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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강론 2026[2026년 6월 첫 토 신부님 강론] 제가 마마 쥴리아께 영해드린 성체가 살과 피로!

운영진ㅤ
2026-06-09
조회수 410


성체 성혈 대축일을 축하드립니다. 성체 성혈(Corpus Christi)은 그리스도의 몸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모든 축일 가운데서도 매우 중요한 축일입니다. 우리는 지극히 거룩한 성체성사 안에 참으로 현존하시는 예수님을 기념하기 때문입니다. 곧 예수님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성체를 모실 때는 예수님 전체를 모시는 것입니다.
 
이는 바로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생명을 우리 모두와 나누고자 하십니다. 참으로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그리스도를 모신 후, 우리는 하느님의 생명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참된 현존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의 참된 현존에 대해 의심하는 이들이 있다면,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주의 깊게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히 살 것이다.”
 
우리는 여러 종류의 빵을 먹지만 결국 죽게 됩니다. 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입니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입니다. 매우 분명한 말씀이지요? 그리고 예수님께서 “내가 줄 빵은 곧 나의 살이다. 세상은 그것으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가 성체를 모실 때, 문자 그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받아 모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더욱 분명하게 설명하십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며...” 영원히 사시는 분은 누구입니까? 오직 하느님뿐이십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나눠 주시어 우리도 영원히 살 수 있기를 원하십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
 
우리가 예수님의 살을 먹고 그분의 피를 마시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도 그분 안에 머무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의 마지막 부분에서 예수님께서는 다시 한번 이 진리를 강조하십니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작은영혼의 삶을 통해 33번의 성체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중 14번은 그녀가 모신 성체께서 눈에 보이는 살과 피로 변화되었습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이미 시성되어 지금 천국에 계시는데, 그분 또한 성체기적을 목격하셨습니다. 교황님의 초청으로 작은영혼이 바티칸을 방문했을 때죠.
 
1995년 10월 31일, 작은영혼은 바티칸 교황 경당, 곧 성 대 요한 바오로 교황님께서 미사를 집전하시던 개인 경당 안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성체 때, 성 요한 바오로 교황님께서 직접 작은영혼에게 성체를 영해 주셨습니다. 그 후 그녀가 모신 성체께서 혀 위에서 눈에 보이는 살과 피로 변화되었습니다. 성 요한 바오로 교황님께서는 이 모습을 직접 목격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이를 보시고 놀라셨으며, 작은영혼에게 강복을 주셨습니다.
 
다른 지역에 사는 주교들은 5년마다 앗 리미나(Ad Limina) 방문을 위해 교황님을 알현하게 됩니다. 그때 교황님께서는 한국의 주교님들께 직접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많은 은총과 축복을 받고 있습니다. 이 은총과 축복을 다른 아시아의 주교들과 아시아 여러 나라에 나누어 주십시오.”
 
저는 1995년 5월에 처음으로 나주에 왔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6월, (성모님께서) 처음 눈물 흘리신 10주년 기념일에 다시 나주를 방문했습니다. 바로 그 10주년 기념행사 때, 저는 나주 성당에서 일어난 성체기적을 처음으로 목격했습니다. 그날 작은영혼이 제리 오르보스 신부님께서 주신 성체를 받아 모셨을 때, 성체가 눈에 보이는 살과 피로 변화되었습니다.
 
미사가 끝난 후 사람들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성체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가서 한번 보십시오.” 그래서 저는 옷을 갈아입고 성당 뒤쪽으로 갔습니다. 사람들이 제가 오는 것을 보고 지나갈 수 있도록 작은 통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작은영혼 앞까지 걸어갔습니다. 마치 성모님께서 제가 작은영혼의 혀 위에서 일어난 성체기적을 보기를 기다리고 계셨던 것처럼, 작은영혼은 입을 열었고, 저는 그 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녀가 모신 성체는 이미 살과 피로 변화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목격한 후, 그 성체를 영하셨습니다.
 
그다음 해, 마마 쥴리아는 저의 형님 주교님의 초청으로 저희 고향인 사라왁의 시부 교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996년 9월 17일이었습니다. 마마 쥴리아는 그곳에서 주교님과 여러 신부님이 집전하는 미사에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영성체 때, 제가 작은영혼에게 성체를 영해 드렸습니다. 그 후, 저는 계속해서 성당에 있는 다른 신자들에게 성체를 분배하였습니다. 그때 작은영혼 옆에 앉아 있던 한 사람이 피 냄새를 맡고는 저에게 와서 손짓으로 알렸습니다. 저는 성체를 제대 위에 놓아두고 마마 쥴리아에게 갔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기도했는데, 그녀가 입을 열었고, 저는 입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제가 조금 전에 영해 드린 성체가 살아 움직이고 있었으며, 작은 심장 모양으로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 형님 주교님이 근처에 계셨는데, 오셔서 시부 교구에서 일어난 이 성체기적을 직접 목격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매우 훌륭한 증언을 남기셨습니다. 시부 교구에서 일어난 성체기적에 대해서요.
 
왜 작은영혼의 삶 안에서 이처럼 많은 성체기적이 일어났을까요? 그것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지극히 거룩한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의 참된 현존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은영혼을 통하여 33번의 성체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아시다시피, 제 형님 주교님께서 3주 전에 선종하셨습니다. 그분의 장례식이 있던 날, 우리는 이곳 나주에서 철야 기도회를 했습니다. 작은영혼은 주교님과 선종하신 요한 수사님의 어머니를 위해 매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주교님께서 빨리 천국에 오르시도록 당신의 모든 고통과 아픔을 보속으로 봉헌하셨습니다. 요한 수사님의 어머니를 위해서도요. 작은영혼이 그들의 보속을 대신 바쳐 드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작은영혼은 놀랍게도, 제 형님 주교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젊고, 밝고, 아름다운 모습이었으며, 흰옷을 입고 계셨습니다. 3주 전 우리가 이곳에 있었을 때요. 그리고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천국으로 오르시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맞아, 우리 모두 성체에 대한 큰 사랑을 지닙시다. 우리가 성체를 받아 모실 때, 그리스도를 모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생명으로 살아가게 되며,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제 형님 주교님처럼 말입니다. 그분은 더 이상 죽지 않으며, 영원히 젊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우리는 가능한 한 자주 그리스도를 영할 수 있기를 간절히 갈망합시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시다. 이 생명은 영원한 생명이며, 천국의 성인들과 천사들이 영원히 살아가는 바로 그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을 향해 목말라하고 갈망합시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도 함께 되새깁시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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