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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은 나눌수록 커지고 풍성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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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제가 쓰는 이 글이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며,
읽는 모든 이에게는 유익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꽃을 피워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율리아님께는 안전과 영육건강과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저는 전주지부 박헬레나입니다.
저의 장부가 나주 성모님의 기적 성수를 통해 허리를 치유 받은 은총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그때는 장부가 술을 많이 마시던 시절이었습니다.
어느 새벽, 제가 미사에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데 장부가 끙끙 앓는 소리를 내며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렇게 불러도 모른 척하고 잠만 잤어?”
바로 옆 화장실에서 그렇게 불렀는데 어떻게 못 들을 수가 있냐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장난을 좋아하던 저는 가끔 일부러 못 들은 척할 때도 있었기에
장부는 제가 또 장난친 줄 알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정말이지 일부러 모른 척한 것이 아니었지만 못 들은 제 탓으로 생각하고 서운함을 얼른 봉헌하였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싶어 자초지종을 들어보았습니다.
장부는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안방에 딸린 화장실로 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화장실이 아니라 공원처럼 보였고,
벤치가 있는 줄 알고 거기에 앉으려 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벤치가 아니라 가로로 길게 놓인 욕조였습니다.
걸터앉는 순간 “꽈당!” 하며 엉덩이가 욕조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고,
몸이 뒤로 젖혀지면서 머리는 타일 벽에 세게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욕조 안에서 버둥거리며 빠져나오려 했지만 붙잡을 곳이 없어 몸을 일으킬 수가 없었고,
저를 향해 손을 잡아 달라고 있는 힘껏 소리쳐 불렀다는 것입니다.
겨우 혼자 힘으로 빠져나오긴 했지만 머리보다도 허리가 너무 아파
견딜 수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우리 집에 허리 병신 하나 생긴 것 같네!”
하며 몹시 두려워했습니다.
저는 장부가 많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이상하게 마음이 두렵지 않았습니다.
‘기적 성수면 반드시 낫게 해 주실 거야.’
그 믿음이 제 마음 안에 굳게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새벽미사를 다녀온 뒤 장부에게 일어나 걸어보라고 했습니다.
“아이고… 아이고…”
신음소리를 내며 간신히 일어났는데, 허리는 한쪽으로 심하게 틀어지고
엉덩이가 쑥 빠진 채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안쓰럽기도 했지만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에는 걱정보다 기적 성수에 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기적 성수를 가져와 마시게 하고 허리에 발라 정성껏 문질러 주며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의 성혈로, 예수님의 성혈로 우리 모든 영혼 육신 치유하소서. 아멘, 아멘, 아아아멘.”
이어 병자를 위한 기도를 바치며 간절한 마음으로 청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기도로
“주님, 제 손을 주님의 손으로 바꾸시어 어루만져 주시어
막힌 곳 뚫어주시고 굽은 곳 곧게 펴 주시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시어 깨끗이 치유해 주소서.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사오니
저는 감추시고 오직 주님만이 드러내시어 영광 받으소서. 아멘.”
그렇게 한참 기도하고 있는데 장부가 갑자기 놀란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차갑고 시원한 것이 몸을 쭉 훑고 지나갔어!”
그러더니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나 이제 다 나았어!”
하며 허리를 곧게 펴고 벌떡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조금 전까지 그렇게 아파하던 사람이 언제 그랬냐는 듯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저는 너무 놀랍고 감사해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주님, 성모님, 치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천사와 성인 성녀님들, 그리고 율리아님 함께 빌어주시어
치유의 은총을 내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 후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 영광송으로 감사의 기도를 마쳤습니다.
그날 이후 지금까지 여러 해가 지났지만 장부는 단 한 번도 허리가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저희 가정은 이 일을 통해 기적 성수의 위력과 크신 사랑을 깊이 체험하였습니다.
기적 성수는 저희 집의 든든한 주치의이며 주님께서 내려주시는 사랑의 선물입니다.
이 모든 영광을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 돌려드립니다. 그리고 율리아 엄마, 저희를 위해
항상 기도로 함께 해주시니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