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글4월첫토 순례기

johnag
2024-04-08
조회수 1079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 


자비로우신 주님

요즘  만물이 소생하는 화창한 봄날입니다.

산과들에 핀  예쁜 꽃송이 수만큼

온 세상 모든 자녀들에게 회개의 은총을 내리시어 

영혼의 꽃을 활짝 피워 주님과 성모님의 향기를 만방에 풍기게 하옵시고

그들의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의 책에 기록되게 해 주시옵소서 아멘.


아침에 순례 준비를 하면서

주님, 저는 아내를 데리고 순례를 갈 자신이 없사오나

주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해주시어

순례길에 무사히 갈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아내는  몸도 안 좋다고 하는데...

 기저귀를 두번 갈고나니

아내가  하는 말 "이런 나를 데리고 꼭 순례를 가야 겠냐"고

합니다 

응,꼭 가야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라면 ...


힘들지만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면서 순례버스에 오르는 순간

마음에 평화가  물밀듯이  밀려왔습니다 

주여 영광과 찬미를 주여 영원히 받으소서 아멘 ~!


순례버스에 앉으면서

ㅡ주님,제가,

늘 세속을 벗어나 천국의 자리를

차지 할수 있도록 주님과 성모님께서 제 

곁에서 지켜주시고 보호하소서 


아내와 함께 순례버스를 타고 가니까

정말이지 행복이 멀리 있는게 아니라

바로   나주성모님 순례가는 이곳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스가 신호등에 걸리자  멈추었는데

횡단보도를 행인들이 건너가고 있어서

ㅡ주님.

이 횡단보도를 건너는모든 사람들에게 회개의 은총을 내리시어 

위험한 세속을 잘 건너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건너가게 하소서

안전띠를 매고 가다가 자리에서 일어날

일이 생겨서 안전띠를 풀었습니다


주님.

저를 묶고 있는 세속과 육신 마귀의

벨트를  풀어 주시어 자유롭게 

오대영성을 실천하는 작은영혼이 되게 하시옵소서 


어느덧  순례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기 시작

하였습니다 

어서 빨리  성모님 동산에 가고 싶네요 


ㅡ터널을 들어가면서

주님,

이 터널을 하늘나라 문으로

변화시키시어

겸손한 작은 영혼이 되어

하늘나라문으로 무사히 들어가게

해 주소서


ㅡ차내에서 김밥을 먹으면서 

주님 , 김밥 밥 알수 만큼

저를 포함한  죄인들이 회개하여 예수성심 성모성심속에 온전히 용해되어 성삼위 안에 하나되게 하소서 


차내에서 쓰레기를  버리면서 

ㅡ주님 저희들의 악습과 영적인 쓰레기들을 다 버리게 하시어

깨끗한 영혼으로 주님.성모님을 뵙게 하소서


ㅡ버스전용 차선을 달리면서

주님 이 파란선안으로

달리는 자녀들은 모두 오대영성을 잘 실천하여 마지막날 부활하여

직 천국 가게 하소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면서 

ㅡ주님 저 나무에 핀 꽃송이 수 만큼 

지옥으로 맹진하는 불쌍한 영혼들이 회개하여 

영혼의 꽃을 활짝 피워 

주님과 성모님의 향기를 풍기는

자녀되게 하소서 

                 (경당 마당에 핀 꽃)


드디어

성모님동산에 도착하니

봄꽃들이 활짝 웃으며 우리들을 반겨

주었어요 

또. 순레자들은

아내를 반겨주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십자가의길기도때

아내와 함께  성혈조배실앞에서 기도를

드리는데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기도드리기가

참 좋았습니다 


사랑과자 비의 주님 

아내는 순례 온 지 오래 되었지만 

아직 한번도 땅을  발로 디딘적이 없습니다

주님의 뜻이라면

아내도 두 발로 걸어  십자가의길 기도를 

바칠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기도를 마치고

식당에 내려와서 식사를  하는데 

언제 먹어도  성모님동산 밥상은 정말  맛있습니다. 그것도 아내와 함께 먹으니

꿀 행복 이랍니다


비닐성전에 들어가서 뒷편에  자리하고

앉아 있는데 아내의 표정을 보니

많이 힘들어 하길래  물어보니까 

매일 먹던  다리틍증완화 진통제를 안가져 왔다고ㅠ

합니다.

일반적인 진통제라면  동산에서도

구할수는 있지만   마약성 진통제라서

구하지도 못하고 ㅠ

그 고통들을  주님과 성모님께   봉헌해야 했습니다 


기도회를 마치고

엄마의 뽀뽀 기도와 입김 바람을 한껏 받고 

주님과성모님께   감사  찬미를 드리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주일이 아니면  작업이 안되는

지하철입구여서

  오전11시 일하러 현장으로

가서 저녁7시까지 쉴새없이 일하는데

아내를 업고 순례다녀와서 인지

다리가  힘들지만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봉헌

하니까 무사히 일을 마치고 귀가 할수가 있어서 주님 성모님께 감사 드렸습니다 


귀가해서 집에

들어와보니  깜짝 놀라는 일이 생겼습니다 


지쳐서  누워 있어야 할 아내가

휠체어 타고 온 집안청소를 깨끗히 하고

주방 설겆이 를 하고

밥과 배추국을 끓여 놓았더라구요.

얼굴도 환한 표정이어서 얼마나 기쁜지

안아 주었습니다 ^^


주여 영광과 찬미를

 주여 영광과 찬미를 

주여 영원히 받으소서 아멘 🙏 

감사드립니다 


5월 첫토에 또 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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