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영상“율리아 엄마 기도로 수술해야 할 병을 치유받았습니다!”

운영진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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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이제 12월이죠. 연초에 어떤 목표로 하셨던 것들이 지금 다들 잘 이루어지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받은 질병 치유에 대한 은총을 말씀드리려고 나왔습니다. ‘올해는 꼭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도 좀 건강을 관리를 해야겠다.’ 싶어서 꾸준한 운동을 한번 해봤습니다.

그리고 운동도 중요하지만 식단도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식이섬유는 무시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만 짜서 계속 섭취를 했습니다. 그러더니 이제 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안 그래도 굉장히 피곤한 한 해였는데 몸에 데미지가 많이 쌓였던 것 같습니다.

11월 첫 토 전 주에 이제 병원을 찾아갔는데 항문 외과 찾아가서 진료를 봤죠. 거기에서 치루라는 병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게 항문 안쪽에 염증이 생겨서 그 염증이 고름 주머니가 생긴 겁니다. 조금 심해지면 그 항문과 엉덩이 피부 사이가 터널이 생기는 그런 질병이라고 합니다.
 
의사 선생님 소견으로는 “심하다. 심각하다.” 하셔서 입원 절차 밟고 “이제 수술을 해야 된다.”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하고 나서 한 1~2주 동안, 이 항문에서 불이 탈 거다. 생활하는 게 굉장히 불편할 거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렇게 11월 첫 토 기도회가 있어서 약 처방 없이 수술 기간만 우선 미뤘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11월 첫 토 기도회 마지막 엄마 만남 시간이었는데 엄마께서 갑자기 엉덩이에 뽀뽀를 해 주시더니 “수술 잘하고 와라.” 하시는 겁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아멘”을 하면 제 고통이 또 엄마께 갈까 봐 “아멘”을 안 하고 있었는데 옆에 베드로 회장님께서 “아멘! 아멘 해야지.” 하셔서 “아멘”으로 응답했습니다. 그 만남 이후 바로 몸에서 느껴지더라고요. 통증과 이물감들이 없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첫 토 기도회가 끝나고 병원을 다시 찾아갔죠. 초음파 검사라든가 여러 가지 검사들을 다시 했는데 “많이 호전이 되었다. 고름이 거의 없어진 것 같다.”고 하셔서 다행히 수술을 면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을 같이 가준 형도 있었는데 그 진료실에서 같이 벌벌 떨면서 무서워하다가 “감사합니다”만 여러 번 외쳤던 것 같아요. 그렇게 치유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 이거 치유가 되었구나! 나만 알고 싶은 이런 항문의 안부를 알리게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잠깐 했었습니다. 사실 어디 팔다리 외상을 입었더라면 이렇게까지 힘들어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그런데 부위가 부위인지라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약물 치료하면서 드는 생각은 제가 ‘굉장히 쾌적하고 뭐 하나 아쉬운 거 없는 그런 삶을 살고 있었구나!’ 그동안 정상적으로 배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었는지 주님께 다시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또 여기 나주에 있는 동안 감사하게도 주님께서 육신의 질병이라는 사랑을 허락해 주셨고 또 여러 분들이 많은 사랑을 주셔서 지금 이렇게 은총 증언을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되고요. 다시금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특히 엄마께서 기도해 주신 11월 첫 토 이후에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20살 이후에 기도를 한 게 있는데 겁이 많은 저는 용기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제게 봉헌해야 할 고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단어가 어색한 저는 사랑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나주에 있으면서 인상 깊은 것들 중 하나는 율리아 엄마께서는 전화 통화 마지막에 항상 “사랑한다”고 꼭 말씀을 해 주십니다. 그래서 배운 게 있으니까 동생한테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한다고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친절한 마음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제게 그러한 기회를 주시고 계십니다. 제가 원해서 기도했던 것들을 직접 얻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게 필요한 모든 것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믿고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서 앞으로도 노력하면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되새깁니다.
 
지난 한 달간은 정말 단 하루도 빠짐없이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느끼면서 지냈던 행복한 날들만 있었습니다. 지금의 이 행복들을 제가 누릴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게 참 큰 은총이 아닌가 싶습니다. 율리아 엄마의 극심하신 대속 고통을 통해서 이런 하루하루가 저에게 마련되어졌다고 믿고 다시 한번 주님, 성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율리아 엄마께 감사드립니다. 엄마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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