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9. 변질되어 간 작은 형제회 회원들
시간이 흐르면서, 처음에는 그토록 일치가 잘 되던 프란치스코 재속 3회 회원들은 점점 변질되기 시작했다. 당시 본당의 다른 회에서는 회합 시간은 험담 시간일 정도로 타인에 대한 비방이 심했는데, 나도 이미 성심회에서 겪어보았기에 그런 현실이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우리만이라도 프란치스코 사부님의 뜻을 잘 따라가자고 재속 3회를 설립했건만...
작은 형제회도 점차 다른 회처럼 그렇게 변질되어 갔다. 프란치스코 사부의 제자들이라고 칭하는 그들은 모이면 흉을 보니, 남편과 나는 듣기 거북한 얘기들을 사랑의 멜로디인 셈치고 봉헌하며 침묵 속에 회합실에 앉아 자리를 지킬 뿐이었다. 나는 그들의 그런 모습에 너무 마음이 아파 그들의 회개를 위해 사랑받은 셈치며 봉헌했다.
그러나 천국에서 프란치스코 작은 형제회원들의 모습을 보고 눈물 흘리실 사부님 생각에 나도 모르게 이슬방울이 흘러내렸다. ‘사랑하올 예수님! 모든 부와 명예를 다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 성 프란치스코 사부님의 영성을 따라 작은 자의 길을 걷는다면서, 예수님과 사부님께서 싫어하시는 험담을 일삼는 그들을 용서하시고 입을 축복해주소서.
그들이 진정한 작은 자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회개의 은총 내려주소서.’ 하고 간절히 청하며 속으로 피눈물을 흘려야 했다. 그런데 그들은 내가 그들에게 합세하지 않자 나에 대해서도 시기질투하며 험담하기 시작했다. 나를 그토록 좋아했던 몇몇 회원들이 나에 대한 험담을 일삼으며 나주 성모님까지도 공격하기 시작했다.
특히 나를 너무나 영적으로 시기 질투하는 K자매가 새 수련장이 되었는데 회장인 남편과 내가 참석해 있는데도 대놓고 나를 모함했다. 나는 K자매가 처녀일 때부터 물심양면으로 많이 도와주었고 친동생처럼 아꼈었다. 피정이란 피정마다 비용도 다 대주고, 결혼할 때는 신부 화장도 그냥 해주고, 그의 결혼식 때 광주에서 온 성령봉사자들도 내가 다 대접하고 저녁까지 먹여서 보냈었다.
나는 그녀가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 했어도 고마워 해준 셈치고 잘살기만을 바랐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나를 밀어내려고 엄청난 모함을 서슴지 않고 해댄 것이다. 수련장이니 가르침을 한답시고 앞에 나와서는 가르침 대신 회장인 장부가 버젓이 앉아 있는데도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내 면전에서 나를 계속 나쁘게 말했다.
온갖 말을 들어도 나는 사부님의 사랑받은 셈치고 회합 때면 꼬박꼬박 참석했는데, 성 프란치스코에 대한 존경과 애정으로 설립한 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책임감이 컸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 어려움과 모욕에도 그들의 사랑받은 셈치고 그들의 회개를 위해 아름답게 봉헌했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 힘들어졌다.
이 모든 일은 주님께서 나를 지극히 사랑하시기에 분열의 마귀가 벌인 간교한 공작이라고 생각되었기에 나는 다 내 탓으로 받아들였다. 수련장이라면, 사부 프란치스코의 제자이자 형제로서 더 깊은 겸손과 형제애를 가지고 회원들에게 가르침을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그 역할을 해야 하는 K 자매가 더욱더 극심하게 판단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눈물을 흘리며 주님께 용서 청했다. ‘오 예수님! 이 모든 일은 제가 있음으로 인해 그들을 죄짓게 한 것이오니 모두 제 탓입니다. 당신의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드리오니 부디 그들을 용서하소서. 그리고 부디 그들이 깨어날 수 있도록 은총 내려주소서. ’
849. 변질되어 간 작은 형제회 회원들
시간이 흐르면서, 처음에는 그토록 일치가 잘 되던 프란치스코 재속 3회 회원들은 점점 변질되기 시작했다. 당시 본당의 다른 회에서는 회합 시간은 험담 시간일 정도로 타인에 대한 비방이 심했는데, 나도 이미 성심회에서 겪어보았기에 그런 현실이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우리만이라도 프란치스코 사부님의 뜻을 잘 따라가자고 재속 3회를 설립했건만...
작은 형제회도 점차 다른 회처럼 그렇게 변질되어 갔다. 프란치스코 사부의 제자들이라고 칭하는 그들은 모이면 흉을 보니, 남편과 나는 듣기 거북한 얘기들을 사랑의 멜로디인 셈치고 봉헌하며 침묵 속에 회합실에 앉아 자리를 지킬 뿐이었다. 나는 그들의 그런 모습에 너무 마음이 아파 그들의 회개를 위해 사랑받은 셈치며 봉헌했다.
그러나 천국에서 프란치스코 작은 형제회원들의 모습을 보고 눈물 흘리실 사부님 생각에 나도 모르게 이슬방울이 흘러내렸다. ‘사랑하올 예수님! 모든 부와 명예를 다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 성 프란치스코 사부님의 영성을 따라 작은 자의 길을 걷는다면서, 예수님과 사부님께서 싫어하시는 험담을 일삼는 그들을 용서하시고 입을 축복해주소서.
그들이 진정한 작은 자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회개의 은총 내려주소서.’ 하고 간절히 청하며 속으로 피눈물을 흘려야 했다. 그런데 그들은 내가 그들에게 합세하지 않자 나에 대해서도 시기질투하며 험담하기 시작했다. 나를 그토록 좋아했던 몇몇 회원들이 나에 대한 험담을 일삼으며 나주 성모님까지도 공격하기 시작했다.
특히 나를 너무나 영적으로 시기 질투하는 K자매가 새 수련장이 되었는데 회장인 남편과 내가 참석해 있는데도 대놓고 나를 모함했다. 나는 K자매가 처녀일 때부터 물심양면으로 많이 도와주었고 친동생처럼 아꼈었다. 피정이란 피정마다 비용도 다 대주고, 결혼할 때는 신부 화장도 그냥 해주고, 그의 결혼식 때 광주에서 온 성령봉사자들도 내가 다 대접하고 저녁까지 먹여서 보냈었다.
나는 그녀가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 했어도 고마워 해준 셈치고 잘살기만을 바랐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나를 밀어내려고 엄청난 모함을 서슴지 않고 해댄 것이다. 수련장이니 가르침을 한답시고 앞에 나와서는 가르침 대신 회장인 장부가 버젓이 앉아 있는데도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내 면전에서 나를 계속 나쁘게 말했다.
온갖 말을 들어도 나는 사부님의 사랑받은 셈치고 회합 때면 꼬박꼬박 참석했는데, 성 프란치스코에 대한 존경과 애정으로 설립한 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책임감이 컸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 어려움과 모욕에도 그들의 사랑받은 셈치고 그들의 회개를 위해 아름답게 봉헌했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 힘들어졌다.
이 모든 일은 주님께서 나를 지극히 사랑하시기에 분열의 마귀가 벌인 간교한 공작이라고 생각되었기에 나는 다 내 탓으로 받아들였다. 수련장이라면, 사부 프란치스코의 제자이자 형제로서 더 깊은 겸손과 형제애를 가지고 회원들에게 가르침을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그 역할을 해야 하는 K 자매가 더욱더 극심하게 판단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눈물을 흘리며 주님께 용서 청했다. ‘오 예수님! 이 모든 일은 제가 있음으로 인해 그들을 죄짓게 한 것이오니 모두 제 탓입니다. 당신의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드리오니 부디 그들을 용서하소서. 그리고 부디 그들이 깨어날 수 있도록 은총 내려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