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예비하신 삶」-460화. 큰딸이 학교에서 효행상을 받아오고 : 나주 성모님께 받은 은총 등을 나누는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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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프로젝트💗「주님께서 예비하신 삶」-460화. 큰딸이 학교에서 효행상을 받아오고

wlsgodqn

은총 게시판

2023-06-13

큰딸이 학교에서 효행상을 받아오고

어느 날, 큰딸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유형이 어머님, 어쩌면 그렇게 착한 딸을 두셨어요? 유형이가 쓴 일기를 보고 저희 다 울었어요." 하면서 큰딸이 쓴 일기에 크게 감동받은 담임 선생님은 교장 선생님께 보여드렸고, 결국 모든 선생님에게 공개되었다고 했다. 그런데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그 일기를 읽은 모두가 울고 말았다고 한다.

그로 인해 큰딸은 학교에서 효행상을 받게 되었고, 선생님들께 많은 귀여움을 받게 되었다. 나는 큰딸이 무척 대견하고 자랑스러워 기쁘기도 했지만, 쌀이 없어 아이들까지 굶겨야 했던 일들 등 우리의 어려운 생활이 공개되어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했다. 딸이 그런 일기를 쓴다는 것도 몰랐다.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도 딸 몰래 일기를 가만히 보다가 너무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파 울고 말았다.

* * * * * 흐림

우리 엄마는 늘 아파 누워계신다. 나는 엄마가 불쌍해서 엄마 모르게 눈물을 흘리면서도, 엄마 앞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웃는다. 엄마는 우리들 모르게 우시면서 눈물을 감추시고, 혹시라도 우리들이 볼 때면 눈에 티가 들어갔다고 하신다. 이런 엄마에게 기쁨을 조금이라도 더 드리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동생들도 잘 돌보고, 집안일도 더 잘 돌보겠다고 다짐해 본다.

* * * * * 흐림

오늘 빨래할 때는 무척 힘들었다. 특히 아빠의 민방위 복을 빨 때는 개천에 물이 적어서 자꾸만 모래와 잔돌들이 옷에 묻어 들어와 헹구기가 힘이 들어 낑낑대고 있을 때, 저쪽에서 빨래하던 아줌마가 와서 헹구어 주셨다.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 * * * * 맑음

오늘은 엄마가 더 많이 아프신 것 같다. 나는 엄마가 숨겨 놓은 빨래들까지 모르게 꺼내어 다 빨아서 널었더니, 엄마가 보고 놀라시며 “아니, 저런 옷들까지 어떻게 빨았니? 어린 네가 빨기 힘든 것들인데….” 하시며 나를 꼭 안아주시고 “엄마가 아파서 네가 고생이 많구나, 엄마가 빨리 나아야 할 텐데….” 하시며 우셨다. 나는 엄마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하여 더 노력하겠다고 결심했다.

* * * * * 맑음

오늘은 어떤 거지 아줌마가 딸을 데리고 우리 집에 왔는데, 우리 엄마는 옷이 없으시면서도 거지 아줌마에게는 엄마의 옷을 주고 그 딸에게는 우리들의 옷을 주셨다. 또 있는 밥을 다 먹이고, 쌀도 조금 있는 것 다 털어서 그 거지에게 주어 보내신 뒤에 우리들에게 말씀하셨다.

“얘들아! 우리는 할머니가 쌀을 가지고 오시면 밥을 먹을 수 있지만, 거지들은 누가 주지 않으면 먹을 수 없으니 배고파도 조금만 참자, 응?”이라고 하셨다. 우리는 배가 무척 고팠지만, 거지에게 베푼 엄마의 사랑을 우리들도 조금은 알 것 같아서 엄마 말씀을 따르기로 하여 배고픔도 참았다.

* * * * * 흐림

엄마는 외할머니가 쌀을 가지고 오실 것이라고 있는 쌀을 다 털어서 거지에게 주셨는데, 외할머니가 오시지 않아 우리는 3일 동안이나 거의 먹지 못하고 굶게 되었다. 그런데 3일째 되던 날, 엄마 친구인 순경댁 아줌마가 햅쌀을 찧었다고 먹어보라고 가져와 우리는 3일 만에 맛있는 밥을 먹게 되었다. 그 밥맛이 얼마나 좋았는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아줌마가 너무 고마웠다.

우리가 배고픈 것을 아시는 것처럼 쌀을 가져다주셨으니 얼마나 고마운 분인가. 엄마는 배고픈 내색을 하지 말라고 하셨기에 우리는 배고픔을 감추었는데도, 우리 사정을 전혀 알지 못하는 아줌마가 쌀을 가져오신 것이다. 다섯째 삼촌을 가르쳐야 하니, 삼촌이 고등고시에 합격할 때까지만 잘 참고 지내라고 엄마는 당부하셨기에 삼촌이 빨리 합격하기를 우리는 기다린다.

* * * * * 맑음

오늘은 학교에 갔다 오는 길에 ○○이가 자기 집에 가자고 해서 갔더니 맛있는 음식들을 내놓았다. 그런데 앓고 누워계시는 엄마 생각과 동생들 생각이 나서 먹을 수가 없었다. 왜 안 먹느냐고 했지만, 나는 그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눈물이 났다.

집에 와보니 엄마는 일어나서 일하고 계셨다. 나는 얼마나 반가운지 엄마를 붙들고 “엄마, 인제 괜찮아?”라고 했더니 엄마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나는 동생 기저귀를 엄마 몰래 빨아오다가 돌부리에 넘어져 무릎에서는 피가 났지만, 엄마가 걱정할까 봐 모르게 숨겼다.

이렇게 엄마에 대한 극진한 사랑과 효성으로 써 내려간 초등학교 4학년짜리의 일기를 읽으면서 얼마나 울었던가! 이 밖에도 엄마를 울리는 글이 많았다. 큰딸아이는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이미 다 알고 있었고, 엄마를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들 모든 일들을 아름답게 봉헌하고 있었다.

이렇게 큰딸이 온갖 정성을 다하니 나는 이토록 사랑스러운 큰딸과 아직 어린 자녀들을 생각해서라도 결코 죽음 앞에 굴복할 수가 없었다. ‘그래, 딸을 봐서라도 나는 죽을 수 없다. 더 힘과 용기를 내어 최선을 다해 병마와 싸워 이겨보자. 반드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더 잘 살아 행복한 가정을 꾸려 보리라.’ 나는 마음을 더욱 굳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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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eong1232023-06-13 22:33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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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lee2023-06-14 00:05

“집으로 돌아오는데 눈물이 났다.”
wlsgodqn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묵상 프로젝트 은총의 글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wlsgodqn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7월 1일 성모님의 눈물 흘리신 38주년 기념 기도회 및 첫토 기도회에 꼭 뵈어요~
나주 순례 꾸준히 다니시고 앞으로도 모든 일 잘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거짓 공지문과 PD수첩과 TV 조선의 탐사보도 세븐거짓 방송등으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는 일 없이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엄마를 33세 로 만들어 주시어 세계 각처에서
메시지와 5대 영성 전파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천국에서 계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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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k12852023-06-14 02:38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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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godqhr2023-06-14 03:19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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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pole702023-06-14 07:09

아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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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osep2023-06-14 08:26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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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y33722023-06-14 09:12

아멘♡♡♡
감사합니다♡♡♡
은총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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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gemma2023-06-14 09:29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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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33722023-06-14 10:10

아멘!감사합니다.♡♡♡
엄마가 아프시닌까. 집안일을 도우고 어른들도
힘든 아빠의 예비군복이며 엄마의 피뭇은 속옷
아기 똥귀저귀 를 시냇가에와서 빨아서 햇볕에
말리는 너무나도 힘든일이지만 기특하기만한
어린 초등학생이 버거운일을해냄이 엄마의
사랑때문이리라생각합니다. 효성 지극한 딸
무슨일을 하든간에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게된다면 편안함을 주리라 믿습니다.
무지 무지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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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10022023-06-14 12:24

착한딸. 착한엄마.
마음이 참 아려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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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ybs2023-06-14 19:05

"그런데 앓고 누워계시는 엄마 생각과 동생들
생각이 나서 먹을 수가 없었다."

아 멘. 아 멘. 아 멘.. 감사드립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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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ambrose2023-06-14 22:21

딸이 엄마를 닮았을까요? 아빠를 닮았을까요?
딸이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극진하고 작은 것이라도
도와주려고 애썻네요~! 정말 기특하고 학교 선생님들이
일기를 보고 우실만 합니다. 성모님의 마음에 가까운 자녀되려
노력하면서 성모님을 위로해 드리는 말 한마디와 사랑 실천, 희생, 봉헌으로
작은 기쁨을 선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율리아 엄마가 계시고 성모님이 계셔서 정말 위안이 되고 감사드릴 뿐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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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js33722023-06-15 08:32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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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4you2023-06-15 11:45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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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ds33722023-06-18 00:49

얼마나 예쁘셨을까요.
정말 사랑스럽네요.
엄마의 그 마음까지 물려 받아서 정말 착하네요.
아이들이.. 모를 거 같아도 다 알죠. 감춰도 다 알죠.
그 좁은 집에 먹을 것도 있는 것도 없으니 더...
친구네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지 않았다니... 넘 놀라워요.
저는 그래도 먹었을 거 같아요. 주머니에 몰래 가져왔을 거 같구요.
아니면 몇 개만 싸가져 가고 싶다고 말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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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n2023-06-19 20:53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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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aqmfh772023-06-19 22:05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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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2121212023-06-19 23:47

아멘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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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a2023-06-22 17:41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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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a612023-06-23 09:40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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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ina2023-06-27 08:45

+ + + + + + +
오늘은 학교에 갔다 오는 길에 ○○이가 자기 집에 가자고 해서 갔더니 맛있는 음식들을 내놓았다.
그런데 앓고 누워계시는 엄마 생각과 동생들 생각이 나서 먹을 수가 없었다.
왜 안 먹느냐고 했지만, 나는 그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눈물이 났다.
+ + + + + + +

아멘~! 아멘~!! 아멘~!!!

너무나 의젓하고 효심이 깊은 큰 따님이십니다. 감동 또 감동이네요ㅠㅠ
마음이 너무나 아프시면서도 큰 위로와 감동이 되셨을 것 같습니다. 379화 감사합니다.
글과 댓글의 글자 수만큼 죄인들이 회개하고, 나/주/인/준/성/모/성/심/승/리/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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