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날다
불가능이 없으신 예수님의 말씀으로 암과 모든 질병들을 완벽히 치유 받으며 나는 예수님의 현존을 강력히 느꼈다. 나를 죽음에서 새 생명으로 불러주신 예수님을 간절히 갈망하며 성당에 나가 미사를 참석하고 본당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매일 미사에 참례하며 참으로 성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을 너무나 모시고 싶었다.
마치 목마른 암사슴이 시냇물을 간절히 찾아 헤매듯, 내 마음은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참된 양식이 되어주신 성체 예수님께 대한 목마름으로 가득 했다. 그래서 본당 사목회장님을 찾아가 “사목회장님! 제가 1973년도 조비오 신부님께서 본당 신부님으로 계실 때 찰고(예비 신자에게 영세받을 준비가 다 되어 있는지 여부를 시험하는 일)까지 다하고 세례받기 바로 전 날밤 시할아버님께서 돌아가셔서 세례를 못 받았는데요.
그 후 당시 남편이 영암으로 발령이 나서 이사까지 가는 바람에 세례를 못 받았습니다. 그러니 이제라도 세례를 빨리 좀 받을 수 있을까요?” 하고 여쭈었다. 사목회장님은 내 말을 듣고 “나주성당에서는 1년에 두 번, 부활과 성탄 때 세례를 주는데 자매님은 열심하시니 돌아오는 성탄 때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신부님께 말씀드리지요.” 하셨다.
그러나 성탄 때가 다가오자 사목회장님이 “세례받을 사람이 자매님 혼자여서 이번엔 못하고, 내년 부활 때 받도록 합시다”라고 하셨다. 간절한 마음으로 하루라도 빨리 성체 예수님을 모시고 싶었지만, 주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나기까지 세례받을 준비를 더욱 잘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신 사랑이라 셈 치고 봉헌하기로 했다.
‘그래, 성체를 영한 셈 치고 매일 미사와 교리에 빠지지 말고 더 잘 준비하자.’하고 기쁘게 봉헌했다. 예수님을 갈망하며 모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임하는 내 마음은 예수님께 향한 불타오르는 사랑으로 나날이 깊어졌다. 8월 6일,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미사에 다녀와서 기도하는 중에 나는 황홀경에 빠졌다.
너무나 인자하신 표정의 아름다우신 예수님께서 나에게 날아오시어 다정하게 “사랑하는 나의 아기야! 나를 따르라.”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나의 손을 꼭 잡고 어디론가 데리고 날아가시다가, “자, 이제 너도 날아서 나를 따라오너라.” 하시며 손을 놓으셔서 나 혼자 날아서 예수님을 따라갔다.
처음에는 손을 잡아주셔서 같이 날았는데, 손을 놓으신 후 혼자 날게 되니 얼마큼 날다 파닥파닥하다가 땅으로 툭 떨어졌다. 다시 날려고 해도 날아지지 않고, 팔짝팔짝 뛰다가 버둥거리면서 속으로 ‘예수님이 잡아주셔요.’ 하며 예수님을 애절하게 바라보았다.
예수님은 다정하게 웃으시며 다시 나에게 오셔서 “혼자서는 못 날겠지?” 하시어 그렇다고 했더니, 다시 한번 따뜻한 예수님의 손으로 친히 내 손을 잡고 날아주셔서 나도 쉽게 같이 날 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의 손을 잡고 얼마쯤 날았을까? 예수님께서는 슬며시 내 손을 놓으셨는데, 그때는 혼자서도 잘 날아졌다. 하늘을 나는 내 몸은 새털처럼 가볍게 느껴졌다.
아래로는 울창한 산과 나무들도 보였다. 그렇게 예수님과 함께 한참을 날아가는데 밑에 수많은 무덤이 나타났다. “저 무덤들이 보이느냐?” “네.” 하자 “그 무덤에 입김을 불어 넣어라.” 하셨다. 내가 머뭇거리자 예수님께서 인자하신 목소리로 “사랑하는 내 아기야, 나와 내 어머니가 항상 너와 함께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입김을 힘껏 불어라.”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네.” 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명하여 입김을 힘껏 “후~!” 하고 불자 무덤들이 활짝 열렸다. 나는 그 광경을 보고 깜짝 놀라 예수님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다정하게 미소 지으시며 “다시 입김을 불어 넣어라.” 하시어 이번에는 주저함 없이 “후~!” 하고 다시 입김을 힘껏 불어 넣으니 관이 흔들거리며 열려 뼈들이 드러났다.
예수님께서 “또다시 입김을 불어라.”라고 하셔서 입김을 “후~!”하고 불어 넣자 그 많은 뼈들이 소리를 내며 다 붙어 온전한 모양을 갖추었다. “또다시 입김을 불어 넣어라.”라고 하셔서 말씀대로 하니 살이 생겨나 붙어 사람의 모습이 되었다. “또 입김을 불어 넣어라.”라고 하셨다. 또 숨을 “후~!” 하고 불자 사람들이 숨을 쉬며 살아나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너무나 놀라운 광경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 나 혼자서는 절대로 할 수 없었지만, 예수님께서 함께하시니 날 수 있었다. 그리고 입김을 불어 넣자 무덤이 열리고, 관이 열리며 뼈들이 드러나고, 뼈들이 붙고, 살이 붙고, 숨을 쉬며 살아나게 된 것이다. 이 모든 것 예수님이 나와 친히 함께 하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렇게 예수님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낸 후, 예수님께서는 나를 기도하던 내 방으로 다시 데려다주셨다.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시며 “사랑하는 나의 귀염둥이 아기야, 다음에 또 보자. 안녕!” 하고 다시 날아가셨다. 황홀하고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일들에 ‘이것이 꿈인가, 생시인가?’ 하고 내 살을 힘 있게 꼬집어 봤는데 무척 아팠고, 뺨을 때려 봐도 아팠다.
‘오, 천상천하의 주인이시여. 어찌 미천한 저에게 이렇게도 크신 사랑을 베풀어 주시나이까?’ 환희로 벅차올라 터질 것 같은 마음을 감싸 안고 예수님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드렸다.
예수님과 함께 날다
불가능이 없으신 예수님의 말씀으로 암과 모든 질병들을 완벽히 치유 받으며 나는 예수님의 현존을 강력히 느꼈다. 나를 죽음에서 새 생명으로 불러주신 예수님을 간절히 갈망하며 성당에 나가 미사를 참석하고 본당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매일 미사에 참례하며 참으로 성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을 너무나 모시고 싶었다.
마치 목마른 암사슴이 시냇물을 간절히 찾아 헤매듯, 내 마음은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참된 양식이 되어주신 성체 예수님께 대한 목마름으로 가득 했다. 그래서 본당 사목회장님을 찾아가 “사목회장님! 제가 1973년도 조비오 신부님께서 본당 신부님으로 계실 때 찰고(예비 신자에게 영세받을 준비가 다 되어 있는지 여부를 시험하는 일)까지 다하고 세례받기 바로 전 날밤 시할아버님께서 돌아가셔서 세례를 못 받았는데요.
그 후 당시 남편이 영암으로 발령이 나서 이사까지 가는 바람에 세례를 못 받았습니다. 그러니 이제라도 세례를 빨리 좀 받을 수 있을까요?” 하고 여쭈었다. 사목회장님은 내 말을 듣고 “나주성당에서는 1년에 두 번, 부활과 성탄 때 세례를 주는데 자매님은 열심하시니 돌아오는 성탄 때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신부님께 말씀드리지요.” 하셨다.
그러나 성탄 때가 다가오자 사목회장님이 “세례받을 사람이 자매님 혼자여서 이번엔 못하고, 내년 부활 때 받도록 합시다”라고 하셨다. 간절한 마음으로 하루라도 빨리 성체 예수님을 모시고 싶었지만, 주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나기까지 세례받을 준비를 더욱 잘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신 사랑이라 셈 치고 봉헌하기로 했다.
‘그래, 성체를 영한 셈 치고 매일 미사와 교리에 빠지지 말고 더 잘 준비하자.’하고 기쁘게 봉헌했다. 예수님을 갈망하며 모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임하는 내 마음은 예수님께 향한 불타오르는 사랑으로 나날이 깊어졌다. 8월 6일,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미사에 다녀와서 기도하는 중에 나는 황홀경에 빠졌다.
너무나 인자하신 표정의 아름다우신 예수님께서 나에게 날아오시어 다정하게 “사랑하는 나의 아기야! 나를 따르라.”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나의 손을 꼭 잡고 어디론가 데리고 날아가시다가, “자, 이제 너도 날아서 나를 따라오너라.” 하시며 손을 놓으셔서 나 혼자 날아서 예수님을 따라갔다.
처음에는 손을 잡아주셔서 같이 날았는데, 손을 놓으신 후 혼자 날게 되니 얼마큼 날다 파닥파닥하다가 땅으로 툭 떨어졌다. 다시 날려고 해도 날아지지 않고, 팔짝팔짝 뛰다가 버둥거리면서 속으로 ‘예수님이 잡아주셔요.’ 하며 예수님을 애절하게 바라보았다.
예수님은 다정하게 웃으시며 다시 나에게 오셔서 “혼자서는 못 날겠지?” 하시어 그렇다고 했더니, 다시 한번 따뜻한 예수님의 손으로 친히 내 손을 잡고 날아주셔서 나도 쉽게 같이 날 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의 손을 잡고 얼마쯤 날았을까? 예수님께서는 슬며시 내 손을 놓으셨는데, 그때는 혼자서도 잘 날아졌다. 하늘을 나는 내 몸은 새털처럼 가볍게 느껴졌다.
아래로는 울창한 산과 나무들도 보였다. 그렇게 예수님과 함께 한참을 날아가는데 밑에 수많은 무덤이 나타났다. “저 무덤들이 보이느냐?” “네.” 하자 “그 무덤에 입김을 불어 넣어라.” 하셨다. 내가 머뭇거리자 예수님께서 인자하신 목소리로 “사랑하는 내 아기야, 나와 내 어머니가 항상 너와 함께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입김을 힘껏 불어라.”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네.” 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명하여 입김을 힘껏 “후~!” 하고 불자 무덤들이 활짝 열렸다. 나는 그 광경을 보고 깜짝 놀라 예수님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다정하게 미소 지으시며 “다시 입김을 불어 넣어라.” 하시어 이번에는 주저함 없이 “후~!” 하고 다시 입김을 힘껏 불어 넣으니 관이 흔들거리며 열려 뼈들이 드러났다.
예수님께서 “또다시 입김을 불어라.”라고 하셔서 입김을 “후~!”하고 불어 넣자 그 많은 뼈들이 소리를 내며 다 붙어 온전한 모양을 갖추었다. “또다시 입김을 불어 넣어라.”라고 하셔서 말씀대로 하니 살이 생겨나 붙어 사람의 모습이 되었다. “또 입김을 불어 넣어라.”라고 하셨다. 또 숨을 “후~!” 하고 불자 사람들이 숨을 쉬며 살아나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너무나 놀라운 광경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 나 혼자서는 절대로 할 수 없었지만, 예수님께서 함께하시니 날 수 있었다. 그리고 입김을 불어 넣자 무덤이 열리고, 관이 열리며 뼈들이 드러나고, 뼈들이 붙고, 살이 붙고, 숨을 쉬며 살아나게 된 것이다. 이 모든 것 예수님이 나와 친히 함께 하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렇게 예수님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낸 후, 예수님께서는 나를 기도하던 내 방으로 다시 데려다주셨다.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시며 “사랑하는 나의 귀염둥이 아기야, 다음에 또 보자. 안녕!” 하고 다시 날아가셨다. 황홀하고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일들에 ‘이것이 꿈인가, 생시인가?’ 하고 내 살을 힘 있게 꼬집어 봤는데 무척 아팠고, 뺨을 때려 봐도 아팠다.
‘오, 천상천하의 주인이시여. 어찌 미천한 저에게 이렇게도 크신 사랑을 베풀어 주시나이까?’ 환희로 벅차올라 터질 것 같은 마음을 감싸 안고 예수님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