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예비하신 삶」-828화. 성모 승천 대축일을 엉망으로 만들려는 마귀의 술책

wlsgodqn
2024-10-12
조회수 366


828화. 성모 승천 대축일을 엉망으로 만들려는 마귀의 술책


씩씩대며 화를 내는 아랫집 주인에게 나는 “자매님! 우리 사이를 갈라놓기 위하여 분열의 마귀가 그런 짓을 했나 봐요. 우리도 앞으로는 더 신경 써서 조심할 테니 이제 그만 진정하시고 내려가 쉬세요. 우리 지금 성당 가야 해서요.” 했더니 “뭐 마귀 짓이라고? 야 이년아, 마귀가 어딨어! 내가 마귀라는 거야? 



헛소리하고 자빠졌네, 내가 정신병자야? 어떻게 마귀가 그런 짓을 할 수가 있어? 여러 소리 말고 이 아파트에서 당장 떠나! 이사 가란 말이야!” 하며 노발대발하는 것이었다. 나는 사랑받는 셈치고 봉헌했다. 그런데 이럴 때 세속 사람들이 하는 말이 생각이 났다.


‘중이 절이 싫으면 절이 떠날 수가 없으니 중이 떠나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나는 ‘아니지 성모님의 승천 대축일을 기쁘게 보내려고 하니까 교활한 마귀들이 성모님의 대축일을 엉망으로 만들기 위해서 꾸민 간교한 계책이다. 만건곤한 분열의 마귀가 분명 저 자매님을 잘못 듣게 했을 거야. 



그러니 아무리 해명하고 설득해도 소용이 없겠다.’ 하고 얼른 생각을 바꿨다. 나는 계속 구마기도를 하면서 나보다 나이도 어리고 욕을 막무가내로 해댄 그 자매님에게 깊이 머리 숙여 용서를 청했다. 하느님 일을 하는 내가 그 집에 살았기 때문에, 성모 승천 대축일에 받을 은총을 잘 아는 마귀가 그 사람을 통해서 나를 분노하게 하려고 그런 일을 벌인 것이 아니겠는가? 



나는 얼른 “그렇게 잠을 못 주무셨다니 너무 죄송해요. 아무튼 저희가 잘못했어요. 우리 때문에 잠을 못 잤으니 정말 죄송해요. 다음부터는 절대로 더 조심할게요. 네? 그러니 우리를 용서해주시고 자매님도 피곤하실 테니 이제 그만 화 푸시고 내려가서 쉬세요.” 했다. 그녀는 마지막까지 악을 쓰면서 “잘해! 나는 아침이 곧 밤이란 말이야.” 하고 내려갔다. 


그분이 돌아간 뒤에 나는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분열 마귀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얘들아,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으셨으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니? 우리는 쿵쿵댄 적이 없잖아. 분열의 마귀는 우리를 분열시키고 화나게 하여 하느님 사랑에서 끊어 놓으려 한단다. 



마귀들은 오늘처럼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서로를 이간질 시키며 끊임없이 괴롭힌단다. 너희들은 전혀 떠들지도 않고 기도만 했잖아. 그런데 그 아줌마가 잘못 듣도록 마귀가 한 짓이란다. 그 아줌마는 자기가 어떻게 했는지도 잘 모를 거야. 



그러니 우리가 있어 일어난 일이니 우리 탓 아니겠니? 항상 그것을 잘 알고 끝없이 깨어 기도해야 해. 이 모든 것이 하느님이 우리들을 너무너무 사랑하니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 거란다.” 하고 내가 설명해주자 아이들은 “네, 엄마! 저희도 잘 봉헌할게요.” 했다. 



기쁘게 잘 받아들이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우리 부부도 너무너무 흐뭇하고 기뻤다. 우리는 성모 승천 대축일을 준비하기 위하여 다른 날보다 더 일찍 서둘렀기에 성당에 도착해서도 15분이 남아서 고해성사도 보고 성체조배와 묵상도 할 수 있었다. 우리 가족은 모든 것을 다 우리 탓으로 생각하고 성당에 다녀왔다.


그날은 더욱 깊은 가족 사랑을 나누게 되었다. 그 후에는 단 한 번도 아랫집 자매님은 올라오지 않았다. “오, 주님! 나의 어머니시여! 잠시라도 마음이 아프셨죠? 우리가 이렇게 조금이라도 깨어 있으면서 우리가 싸워 이겨야 할 대상은 인간과 인간이 아니라 마귀 사탄이란 것을 알고 마귀를 내쫓았으니 위로받으시고 찬미 찬양받으소서.” 


“사랑하는 내 작은영혼아! 오늘 네가 내 어머니의 대축일을 맞이하여 너무 기뻐하니까 마귀들은 뜻하지 않은 방법을 동원하여 너를 괴롭혔지만 그러나 너는 잘 싸워 주었구나. 


마귀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너를 쓰러뜨려서 메시지를 전파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마귀들이 여러 가지 방법을 총동원하여 끊임없이 너를 괴롭힐지라도 매 순간 더욱더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많은 영혼들에게 보다 많은 자양분을 공급하여 성화의 길로 인도하기 바란다.”




10 17

🎁새로나온 성물

나주 성모님의 집 (경당)   전남 나주시 나주천 2길 12 (우. 58258) | 나주 성모님 동산   전남 나주시 다시면 신광로 425 

TEL  061-334-5003 | FAX  061-332-3372 | E-mail  najumary@najumary.or.kr | 사업자 등록번호  652-82-00210

대표자  김만복| COPYRIGHT ⓒ 2021 재단법인 마리아의 구원방주회 ALL RIGHTS RESERVED

재단법인 마리아의 구원방주회

나주 성모님의 집 (경당) | 주소 : 전남 나주시 나주천 2길 12 (우. 58258)

나주 성모님 동산 | 주소 : 전남 나주시 다시면 신광로 425 

TEL : 061-334-5003 | FAX : 061-332-3372

사업자 등록번호  652-82-00210 | 대표자  김만복

COPYRIGHTⓒ 2021 마리아의 구원방주 MARY'S ARK OF SALVATION

카카오톡 채널 채팅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