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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글8월15일 성모승천대축일 예수님 성모님 만나고 왔어요.

minhyuk007
2025-08-17
조회수 728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주님 성모님 부디 이 죄인을 용서하여 주옵시고, 

회개로써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삶을 충실히 살아갈 수 있도록 

제 삶을 주관하여 주시고 이끌어 주소서. 아멘. 


저는 정말 비천한 죄인입니다. 


저는 6년간 하루 12~14시간씩 집에서 일만 하고 살았습니다. 

돈돈돈 만 바라보면서 한 달 후에 나주 가야지 또 다음 달이 오면 다음 달에 가야지 미루고

그렇게 악착 같이 1억 가까이 돈을 벌었지만  도박으로 공중으로 분산 되어 날아갔습니다.


제 삶에 주님 성모님을 모시고 살았더라면 그 1억도 주님 영광 위해 값지게 사용 했을 것인데

탐욕의 노예가 되어 더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물질의 풍요가 최고인 것처럼 살았습니다.

인간이 많은 재물을 손에 쥔다 하여도 필요한 것 빼고는 결국 손가락 사이로 다 새어 버릴 것을 

세속의 조그마한 것 쥐어보겠다고 6년을 낭비했습니다. 


은총의 바다이신 주님 성모님 품에 안기면 새어나갈 것이 없는데 제 영혼을 담그기만 하면 되는데,

순명하지 못하고 널리 나주 성모님을 전하지도 않고 공허하게 돈만 벌며 살았습니다.

이 불충의 죄를 어찌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하느님 부디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


율리아엄마를 배반하고 제 생명을 살려주신 주님 성모님도 배반하고 사는 삶은 괴로웠고

10분만 걸어가면 경당인데 그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을 용기가 없어 가질 못했습니다. 


돌아온 탕자아시죠. 

성서 말씀대로 하느님 집으로 돌아오면 잔치라도 열릴 듯이 기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  은총 중에는 꿈속에 엄마를 만나기도 했는데

율리아엄마를 배반하고 세속을 쫓으니 엄마를 꿈에서 본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 8월 사랑의 캠프때 율리아엄마께서는 정말 저를 못 알아보셨습니다.


저는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혹여 정의의 심판관인 예수님을 만났을 때 예수님께서 저보고 "나는 너를 알지 못한다."

라고 하시는 것 같아. 심장이 쪼그라들고 정신이 혼미해 질 정도로  죽음의 두려움이 몰려왔습니다.  


자비의 문이 닫힌 것인가? 너무 늦게 온 것인가?

엄마는 예수님 성모님과 함께 하시는 분인데 엄마가 천국으로 데리고 갈 명단에 내가 지워진 것일까 ㅠ

이 두려움은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손이 벌벌 떨릴 정도로 크게 다가옵니다. 

엄마의 치마 끝이라도 잡아서 제발 천국의 끝자락에라도 그 끝자락의 은총이라도 붙잡을 수 있다면 

하는 심정으로 8월 15일 성모승천대축일 기념일에 참가하였습니다. 


오랜 방콕 생활로 걷는게 숨에 찼지만 저녁 묵주기도는 꼭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녁 묵주기도를 하는 와중에 다리에 힘이 풀리고 심장에도 숨이 차면서 12처에서

바지에 오줌을 질질 싸고 말았습니다. 막으려도 해도 줄줄 세어 나오는데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거룩한 이 성지에 제 오줌이 흘러 내려가는 것이 너무나 죄송스러웠습니다.


15처 예수님 앞에서는 다리에 힘이 풀려 내려올 엄두도 나질 않았는데 

다행이 철 손잡이가 옆에 있어서 엉거주춤으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그간 두 발로 건강하게 15처 예수님께 올라갈 수 있던 것도 은총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갈바리아 예수님께 한참을 있다가 

지부자리에 앉아있는데 와... 너무나 행복한 겁니다. 제 영혼이요.

여기서 떨어지면 이제는 끝이다 생각이 들면서 제 의자를 꼭 붙잡았습니다.


그때 지부식구분들의 얼굴을 보니 천국 자체의 얼굴들이었습니다.

조금의 불안함과 걱정도 없이 하늘을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한 밝은 얼굴과 평온함을 보았습니다.


나주성지는 정말 그런곳이었습니다. 예전에 청년피정 때도 체험하였지만 

아무 생각없이 머물기만 하여도 영혼이 치유되고 육신이 치유되는 하느님의 거룩한 성지인 것입니다.


엄마께서는 말씀시간에 요즘 많이 우신다고 하셨습니다.

엄마가 천국에 데려갈 영혼들이 잘못되고 분열될 때 엄마는 마음이 너무 아프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봉헌의 삶' 에 대해서 강조하셨습니다. 

아무리 가정이 성화되고 변화되어 축복을 받아도 다른곳으로 눈길을 돌리고 하다가는

잘못될 수 있다구요. 끝까지 잘 봉헌하고 따라와야 한다구요.


제가 본 율리아엄마는 사랑과 기쁨으로 가득차 보이셨고 

고통중이셨지만 희망으로 가득차 보이셨습니다. 

엄마를 볼 수 있어서 하느님의 고굉지신이신 분을 뵐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율리아엄마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 ♡ ♡ ♡ ♡ 


이 모든 은총 주님께 돌려드립니다. 성모님 부디 위로 받으시고 존경과 사랑 받으옵소서.


저는 아직도 죄인이고 죽을 때까지 죄인입니다. 주님 부디 이 비천한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성심의 빛의 억조 구골의 1만이라도 이 죄인에게 비추어 주소서.

재활용도 안 되는 이 쓰레기 죄인 부디 병 뚜껑으로 라도 사용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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