고 미끄러질 때

80킬로 되는 사람이 사정없이 아래로 떨어져 버렸어요.

 

그때 뇌출혈이 있었는데 한 2주간 집에서 아무 곳도 안 가고 있는데 

나중에는 구토하고 답답해 하니 여동생이 이제 빨리 병원 가라 해서 갔습니다.

 

출혈이 스며드는 단계였고 그래서인지 정신이 조금 이상해진 거예요.

병원에서는 검사 후 뇌 뒤쪽이 다쳤는데 그렇게 위험한 곳은 다 비켜 갔고

비켜간 비율이 100만분의 1 이라며 이것은 행운이며 천운을 타고 났다며 

말을 합니다.

 

그 위험한 상황인데 이건 성모님이 도와 주셨음을 느끼며 

성모님께서 망토로 그나마 보호로 이 정도이니 넘 감사했어요.


예전에도 폐차 시킬 정도로 큰 사고나 났는데 그때 막 나주를 다닐 때에 

사고로 위험했지만 우리 식구들 모두 지켜주셨던 일도 있었어요.

그 일도 지나고 보니 참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남편은 돈도 못 쓰게 하더니 아프고 나서는 그런 거는 신경도 안 씁니다. 

꼼꼼한 것 잘 못하고 은행에 가서도 혼자 못하니 제가 껌딱지처럼 붙어

도와줘야 해요. 


예전에는 돈에 신경 쓰고 돈도 잘 안 주기도 했는데 지금은 돈에 대해서 

신경도 안 씁니다. 그러면서 이제 재산도 저한테 다 물려준다고 하고 

성당에 갈 때 늦어지면 택시 타고 가라 막 이럽니다. 

변하게 된 것도 다 뜻이 있다고 생각하며 받아들입니다.

 

병원에 있을 때도 잠을 전혀 못 자고 2시간마다 화장실을 가니 

제가 성모님께 묵주기도를 하니 바로 잠이 듭니다.

이제는 남편도 기도의 힘을 압니다.

 

제가 성수를 먹이고 기도하면 금방 자는데 지금 걱정은 9월 첫토에

나주를 가야 되는데 남편이 정상적이지 못해서 혼자 두고는 못 가는 상황이에요. 

버스를 타고 어디를 갈 때 차도 잘못 타고 길도 잘 모르니 걱정이 됩니다.

 

뭐 쑥을 캐러 가자고 하고 뭐가 어쨌다 는 등 말을 합니다. 

그래서 9월 첫 토 나주를 가야 되는데 남편이 나주를 안 갈까 걱정이 되어요. 

저는 나주를 못 가면 병이 납니다. 


저희 남편이 9월 첫토 저랑 같이 순례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넘 좋겠어요.

남편은 외인이라 기도가 더 필요해요.

 

뇌출혈로 망가진 뇌 부분이 치매의 행동이 나옵니다.

입맛이 없다며 제대로 식사하지 못하고 빵을 먹고 약을 먹으니 

그것도 걱정되고 답답하여 나주 성지에 미사 봉헌을 한 달 했습니다. 

그렇게 해야 또 제 맘의 위안이 되고 나주 성지의 미사는 특별하기에 

감사의 마음으로 봉헌하며 지냅니다.

 

저를 위해 기도 많이 해 주세요.

9월 첫 토 남편을 두고 나주 성지를 올 수 없는 상황이니 

남편과 함께 올 수 있게 해 주시고 

"자아를 버리고 나에게 맡기라."는 성모님 말씀에 힘을 싣고 

묵주기도 20단 양팔기도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100만불의 1이란 숫자처럼 그만큼 위험에서 도와주신 

주님 성모님 율리아 엄마 감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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