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99년, 견진 대모님을 통해 나주 순례를 하게 됐어요. 그때는 경당에 정말 얼마나 사람들이 많았는지. 그런데 저는 율리아 자매님을 사람들이 막 좋아라 하고 이런 게 감동이 오지 않고 ‘왜 사람을 보고 저렇게 좋아하나?’ 그러면서 굉장히 분심이 들었어요. 그래서 ‘아, 이런 데를 다녀도 되나?’ 막 이러면서 ‘그래도 사람들이 이렇게 많으니 뭔 일이 있어도 있는 거다. 내가 못 느끼는 게 있을 거니 한 1년을 다녀봐야지!’라고 결심을 했어요.
1년 다니고서 버스에서 우연히 젬마 성녀 책을 보았는데, 오, 그 속에 젬마 성녀를 괴롭히는 마귀도 나오고, 젬마 성녀가 고통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보속하고 봉헌하는 모습을 봤을 때 ‘어머? 이거 율리아 자매님이랑 똑같은데? 그런데 율리아 자매님은 이거보다 더 극심한 고통도 겪으시고 더 엄청난 기적도 일어나는 곳인데 어머, 그러면 그동안 내가 무지해서 몰랐구나!’ 생각하니까 그냥 갑자기 뒤통수가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정통 가톨릭에서 나온 성인 전을 보고 제가 느낀 거죠.
그래서 ‘야~ 내가 믿음이 없었구나. 믿음이 없으니 이렇게 성인도 몰라보고 진짜 살아있는 성녀였구나!’ 그동안 율리아 엄마를 판단하고, 믿지 않고. 결국에는 제가 주님 성모님 못 믿고, 믿음이 발바닥이었다 생각하니까 갑자기 눈물이 막 쏟아지는 거예요. 회개를 했어요. ‘주님, 성모님 이제는 내가 믿고 따라갑니다.’
그러니까 순간 그 시내버스 안에 장미향기가 확~! 나는데 엉엉 울었어요. ‘어머머머 세상에... 진짜 여기는 정말 정통 가톨릭에서 성인 성녀들이 얘기하는 그런 일들이 진짜로 어마무시하게 벌어지고 있고, 보여주시는 곳이구나!’ 그때부터 ‘아, 그냥 무조건 고(GO)다.’ 1년 지나서 믿게 됐어요.
그런데 어느 날 성모님동산이 꾸며지기 전에 동산 꾸미는 봉사를 하게 됐어요. 나무도 심고, 돌도 고르고. 갈바리아 동산, 게쎄마니 동산도 아무것도 안 됐을 때 1박 2일로 지부에서 몇 명 와서 봉사했는데 하다 보니까 일손이 너무 부족한 거예요. 그래서 “월요일까지 하고 가자.” 어? 일요일까지 하기로 남편하고 약속하고 작은 딸은 제가 데리고 오고 남편이 큰 아들을 데리고 있었는데 ’어, 이거 큰일 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오, 세상에 세상 순둥순둥한 남편이 성질을 내고, 전화기를 부수고 생난리가 났어요. “이혼이다.” 살면서 이혼한다는 소리를 처음 들어봤어요. 그런데 분위기상 봉사자들 앞에서 남편한테 이런 소리를 들었다는 얘기도 못 하고 딸내미를 안고 속으로 봉헌하는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집에 왔는데 신랑이 너무 무섭잖아요. 이 사태가 어떻게 될지. 집에 와서 나주에서 떠온 기적수를 식탁 위에 식구 수대로 떠 놓고 신랑이 삐져서 작은 방으로 갔는데 작은 방에도 성수를 신랑 몰래 뿌리고, 온 방에 뿌리고 나서 신랑이 있는 방에 들어가 “내가 잘못했다. 늦게 와서 미안하다. 미리 약속된 것도 아닌데” 그랬더니 나중에서야 신랑이 얘기하는 거예요.
식탁에 떠 놓은 물을 마셨는데 장미향기가 진동을 하더래요. 저는 그날 먹었는데 안 났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속으로 그랬대요. ‘내가 나주 가서 봉사하고 온 부인을 이렇게 괄시했는데 나한테도 이렇게 은총을 준단 말이야? 어머, 거기 나도 가봐야 되겠다.’
그때부터 나주를 순례하게 됐습니다. 그때 당시 순례하면서 남편이 복사도 섰었어요. 남편이 오니까 자연적으로 아들, 딸 유치원 때부터 데리고 다니면서 순례를 하게 됐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은총을 받았는데 아들이 어렸을 때 전화를 급히 받았는데 애가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거예요.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차가 우리 아들을 못 보고 친 거죠. 붕 떠서 떨어진 거래요. 너무 놀라 헐레벌떡 기도해 달라고 봉헌하고 병원을 막 달려갔는데 아들이 멀쩡해요!
나주 순례를 하면 가족들도 다 돌봐주시고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할지라도 구해 주신다고 그러잖아요. 아~ 그때부터 진짜 실감이 너무 나는 거예요. 아무 상처도 없고, 뼈 부러진 것도 없고 붕 떠서 떨어졌는데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진짜로. 그러니까 우리 순례 열심히 합시다.
그리고 저희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 치매였어요. 친정엄마가 41살 때 돌아가셨는데 아버지가 50도 되기 전에 부인을 잃은 거죠. 그때 낙심해서 술로 사셨어요. 그러면서 알코올 중독 치매까지 온 거죠. 자식들 돌보지도 않고 사는데 “아버지를 요양원으로 모셔야 되겠다. 도저히 이 상태로는 아버지를 집에 모실 수 없다.” 가족들 의견이 그렇게 됐어요.
그래서 제가 “내가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서 모시고 싶다.” 그래서 아버지를 저희 집에 모시게 됐고, 모시면서 나주를 순례하게 됐죠. 아버지가 알코올성 치매니까 글씨를 읽거나 외우는 거 전혀 안 됐어요. 그런데 순례 차량에서 묵주기도를 하잖아요. 그 묵주기도할 때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외우셨나 봐요. 치매인데 외울 수가 없잖아요. 그걸 외워서 본당에서 예비자 교리를 가는데 신부님이 영세를 주게 되셨어요.
그래서 “나주 순례하면서 이렇게 은총 받았습니다.” 해서 제가 베네딕토 교황님께 편지를 썼는데 저희 가족을 축복한다고 답장도 받았었습니다.
그다음은 저희 5대 영성 온라인 피정을 했잖아요. 온라인 5대 영성 피정할 때 후기를 작성하라는데 정말 글 못 쓰는데 5대 영성 피정이니까 “아멘” 하고 봉헌을 했더니 처음에는 잘 안 써지더니 나중에 줄줄 줄줄 써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매주 쓰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야~ 아멘 하면 되는구나.’ 제가 하는 게 아니고 “아멘” 하고 응답만 하면 도와주시는구나! 5대 영성이 참 좋구나! 그때 알았어요.
그리고 온라인 피정할 때 제가 딸하고 사이가 좀 소원했어요. 딸이 크면서 말수가 없고 엄마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고 그래서 대화가 안 통하고 그랬는데 5대 영성 피정하면서 ‘딸하고 관계를 좀 부드럽게 만들어 봐야 되겠다.’ 딸을 봉헌하면서 음식을 만들어서 해줬죠.
딸이 좋아할 줄 알았더니 먹으면서 과거에 엄마가 어땠니 저땠니 그러면서 짜증을 내고 저도 같이 성질이 나오는데 그러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엄마의 고통 경감을 위해서 봉헌해야지 그리고 딸이 얘기하는 거를 사랑받은 셈 치고, 좋은 소리 들은 셈 치고 봉헌을 했더니 갑자기 제 마음에 어떤 생각이 드냐면 우리 딸이 그렇게 상처가 된 거는 ‘제가 어렸을 때 키울 때 분명히 상처를 줬고 상처받을 짓을 제가 했구나. 아, 애가 이렇게 된 거는 내 탓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가 회개하게 됐어요.
5대 영성으로 봉헌만 했는데 회개를 하고 자연스럽게 딸한테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다. 엄마가 새롭게 시작할게. 앞으로 최선을 다해볼게.” 했더니 딸이 점점점 유순하게 바뀌어서 서로 대화도 잘 통하고 관계가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야~ 5대 영성만이 살 길이다!
또 제가 직업이 노래 강사예요. 그래서 노래 강의 갈 때 엄마 입김 영상을 틀고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걸 전하고 싶고 ‘율리아 엄마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기쁨 주는 거를 해야 되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기도하고, 묵주기도도 하고 생활의 기도를 바치면서 노래 교실에 가서 “내가 오늘 아침에 재밌는 책을 읽고 왔는데...” 그러면서 율리아 엄마가 얘기했던 거를 막 얘기해줘요. 셈 치고도 얘기해 주고, 부부가 이혼 위기에 있는데 엄마를 통해서 새롭게 제2의 신혼생활을 한다는 얘기 있잖아요.
엄마한테 “내가 자기 덕분에 제2의 신혼생활을~” 그 얘기도 해 주면 회원들이 막 깔깔깔 대고 웃고 어떤 분은 “아멘!” 하기도 해요. “아멘!” 하면 서로 웃고 그래요. 이제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까는 말로 상처를 주고, 서운하고, 배척하고, 물질적인 걸로 서로 시샘하고, 질투하고 이런 게 많아요. 그래서 제가 엄마가 한 그대로 셈 치고 얘기를 많이 해요. “자식한테, 누구한테 안 좋은 소리를 들었을 때 얼른 좋은 얘기 들은 셈 치고, 사랑한다는 얘기 들은 셈 치고 해봐요. 그럼, 얼마나 좋게요?”
이러면 회원들이 그걸 해요. “진짜 사랑의 메아리는 돌아옵니다! 지치지 말고, 우리 사랑합시다! 오늘 잘 안돼요? 그러면 새로 시작하면 돼요.” 그러면 회원들이 막 따라하고 그리고 회원들끼리 밥 먹을 때 분위기가 누구를 막 흉보려고 그러잖아요. 그러면 옆에 회원들이 자기끼리 “셈 치고” 막 얘기해요. 진짜 너무 신기했어요. 제가 세속에 빠져서 날라리 되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엄마 말씀을 전하고,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전하고 5대 영성으로 봉헌하니까 정말 너무 신나요. 진짜 사랑으로 서로서로 나눔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야~ 이 5대 영성이 진짜로 좋구나.’ 정말 실감했어요.
그리고 한 10년 넘은 얘기인데요. 제가 본당에 성가대 지휘를 하게 됐어요. 9시 미사 지휘니까 만남을 하고 가기에는 너무 복잡한 거예요. 그래서 만남을 안 하고 그냥 쑥 갔죠. 그런데 가다가 신랑이 잠깐 한눈판 사이에 사고가 난 거예요. 저는 순간 그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는 엄마 만남을 꼭 하고 가야 되겠구나. 만남 안 하고 가니까 이런 일이 생기는 거다.’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제가 깨닫는 순간, 제가 원래 산후조리를 못 했어요. 그러니까 에어컨만 틀어도 온 뼈가 막 쑤시고, 발목도 시리고 견딜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영적으로 깨닫는 순간 사고로 목, 허리 아픈 것도 다 없어지고 산후병까지도 다 치유가 됐어요. 그래서 엄마 만남이 얼마나 중요한가? 더 깨닫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꼭 만남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늘 무슨 일이 있을 때나 집안 대소사, 누구 생신, 제사 이런 때는 나주에 무조건 미사 봉헌을 해요. 전에도 제가 은총 증언했는데 치매 아버지를 10일 동안 잃어버렸다가 나주 성모님께 미사드리고 바로 그다음 날 찾게 됐다고 그랬잖아요. 그 이후로는 무슨 일이 있으면 나주에 미사를 넣어요. 율리아 엄마께서 나주에 오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시고 또 미사드리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를 하시잖아요. 엄마의 기도 은총으로 은총을 받는다는 걸 저는 깨닫고 알게 됐어요.
그리고 우리 아들은 공부에 취미가 없어 뒤에서 1등이었어요. 그래서 4년대는 바라지도 않았어요. 그냥 전문대나 저는 진짜 고등학교도 못 갈 줄 알았어요. 애가 성적이 그렇게 바닥이라. 혼내봐야 소용이 없잖아요. ‘전문대라도 가면 정말 기적이다.’ 그랬는데 4년대를 떡 붙었잖아요. 그래서 우리 아들 반에서 기적이 일어났다고 한 턱 쏘고 난리가 났죠.
딸내미는 꼴등은 아닌데 어정쩡해요. 그래서 예고 선생님을 만났는데 “우리 딸내미 대학 합격은 하겠어요?” 그랬더니 반반이라는 거예요. “얘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 교수면 붙일 거고, 얘 스타일을 안 좋아하면 떨어질 거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걱정이 돼서 미사 봉헌을 넣었는데 애니메이션으로 제일 유명한 대학에 붙어서 지금 애니메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사의 은총이 얼마나 큰지! 신자건 안 신자건 돌아가신 분들 다 연미사 넣고요. 살아계신 분들은 생미사 넣고, 미사 봉헌을 늘 하고 있어요. ‘지금 당장 들어주든 안 들어주든 반드시 이루어진다.’라고 믿고 봉헌하니까 너무 좋아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미사의 은총을 가득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99년부터 나주 다녔으니까 27년 정도 됐어요. 그런데 제가 중간에 많이 아프게 됐어요. 본당이 10분 거리인데 30분 걸려서 걸었어요. 그런데 검사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했는데도 뭐가 안 나와요. 병원에서는 언제 죽을지 모르니 아무 데도 집에서 무조건 쉬라 했는데 저는 ‘이참에 나주나 열심히 다녀야 되겠다. 아싸!’ 하고 나주로 순례를 왔어요. 순례 오면서 다 나았어요. 저는 순례 오는 게 너무 좋아요.
또 귀가 아픈 병 메니에르라고 있어요. 귀가 멀어야 이 고통도 없어진다 그래서 운전도 못 하고 이랬었는데 지금 운전도 하고, 노래 강사 열심히 하고 있으니 다 치유가 됐어요. 귀도 멀지 않고, 정상이에요. 다 나주 순례를 통해서 얻은 은총이에요.
나주 순례 다니면서 엄마 가시관 고통, 편태 고통, 성혈과 향유, 성체기적 정말 안 본 기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정말 정말 많은 기적을 체험하고 은총을 받았어요. 그래서 그 은총을 저만 받는 게 아니고 더 많은 사람들, 제가 아는 사랑하는 사람들도 모두 받을 수 있게끔 늘 전하려고 노력하고,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매일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고요.
5대 영성으로 매일매일 천국을 사는 것 같고 매일매일 사람을 만나는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요. 제가 일주일 내내 수백 명을 만나는데도 스트레스받지 않고 그 사람들하고 기쁘게 지낼 수 있는 것도 또한 나주 순례를 통해서 거저 주어진 은총 같아요.
그리고 제가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 치매라고 그랬잖아요. 저도 술을 굉장히 잘 먹었어요. 얼굴색 안 변하고. 그런데 나주 순례 다니면서 “예수님, 성모님 고통에 동참하며 (성모님 피눈물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봉헌하겠다.” 그러고 술을 봉헌했는데 알고 보니 제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대물림을 끊어주신 은총이었던 거예요. 돌이켜 보니 제가 한 게 아니고 주님, 성모님께서 도와주신 은총이었다 생각하니 너무너무 감사해요.
그래서 앞으로도 순례 열심히 다니고 부족하지만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립니다. 율리아 엄마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5대 영성으로 매일매일 천국을 사는 것 같고 매일매일 사람을
만나는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요. 제가 일주일 내내 수백 명을
만나는데도 스트레스받지 않고 그 사람들하고 기쁘게 지낼 수
있는 것도 또한 나주 순례를 통해서 거저 주어진 은총 같아요.
아멘!!!아멘!!!아멘!!!
젬마님 은총 나눔 감사드리며~~~돌이켜 보니 제가 한 게 아니고
주님, 성모님께서 도와주신 은총이었다 생각하니 너무너무 감사해요
.아~멘 받으신 은총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멘 🙏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제가 깨닫는 순간, 제가 원래 산후조리를 못 했어요. 그러니까 에어컨만 틀어도 온 뼈가 막 쑤시고, 발목도 시리고 견딜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영적으로 깨닫는 순간 사고로 목, 허리 아픈 것도 다 없어지고 산후병까지도 다 치유가 됐어요. 그래서 엄마 만남이 얼마나 중요한가? 더 깨닫는 거예요.
오랫동안 순례하시며 받으신 많은 은총 축하드립니다.
소중한 은총나눔 감사합니다.
은총 무한히 받으세요.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저는 1999년, 견진 대모님을 통해 나주 순례를 하게 됐어요. 그때는 경당에 정말 얼마나 사람들이 많았는지. 그런데 저는 율리아 자매님을 사람들이 막 좋아라 하고 이런 게 감동이 오지 않고 ‘왜 사람을 보고 저렇게 좋아하나?’ 그러면서 굉장히 분심이 들었어요. 그래서 ‘아, 이런 데를 다녀도 되나?’ 막 이러면서 ‘그래도 사람들이 이렇게 많으니 뭔 일이 있어도 있는 거다. 내가 못 느끼는 게 있을 거니 한 1년을 다녀봐야지!’라고 결심을 했어요.
1년 다니고서 버스에서 우연히 젬마 성녀 책을 보았는데, 오, 그 속에 젬마 성녀를 괴롭히는 마귀도 나오고, 젬마 성녀가 고통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보속하고 봉헌하는 모습을 봤을 때 ‘어머? 이거 율리아 자매님이랑 똑같은데? 그런데 율리아 자매님은 이거보다 더 극심한 고통도 겪으시고 더 엄청난 기적도 일어나는 곳인데 어머, 그러면 그동안 내가 무지해서 몰랐구나!’ 생각하니까 그냥 갑자기 뒤통수가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정통 가톨릭에서 나온 성인 전을 보고 제가 느낀 거죠.
그래서 ‘야~ 내가 믿음이 없었구나. 믿음이 없으니 이렇게 성인도 몰라보고 진짜 살아있는 성녀였구나!’ 그동안 율리아 엄마를 판단하고, 믿지 않고. 결국에는 제가 주님 성모님 못 믿고, 믿음이 발바닥이었다 생각하니까 갑자기 눈물이 막 쏟아지는 거예요. 회개를 했어요. ‘주님, 성모님 이제는 내가 믿고 따라갑니다.’
그러니까 순간 그 시내버스 안에 장미향기가 확~! 나는데 엉엉 울었어요. ‘어머머머 세상에... 진짜 여기는 정말 정통 가톨릭에서 성인 성녀들이 얘기하는 그런 일들이 진짜로 어마무시하게 벌어지고 있고, 보여주시는 곳이구나!’ 그때부터 ‘아, 그냥 무조건 고(GO)다.’ 1년 지나서 믿게 됐어요.
그런데 어느 날 성모님동산이 꾸며지기 전에 동산 꾸미는 봉사를 하게 됐어요. 나무도 심고, 돌도 고르고. 갈바리아 동산, 게쎄마니 동산도 아무것도 안 됐을 때 1박 2일로 지부에서 몇 명 와서 봉사했는데 하다 보니까 일손이 너무 부족한 거예요. 그래서 “월요일까지 하고 가자.” 어? 일요일까지 하기로 남편하고 약속하고 작은 딸은 제가 데리고 오고 남편이 큰 아들을 데리고 있었는데 ’어, 이거 큰일 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오, 세상에 세상 순둥순둥한 남편이 성질을 내고, 전화기를 부수고 생난리가 났어요. “이혼이다.” 살면서 이혼한다는 소리를 처음 들어봤어요. 그런데 분위기상 봉사자들 앞에서 남편한테 이런 소리를 들었다는 얘기도 못 하고 딸내미를 안고 속으로 봉헌하는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집에 왔는데 신랑이 너무 무섭잖아요. 이 사태가 어떻게 될지. 집에 와서 나주에서 떠온 기적수를 식탁 위에 식구 수대로 떠 놓고 신랑이 삐져서 작은 방으로 갔는데 작은 방에도 성수를 신랑 몰래 뿌리고, 온 방에 뿌리고 나서 신랑이 있는 방에 들어가 “내가 잘못했다. 늦게 와서 미안하다. 미리 약속된 것도 아닌데” 그랬더니 나중에서야 신랑이 얘기하는 거예요.
식탁에 떠 놓은 물을 마셨는데 장미향기가 진동을 하더래요. 저는 그날 먹었는데 안 났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속으로 그랬대요. ‘내가 나주 가서 봉사하고 온 부인을 이렇게 괄시했는데 나한테도 이렇게 은총을 준단 말이야? 어머, 거기 나도 가봐야 되겠다.’
그때부터 나주를 순례하게 됐습니다. 그때 당시 순례하면서 남편이 복사도 섰었어요. 남편이 오니까 자연적으로 아들, 딸 유치원 때부터 데리고 다니면서 순례를 하게 됐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은총을 받았는데 아들이 어렸을 때 전화를 급히 받았는데 애가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거예요.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차가 우리 아들을 못 보고 친 거죠. 붕 떠서 떨어진 거래요. 너무 놀라 헐레벌떡 기도해 달라고 봉헌하고 병원을 막 달려갔는데 아들이 멀쩡해요!
나주 순례를 하면 가족들도 다 돌봐주시고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할지라도 구해 주신다고 그러잖아요. 아~ 그때부터 진짜 실감이 너무 나는 거예요. 아무 상처도 없고, 뼈 부러진 것도 없고 붕 떠서 떨어졌는데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진짜로. 그러니까 우리 순례 열심히 합시다.
그리고 저희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 치매였어요. 친정엄마가 41살 때 돌아가셨는데 아버지가 50도 되기 전에 부인을 잃은 거죠. 그때 낙심해서 술로 사셨어요. 그러면서 알코올 중독 치매까지 온 거죠. 자식들 돌보지도 않고 사는데 “아버지를 요양원으로 모셔야 되겠다. 도저히 이 상태로는 아버지를 집에 모실 수 없다.” 가족들 의견이 그렇게 됐어요.
그래서 제가 “내가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서 모시고 싶다.” 그래서 아버지를 저희 집에 모시게 됐고, 모시면서 나주를 순례하게 됐죠. 아버지가 알코올성 치매니까 글씨를 읽거나 외우는 거 전혀 안 됐어요. 그런데 순례 차량에서 묵주기도를 하잖아요. 그 묵주기도할 때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외우셨나 봐요. 치매인데 외울 수가 없잖아요. 그걸 외워서 본당에서 예비자 교리를 가는데 신부님이 영세를 주게 되셨어요.
그래서 “나주 순례하면서 이렇게 은총 받았습니다.” 해서 제가 베네딕토 교황님께 편지를 썼는데 저희 가족을 축복한다고 답장도 받았었습니다.
그다음은 저희 5대 영성 온라인 피정을 했잖아요. 온라인 5대 영성 피정할 때 후기를 작성하라는데 정말 글 못 쓰는데 5대 영성 피정이니까 “아멘” 하고 봉헌을 했더니 처음에는 잘 안 써지더니 나중에 줄줄 줄줄 써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매주 쓰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야~ 아멘 하면 되는구나.’ 제가 하는 게 아니고 “아멘” 하고 응답만 하면 도와주시는구나! 5대 영성이 참 좋구나! 그때 알았어요.
그리고 온라인 피정할 때 제가 딸하고 사이가 좀 소원했어요. 딸이 크면서 말수가 없고 엄마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고 그래서 대화가 안 통하고 그랬는데 5대 영성 피정하면서 ‘딸하고 관계를 좀 부드럽게 만들어 봐야 되겠다.’ 딸을 봉헌하면서 음식을 만들어서 해줬죠.
딸이 좋아할 줄 알았더니 먹으면서 과거에 엄마가 어땠니 저땠니 그러면서 짜증을 내고 저도 같이 성질이 나오는데 그러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엄마의 고통 경감을 위해서 봉헌해야지 그리고 딸이 얘기하는 거를 사랑받은 셈 치고, 좋은 소리 들은 셈 치고 봉헌을 했더니 갑자기 제 마음에 어떤 생각이 드냐면 우리 딸이 그렇게 상처가 된 거는 ‘제가 어렸을 때 키울 때 분명히 상처를 줬고 상처받을 짓을 제가 했구나. 아, 애가 이렇게 된 거는 내 탓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가 회개하게 됐어요.
5대 영성으로 봉헌만 했는데 회개를 하고 자연스럽게 딸한테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다. 엄마가 새롭게 시작할게. 앞으로 최선을 다해볼게.” 했더니 딸이 점점점 유순하게 바뀌어서 서로 대화도 잘 통하고 관계가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야~ 5대 영성만이 살 길이다!
또 제가 직업이 노래 강사예요. 그래서 노래 강의 갈 때 엄마 입김 영상을 틀고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걸 전하고 싶고 ‘율리아 엄마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기쁨 주는 거를 해야 되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기도하고, 묵주기도도 하고 생활의 기도를 바치면서 노래 교실에 가서 “내가 오늘 아침에 재밌는 책을 읽고 왔는데...” 그러면서 율리아 엄마가 얘기했던 거를 막 얘기해줘요. 셈 치고도 얘기해 주고, 부부가 이혼 위기에 있는데 엄마를 통해서 새롭게 제2의 신혼생활을 한다는 얘기 있잖아요.
엄마한테 “내가 자기 덕분에 제2의 신혼생활을~” 그 얘기도 해 주면 회원들이 막 깔깔깔 대고 웃고 어떤 분은 “아멘!” 하기도 해요. “아멘!” 하면 서로 웃고 그래요. 이제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까는 말로 상처를 주고, 서운하고, 배척하고, 물질적인 걸로 서로 시샘하고, 질투하고 이런 게 많아요. 그래서 제가 엄마가 한 그대로 셈 치고 얘기를 많이 해요. “자식한테, 누구한테 안 좋은 소리를 들었을 때 얼른 좋은 얘기 들은 셈 치고, 사랑한다는 얘기 들은 셈 치고 해봐요. 그럼, 얼마나 좋게요?”
이러면 회원들이 그걸 해요. “진짜 사랑의 메아리는 돌아옵니다! 지치지 말고, 우리 사랑합시다! 오늘 잘 안돼요? 그러면 새로 시작하면 돼요.” 그러면 회원들이 막 따라하고 그리고 회원들끼리 밥 먹을 때 분위기가 누구를 막 흉보려고 그러잖아요. 그러면 옆에 회원들이 자기끼리 “셈 치고” 막 얘기해요. 진짜 너무 신기했어요. 제가 세속에 빠져서 날라리 되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엄마 말씀을 전하고,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전하고 5대 영성으로 봉헌하니까 정말 너무 신나요. 진짜 사랑으로 서로서로 나눔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야~ 이 5대 영성이 진짜로 좋구나.’ 정말 실감했어요.
그리고 한 10년 넘은 얘기인데요. 제가 본당에 성가대 지휘를 하게 됐어요. 9시 미사 지휘니까 만남을 하고 가기에는 너무 복잡한 거예요. 그래서 만남을 안 하고 그냥 쑥 갔죠. 그런데 가다가 신랑이 잠깐 한눈판 사이에 사고가 난 거예요. 저는 순간 그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는 엄마 만남을 꼭 하고 가야 되겠구나. 만남 안 하고 가니까 이런 일이 생기는 거다.’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제가 깨닫는 순간, 제가 원래 산후조리를 못 했어요. 그러니까 에어컨만 틀어도 온 뼈가 막 쑤시고, 발목도 시리고 견딜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영적으로 깨닫는 순간 사고로 목, 허리 아픈 것도 다 없어지고 산후병까지도 다 치유가 됐어요. 그래서 엄마 만남이 얼마나 중요한가? 더 깨닫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꼭 만남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늘 무슨 일이 있을 때나 집안 대소사, 누구 생신, 제사 이런 때는 나주에 무조건 미사 봉헌을 해요. 전에도 제가 은총 증언했는데 치매 아버지를 10일 동안 잃어버렸다가 나주 성모님께 미사드리고 바로 그다음 날 찾게 됐다고 그랬잖아요. 그 이후로는 무슨 일이 있으면 나주에 미사를 넣어요. 율리아 엄마께서 나주에 오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시고 또 미사드리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를 하시잖아요. 엄마의 기도 은총으로 은총을 받는다는 걸 저는 깨닫고 알게 됐어요.
그리고 우리 아들은 공부에 취미가 없어 뒤에서 1등이었어요. 그래서 4년대는 바라지도 않았어요. 그냥 전문대나 저는 진짜 고등학교도 못 갈 줄 알았어요. 애가 성적이 그렇게 바닥이라. 혼내봐야 소용이 없잖아요. ‘전문대라도 가면 정말 기적이다.’ 그랬는데 4년대를 떡 붙었잖아요. 그래서 우리 아들 반에서 기적이 일어났다고 한 턱 쏘고 난리가 났죠.
딸내미는 꼴등은 아닌데 어정쩡해요. 그래서 예고 선생님을 만났는데 “우리 딸내미 대학 합격은 하겠어요?” 그랬더니 반반이라는 거예요. “얘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 교수면 붙일 거고, 얘 스타일을 안 좋아하면 떨어질 거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걱정이 돼서 미사 봉헌을 넣었는데 애니메이션으로 제일 유명한 대학에 붙어서 지금 애니메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사의 은총이 얼마나 큰지! 신자건 안 신자건 돌아가신 분들 다 연미사 넣고요. 살아계신 분들은 생미사 넣고, 미사 봉헌을 늘 하고 있어요. ‘지금 당장 들어주든 안 들어주든 반드시 이루어진다.’라고 믿고 봉헌하니까 너무 좋아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미사의 은총을 가득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99년부터 나주 다녔으니까 27년 정도 됐어요. 그런데 제가 중간에 많이 아프게 됐어요. 본당이 10분 거리인데 30분 걸려서 걸었어요. 그런데 검사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했는데도 뭐가 안 나와요. 병원에서는 언제 죽을지 모르니 아무 데도 집에서 무조건 쉬라 했는데 저는 ‘이참에 나주나 열심히 다녀야 되겠다. 아싸!’ 하고 나주로 순례를 왔어요. 순례 오면서 다 나았어요. 저는 순례 오는 게 너무 좋아요.
또 귀가 아픈 병 메니에르라고 있어요. 귀가 멀어야 이 고통도 없어진다 그래서 운전도 못 하고 이랬었는데 지금 운전도 하고, 노래 강사 열심히 하고 있으니 다 치유가 됐어요. 귀도 멀지 않고, 정상이에요. 다 나주 순례를 통해서 얻은 은총이에요.
나주 순례 다니면서 엄마 가시관 고통, 편태 고통, 성혈과 향유, 성체기적 정말 안 본 기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정말 정말 많은 기적을 체험하고 은총을 받았어요. 그래서 그 은총을 저만 받는 게 아니고 더 많은 사람들, 제가 아는 사랑하는 사람들도 모두 받을 수 있게끔 늘 전하려고 노력하고,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매일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고요.
5대 영성으로 매일매일 천국을 사는 것 같고 매일매일 사람을 만나는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요. 제가 일주일 내내 수백 명을 만나는데도 스트레스받지 않고 그 사람들하고 기쁘게 지낼 수 있는 것도 또한 나주 순례를 통해서 거저 주어진 은총 같아요.
그리고 제가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 치매라고 그랬잖아요. 저도 술을 굉장히 잘 먹었어요. 얼굴색 안 변하고. 그런데 나주 순례 다니면서 “예수님, 성모님 고통에 동참하며 (성모님 피눈물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봉헌하겠다.” 그러고 술을 봉헌했는데 알고 보니 제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대물림을 끊어주신 은총이었던 거예요. 돌이켜 보니 제가 한 게 아니고 주님, 성모님께서 도와주신 은총이었다 생각하니 너무너무 감사해요.
그래서 앞으로도 순례 열심히 다니고 부족하지만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립니다. 율리아 엄마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6월 6일
양 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