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의 달 5월입니다. 봄의 막바지에 들어선 성모님동산은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앞 다투어 피어난 봄꽃들이 지고 짙은 초록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순례자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나주 성모님을 통하여 받은 은총이나, 현재 실시중인 5대 영성 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순례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결코 빈손으로는 돌려보내지 않는다는 성모님의 말씀에 따라 순례를 올 때마다 새로운 힘을 충전하게 되는 것은 이곳이 은총의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2시, 제공된 지향과 순례자 각자의 지향을 두고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습니다.
“너희의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갈바리아 산을 오르실 때 그 힘겨운 십자가를 대신 져 주었던 시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어머니가 특별히 이곳에 불렀는데 마귀에게 기쁨을 허락해서야 되겠느냐. 너희들을 위한 내 사랑의 초월성을 알고 피조물을 초월한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여라.”
사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신 성모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십자가를 지시고 갈바리아 산을 오르신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열과 성을 다하여 주님 성모님을 사랑해야겠다는 각오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습니다.
6시에 시작기도를 바치고 신부님들께서 성모님을 모시고 입장하시자 복사단, 율동부, 전례봉사자, 신부님, 수도자, 이사회, 제단체, 순례자 순으로 사랑의 마음을 담아 초와 꽃을 봉헌했습니다. 이어서 순서에 따른 기도를 바쳤습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
십자가 밑에서 맺어진 모자의 인연으로
저희를 품에 안아 주시고 온갖 위험과 고통 중에 돌보아 주시며
저희 죽을 때에 저버리지 마옵소서.”
6시 30분 성체강복 시간입니다. 먼저 예수 성심께 천하 만민을 바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거룩한 교회를 평화의 깃발로 세우시고
모든 나라에 참된 평화를 주시어 온 세상 어디서나 입을 모아
저희를 구원하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영원히 찬미와 영광과 흠숭을 드리게 하소서.”
성체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침묵 속에서 예수님과 마음의 대화를 나누고 성 토마스의 성체 찬미가를 바쳤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나주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에서,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며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는 성모님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7시 10분, ‘5대 영성으로 봉헌하니 완전히 치유를’이란 표제의 율리아님 말씀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율리아님은 회개로써 주님과 성모님을 만나자는 말로 이야기를 풀어가셨습니다. 주님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만나고 싶어도 마음의 문이 열려있지 않으면 만나 주실 수 없습니다. 주님 성모님을 만나자면 먼저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는 영혼 육신 치유의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내가 잘하면 다 돌아옵니다.
율리아님은 신장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신장병으로 죽지 못해 사는 안드레아 형제와 며느리와의 갈등으로 힘든 삶을 살고 있던 카타리나 자매가 나주 순례를 통해 그 동안 잘못 살았음을 회개하게 되어 신장병도 치유받고 자매의 아들 심장판막증도 치유된 놀라운 은총 사례를 예로 들어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어떤 부정적인 일이 생겨도 ‘어떤 뜻이 있겠구나.’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곧 5대 영성 실천입니다.
주님 성모님 뜻에 따라서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실천하면 어떤 적도 다 물리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온전히 100% 맡겨드리고 새로 시작하도록 합시다. 그렇게 주님 성모님 일을 할 때 일촉즉발의 위기에 조수불급한 일을 당하더라도 반드시 구해내어 질풍경초처럼 세워주십니다. 하려고 하면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걸 아름답게 봉헌하도록 합시다. 성급하게 화내지 말고 그것까지 봉헌합시다. 기도를 해도 치유가 되지 않으면 ‘난 왜 치유가 되지 않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 고통을 누구를 위해 봉헌한다고 기도하면 그 또한 공로가 됩니다.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도록 합시다. 이 모든 이야기를 율리아님은 실제 경험과 여러 치유 사례를 예로 들며 알기 쉽게 설명하셨습니다.
곧 이어 8시, 김 미카엘라 수녀님의 사회로 은총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옥마을 김 벨라도 형제님>
1995년 장홍빈 신부님의 권유로 성모님 집 봉사를 하게 된 형제님은 32년간 봉사를 이어오며 직접 보고 경험하며 느낀 것을 솔직하게 풀어내었습니다. 2012년에 감나무 전지 작업을 하는데 나뭇가지가 부러지며 사다리 위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사다리가 넘어지며 그 위로 떨어져 크게 다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통증도 심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약까지 복용했지만 조금의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율리아 엄마께서 통증이 있는 자리를 만져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뽀뽀해 주시자 즉시 싹 나았습니다. 2018년 4월 포크레인으로 성모님 동산 진입로를 정비하다 땅벌 집을 잘못 건드려 땅벌 떼의 습격을 받아 온몸을 쏘였습니다. 쇼크가 와서 혼수상태에 놓여있을 때 엄마께서 오셔서 상태가 심각함을 보시고 당신 손을 깨물어 피를 내어 입속으로 흘려보내셨습니다. 그때 숨이 터져서 다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제 살을 뜯어 새끼에게 먹인다는 전설의 새 펠리컨인 듯이 느껴졌습니다. 2002년 1월 27일 엄마를 따라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며 11처에 갔을 때 그동안 살아왔던 과정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모든 잘못을 회개하는 은총을 받았습니다. 그때 성혈이 내려오시는 것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아내 루시아는 눈물 12주년을 맞아 봉사를 하며 한 달 동안 혈뇨가 나와 병원에 가니 전이된 암이라 하여 세 번의 CT 영상을 찍었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영상에서는 암의 형태가 동그랗게 선명하게 나타났으나 세 번째 영상은 암이 싹, 없어져 깨끗하였습니다. 그 뒤로 혈뇨가 그쳐 완전히 치유되었음을 알았습니다. 의사는 기적이라 하였습니다. 엄마의 기도 덕분입니다. 큰 형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외손자 이사악이 나주 경당에서의 미사 중에 황금색 옷을 입고 나타난 큰 할아버지를 뵈었다고 하였고, 즉시 아름다운 보석 가루가 벨라도 형제님의 다리 위에 내려오는 기적을 보여주시어, 큰 형님께서 천국에 가셨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치유 받은 영혼 육신으로, 앞으로도 엄마의 위로자가 되기로 노력하겠습니다.
<의정부지부 김 글로리아 자매님>
눈에 파리 떼가 날아다니는 듯하며 아랫부분부터 안 보이기 시작하더니 일주일 정도 지나자 초승달만큼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 망막박리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료대란으로 인해 수술할 병원을 찾기가 어려운 상태였는데 생활의 기도를 바치며 나주 성모님께 “수술할 수 있게 알아봐 주셔요.”하고 부탁드리자 너무나 쉽게 병원을 찾았고 수술 날짜까지 잡았습니다. 눈 마취가 불가하여 아멘으로 응답하고 그냥 수술을 받았는데 줄곧 “주님 성모님께서 위로 받으시고 영적으로 눈이 뜨이게 해 주세요.”하고 생활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그러자 불안감과 통증이 사라지고 마음은 기쁨과 감사로 채워졌습니다. 수술 후 안구건조증으로 고생이 심하여 온열기와 약으로 관리하다가 온열기가 고장나는 바람에 눈에 기적성수만 넣었습니다. 며칠이 지나 기적성수를 잊고 넣지도 않았는데도 너무나 잘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병원에 가니 눈은 다 치유되었고 시력이 더 좋아졌다는 진단을 받아 “모든 것에 아멘으로 응답하면 내 것이 된다.”는 엄마의 말씀이 사실임을 경험했습니다. 의사에게 눈이 이전보다 더 좋아졌다는 증빙서류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주지부 정 아녜스 자매님>
중증 골다공증을 앓으며 갱년기증상으로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무릎보호대를 차지 않으면 걷기 힘들었고 손가락 발가락 통증까지 겹쳐 스스로의 힘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최악의 건강 상태였습니다. 나주 온라인 미사에 참여하고, 홈페이지 기도 봉헌란에 기도를 봉헌했는데, 한 달 후 받은 검사 결과에서 -2.8이었던 수치가 -2.2로 나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도 "이렇게 갑자기 오르기 힘든데..." 하며 어리둥절해하셨습니다. 마침내 골다공증을 치유 받았고, 더불어 영적인 치유를 체험하여, 사랑 받고 있음을 깨달으며 마음이 감사로 채워졌습니다! 어느 날 제주도로 함께 간 가족 여행 중에, 수영을 하지 못하는 남편으로부터 바다에 빠져 죽으러 들어가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나주 성모님께 남편을 살려달라고 간절하게 매달렸습니다. 흠뻑 젖은 몸으로 돌아온 남편은 바다에 발이 닿지 않는 곳까지 갔을 때 어떤 강력한 힘이 자신을 뭍으로 밀어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저는 나주 성모님께서 남편을 구해주셨음을 확신합니다. 회사 차량으로 출장을 갈 때 기적성수를 뿌리고 운행을 했는데 타이어 파열로 큰 사고가 날 뻔한 상황에서 성모님께서 안전하게 지켜 주셨습니다!
<부산지부 박 바오로 형제님>
2009년 아내의 권유로 순례를 처음 왔을 때는 의심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순례를 다니다가 “이것은 조작이 아니고 진실이다.”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나주를 알게 된 것만도 큰 은총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은총 가운데 세 가지만 증언합니다. 첫째, 2009년 처음 첫토 순례 와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마치고 갈바리아 동산 예수님 발을 만지며 기도하는데 십자가 앞뒤로 크게 흔들린다고 주위에 말해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반겨주셨다는 것을 마음 깊이 체험했습니다! 둘째, 49년 동안 엄청 마시던 술 습관이 사라졌습니다.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2차, 3차는 물론이고 새벽까지 마시는 게 다반사였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나주에 순례 와서 술 악습을 끊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경당 성모님께 경배 드릴 때마다 간절히 청하였는데, 작년 성탄 전야 미사에서 묵상 중, 알 수 없는 따뜻한 바람이 귓가로 스쳐 지나갔습니다. 신기하게도 그 뒤로는 술이 더 이상 당기지 않았습니다. 성모님께서 해주신 일임을 믿습니다! 소주 두서너 병은 예사였는데 이제는 반 병 이상은 속에서 받아주지 않습니다. 그렇게 예전의 악습에서 완전히 해방되었습니다. 셋째는 교만과 자만심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나름대로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대기업 연구진으로, 중견기업 인사 담당자로 근무한 이력을 내세워 돌덩어리 같은 자만심이 가슴에 가득했습니다. 이런 자아를 부수어 달라 포기하지 않고 생활의 기도를 바친 결과 마침내 거기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주위에서도 많이 변화했다고 말합니다.
<대구지부 황 세실리아 자매님>
사랑이 아닌 감정적으로 아이들을 훈육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율리아 엄마께서 사랑으로 훈육해야 한다고 하신 말씀을 들은 후부터, 아이가 잘못했을 때 먼저 성호를 긋고 생활의 기도를 바치며 잘못을 바로잡아 주었습니다. 아이들 대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며 영적 수준을 판단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랑으로 훈육하니 감정적이었던 습관이 사라졌습니다. 기도 지향을 두고 댓글을 달았더니 아이들 기질과 성향이 눈에 띄게 좋은 쪽으로 변화하였습니다. 비염을 치유 받으라는 엄마의 말에 둘째 아이의 비염과 코막힘을 염두에 두고 아멘으로 응답하니 막혀있던 아이의 코가 뻥 뚫리며 치유 받았습니다. (그 말을 할 때 난데없이 당사자인 아이가 단상에 올라 엄마 곁에 와 “율리아 할머니, 비염을 낫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하고 말하여 한바탕 웃음이 터졌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는 코 막힘없이 잘 잡니다. 생활의 기도를 바치게 해 달라고 청하며 노력하니, 사랑의 열망으로 생활의 기도를 바치게 되어, 정리 정돈을 할 때도 깔끔하게 더 잘 됩니다. 생활의 기도를 바치며 음식을 장만하니 남편이 외식을 하지 않고 오직 집에서 제가 요리하는 밥만 먹습니다. 제가 받은 모든 은총이 율리아 엄마를 통해서 흘러나왔으니 엄마께 감사드립니다. 엄마의 양육을 받아 영적으로 더 성장하겠습니다. 주님 성모님께 찬미와 감사와 흠숭을 드립니다.
<인천지부 김 마리아 자매님>
오래 전 척추의 아픔으로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때 나주 소식지의 치유 받은 기사를 읽고 나주 성모님 상본을 등에 붙였습니다. 그 순간 통증이 싹 사라져, 덤으로 고질적이었던 목 디스크까지 치유 받았습니다. 심장 바로 밑 대동맥류 혈관에 꽈리가 생겨 스탠트 시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스탠트가 밀려가 피가 새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심장 재수술을 앞두고 있었는데, 만남 시간에 엄마께 말씀드리지도 않았는데, 엄마께서 오른팔을 꼬옥 눌러 주셨으며, 다음번 만남 때에는, 엄마의 손이 갑자기 길게 뻗어지며 오른 뺨을 만져 주시는 체험을 했고, 엄마 기도를 통해서 살려주실 거라는 확신이 왔습니다! 그 후 심장 재수술을 받았는데, 잘못되어 피가 머리로 가 뇌 수술을 두 번이나 했어야 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스카풀라를 착용하고 수술에 들어갔고, 뇌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수술 후 머리가 너무 아팠지만, 은총 모자를 착용하고 그 안에 엄마의 오상 성흔 받으신 사진을 넣었더니 통증이 가라앉았습니다! 이렇게 엄마의 기도로 위험한 두 번의 심장 수술과 두 번의 뇌 수술 후에도 살려주셨고, 마비가 온 왼쪽 오른쪽 모두 풀렸습니다! 아들 며느리가 갈등을 겪고 3년 동안이나 별거를 했는데, 나주에 미사 봉헌을 하자 화해하고 지금은 평화롭게 잘 삽니다. 게세마니 예수님 사진을 찍어 아들과 친구에게 보냈는데 아들의 사진에는 “주님, 당신 얼굴 이 종에게 비추시고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제가 당신을 불렀으니,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라는 내용의 성경 구절이 새겨져 전송되는 기적이 있었습니다. (동시에 친구에게 보낸 같은 사진에는 이 문구가 없었습니다.)
9시 30분, 촛불을 켜 들고 갈바리아 동산을 돌면서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5단을 바쳤습니다. 일렁이는 촛불의 불빛 속에서 순례자들의 간절한 기도소리가 밤 공기를 가르며 하늘에 울려 퍼졌습니다. 숙성의 시간을 거치면 우리의 지향한 바가 모두 그대로 이루어질 것임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에게는 그에 대한 수많은 이력이 있습니다. 나주에서의 기도는, 이겨놓고 싸우는 싸움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10시 50분, 베드로 회장님께서 공지사항을 전달하셨습니다. 5월 16일 토요일에는 성체가 살아계신 살과 피로 변화된 35주년 기념 기도회와, 성모의 밤 행사, 율리아님 영명축일 축하식, 그리고 수도자 종신서원, 첫서원, 십자가 수령의 네 가지 행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기도회는 오후 두 시에 시작하여 다음 날 새벽 네 시에 끝납니다. 오프라인 홍보팀에서 줌으로 차량 봉사자 연수를 실시합니다.
11시에 부활 제5주일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신부님께서는 강론 말씀에서 나주가 은총이 흘러넘치고 넘치는 곳이지만 외면 당하고 있다며 몹시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 성모님께서 이곳 나주에 현존하고 계신다는 걸 믿어 의심하지 않기에 이 자리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나주 순례자답게 항상 메시지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감사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진리를 알려주시고 우리가 나아갈 길을 밝혀주시며 생명을 주는 곳이 바로 이곳 나주입니다.
수많은 징표와 전대미문의 기적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과 성체 기적과 기적 성수가 온 세계에 퍼져 모두가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우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지금 세계는 어떠합니까. 하느님의 엄위를 촉범하고 불신과 전쟁으로 아비규환의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나주에서는 엄청난 기적이 일어나고 있고, 수많은 치유 사례가 보고되며, 많은 분이 천주교로 개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나주 성모님을 제대로 전해야 합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나주의 모든 것을 알리고,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 갈바리아 산을 올라야 합니다. 작은영혼 마마 쥴리아를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깨달아야 합니다. 작은영혼이 지고 가는 십자가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느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생활 태도를 고치고, 작은 것이라도 생활의 기도와 셈 치고와 봉헌의 삶과 아멘과 내 탓으로 봉헌하며 적우침주의 단순한 진리를 깨닫고 새롭게 시작하도록 합시다.
미사 후, 12시 40분에 성모님께 자기를 바치는 기도를 드리고 율리아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율리아님은 전 날 머리가 너무 아프시고 여러가지 극심한 고통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셨습니다. CT 촬영을 할 때 뇌출혈이 의심될 정도로 상태가 위중했으나 모든 고통을 우리를 위해 봉헌하셨습니다. 우리가 치유 받을 것을 생각하니 받고 계시는 고통이 희망 있는 행복한 고통이라며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이 자리에 나오시기 전 고해성사를 볼 때 옷소매와 치맛자락이 흠뻑 젖을 정도의 향유를 받으셨는데 그것까지 율리아님에게만 주신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주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어떤 부정적인 일이 닥쳐도 불평하거나 판단하지 말고 ‘무슨 뜻이 있으시겠지.’하고 생각합시다. 고통을 사랑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율리아님은 우리가 이를 더 잘 이해하도록, 사람이 죽을 수밖에 없는 큰 교통사고를 당한 경험을 통하여, 죽음을 피해간 사실과 뇌종양 말기에 걸린 병원의 과장이 율리아님의 성흔 사진을 머리에 대고 기도한 후 치유 받은 사실을 예로 드셨습니다. 우리가 주님 성모님을 믿고 온전히 따라간다면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하더라고 반드시 구해 내시어 질풍경초처럼 세워주십니다.
많은 사람이 인간의 뜻에 따라 살아갑니다. 우리는 인간을 보지 말고 예수님 성모님만 보고 잘 따라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가를 늘 염두에 두고 메시지 말씀만 따라간다면 반드시 천국에 갑니다. 5대 영성 실천으로 천국에 가도록 합시다. 생활의 기도는 우리의 보잘것없음과 하느님의 위대하심 사이에 놓은 심연을 채우고 또 채우는 기도입니다. 우리 마음의 나쁜 친구, 분노와 증오와 원망을 다 내보내고 매일매일 기쁨과 사랑과 평화 안에서 살아가도록 합시다.
새벽 2시에 율리아님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율리아님은 극진한 사랑으로 뽀뽀를 날리시고 입김을 불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순례자들과 하나하나 만남을 통해 기도해주시고 축복해주셨습니다. 그 축복은, 살아가면서 각 사람에게 필요한 때에 필요한 은총으로 변화되어 삶의 장면 장면에 나타날 것입니다.
이렇게 5월 첫토 기도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기도회를 통하여 받은 은혜로운 은총을 가슴 깊이 새겨두도록 합시다. 우리는 그 무엇에게도 이 은총을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 5대 영성 실천으로 사랑과 기쁨과 평화 안에 살아가시며, 5월 16일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35주년 기념일 기도회 및 성모의 밤 행사에 미소 띤 얼굴로 우리 만나요. 샬롬.
작은영혼 마마 쥴리아를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깨달아야 합니다.
작은영혼이 지고 가는 십자가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느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생활 태도를 고치고, 작은 것이라도 생활의 기도와 셈 치고와
봉헌의 삶과 아멘과 내 탓으로 봉헌하며 적우침주의 단순한 진리를
깨닫고 새롭게 시작하도록 합시다.아멘!!!어맨!!!아멘!!!
성모님의 달 5월입니다. 봄의 막바지에 들어선 성모님동산은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앞 다투어 피어난 봄꽃들이 지고 짙은 초록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순례자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나주 성모님을 통하여 받은 은총이나, 현재 실시중인 5대 영성 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순례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결코 빈손으로는 돌려보내지 않는다는 성모님의 말씀에 따라 순례를 올 때마다 새로운 힘을 충전하게 되는 것은 이곳이 은총의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2시, 제공된 지향과 순례자 각자의 지향을 두고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습니다.
“너희의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갈바리아 산을 오르실 때 그 힘겨운 십자가를 대신 져 주었던 시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어머니가 특별히 이곳에 불렀는데 마귀에게 기쁨을 허락해서야 되겠느냐. 너희들을 위한 내 사랑의 초월성을 알고 피조물을 초월한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여라.”
사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신 성모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십자가를 지시고 갈바리아 산을 오르신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열과 성을 다하여 주님 성모님을 사랑해야겠다는 각오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습니다.
6시에 시작기도를 바치고 신부님들께서 성모님을 모시고 입장하시자 복사단, 율동부, 전례봉사자, 신부님, 수도자, 이사회, 제단체, 순례자 순으로 사랑의 마음을 담아 초와 꽃을 봉헌했습니다. 이어서 순서에 따른 기도를 바쳤습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
십자가 밑에서 맺어진 모자의 인연으로
저희를 품에 안아 주시고 온갖 위험과 고통 중에 돌보아 주시며
저희 죽을 때에 저버리지 마옵소서.”
6시 30분 성체강복 시간입니다. 먼저 예수 성심께 천하 만민을 바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거룩한 교회를 평화의 깃발로 세우시고
모든 나라에 참된 평화를 주시어 온 세상 어디서나 입을 모아
저희를 구원하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영원히 찬미와 영광과 흠숭을 드리게 하소서.”
성체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침묵 속에서 예수님과 마음의 대화를 나누고 성 토마스의 성체 찬미가를 바쳤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나주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에서,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며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는 성모님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7시 10분, ‘5대 영성으로 봉헌하니 완전히 치유를’이란 표제의 율리아님 말씀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율리아님은 회개로써 주님과 성모님을 만나자는 말로 이야기를 풀어가셨습니다. 주님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만나고 싶어도 마음의 문이 열려있지 않으면 만나 주실 수 없습니다. 주님 성모님을 만나자면 먼저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는 영혼 육신 치유의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내가 잘하면 다 돌아옵니다.
율리아님은 신장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신장병으로 죽지 못해 사는 안드레아 형제와 며느리와의 갈등으로 힘든 삶을 살고 있던 카타리나 자매가 나주 순례를 통해 그 동안 잘못 살았음을 회개하게 되어 신장병도 치유받고 자매의 아들 심장판막증도 치유된 놀라운 은총 사례를 예로 들어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어떤 부정적인 일이 생겨도 ‘어떤 뜻이 있겠구나.’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곧 5대 영성 실천입니다.
주님 성모님 뜻에 따라서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실천하면 어떤 적도 다 물리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온전히 100% 맡겨드리고 새로 시작하도록 합시다. 그렇게 주님 성모님 일을 할 때 일촉즉발의 위기에 조수불급한 일을 당하더라도 반드시 구해내어 질풍경초처럼 세워주십니다. 하려고 하면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걸 아름답게 봉헌하도록 합시다. 성급하게 화내지 말고 그것까지 봉헌합시다. 기도를 해도 치유가 되지 않으면 ‘난 왜 치유가 되지 않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 고통을 누구를 위해 봉헌한다고 기도하면 그 또한 공로가 됩니다.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도록 합시다. 이 모든 이야기를 율리아님은 실제 경험과 여러 치유 사례를 예로 들며 알기 쉽게 설명하셨습니다.
곧 이어 8시, 김 미카엘라 수녀님의 사회로 은총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옥마을 김 벨라도 형제님>
1995년 장홍빈 신부님의 권유로 성모님 집 봉사를 하게 된 형제님은 32년간 봉사를 이어오며 직접 보고 경험하며 느낀 것을 솔직하게 풀어내었습니다. 2012년에 감나무 전지 작업을 하는데 나뭇가지가 부러지며 사다리 위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사다리가 넘어지며 그 위로 떨어져 크게 다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통증도 심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약까지 복용했지만 조금의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율리아 엄마께서 통증이 있는 자리를 만져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뽀뽀해 주시자 즉시 싹 나았습니다. 2018년 4월 포크레인으로 성모님 동산 진입로를 정비하다 땅벌 집을 잘못 건드려 땅벌 떼의 습격을 받아 온몸을 쏘였습니다. 쇼크가 와서 혼수상태에 놓여있을 때 엄마께서 오셔서 상태가 심각함을 보시고 당신 손을 깨물어 피를 내어 입속으로 흘려보내셨습니다. 그때 숨이 터져서 다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제 살을 뜯어 새끼에게 먹인다는 전설의 새 펠리컨인 듯이 느껴졌습니다. 2002년 1월 27일 엄마를 따라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며 11처에 갔을 때 그동안 살아왔던 과정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모든 잘못을 회개하는 은총을 받았습니다. 그때 성혈이 내려오시는 것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아내 루시아는 눈물 12주년을 맞아 봉사를 하며 한 달 동안 혈뇨가 나와 병원에 가니 전이된 암이라 하여 세 번의 CT 영상을 찍었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영상에서는 암의 형태가 동그랗게 선명하게 나타났으나 세 번째 영상은 암이 싹, 없어져 깨끗하였습니다. 그 뒤로 혈뇨가 그쳐 완전히 치유되었음을 알았습니다. 의사는 기적이라 하였습니다. 엄마의 기도 덕분입니다. 큰 형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외손자 이사악이 나주 경당에서의 미사 중에 황금색 옷을 입고 나타난 큰 할아버지를 뵈었다고 하였고, 즉시 아름다운 보석 가루가 벨라도 형제님의 다리 위에 내려오는 기적을 보여주시어, 큰 형님께서 천국에 가셨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치유 받은 영혼 육신으로, 앞으로도 엄마의 위로자가 되기로 노력하겠습니다.
<의정부지부 김 글로리아 자매님>
눈에 파리 떼가 날아다니는 듯하며 아랫부분부터 안 보이기 시작하더니 일주일 정도 지나자 초승달만큼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 망막박리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료대란으로 인해 수술할 병원을 찾기가 어려운 상태였는데 생활의 기도를 바치며 나주 성모님께 “수술할 수 있게 알아봐 주셔요.”하고 부탁드리자 너무나 쉽게 병원을 찾았고 수술 날짜까지 잡았습니다. 눈 마취가 불가하여 아멘으로 응답하고 그냥 수술을 받았는데 줄곧 “주님 성모님께서 위로 받으시고 영적으로 눈이 뜨이게 해 주세요.”하고 생활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그러자 불안감과 통증이 사라지고 마음은 기쁨과 감사로 채워졌습니다. 수술 후 안구건조증으로 고생이 심하여 온열기와 약으로 관리하다가 온열기가 고장나는 바람에 눈에 기적성수만 넣었습니다. 며칠이 지나 기적성수를 잊고 넣지도 않았는데도 너무나 잘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병원에 가니 눈은 다 치유되었고 시력이 더 좋아졌다는 진단을 받아 “모든 것에 아멘으로 응답하면 내 것이 된다.”는 엄마의 말씀이 사실임을 경험했습니다. 의사에게 눈이 이전보다 더 좋아졌다는 증빙서류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주지부 정 아녜스 자매님>
중증 골다공증을 앓으며 갱년기증상으로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무릎보호대를 차지 않으면 걷기 힘들었고 손가락 발가락 통증까지 겹쳐 스스로의 힘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최악의 건강 상태였습니다. 나주 온라인 미사에 참여하고, 홈페이지 기도 봉헌란에 기도를 봉헌했는데, 한 달 후 받은 검사 결과에서 -2.8이었던 수치가 -2.2로 나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도 "이렇게 갑자기 오르기 힘든데..." 하며 어리둥절해하셨습니다. 마침내 골다공증을 치유 받았고, 더불어 영적인 치유를 체험하여, 사랑 받고 있음을 깨달으며 마음이 감사로 채워졌습니다! 어느 날 제주도로 함께 간 가족 여행 중에, 수영을 하지 못하는 남편으로부터 바다에 빠져 죽으러 들어가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나주 성모님께 남편을 살려달라고 간절하게 매달렸습니다. 흠뻑 젖은 몸으로 돌아온 남편은 바다에 발이 닿지 않는 곳까지 갔을 때 어떤 강력한 힘이 자신을 뭍으로 밀어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저는 나주 성모님께서 남편을 구해주셨음을 확신합니다. 회사 차량으로 출장을 갈 때 기적성수를 뿌리고 운행을 했는데 타이어 파열로 큰 사고가 날 뻔한 상황에서 성모님께서 안전하게 지켜 주셨습니다!
<부산지부 박 바오로 형제님>
2009년 아내의 권유로 순례를 처음 왔을 때는 의심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순례를 다니다가 “이것은 조작이 아니고 진실이다.”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나주를 알게 된 것만도 큰 은총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은총 가운데 세 가지만 증언합니다. 첫째, 2009년 처음 첫토 순례 와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마치고 갈바리아 동산 예수님 발을 만지며 기도하는데 십자가 앞뒤로 크게 흔들린다고 주위에 말해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반겨주셨다는 것을 마음 깊이 체험했습니다! 둘째, 49년 동안 엄청 마시던 술 습관이 사라졌습니다.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2차, 3차는 물론이고 새벽까지 마시는 게 다반사였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나주에 순례 와서 술 악습을 끊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경당 성모님께 경배 드릴 때마다 간절히 청하였는데, 작년 성탄 전야 미사에서 묵상 중, 알 수 없는 따뜻한 바람이 귓가로 스쳐 지나갔습니다. 신기하게도 그 뒤로는 술이 더 이상 당기지 않았습니다. 성모님께서 해주신 일임을 믿습니다! 소주 두서너 병은 예사였는데 이제는 반 병 이상은 속에서 받아주지 않습니다. 그렇게 예전의 악습에서 완전히 해방되었습니다. 셋째는 교만과 자만심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나름대로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대기업 연구진으로, 중견기업 인사 담당자로 근무한 이력을 내세워 돌덩어리 같은 자만심이 가슴에 가득했습니다. 이런 자아를 부수어 달라 포기하지 않고 생활의 기도를 바친 결과 마침내 거기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주위에서도 많이 변화했다고 말합니다.
<대구지부 황 세실리아 자매님>
사랑이 아닌 감정적으로 아이들을 훈육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율리아 엄마께서 사랑으로 훈육해야 한다고 하신 말씀을 들은 후부터, 아이가 잘못했을 때 먼저 성호를 긋고 생활의 기도를 바치며 잘못을 바로잡아 주었습니다. 아이들 대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며 영적 수준을 판단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랑으로 훈육하니 감정적이었던 습관이 사라졌습니다. 기도 지향을 두고 댓글을 달았더니 아이들 기질과 성향이 눈에 띄게 좋은 쪽으로 변화하였습니다. 비염을 치유 받으라는 엄마의 말에 둘째 아이의 비염과 코막힘을 염두에 두고 아멘으로 응답하니 막혀있던 아이의 코가 뻥 뚫리며 치유 받았습니다. (그 말을 할 때 난데없이 당사자인 아이가 단상에 올라 엄마 곁에 와 “율리아 할머니, 비염을 낫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하고 말하여 한바탕 웃음이 터졌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는 코 막힘없이 잘 잡니다. 생활의 기도를 바치게 해 달라고 청하며 노력하니, 사랑의 열망으로 생활의 기도를 바치게 되어, 정리 정돈을 할 때도 깔끔하게 더 잘 됩니다. 생활의 기도를 바치며 음식을 장만하니 남편이 외식을 하지 않고 오직 집에서 제가 요리하는 밥만 먹습니다. 제가 받은 모든 은총이 율리아 엄마를 통해서 흘러나왔으니 엄마께 감사드립니다. 엄마의 양육을 받아 영적으로 더 성장하겠습니다. 주님 성모님께 찬미와 감사와 흠숭을 드립니다.
<인천지부 김 마리아 자매님>
오래 전 척추의 아픔으로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때 나주 소식지의 치유 받은 기사를 읽고 나주 성모님 상본을 등에 붙였습니다. 그 순간 통증이 싹 사라져, 덤으로 고질적이었던 목 디스크까지 치유 받았습니다. 심장 바로 밑 대동맥류 혈관에 꽈리가 생겨 스탠트 시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스탠트가 밀려가 피가 새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심장 재수술을 앞두고 있었는데, 만남 시간에 엄마께 말씀드리지도 않았는데, 엄마께서 오른팔을 꼬옥 눌러 주셨으며, 다음번 만남 때에는, 엄마의 손이 갑자기 길게 뻗어지며 오른 뺨을 만져 주시는 체험을 했고, 엄마 기도를 통해서 살려주실 거라는 확신이 왔습니다! 그 후 심장 재수술을 받았는데, 잘못되어 피가 머리로 가 뇌 수술을 두 번이나 했어야 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스카풀라를 착용하고 수술에 들어갔고, 뇌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수술 후 머리가 너무 아팠지만, 은총 모자를 착용하고 그 안에 엄마의 오상 성흔 받으신 사진을 넣었더니 통증이 가라앉았습니다! 이렇게 엄마의 기도로 위험한 두 번의 심장 수술과 두 번의 뇌 수술 후에도 살려주셨고, 마비가 온 왼쪽 오른쪽 모두 풀렸습니다! 아들 며느리가 갈등을 겪고 3년 동안이나 별거를 했는데, 나주에 미사 봉헌을 하자 화해하고 지금은 평화롭게 잘 삽니다. 게세마니 예수님 사진을 찍어 아들과 친구에게 보냈는데 아들의 사진에는 “주님, 당신 얼굴 이 종에게 비추시고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제가 당신을 불렀으니,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라는 내용의 성경 구절이 새겨져 전송되는 기적이 있었습니다. (동시에 친구에게 보낸 같은 사진에는 이 문구가 없었습니다.)
9시 30분, 촛불을 켜 들고 갈바리아 동산을 돌면서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5단을 바쳤습니다. 일렁이는 촛불의 불빛 속에서 순례자들의 간절한 기도소리가 밤 공기를 가르며 하늘에 울려 퍼졌습니다. 숙성의 시간을 거치면 우리의 지향한 바가 모두 그대로 이루어질 것임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에게는 그에 대한 수많은 이력이 있습니다. 나주에서의 기도는, 이겨놓고 싸우는 싸움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10시 50분, 베드로 회장님께서 공지사항을 전달하셨습니다. 5월 16일 토요일에는 성체가 살아계신 살과 피로 변화된 35주년 기념 기도회와, 성모의 밤 행사, 율리아님 영명축일 축하식, 그리고 수도자 종신서원, 첫서원, 십자가 수령의 네 가지 행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기도회는 오후 두 시에 시작하여 다음 날 새벽 네 시에 끝납니다. 오프라인 홍보팀에서 줌으로 차량 봉사자 연수를 실시합니다.
11시에 부활 제5주일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신부님께서는 강론 말씀에서 나주가 은총이 흘러넘치고 넘치는 곳이지만 외면 당하고 있다며 몹시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 성모님께서 이곳 나주에 현존하고 계신다는 걸 믿어 의심하지 않기에 이 자리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나주 순례자답게 항상 메시지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감사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진리를 알려주시고 우리가 나아갈 길을 밝혀주시며 생명을 주는 곳이 바로 이곳 나주입니다.
수많은 징표와 전대미문의 기적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과 성체 기적과 기적 성수가 온 세계에 퍼져 모두가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우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지금 세계는 어떠합니까. 하느님의 엄위를 촉범하고 불신과 전쟁으로 아비규환의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나주에서는 엄청난 기적이 일어나고 있고, 수많은 치유 사례가 보고되며, 많은 분이 천주교로 개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나주 성모님을 제대로 전해야 합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나주의 모든 것을 알리고,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 갈바리아 산을 올라야 합니다. 작은영혼 마마 쥴리아를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깨달아야 합니다. 작은영혼이 지고 가는 십자가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느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생활 태도를 고치고, 작은 것이라도 생활의 기도와 셈 치고와 봉헌의 삶과 아멘과 내 탓으로 봉헌하며 적우침주의 단순한 진리를 깨닫고 새롭게 시작하도록 합시다.
미사 후, 12시 40분에 성모님께 자기를 바치는 기도를 드리고 율리아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율리아님은 전 날 머리가 너무 아프시고 여러가지 극심한 고통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셨습니다. CT 촬영을 할 때 뇌출혈이 의심될 정도로 상태가 위중했으나 모든 고통을 우리를 위해 봉헌하셨습니다. 우리가 치유 받을 것을 생각하니 받고 계시는 고통이 희망 있는 행복한 고통이라며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이 자리에 나오시기 전 고해성사를 볼 때 옷소매와 치맛자락이 흠뻑 젖을 정도의 향유를 받으셨는데 그것까지 율리아님에게만 주신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주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어떤 부정적인 일이 닥쳐도 불평하거나 판단하지 말고 ‘무슨 뜻이 있으시겠지.’하고 생각합시다. 고통을 사랑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율리아님은 우리가 이를 더 잘 이해하도록, 사람이 죽을 수밖에 없는 큰 교통사고를 당한 경험을 통하여, 죽음을 피해간 사실과 뇌종양 말기에 걸린 병원의 과장이 율리아님의 성흔 사진을 머리에 대고 기도한 후 치유 받은 사실을 예로 드셨습니다. 우리가 주님 성모님을 믿고 온전히 따라간다면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하더라고 반드시 구해 내시어 질풍경초처럼 세워주십니다.
많은 사람이 인간의 뜻에 따라 살아갑니다. 우리는 인간을 보지 말고 예수님 성모님만 보고 잘 따라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가를 늘 염두에 두고 메시지 말씀만 따라간다면 반드시 천국에 갑니다. 5대 영성 실천으로 천국에 가도록 합시다. 생활의 기도는 우리의 보잘것없음과 하느님의 위대하심 사이에 놓은 심연을 채우고 또 채우는 기도입니다. 우리 마음의 나쁜 친구, 분노와 증오와 원망을 다 내보내고 매일매일 기쁨과 사랑과 평화 안에서 살아가도록 합시다.
새벽 2시에 율리아님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율리아님은 극진한 사랑으로 뽀뽀를 날리시고 입김을 불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순례자들과 하나하나 만남을 통해 기도해주시고 축복해주셨습니다. 그 축복은, 살아가면서 각 사람에게 필요한 때에 필요한 은총으로 변화되어 삶의 장면 장면에 나타날 것입니다.
이렇게 5월 첫토 기도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기도회를 통하여 받은 은혜로운 은총을 가슴 깊이 새겨두도록 합시다. 우리는 그 무엇에게도 이 은총을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 5대 영성 실천으로 사랑과 기쁨과 평화 안에 살아가시며, 5월 16일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35주년 기념일 기도회 및 성모의 밤 행사에 미소 띤 얼굴로 우리 만나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