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예비하신 삶」Part 3 - 💌 나주 신부님의 주일 묵상💗(8주차)

wlsgodqn
2022-08-14
조회수 881

💟 나주 신부님의 주일 묵상

지난 한 주간 생활의 기도와 5대 영성으로 많이 봉헌하셨나요?
이번 주 묵상한 일화들을 다시 한 번 돌아봅니다.

이번주 화요일까지 묵상한 님 향한 사랑의 길 중, 
P자매는 성폭행한 남자와 결혼해서 남편을 증오하고 아들을 구타까지 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작은 영혼은 그 자매에게 “내가 그 자리에 서 있었기에” ‘내 탓’으로 돌리도록 하고
총 고백성사까지 받도록 하여 행복한 가정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에 감사하는 부부에게 “저는 잠시 잠깐 쓰이는 도구일 뿐이니 오직 주님께만 
감사드리세요.” 하며 주님께만 영광을 돌렸습니다. 우리도 이웃과 트러블이 일어날 때 
“내가 그 자리에 있었기에” ‘내 탓이오.’ 영성으로 봉헌하며, 
내가 이웃에게 선행을 베풀었다 하더라도 주님과 성모님께 영광과 찬미를 돌리도록 합시다.

이번주부터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묵상이 다시 시작되었지요?
집에 잘 들어오지도 않던 그이가 대낮에 들어와 손님 머리를 하고 있는데 술상을 봐달라고 하니
조금은 당황스러웠지만 그이에게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하면서 정성껏 술상을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술상을 한번 차려주기 위해서 작은 영혼은 생활비를 많이 써야했기에 여러 날을 굶주리며 
희생을 치러야 했지만 ’배불리 먹은 셈치고 봉헌‘하며 기뻐하였습니다.

우리도 어떠한 상황 하에서도 작은 영혼처럼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하면서 
내 남편과 이웃에게 최선을 다하도록 합시다.


임신 8개월의 만삭의 몸으로 결혼식을 하면서 그리고 결혼 후 뒷정리 하는데
 “쉬는 셈 치고”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하며 기쁘게 최선을 다했던 작은 영혼을 생각합니다.

결혼하자마자 시어머니는 결혼빚을 갚으라 하여 ‘미용실이 원래 없었던 셈치며’, ‘사랑받은 셈치며’, 
살림집이 딸린 미용실을 처분해야했고 허름한 1.7평짜리 문간채 단칸방을 얻어야 했던 작은 영혼을
생각합니다.



작은 영혼은 미용실이 없어졌고 남편도 가정도 돌보지 않고 다른데 시선을 두면서 월급을 주지 
않는 상황에, 사사로 머리를 해서 겨우 살림을 꾸려나갔지만 여전히 시어머니는 계속해서 돈을 
가져갔습니다.

“부푼 꿈을 안고 시작한 신혼”이 힘들었어도 순수한 마음으로 남편을 온전히 사랑하였기에 
미움이나 서운한 마음 없이 남편을 위해서 무엇이든지 다해내었습니다.




“쉬는 셈치고”, “배불리 먹은 셈치고“, 사랑받은 셈치고, 미용실이 원래 없었던 셈치고, 
봉헌하며 사셨던 작은 영혼을 본받아 설령 힘든 일이 있어도 온 마음으로 내 남편이나 아내, 
내 이웃을 생활의기도와 5대영성으로 특별히 ”셈치고“의 영성으로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는
한주간이 됩시다. 아멘 🙏
1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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