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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은 나눌수록 커지고 풍성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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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용서하신
💖아녜스님의 나눔입니다💖
어린 시절, 저와 제 동생은 조부모님과 숙부, 숙모 손에서 자랐습니다.
할머니와 숙부님은 저희에게 잘 해주셨지만
숙모님이 저를 많이 질투하시며 굉장히 힘들게 하셨어요.
그냥 앉아있으면 때론 제 발을 콱 밟고 가기도 하셨고
제가 건드리지도 않은 그릇을 깨뜨렸다고 하시며
억울하게 저를 몰아세우시기도 했습니다.
숙모님은 그렇게 저를 힘들게 하셨고,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일만 많이 하고 살아왔던 어린시절은 참 상처가 많았어요.
그런데 이번 5대 영성 피정을 하면서 '내 탓의 영성' 3일차 실천 주제가
'과거의 상처를 내 탓으로 봉헌하고 용서하기' 였습니다.
실천 주제를 묵상하며 자연스레 과거 어린 시절의 상처를 떠올리게 되었는데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그분들이 우리가 없었으면 더 편하고 좋게 사실 수 있으셨을 텐데...
내가 있어서 숙모님이 그런 죄를 지으시게 되었으니
모든 것은 내 잘못이다.'
그렇게 내 탓으로 받아들이니
어린 시절 저를 많이 힘들게 하셨던 숙모님를 용서하게 되었고
이제 더 이상 그 시절이 상처가 되지 않습니다.
15년 동안 나를 데리고 사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지...
이제는 죄송하고도 감사한 마음이 들어
돌아가신 숙모님이 천국에서 평안하고 행복하게 계실 수 있도록
기도도 해드리고 미사봉헌도 합니다.^^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받아들이니 이젠 마음이 홀가분하고 행복합니다!
피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주님, 성모님께 그리고 엄마께 무한히 감사를 드립니다!
엄마 부디 오래오래 저희와 함께 계셔주세요~💕
"시어머니도, 며느리도, 남편도,
아내도, 자녀도, 부모도 내가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마음이 아팠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것이 바로 은총입니다.
그것이 바로 내 탓입니다."
- 율리아 엄마 말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