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850화. 그토록 간절히 바란 종신 서약에서도 제외되고 : 나주 성모님께 받은 은총 등을 나누는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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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9일 성금요일 - 나와 내 어머니를 찾아와 기도할 때 너희 이름이 생명의 책에 기록된다 2024년 3월 29일 성금요일 - 나와 내 어머니를 찾아와 기도할 때 너희 이름이 생명의 책에 기록된다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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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850화. 그토록 간절히 바란 종신 서약에서도 제외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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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 게시판

2024-11-07

850. 그토록 간절히 바란 종신 서약에서도 제외되고

나를 극심하게 박해했던 수련장은 단지 K 자매뿐이 아니었다. 내가 종신 서약을 할 때가 되었던 87년 당시, 작은 형제회의 L 수련장은 내가 종신 서약을 못 하도록 철저하게 방해했다. 종신 서약을 하기 위해서 받는 수련 과정이 있었다. 그때 내가 초청받아 나주 성모님을 전하기 위해 다녀오느라 수련을 딱 한 번 빠지게 되었다.

그러자 나주를 받아들이지 않던 수련장이 리포트를 쓰라고 했다. 나는 성모님 일을 하면서 초청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참석할 수 없었던 그날의 일들을 자세히 써서 제출했는데 L 수련장은 또다시 리포트를 요구했다.(이 수련장은 훗날 모 방송프로그램에서 위증을 하기도 했음)

나는 순명하여 다시 작성하여 냈는데도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는 나를 종신 서약에서 제외시켰다. 그들은 내 남편이 회장인데도 전혀 개의치 않고 그런 처사를 한 것이다. 남에게 강한 말을 하지 못하는 남편은 작은 형제회 회장인데도 그들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래서 87년도에 장부 혼자 종신 서약을 받게 되었다.

나는 ‘그래, 작은 자의 사랑의 길을 걸어오신 사부님을 본받아 사랑받은 셈치고 힘내자, 율리아! L 수련장과 다른 이들이 암암리에 내가 종신서약을 못하도록 막은 것은 분명 주님의 사랑임에 틀림없어. 나를 더 작아지라고, 한없이 낮아지라고 허락하신 주님의 사랑이야.’ 하고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하며 나를 박해하는 그들을 나를 겸손하게 해주는 영적 은인으로 받아들였다.

또한 나주 성모님을 전하다 박해받았으니 큰 영광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할 그들이 나 때문에 죄짓는 것을 볼 때면 주님께는 물론이거니와 사부님께서 천국에서 얼마나 마음 아파하실까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너무 아팠다. 나는 프란치스코회를 만들기 위해 광주에서 프란치스코회의 회장단을 내가 다 모시고 올 정도로 열심히 하지 않았던가!

성모님 메시지 전하기 위해 초청받아 한 번 빠졌다고 종신서약을 못하게 하여, 다음번 종신 서약을 위해 3년이나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3년의 공생활을 위하여 30년을 기다리며 준비해오신 예수님의 생애를 묵상하며 그 기다림의 시간을 더 낮아질 수 있는 겸손의 시간으로 받아들였다.

기나긴 준비기간 동안 더욱 사부님의 영성을 닮을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굳건히 하며, 눈물 흘리시며 발현하신 성모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인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다.

1990년 5월 13일, 오래 기다린 끝에 종신 서약을 하게 되었다. 회장인 남편도 어쩌지 못했던 이 상황, 그간 겪어야만 했던 수많은 고난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지만, 종신 서약을 하는 내 마음은 새로운 감회로 차올랐다. ‘프란치스코 사부님! 사부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충실히 가난을 배우고 실천하며 주님의 뜻을 따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며 나의 다짐을 새로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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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k58492024-11-07 17:26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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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magdal2024-11-07 18:52

아 멘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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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eong1232024-11-07 20:33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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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ybs2024-11-07 21:28

"더욱 충실히 가난을 배우고 실천하며
주님의 뜻을 따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 멘. 아 멘. 아 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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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10022024-11-07 22:01

사람의 마음이란,,,,,,
이것또한 엄마의 희생이 필요했나 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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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ilia2024-11-08 04:00

아멘 🙏
나주 성모님을 전하다 박해받았으니 큰 영광으로 받아들였다.
사부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충실히 가난을 배우고 실천하며 주님의 뜻을 따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년의 간절한 기다림이 얼마나 컸을지, 33년을 살아오신 예수님의 생애가 얼마나 간절하셨을지 그 무게감이 조금이나마 느껴집니다. 시간이 없다 하신 주님 말씀 기억하며 얼마남지 않은 저의 시간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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