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찜하면 아궁이에 불을 못 때 본 적이 없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해서도 신부가 맘에 들면 그녀가 신랑과 첫날밤을 치르기 전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여자의 아궁이에 불을 땠습니다. 그리고 유부녀건, 처녀건 맘만 먹으면 모두 다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아궁이에 불을 땠습니다.
여자들도 처음에는 반항하다가 조금 지나면 못 이기는 척 넘어와서 같이 즐겼거든요. 그래서 저는 결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모님 덕분에 이제 여자가 닭대가리나, 엔조이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이렇게 사모님같이 훌륭한 여성분이 이 세상에 존재해 계시다니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사모님처럼 정조를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있는 힘을 다해 필사적으로 방어를 하는 여성은 상상조차 해보지 못했고, 이 세상 태어나서 처음 보았습니다.” 인물이 훤칠했던 그는 이제껏 쉽게 여자들을 농락하고도 죄의식조차 없이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만행을 이어왔던 것이다. 그랬던 그가 눈물까지 글썽이면서 말을 이어갔다.
“제가 잘못 살아왔던 과거를 오늘부로 졸업하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겠습니다. 사모님 은혜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나는 완전히 기진맥진한 상태였지만 힘을 내어 그에게 “잘 알았으니 이제부터는 선생님이 지금까지 범한 그녀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하세요.
그리고 그동안 그렇게 잘못한 일들을 보속하는 마음으로, 결혼해서 아내에게 더 잘해주시고 진심으로 사랑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세요. 저도 진심으로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 하며 진심을 담아 조언을 해주었다.
“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큰 실수를 저질러 놓고 이제와서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그동안 사모님이 나타나셨다 하면 오로지 사모님만 보였습니다. 항상 미소를 잃지 않으신 얼굴은 얼마나 예쁘신지, 목소리는 또 얼마나 청아하신지! 어쩜 그리 청순하시고 피부 결도 고우신지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사모님이 걸어오시면 몸매도 참으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아프시다고 해도 어떻게 그렇게 아름다우신지 제가 많은 여자를 만나 봤지만, 사모님보다 더 아름다우신 분은 세상에 태어나 이제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내가 꼭 한 번 사모님을 내 품에 안아 내 사람을 만들어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오늘 소장님이 심부름을 시키셔서 ‘아싸! 기회는 이때다.’ 하고 신나서 왔습니다.
그러고는 이렇게 큰 잘못을 범했습니다. 부디 제발 용서해주십시오.” 그래서 나는 진심으로 뉘우치는 그를 불쌍히 여겨 내 동생인 셈 치고 “용서해 드릴 테니 이제 새로 시작하세요.” 했다. 그는 “네, 감사합니다. 오늘 참으로 훌륭하신 사모님을 통해 인생의 큰 교훈까지 넘치도록 얻게 되었습니다.
이토록 겉모습뿐 아니라 마음까지 모두 다 아름다우신 사모님을 통해서 그동안 제가 지은 모든 잘못들을 진심으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하며 다시 내게 깊이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는 방에서 나갔다. 그가 나가자마자 나는 온몸의 힘이 다 풀려버렸다. 좀처럼 충격이 가시지 않았다.
거의 먹지도 못하고 실신 상태였던 병자인 내가 다리 좀 꼰다고 어떻게 당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다시 생각해도 너무나 아찔하고 끔찍했다. 고통 중에 움직이기도 힘들었던 내가 욕정에 눈먼 장정으로부터 나를 지켰다는 안도감에 아니, 하느님께서 지켜주셨음에 감사드렸다. 한 시간이 넘는 실랑이 끝에 약해질 대로 약해져 있던 나의 몸은 만신창이가 된 듯 너무너무 힘들었다.
그러나 빠져나오기 힘들었던 음란죄에 깊이 사로잡혔던 그 사람에게서 내가 최선을 다해 나를 지킴으로 그는 새로 태어났다. 이제부터는 수많은 여자들이 그로부터 강간당하지 않을 테니 얼마나 다행인가! 영원한 성폭행범이 될 뻔했던 그가 회개하여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에 힘들었던 모든 것을 사랑받은 셈 치고 봉헌하니 마음만은 너무나도 흐뭇했다.
그러나 마음의 흐뭇함과는 별개로, 음란죄에 빠져 욕정을 품었던 사람의 손길이 내 몸에 닿았다는 자체가 불결하다고 생각이 되었다. 그래서 그의 체취나 조그마한 흔적까지도 다 씻어내려고 일어나려는데 눈앞이 캄캄해지더니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거의 먹지도 못하고 실신 상태였던 병자인 내가 다리 좀 꼰다고 어떻게 당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다시 생각해도 너무나 아찔하고 끔찍했다. 고통 중에 움직이기도 힘들었던 내가 욕정에 눈먼 장정으로부터
나를 지켰다는 안도감에 아니, 하느님께서 지켜주셨음에 감사드렸다. 한 시간이 넘는 실랑이 끝에 약해질
대로 약해져 있던 나의 몸은 만신창이가 된 듯 너무너무 힘들었다. 그러나 빠져나오기힘들었던 음란죄에
깊이 사로잡혔던 그 사람에게서 내가 최선을 다해 나를 지킴으로 그는 새로 태어났다. 이제부터는 수많은
여자들이 그로부터 강간당하지 않을 테니 얼마나 다행인가! 영원한 성폭행범이 될 뻔했던 그가 회개하여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에 힘들었던 모든 것을 사랑받은셈 치고 봉헌하니 마음만은 너무나도 흐뭇했다.
아멘. 엄마의 노력을 담고자 최선을 다할게요.
이런 사람까지도 용서하시는 엄마의 참 사랑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신부가 맘에 들면 신랑과 첫날밤을 치르기 전에 범했던 그가!
“저는 제가 찜하면 아궁이에 불을 못 때 본 적이 없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해서도 신부가 맘에 들면 그녀가 신랑과 첫날밤을 치르기 전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여자의 아궁이에 불을 땠습니다. 그리고 유부녀건, 처녀건 맘만 먹으면 모두 다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아궁이에 불을 땠습니다.
여자들도 처음에는 반항하다가 조금 지나면 못 이기는 척 넘어와서 같이 즐겼거든요. 그래서 저는 결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모님 덕분에 이제 여자가 닭대가리나, 엔조이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이렇게 사모님같이 훌륭한 여성분이 이 세상에 존재해 계시다니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사모님처럼 정조를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있는 힘을 다해 필사적으로 방어를 하는 여성은 상상조차 해보지 못했고, 이 세상 태어나서 처음 보았습니다.” 인물이 훤칠했던 그는 이제껏 쉽게 여자들을 농락하고도 죄의식조차 없이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만행을 이어왔던 것이다. 그랬던 그가 눈물까지 글썽이면서 말을 이어갔다.
“제가 잘못 살아왔던 과거를 오늘부로 졸업하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겠습니다. 사모님 은혜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나는 완전히 기진맥진한 상태였지만 힘을 내어 그에게 “잘 알았으니 이제부터는 선생님이 지금까지 범한 그녀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하세요.
그리고 그동안 그렇게 잘못한 일들을 보속하는 마음으로, 결혼해서 아내에게 더 잘해주시고 진심으로 사랑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세요. 저도 진심으로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 하며 진심을 담아 조언을 해주었다.
“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큰 실수를 저질러 놓고 이제와서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그동안 사모님이 나타나셨다 하면 오로지 사모님만 보였습니다. 항상 미소를 잃지 않으신 얼굴은 얼마나 예쁘신지, 목소리는 또 얼마나 청아하신지! 어쩜 그리 청순하시고 피부 결도 고우신지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사모님이 걸어오시면 몸매도 참으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아프시다고 해도 어떻게 그렇게 아름다우신지 제가 많은 여자를 만나 봤지만, 사모님보다 더 아름다우신 분은 세상에 태어나 이제까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내가 꼭 한 번 사모님을 내 품에 안아 내 사람을 만들어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오늘 소장님이 심부름을 시키셔서 ‘아싸! 기회는 이때다.’ 하고 신나서 왔습니다.
그러고는 이렇게 큰 잘못을 범했습니다. 부디 제발 용서해주십시오.” 그래서 나는 진심으로 뉘우치는 그를 불쌍히 여겨 내 동생인 셈 치고 “용서해 드릴 테니 이제 새로 시작하세요.” 했다. 그는 “네, 감사합니다. 오늘 참으로 훌륭하신 사모님을 통해 인생의 큰 교훈까지 넘치도록 얻게 되었습니다.
이토록 겉모습뿐 아니라 마음까지 모두 다 아름다우신 사모님을 통해서 그동안 제가 지은 모든 잘못들을 진심으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하며 다시 내게 깊이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는 방에서 나갔다. 그가 나가자마자 나는 온몸의 힘이 다 풀려버렸다. 좀처럼 충격이 가시지 않았다.
거의 먹지도 못하고 실신 상태였던 병자인 내가 다리 좀 꼰다고 어떻게 당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다시 생각해도 너무나 아찔하고 끔찍했다. 고통 중에 움직이기도 힘들었던 내가 욕정에 눈먼 장정으로부터 나를 지켰다는 안도감에 아니, 하느님께서 지켜주셨음에 감사드렸다. 한 시간이 넘는 실랑이 끝에 약해질 대로 약해져 있던 나의 몸은 만신창이가 된 듯 너무너무 힘들었다.
그러나 빠져나오기 힘들었던 음란죄에 깊이 사로잡혔던 그 사람에게서 내가 최선을 다해 나를 지킴으로 그는 새로 태어났다. 이제부터는 수많은 여자들이 그로부터 강간당하지 않을 테니 얼마나 다행인가! 영원한 성폭행범이 될 뻔했던 그가 회개하여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에 힘들었던 모든 것을 사랑받은 셈 치고 봉헌하니 마음만은 너무나도 흐뭇했다.
그러나 마음의 흐뭇함과는 별개로, 음란죄에 빠져 욕정을 품었던 사람의 손길이 내 몸에 닿았다는 자체가 불결하다고 생각이 되었다. 그래서 그의 체취나 조그마한 흔적까지도 다 씻어내려고 일어나려는데 눈앞이 캄캄해지더니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