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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을 묵상하며

macrina
2022-06-25
조회수 178

† 찬미 예수님 ♡

† 찬미 성모님 ♡

 


주님께서 예비하신 

엄마의 삶을 묵상하며 느낀 것은

정말 엄마께서는 언제나 늘 ‘한결같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한 두 가지 

겪을까 말까 한 이상한 일들을 겪으시면서도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삶들이 기다렸다는 듯 줄지어 일어남에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으시고 한결같은 긍정의 힘으로 

앞으로만 나아가심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터무니없는 유언비어가 비수가 되어 가슴을 찔러도 

일을 하고도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구타 당하고 

동업자가 배신을 하고 결혼한 첫 날 밤부터 눈물이어도 원망하지 않고 

사랑 받은 셈 치고 봉헌하시며 매일매일의 삶의 터전에 

선한 씨를 뿌리시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셨습니다.

 

나 자신이 불행하다 생각되면 다른 사람들은 돌아볼 여력도 없고

세상이 온통 잿빛으로만 보이는데 힘든 삶 가운데에서도 

엄마께서는 늘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푸셨지요.

 

그 땡볕에 창문 밖에서 배운 수편물을 고향에 돌아와 

재료까지 무료로 조달해가며 가르치시고, 잘 따라오지 못하는 

수강생은 "포기란 없다!"시며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도우셨으며


소록도의 나환자들을 사랑으로 품어주셨고, 

배가 찢어지고 나흘을 굶고 있어도 아무도 돕지 않는 소년에게 

사업상 중요한 전화를 받아야 되는 일을 잔꽃송이로 포기하시며 

엄마의 도시락을 건네고 치료를, 며느리의 구박에 

쓰러진 할머니도 따뜻한 품으로 안아주셨습니다.

 

무얼하셔도 탁월하셨던 능력에 비해 많은 손해를... 

세속적인 이익으론 텅 비어 있던 삶의 주머니에는 셈치고와 봉헌, 

긍정과 최선, 사랑과 희망이라는 보물을 꽉꽉 채워 나가셨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선한 씨앗을 뿌리시는 엄마의 그 한결같음

주님께서도 기뻐하시며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기를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을 통해 그리고 지금의 엄마의 모습을 통해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사랑과 은총을 늘 풍성하게 주고 계시는데

느끼지 못하고, 무디어지고, 세속적으로 변하고, 게을러지고, 나태해지고, 

들으려고 하지 않고, 한결같지 못한 지금의 제 모습을 돌아보며   

엄마께서 외치시는 은총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여러분들을 정말 무지 사랑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사랑해 주고 계심을 느끼게 해주시고

엄청난 은총들을 퍼올릴 수 있도록 펌프질하기 위해 부어주시며

은총의 마중물이 되어 주시는   율리아 엄마  감사합니다.  

 


6월 첫 토요일 엄마를 뵈어 정말 너무나 기쁘고 행복했는데

엄마께서는 목숨 다 내어 놓으시고 순례자들을 만나주셨으니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이 가중되어 정말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성모님 눈물 흘리신 37주년과 첫 토요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며

건강을 회복하시려고 노력하실 엄마를 떠올리며...

 

제가 잘못 살고 있어 

엄마의 고통을 경감시켜드리지 못함을 반성하고

주님께서 예비하신 엄마의 삶을 다시 한번 묵상하면서,


엄마의 한결같음을 닮아가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새로 시작해 봅니다.

보잘 것 없고 모자라고 부족하기 짝이 없는 영혼이지만, 5대 영성 실천하며 

주님 성모님 뜻대로만 살도록 노력할게요. 엄마 힘내세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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