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영상“수술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손도 못 댄다. 너무 심각하다.”

운영진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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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저를 이 자리에 서있게 해 주신 주님, 나주 성모님 감사드립니다. 저는 청주에서 온 황 루치아입니다. 저는 허울 좋은 개신교 신자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어려서 너무 큰 상처를 받았어요. 부모님께서 이혼하셔서 저는 새어머니 밑에서 컸습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고 말할 수 없는 그 갈등 속에서 부모님을 증오하게 되고 또 ‘왜 나는 이런 삶을 살게 되나?’ 그런 시절을,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 와중에 제가 결혼을 했는데, 우리 시어머님께서 만신 행위를 한두 번 하신 게 아니고 너무 많이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교회에 다니려면은 내 눈에 흙이 들어가면 다녀라.” 이렇게 말씀하실 정도로 그래서 그나마 다니던 개신교까지 못 다니고 그 만신 행위를 저도 안 하려고 했지만,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그 행위를 같이 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참 나쁜 생각이었죠. 그래서 그 행위를 20년 동안이나 어머니를 따라서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우리 어머니, 열심히 복을 빌었지만 그 복은 하나도 없고요. 저희 남편이 큰 사업이 2번이나 실패해서 집도 다 날아가고 길거리에 정말 나앉게 됐었어요.

 

살기 위해서 열심히 나가서 돈을 번다고 직장에는 열심히 나갔죠. 힘들었습니다. 남편과의 갈등, 돈과의 갈등, 시댁의 갈등, 만신 행위에 대한 갈등, 그 갈등 속에 너무 지치고 힘들고 원망스럽고 증오와 미움과 우리 친정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미움, 이런 게 너무 컸습니다.

 

그러던 중에 작년 2005년도 가슴에 뭔가 멍울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청주에 있는 병원에 진단을 받아보니 빨리 큰 병원에 갔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큰 병원에 갔더니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때만 해도 제가 교만해서 ‘유방암 정도야 수술하면 낫겠지.’ 그 큰 덩어리가 있어 2.5cm 2개 있었는데 ‘아, 얼마나 발달된 현대 의학인데, 이거 하나 못 고치겠느냐? 수술하면 바로 낫겠지.’ 하고 그렇게 교만에 차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병원에서는 바로 수술을 안 시키고 펫 시티(PET/CT)라는 검사가 있더라고요.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사진을 찍으면은 온몸에 있는 암이 어디까지 전이됐나가 전부 나오는 사진이 있습니다.

 

그 사진을 5월 5일 찍었습니다. 저는 다른 데는 별로 아픈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 유방에만 있으니까 수술하면 되는데, 내가 어디에 또 전이됐어.’ 이런 교만한 생각으로 5월 12일 날 병원에 갔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 펫시티(PET/CT) 사진에 제 목에서부터 가슴 흉골까지 수만 개 암이 꽉 차 있었습니다. 사실 그때는 아무것도 앞이 보이지 않고 제가 그동안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서도 너무 오만했던 그 생각이 나면서 ‘정말 이제는 죽었구나. 이제는 끝이고 이거는 사형선고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수술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손도 못 댄다. 이 상태로는 항암 치료하고 나머지 없어지지 않는 뼈에 있는 부분은 방사선 치료, 그 외에는 치료가 없고 나을지 안 나을지도 모르고 이거는 너무 심각하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리고는 의사 선생님이 바로 그날 항암 주사를 놔서 그 주사를 맞으면 정신을 못 차려요. 너무 고열에, 토하고, 위장에 온몸이 안 아픈 데가 없거든요.

 

사실은 제가 결혼한 후로 이 만신 행위가 너무 싫어서 천주교회를 나가보려고 세례를 10년 전에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세례만 받고 나가지 못하고 계속 냉담하면서 어머니와 함께 만신 행위도 많이 했었죠. 그때 저희 친정 언니가 천주교 신자였는데, 나주 성모님 얘기를 들었다고 저한테 얘기를 하더라고요.

 

나주에 피눈물 흘리신 성모님한테 기도드리면 꼭 나을 수 있다고 우리 언니와 지금 이 자리에 오셨는지 모르지만, 암 치유받은 마리아씨라고 계십니다. 그분이 저를 이 나주 성모님께 인도를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사를 맞은 뒤 며칠 안 됐기 때문에 눈도 제대로 뜰 수 없었어요. 작년 5월 16일이었어요. 그때가 무슨 행사가 있다고 그래서 무조건 언니한테 이끌려서 여기에 왔습니다.

 

그때 이 자리에서 율리아 어머니께서 기도를 하시고요. 율리아 어머니께서 막 기도하실 때 저는 너무 아파서 그냥 시체처럼 누워있었는데, 우리 언니가 막 피를 토하듯이 그렇게 눈물을 흘리면서 굉장한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고는 집에 갔습니다. 사실은 제가 그동안 너무 집에 헌신적으로 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집에 가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제가 아파서 누워 이 항암 주사 맞고 집에 누워있는 동안 제일 먼저 들은 소리가 저희 아이들, ‘엄마, 학교 다녀왔습니다.’ 이 소리였습니다. 제가 날마다 돈 번다고 직장 생활했기 때문에 아이들 셋 21년을 기르면서 처음으로 그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항암 치료를 1번 더 하고 그리고서는 6월 30일, 이날에 큰 행사가 있다고 20주년이라고 그래서 언니와 함께 작년에 이맘때 왔습니다.

 

물론, 항암치료를 했기 때문에 머리도 하나도 없었죠. 지금은 머리가 다 자랐지만 머리가 하나도 없어서 모자를 쓰고 저쪽 마당에서 했는데, 그때 제가 마음이 트였습니다. 그전에는 몰랐는데, 가슴이 아리고 집에서 가출했다가 다시 돌아온, 그 어머니가 반기는 느낌, 그렇게 너무 평화롭고 행복했습니다.

 

그날 기도하는 법도 사실은 저는 잘 모르지만, 살려달라는 그런 기도는 안 하고 언제까지 살지 모르지만, 하루를 살든 열흘을 살든 1달을 살든 사는 날까지 저희 아이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해 주고, 저희 부모님을 위해서 최선을 할 수 있게 해 주고, 남편을 위해서 그동안에 제가 애정, 사랑스럽게 대하지 못한 거를 죽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그렇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고는 집에 가서 저희 남편한테 그동안 당신을 미워하고 증오했다고 용서를 빌고 화해하고 정말 저한테 상처를 많이 준 아버지한테 화해를 청하고 그동안 제가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작년 6월 30일 기도 마치고 집에 가서 우리 남편이 사람이 이상하게 달라져서 왔다고 그러더라고요. 나더러 “어디를 갔다 왔는데 이렇게 이상하게 변했냐?”고. 왜냐하면 죽을 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얼굴이 너무 평화로우니까 가족들이 전부 놀란 거예요. 그래서 가족들이 저를 그렇게 사랑해 줄 수가 없더라고요.

 

그동안에 2달 동안 항암 치료를 3번을 받는데 의사 선생님은 “12번을 받아도 이게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은 대게 치료받다가 사실은 죽거든요. 그 항암 주사 때문에 죽는 거예요. 백혈구가 다 없어져서 죽는다고 하더라고요. “치료하고 그동안에 결과가 어떤가 보고 그다음에 대책을 세우자.” 의사 선생님이 그래서 사진을 한번 찍었습니다.

 

사진 결과 나오는 날이 7월 4일이었는데, 저희 가족이 다 모인 상태에서 그 사진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다 의사 선생님이 컴퓨터로 하는데, 의사 선생님이 이름이 바꼈는 줄 알고 자꾸 다른 이름을 찾더라고요. 제 이름이 황선희인데. “이름이 바뀐 거 아니야?” 간호사도 부르고 계속 이렇게 보시더니 제가 눈으로 확인을 했는데, 뼈에 여기 큰 거, 가슴에 큰 거 2개와 목에서부터 흉골까지 꽉 차 있는 수만 개 암이 전부 없어졌습니다.

 

저는 사실 남들이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그래도 믿지 않았어요. 그리고 현대 의학이 너무 발달되었기 때문에 의학을 믿었지 성모님이나 예수님 전혀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나주 성모님은 그렇게 오랫동안 냉담하고 죄짓고 증오하고 미워하고 만신 행위까지 한 저를 너무 사랑하셨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게 또 있더라고요. 제 잘못한 거 그동안 전부 다 회개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너무 감사해서 율리아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러 왔습니다. 제가 온다는 전화를 받으신 율리아님께서 저를 딱 맞이해 주셨는데, 저는 너무 놀라웠어요. 왜냐하면 율리아 자매님께서 저 대신 고통을 받고 계시는데 배가 이렇게 남산만큼 불러오시는 거예요. 낙태 보속을 저 대신 받고 계신 거였습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사실은 낙태까지 했거든요. 그런데 그 고통을 그 율리아 자매님께서 대신한다는 거는 상상도 못 했고 그게 죄라는 생각도 잊어버렸어요, 제가 낙태의 그 죄가 얼마나 큰가를 그날 다시 회개하게 나주 성모님께서 보여주시더라고요. 이 죽음까지 가서 이렇게 다시 1년 만이에요. 딱 이 자리에서 치유받았는데, 1년 만에 제가 여기 나와서 증언할 정도는 꿈에도 생각을 못 하고. 제가 아픈 사람 같습니까? 저 아주 지금 건강합니다.

 

그래서 예전의 저는 ‘왜 나는 암이 걸리나?’ 막 이런 생각을 하는데, 지금은 암이 걸린 거를 축복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런 큰 병에 걸리지 않았으면 여기 나주 절대 안 오고 집에서 돈 벌고 잘 먹고 잘 살려고, 그죠? 미워하고 증오하고 또 미워하고 더 용서하지 않고 이런 삶을 계속 살았을 텐데, 죽을 병에 한번 딱 걸리니까 어떱니까? 이 자리에 서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삶은 예전의 1년 전의 삶과 완전히 반대로, 완전히 거꾸로만 살면 되거든요. 하느님이 좋아하는 일, 주님께서 좋아하시는 일, 그리고 나주 성모님께서 좋아하시는 일만 골라서. 예전에는 싫어하는 일만 골라서 했는데, 지금은 좋아하는 일만 골라서 합니다. 그래서 저를 끝까지 지켜주시고 버리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이끌어주시고 치유를 해 주신 나주 성모님 끝까지 저 사랑합니다.


그리고 아울러서 새 생명을 일깨워주신 정말 율리아 자매님, 저 대신 고통 그렇게 많이 받으신 율리아 어머니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이 자리에 이끌어주신 마리아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오신 모든 형제님, 자매님 다 안고 오신 게 있습니다. 괴로움, 고통, 그죠? 그냥은 오시지 않으셨을 겁니다. 정말 환자분들도 계실 거고 꼭 믿으세요. 그리고 울부짖으면서 간구해 보세요. 간구하면서 정말 피를 토하듯이 기도하시고 회개하시고 눈물로 잘못을 용서 청하는 게 회개라고 하죠? 제가 작년에 그렇게 됐거든요. 그러면 오늘 모두 치유받을 수 있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2006년 6월 30일 황 루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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