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영상폐암 4기, 6개월 시한부 판정 받았으나 1년 넘게 나주 순례를!

운영진
2024-11-26
조회수 605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제가 작년 5월에 폐암 발병을 방치한 후 계속 일을 다니다가 3개월 뒤에 다시 검사하니 왼쪽 폐에 전이가 되어 폐암 4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해 7월에는 기침 가래가 너무나 심하고 예전과 다른 몸의 증상으로 검사하니 전이된 왼쪽 폐의 작았던 두 곳 암이 많이 커져 있었고, 오른쪽 폐 밑에만 있던 암은 전체를 덮을 정도로 가득 번져 있었습니다. 최근에 알았는데 암 4기는 암에 줄기세포가 있어서 확산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올 7월에는 폐암 4기 판정 내린 대학병원에 안 가고 다른 병원에 간 건데 의사에게 아무 치료 안 하고 있다고 말하니 산소 포화도 측정한 후 호흡 부진이라며 집에서 24시간 하고 있어야 하는 산소기를 처방받았습니다.

 

작년에 폐암 4기 판정받을 때 수술은 못 하고 항암 치료를 하자고 하였으나 아무런 준비도 못 하고 지식도 없이 정상세포까지 죽인다는 항암 치료가 두려워서 지금까지 항암 치료 안 하고 있습니다. 한 번은 죽는 인생, 나를 만드신 나주에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는 주님께 온전히 맡겨드렸고, 항암 치료 안 하면 6개월 산다고 하였으나 주님, 성모님 은총으로 1년 3개월째 살고 있습니다.

 

성모님 피눈물 38주년 기도회에 휴대용 산소발생기를 착용하고 만남을 하였는데 율리아 엄마께서 여러 차례 제 입에 입김을 불어넣어 주셨고 “오늘 잘 왔다.” 하시며 “예수님께서 좋아하실 거야.” 말씀해 주셨습니다. 엄마께서 착용하던 마스크를 내리시고 코를 보여주시면서 코뼈가 부러져서 이 산소 발생기를 하면 찔러서 못 하신다고, 산소 포화도가 74까지 내려가신다는 엄마 말씀에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엄마의 극심한 고통들에 비하면 저의 병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좋아하실 거라는 엄마 말씀에 휴대용 산소기가 무겁다고, 잘못 움직이면 코를 찌른다고 잠깐이라도 불평했던 순간들을 회개하면서 엄마를 생각하며 기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암을 이겨내기 위한 방법으로 복식 호흡을 하려고 했지만, 기침이 자꾸 나와서 숨을 멈춰야 하는 복식 호흡이 잘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기념일에 예수님 성모님께서 율리아 엄마를 통해 불어주신 입김을 받은 후, 힘이 생기고 기침이 줄어서 매일 복식 호흡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년 넘게 돌발 기침, 반복 기침할 때마다 또 어마무시한 가래 양을 뱉을 때마다 생활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생활의 기도를 바치지 않으면 기침은 그냥 기침일 뿐이기에 생활의 기도를 바치며 생명나무에 열매 맺을 수 있다는 엄마의 가르침을 기억하였습니다.


또한 심한 기침으로 가슴이 아플 때마다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엄마의 대속 고통에 합하여 봉헌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더 이상 걱정이 없어지고 평화와 기쁨이 늘 가득했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5대 영성으로 무장, 실천하면서 제 병을 고쳐주셔도 안 고쳐주셔도 선하신 우리 주님을 찬미할 것입니다.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만을 기도드릴 것입니다.

 

나주에 오지 않았더라면 저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거예요. 하지만 나주의 주님, 성모님께서 작은영혼 율리아 엄마를 통해 불어주시는 사랑의 입김으로 폐암 4기로 6개월 살 수 있다는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도 하지 않았으나 1년 넘게 지금까지 살아 순례를 하고 지부 차량 봉사까지 할 수 있게 해 주시다니요. 너무너무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미약하지만 이 고통을 지금 너무도 극심한 대속 고통을 우리를 위하여 봉헌해 주시는 엄마를 위하여 바칩니다. 하느님 아버지, 예수님, 성모님 영광 받으소서! 감사합니다. 엄마 감사드려요. 무지무지 사랑합니다.


2024년 11월 23일 배 효임 골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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