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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프로젝트「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589화. 용 꼬리보다 뱀의 머리를 선택한 사람

wlsgodqn
2024-04-14
조회수 453


589. 용 꼬리보다 뱀의 머리를 선택한 사람


나를 영적으로 시기질투하여 나주 성모님을 떠난 K자매는 본당에서 계속해서 나를 괴롭히고 눈물 흘리신 성모님을 비방했다. 나는 프란치스코 성인을 너무나 사랑하고 존경하여, 나주 본당에 재속 프란치스코 3회를 설립하여 활동했다. 그런데 그동안 나를 잘 따르던 프란치스코회 회원들이 3여 년이 지난 어느 날부터 그와 합세하여 나는 극심한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그 후 프란치스코회 내에서 계속 이어진 몇 년간의 시련의 중심에 K자매와 L형제가 있었다. K자매는 프란치스코회의 새 수련장이 되고 나서 회장인 장부가 있고, 내가 참석해 있는데도 교육을 한답시고 나를 깎아내리며 내 험담을 했다. 면전으로 쏟아지는 모욕을 받아내며 ‘내가 있음으로 인해 저들을 죄짓게 했구나.’ 내 탓으로 그들의 회개를 위해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했다.



그 당시, 장부 율리오씨의 대자인 D형제 부부가 나를 도와주었는데 그들은 나를 잘 따르고 좋아했다. 그러다가 D형제는 평소 나를 차 태워주던 박 안드레아 형제를 시기질투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내가 초청받거나 어디를 가야할 때 D형제는 자기가 태워주겠다며 하얀 승용차를 샀다. 



나는 그 차를 단 한 번도 타지 않았다. 누군가가 나를 여자로 보고 인간적으로 좋아한다면 철저하게 멀리했기 때문이다. 본당 신부님께서는 “D형제는 고해성사를 본 것도 아니고 박 안드레아 형제를 모함하려고 ‘신부님, 저는 율리아님 옆에만 있어도 사정(射精)이 되어버려요. 그런데 같이 다니는 안드레아는 어쩌겠어요.’라고 했어!”



그리고 신부님은 나를 많이 걱정해 주시며 “율리아, 조심해!” 하셨다. 그 뒤로 나는 그들 도움을 전혀 받지 않았다. 그러자 그들 부부는 “용 꼬리 잡고 가느니 뱀 머리를 선택하는 게 낫겠다.”라고 하면서 가 예언자 K를 따라갔다. 그때부터 D형제는 K를 그 하얀 차에 태우고 부산 등 국내 여러 곳에 가서 나를 모함하고 다닌다며 그쪽에서 떨어져 나온 자매가 나중에 말해줬다. 


나는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하며 “그냥 놔둬라.” 하니 그 자매는 “언니는 말로 도저히 K를 못 이겨. 얼마나 말을 잘하는지 그보다 더 말을 잘하는 사람을 아직까지 보질 못했어.” 했다. 그런데 하루는, 집안일을 도와주던 가난했던 베로니카 자매가 용서 청할 일이 있다고 했다. 



“언니, 미안해요. K와 D형제님이 나에게 돈을 주면서 언니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감시하여 보고하라고 했어요. 그런데 내가 거기에 넘어가부렀어요. 언니는 그렇게 고통 봉헌하면서 매일 성모님 일 하느라고 고생하시는데 내가 잘못했어요. 정말 미안해요.” 하는 것이 아닌가! 그동안 내가 누구를 만나는지, 무엇을 하는지, 어디를 가는지, 순례자들이 누가 어디에서 얼마만큼 오는지를 다 보고했다고 한다. 


내가 주님과 성모님 일 아니고는 무슨 다른 일을 하며, 어디를 가겠는가? 사랑받은 셈치고 베로니카 자매를 용서했지만, 나는 사람이 무서워졌다. 그래서 그 자매를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점입가경으로 D형제는, K에게 넘어가지 않은 안드레아 형제까지 건드렸다. 안드레아 형제의 아내에게 나와 안드레아 형제 사이를 이상하게 모함하여 내 친정어머니까지 아주 난처하게 만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안드레아 부부도 나주 성모님 집에 오지 못하도록 했다. 성모님 집에는 봉사자가 더 이상 한 명도 없어 극심한 고통 중인 나 홀로 성모님 집을 지키며 수많은 일들에 둘러싸여 있었다. 루비노 회장은 그 당시 성모님 집에서 안내한다며 파 신부님께서 월급을 주시고 우리가 보너스를 주던 때였는데, 늘상 나와는 일치되지 못하고 거리가 멀었다.


 

그래도 친정어머니라도 도와주시니 너무나 감사하고 힘이 되었다. 그 후 어느 날, 대형버스가 많이 와서 내가 경당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을 때 친정어머니도 뒤에 서서 듣고 계셨다. 갑자기 “악!” 하는 소리가 나서 보았는데 친정어머니께서 쓰러지신 것이었다. 어머니는 숨도 잘 못 쉬시고 고통을 호소하셨다.


 

알고 보니 안드레아가 뒤에서 어머니를 꼬옥 안으며 “어머니, 죄송해요. 저희들 때문에 힘드셨죠?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거예요.” 하자 “뚝” 소리가 나며 쓰러지셨다고 한다. 덩치 큰 장정이 힘주어 안으니 뼈가 약한 어머니 심장 부근 갈비뼈에 문제가 생긴 듯했다. 어머니께서는 나를 도와주려고 평생 모진 고생을 하시면서도 식사도 제대로 못 하셔서 골다공증이 심하셨기 때문이다.

 

안드레아가 자신이 당장에 병원에 모시고 간다고 했지만, 나는 도움받은 셈치고 그마저도 거절했다. 낙태보속 고통으로 허리가 다 무너져가는 내가 어느 누구의 도움도 없이 택시로 어머니를 김옥석 정형외과에 모시고 간 것이다. 가는 길 내내 땀방울로 범벅되고 이슬방울이 줄줄 나올 정도로 힘들었지만 아프신 어머니 앞에서는 한숨조차 내쉴 수가 없었다.

 

나는 예수님 고통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남편이 도와준 셈치고 봉헌하며 간신히 도착하여 엑스레이를 찍었다. 엑스레이상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여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병원의 진단과는 달리 어머니는 꼼짝을 못 하셨다. 이상이 없다고 하니 집에 모시고 와서 파스 붙이고, 찜질도 하고, 여러 약초도 붙였다 떼보며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봤다.


 

그러나 어머니의 병세는 점점 더 심해져 갔다. 살림을 도와주시던 어머니가 꼼짝도 못 하게 되셨으니, 나 홀로 고통 중에 경당에 온 순례자들 만나고, 또 집안 살림을 다 하게 되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는 말로 다 할 수가 없으나, 내가 힘든 것보다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계속해서 병세가 심해지는 어머니 걱정이 더 컸다. 부디 나의 모든 봉헌이 어머니께 치유제가 되게 해주시라고 주님께 간절한 기도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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