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406화.1~2분 간격으로 하루종일 진통하며 다녀온 광주 시댁 : 나주 성모님께 받은 은총 등을 나누는 게시판

3554

2024년 3월 29일 성금요일 - 나와 내 어머니를 찾아와 기도할 때 너희 이름이 생명의 책에 기록된다 2024년 3월 29일 성금요일 - 나와 내 어머니를 찾아와 기도할 때 너희 이름이 생명의 책에 기록된다 115

6055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406화.1~2분 간격으로 하루종일 진통하며 다녀온 광주 시댁

wlsgodqn

은총 게시판

2023-04-15

1~2분 간격으로 하루종일 진통하며 다녀온 광주 시댁

시댁에서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면서도 진통은 1~2분 간격으로 계속돼 걷다 주저앉기를 반복해야 했다. 그렇게 나는 멈춰 서서 진통을 하다가, 진통이 가시면 걷고 또 걷고, 진통하기를 수없이 반복하며 간신히 시내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광주터미널로 가는 시내버스가 없었다.

그래서 터미널 근처로 가는 시내버스를 탄 후, 내려서 터미널까지 진통을 계속하며 걸어갔다. 남편은 너무 안타까워하며 “여보, 괜찮겠어?” 했다. 나는 애써 미소 지으며 “네, 괜찮아요.” 하고 남편을 안심시키고, 사랑받은 셈 치며 걷고 또 걸어 겨우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나를 안타까이 보고 있었다.

군서행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도 진통이 계속되었다.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그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사랑받은 셈 치고 봉헌하며 안간힘을 다했다. 추위가 미처 가시지 않은 3월이었지만 온몸에 땀이 비 오듯 흘러내렸다. 영암 군서로 가는 버스에 힘겹게 올라탄 나는 가물거리는 정신을 놓지 않기 위해 애를 쓰며 배에 손을 대고 말했다.

‘아가, 미안해! 차에서는 나오지 말아줘!’ 더 이상은 움직일 수 없는 진통이 계속되고 있었다. 진통도 진통이지만 길이나 버스 안에서 아기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두렵고 초조했다. 나는 계속 하느님만 불렀다. ‘하느님! 하느님! 저 너무 힘들어요. 지금 계속 진통이 와서 의자에 앉기도 너무 힘들어요.

앉기도 서 있기도 너무 힘이 드오나 하느님께 의탁하오니 안전하게 군서 집까지 갈 수 있도록 친히 인도해주셔요.’ 하고 계속 기도했다. 그러나 희미해져 가는 의식 사이로 “지금 유도분만 하지 않으면 큰일 납니다.” 하던 의사의 목소리가 생생히 들려오는 듯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는 어떻게 되는 걸까?’

나와 아이의 목숨도 장담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나는 시어머님의 말씀에 순명해야 된다는 생각뿐이었다. 그것은 하나뿐인 우리 어머니를 욕 먹이지 않기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이었다. 내가 잘못하지 않아도 시어머니는 기분이 안 좋으실 때마다 “홀어머니가 옹호하며 키워서 저런다.” 하고 나무라셨기에 아무리 고통스러울지라도 나는 꼭 내 어머니 명예를 지켜드리고 싶었다.

건강한 셈 치고 봉헌하며 죽을힘을 다해 광주에서 군서 집까지 그 멀고 먼 거리를 돌아왔다. 남편에게 진통을 숨기려 노력하는데도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뜨거운 눈물이 계속 흘러내렸다. 이날 하루, 내가 견딜 수 없는 진통 중에 앉지도 서지도 잘 못하면서 ‘택시로 한 번에 광주 시댁까지 간 셈 치고’ 눈물겹게 이동한 경로는 다음과 같다.

영암 군서 서호정 → 1km 남짓 걸어 군서 터미널 도착 → 광주행 버스로 80여km 광주터미널 도착 → 터미널에서 산부인과까지 걸어감 → 산부인과에서 700m 정도 걸어 시댁 쪽으로 가는 시내버스 탑승 → 버스에서 내려 시댁까지 500m 걸어감 → 시댁 도착

→ 시댁에서 나와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500m정도 걸어감 → 광주터미널로 가는 시내버스가 없어, 근처로 가는 버스 탑승 후 광주 터미널에 가장 가까운 정류장 도착 → 조금 먼 거리를 걸어 광주 터미널 도착 → 광주에서 영암 군서행 버스 탑승 → 군서 터미널 도착 → 1km 넘게 걸어서 집 도착

버스에 올라타고 내리며 걷는 동안 계속해서 1~2분 간격으로 심한 진통을 했다. 도중에 주저앉아 멈췄다 쉬어 가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던가! 아주 기나긴 하루였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섰는데 밤이 되어서야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집에 겨우 도착한 나는 그대로 쓰러졌다.

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진통과 몸부림을 하며 완전히 탈진한 데다가 유도분만도 허락받지 못했다. 그래도 사랑받은 셈 치고, 집에서 편히 쉰 셈 치고 봉헌하니 소리 없는 이슬방울이 흘러내려도 견딜 수 있었다. 또한 계속 1~2분 간격으로 진통을 했지만, 차나 길에서 아이가 나오지 않고 집에 돌아올 수 있어 하느님께 감사드렸다.

23 22

hyejeong1232023-04-15 18:15

아멘 감사합니다

작성 신고

83359102023-04-15 18:26

사람들이 많은 터미널에서 군서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도 진통이 계속되니 그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그마저도 사랑받은 셈 치고 봉헌하며 안간힘을
다했다~~~유도분만도 허락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사랑받은
셈 치고, 집에서 편히 쉰 셈 치고 봉헌하니 비록 눈물이 흘러
내려도 견딜 수 있었다. 또한 계속 1~2분 간격으로 진통을
했지만, 차에서도, 길에서도 아이가 나오지 않고 집에 돌아올
수 있었던 것에 하느님께 감사드렸다.아멘!!!아멘!!!아멘!!!

셈치고와 감사로 봉헌 ~부족한 저희들 새롭게 깨우쳐 주는
소중한 삶 그 사랑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5대영성
실천하며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만방에 5대영성이 전해
지도록 변화된 삶으로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멘!!!

작성 신고

brucelee2023-04-15 20:13

“내가 고통스러울지라도 나는 꼭 어머니를 지켜드리고 싶었다.”
wlsgodqn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묵상 프로젝트 은총의 글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wlsgodqn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5월 첫토 기도회에 꼭 뵈어요~
나주 순례 꾸준히 다니시고 앞으로도 모든 일 잘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거짓 공지문과 PD수첩과 TV 조선의 탐사보도 세븐거짓 방송등으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는 일 없이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엄마를 33세 로 만들어 주시어 세계 각처에서
메시지와 5대 영성 전파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천국에서 계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작성 신고

paulybs2023-04-15 20:57

아 멘. 아 멘. 아 멘.. 감사드립니다.

작성 신고

gi4you2023-04-15 21:59

아멘🙏
감사합니다.

작성 신고

jmmagdal2023-04-15 22:44

아 멘 !!!
감사합니다 !!!

작성 신고

kimpole702023-04-15 23:52

아멘!
감사합니다.

작성 신고

kmk12852023-04-16 03:39

+아멘+
+감사합니다+

작성 신고

hjy33722023-04-16 07:25

아멘♡♡♡
감사합니다♡♡♡
은총 많이 받으세요^^♡♡♡

작성 신고

gemma04112023-04-16 13:00

아무리 내가 고통스러울지라도 나는 꼭 어머니를
지켜드리고 싶었다.건강한 셈치고 봉헌하며 죽을힘을
다해 광주에서 영암 군서 집까지 그 멀고 먼 거리를 돌아왔다.

아멘 아멘 아멘!

규칙적으로 계속된 진통 중에서도 이렇게까지 무리하며
걷고 또 걸을 수가 있다니 정말 상상도 하지 못할 일입니다.
온 몸이 얼마나 아팠을지.. 그냥 일반인도 그정도 걸으면 피곤하고

근육통에 힘든데 말이에요... 오직 친정 어머니를 지켜드리기
위해서 순명하시며 유도분만도 하지 못하고... 많이들 아기낳는
고통이 생에 최고의 고통이었다고하는데 엄마께서는 아기 낳는 것은

아픈것도 아니라고 하셨지요...이 모든 고통과 걱정들을 셈 치고
봉헌하는 모습...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저도 저의 작고 작은 고통과
걱정들을 눈물이 나올 지라도 아름답게 봉헌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멘!

오늘도 무지무지 감사합니다💖

작성 신고

zz10022023-04-16 19:31

진통을 계속해서 하는데도 걸어서 또 차를타고
그먼길을 다녀오는 그 마음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걸까?
때로는 답답하고 몸을 생각하지 않는...보통사람은 상상도
할수가 없습니다..
말문이막힙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작성 신고

parkjosep2023-04-16 19:42

대단하십니다.!!
달리 드릴말씀이 없네요.!!

항상 건강하시옵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작성 신고

maron2023-04-16 20:20

아멘!!! 감사합니다!!!

작성 신고

yong8782023-04-16 21:04

아멘 🙏 아멘

나주의발현하시고현존하신

주님과성모님영광의찬미받으서소 아멘 아멘

작성 신고

migarael2023-04-16 23:16

"또한 계속 1~2분 간격으로 진통을 했지만,
차에서도, 길에서도 아이가 나오지 않고 집에
돌아올 수 있었던 것에 하느님께 감사드렸다."
아멘!!! 어떠한 고통속에서도 감사하는 법을
가르쳐주신 엄마 감사합니다~~~~~

작성 신고

yanggemma2023-04-16 23:32

아멘!!! 감사합니다♡♡♡

작성 신고

yakiden2023-04-17 16:49

아기 낳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엄마 말씀이
자꾸 떠오릅니다. 어찌 이리도 모질고 서러운
인생을 살아오신 건지...ㅠㅠ
하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더한 고통을 봉헌하고
계시니 그저 죄송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엄마께 힘이 될 수 있도록 엄마의 말씀과 삶을
영혼 깊이 새기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엄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작성 신고

jmjs33722023-04-18 08:06

비밀댓글 입니다.

작성

Lucia2023-04-19 20:46

아멘!!!
감사합니다♡♡♡

작성 신고

dkaqmfh772023-04-19 22:32

아멘, 감사합니다.

작성 신고

macrina2023-05-03 08:23

+ + + + + + +
또한 계속 1~2분 간격으로 진통을 했지만,
차에서도, 길에서도 아이가 나오지 않고
집에 돌아올 수 있었던 것에 하느님께 감사드렸다.
+ + + + + + +

아멘~! 아멘~!! 아멘~!!!

아이고 세상에나...ㅠ... 그런 상황에서 허락 없이도 분만하실 수 있으셨을텐데
엄마의 몸은 생각지도 않으시고, 오직 순명하신 그 희생이 정말 놀랍습니다.
글과 댓글의 글자 수만큼 죄인들이 회개하고, 나/주/인/준/성/모/성/심/승/리/하/소/서. 아멘~!!!

작성 신고

kky76006992025-01-30 13:20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작성 신고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407화. 딸을 잃을까 봐 애끓는 친정어머니의 눈물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405화. 시어머님의 반대로 유도 분만을 하지도 못한 채

목록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