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글2024년 8월 첫토 순례 후 받은 은총

qqq999
2024-08-13
조회수 841

주님! 제가 쓰는 글이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며 읽는 모두에게는 유익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꽃을 피워 성령의 열매 맺게 해 주소서. 아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안녕하세요, 부산 지부 이 소화데레사 입니다.

올해 8월 첫토 순례 후 받은 은총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7개월 만에 율리아 엄마와의 만남 시간까지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성모님께서는 제가 기도회에 끝까지 함께한 것에 굉장히 기뻐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하여 첫 토요일에 참석하여 선물 받은 큰 은총 두 가지를 나누겠습니다.


첫째로, 회개의 은총입니다.


저는 회개가 상당히 어려운 매우 큰 영혼으로서...

아직도 온전히 회개했다고 할 수 없지만, 난생 처음 회개의 감정을 느꼈습니다.


저는 이 날 주님의 크신 은총으로, 은총 증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은총 증언을 마치고 율리아 엄마 말씀을 듣는 시간에, 제가 증언 중에 잘못을 했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 


내용 가운데, 학원 선생님들로부터 "매일같이" 좋지 않은 말을 들었다고 말한 것이 아주 마음에 걸렸습니다. "매일같이" 아니고 가끔 그랬습니다. 그들을 너무 부정적으로 과장하고 저의 힘들었던 순간만을 강조했다는 생각에, 하느님을 증거하는 중대한 자리에서 거짓말을 한 것 같아 두려워졌습니다.


저는 당장 큰일이라도 날 것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혔고, 율리아 엄마 말씀 시간 내내 주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율리아 엄마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과 성모님, 저를 구하소서. 저를 용서하소서.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제가 사탄의 손에 넘겨지도록 내버려두지 마소서.'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때까지 제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을 포함하여 모든 것이 제 탓이라고 가슴을 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이때까지 진정으로 새로 시작하겠다는 다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서 저는 난생 처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새로 시작하겠다는 다짐을 주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은총 증언 자리의 무게에 대해 깨우치며, 미사 직전에 고해성사를 다시 보고, 앞으로는 진정으로 하느님을 찬미할 때에만 입을 열고, 입을 닫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살면서 이토록 주님께 간절히 매달린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마음이 아주 평화로워졌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 예수님께서 저를 너무 보고 싶어 하셨고, 저를 반기시고 기뻐하시며 주신 회개의 은총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두 번째로, 신앙에 확신이 생겼습니다.


저는 나주를 오래 다니면서도 신앙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신앙이라는 개념조차 제 머릿속에 없었습니다.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아버지로부터 인정 받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나주에 순례한다는 이유로 '기도에 의지하지 않으면 안 되는 나약한 정신력, 한심한 자식'으로 보는 것이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그리고 나주에 순례함으로써 부정받는 일이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이때까지 나주에 다녀도 웬만한 모든 것을 숨기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8월 첫토 순례 이후,


아버지로부터 기도에 의지해야 하는 나약한 자식이나 한심한 자식으로 보여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버지와 사이가 좋다가도,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과 나주 성모님으로 인해 좋지 않은 소리를 듣고 분위기가 나빠져도 괜찮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서 정녕 실재하시며, 어떤 일이 있어도 그분께로 나아가야 한다는 강한 확신을 얻었습니다. 저에게는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는 것 자체가 그 어떤 일보다 더 기적입니다. 겹겹이 둘러싼 체면의 철갑 한 꺼풀이 벗겨진 것입니다.


그리고 나주의 수녀님께서 저에게 사랑의 조언을 해주셨어요. 제 마음이 주님을 떠나있을 때에도, 주님께서는 저만 바라보시는 제 바라기였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주님의 그 사랑을 아버지에게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힘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보속의 마음으로 저희 아버지를 주님, 하느님 아버지로 여기리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항상 함께 해주시며 끊임없이 위로해주시는 주님과 성모님께 제 마음을 다하여 감사와 사랑을 표합니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가족부터 최선을 다해 사랑하리라고 또 다짐합니다.


이 크나큰 죄인을 회개시키기 위하여 극심한 고통을 매 순간 봉헌 중이신 율리아 엄마께도 제 마음을 다하여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립니다.

율리아 엄마 사랑합니다!💓

지금부터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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