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372화. 계속되는 출혈 : 나주 성모님께 받은 은총 등을 나누는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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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9일 성금요일 - 나와 내 어머니를 찾아와 기도할 때 너희 이름이 생명의 책에 기록된다 2024년 3월 29일 성금요일 - 나와 내 어머니를 찾아와 기도할 때 너희 이름이 생명의 책에 기록된다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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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372화. 계속되는 출혈

wlsgodqn

은총 게시판

2023-01-23

계속되는 출혈

병원에서 돌아온 후, 육신의 고통도 고통이었지만 무엇보다 견디기 어려웠던 것은, 이번만큼은 꼭 지키고 싶었던 아기를 눈앞에서 잃은 것이었다. 살아있는 아이가 죽기까지 당했을 고통을 생각하면 가슴이 천 갈래, 만 갈래 찢기는 아픔이었다. 자식 잃은 슬픔을 그 어디에 비할 수 있으랴!

그러나 어쩌겠는가! 이미 아이는 내게서 떠났으니 피눈물을 머금고 원래 아이를 임신하지 않았던 셈치고 봉헌하며 마음을 추스르려 노력했다. 병원에서 괜찮다던 나의 몸은 점점 상태가 악화되어 갔다. 소변이 3분 간격으로 계속 나와 단 한숨도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부축받아 겨우 일어나서 옷을 내리고 요강에 앉아 아주 조금 나오는 소변을 봤다. 그리고 옷을 올리고 다시 눕기까지 대략 3분이 걸렸다. 그러면 눕자마자 다시 소변이 마려우니 결국 다시 일어나 소변을 보는 것의 무한 반복이었다. 하혈은 계속되고 있었기에 한 차례의 과정만으로도 죽을힘을 다해야 했으니 24시간이 고통 그 자체였다.

혼자서는 일어날 수도 없어 친정어머니가 나를 일으켜서 계속 요강에 앉혔다가 자리에 눕히기를 무한 반복하셨다. 죽을 것만 같이 힘들어도 남편에게는 나의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한 번 잠이 들면 잘 깨지 않는 사람이지만 방이 하나밖에 없으니 그래도 혹시 몰라 저쪽으로 돌아누워서 자도록 부탁했다.

그런 나를 보며 남편은 너무 안타까워하며 “차라리 기저귀를 차지 그래.”라고 했다. 그렇지만 나는 도저히 그렇게는 할 수가 없었다. 지금처럼 쉽게 쓸 수 있는 일회용 생리대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천 생리대를 사용한다고 해도 어머니가 빨고 삶아야 하니 그런 짐까지 지워드리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밖에 나가서 길 가는 사람들에게까지 조용히 해달라고 양해를 구하셨다. 오직 딸을 살리려는 일념으로 어머니는 나를 극진히 돌보시며 밤에 잠도 제대로 주무실 수가 없으셨다. 낮에도 나를 간호하며 아이들과 살림까지 돌보시느라 단 한 순간도 쉬실 수가 없으셨다. 세상에서 단 한 분, 그토록 잘 모셔보고 싶었던 나의 어머니!

딸 수발하느라 이토록 고생하시는 어머니께 너무 죄송해 견디기가 어려웠다. 그런 상황이 계속되기를 일주일. 너무 고통스러워 이대로 눈을 뜨지 않고 잠들고 싶었다. 그러나 어머니와 사랑스러운 나의 아이들을 생각하며, 곧 마음을 다잡아 어찌할 수 없는 이 상황에서 오는 고통과 슬픔까지도 아프지 않은 셈치고,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했다.

‘나는 셈치고 봉헌한다고 하지만 곁에서 고생하시는 어머니는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가족들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 상태는 조금도 호전되지 않은 채 더 악화되어만 갔다. 출혈이 계속되었는데 일주일쯤 후에는 피가 검붉은색으로 변하더니 펑펑 쏟아져 내렸다.

먹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피를 쏟아내니 고통 속에서 나는 죽음을 향해 가고 있었다. 겨울이 아닌데도 견딜 수 없이 너무 추워 덜덜 떨었고, 속수무책으로 고통의 심연에서 몸부림하며 신음했다. 이대로 있다가는 죽을 것 같았다. 그래서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사력을 다해 공중전화를 찾아갔다.

병원에 연락해 내 사정을 말했더니 빨리 와보라고 했다. 친정어머니는 너무 안타까워 우시며 남편에게 나를 병원에 입원시키라고 신신당부하셨다. 우리를 병원에 보내시고는 내가 입원할 거라고 생각하신 어머니는 두 아이를 데리고 시골 친정집으로 내려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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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eong1232023-01-23 17:12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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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magdal2023-01-23 19:03

아 멘 !!!
그 극심한 고통을 셈치고 봉헌하시는 엄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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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ybs2023-01-23 20:00

아 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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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ambrose2023-01-23 23:02

아기를 생각하며 가슴이 천 갈래 만 갈래 찢기는 아픔을 체험하셨네요!
정말 얼마나 안타깝고 슬프셨을지요..
당시 24시간이 고통자체였다니 어떤 상황이셨는지 실감이 갑니다.
3분 간격으로 소변이 나오고 나중에는 피까지 나왔으니..
친정 어머니께서 딸 수발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음식은 커녕 누워있다가 오강에 앉아 있어야 하는 신세에 다시 병원에 가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넌지시 희망해 봅니다. 아멘~!
죽음을 엄습한 고통의 순간에도 기저귀를 차지 않으며
최대한 어머니께 폐를 끼치지 않으려 하셨던 따스한 마음을 배울께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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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y33722023-01-24 00:08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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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k12852023-01-24 01:44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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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pole702023-01-24 05:35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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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772023-01-24 07:16

아 ᆢ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요

나약함의 저 돌아보며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무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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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gemma2023-01-24 08:37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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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paul002023-01-24 10:27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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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10022023-01-24 11:42

마음이 아려오는 이 순간을 엄마위해 봉헌합니다..
엄마 힘내시고 영육간에 건강을 위해 더 기도할께요~
사랑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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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kiden2023-01-24 12:10

엄마의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도록
더욱 깨어 기도하며 5대영성을 실천하겠습니다.
엄마 감사합니다. 엄마 사랑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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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33722023-01-24 12:43

주님!...고통의 순간에도 율리아 엄마를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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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jam42023-01-24 13:25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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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8782023-01-24 13:26

아멘 🙏 아멘
나주의발현하시고 현존하신
주님과성모님영광과찬미받으서소.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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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f2023-01-24 14:06

아아... 살아있는 자체가 고통이셨던 순간...!

아이를 잃은 것마저 셈치고..

그대로 잠들고만 싶은 순간에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아프지 않은 셈치고, 사랑받은 셈치고.

지금도 수없이 셈치고 봉헌하시며
저를 위해, 우리 위해 온힘다해 버텨주고 계시는
엄마를 생각하며

저도 제 생활의 아픈 순간 속에서 더욱 노력할게요.
셈치고 사랑하여 엄마께 기쁨을 드리는 자녀되겠나이다. 아멘!!!

엄마 무한히 감사드려요. 무한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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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lee2023-01-24 16:32

“피눈물을 머금고 원래 아이를 임신하지 않았던 셈치고 봉헌하며 마음을 추스르려 노력했다.”
wlsgodqn님 은총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묵상 프로젝트 글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wlsgodqn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월 첫토 기도회에 꼭 뵈어요~
나주 순례 꾸준히 다니시고 앞으로도 모든 일 잘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거짓 공지문과 PD수첩과 TV 조선의 탐사보도 세븐거짓 방송등으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는 일 없이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엄마를 33세 로 만들어 주시어 세계 각처에서
메시지와 5대 영성 전파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천국에서 계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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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59102023-01-24 21:19

나는 셈치고 봉헌한다고 하지만 곁에서 고생하시는
어머니는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가족들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 상태는 조금도 호전되지 않은
채 더 악화되어만 갔다. 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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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nch2023-01-24 22:10

아멘 아멘 아멘🌈

먹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피를 쏟아내니 고통 속에서 나는 죽음을 향해 가고 있었다. 겨울이 아닌데도 견딜 수 없이 너무 추워 덜덜 떨었고, 속수무책으로 고통의 심연에서 몸부림하며 신음했다. 이대로 있다가는 죽을 것 같았다.

헤아릴 수 없는 엄마의 고통~~~~~
나 같은 죄인을 사랑하신 죄로써 감당해야 하는 그 모든 고통들~~~~~
그러나 실망치 않고 전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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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ogether2023-01-25 22:19

어머니와 사랑스러운 나의 아이들을 생각하며,
곧 마음을 다잡아 어찌할 수 없는 이 상황에서
오는 고통과 슬픔까지도 아프지 않은 셈치고,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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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gp9062023-01-26 10:11

아멘!아멘!아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묵상프로젝트를 통해 양육해 주심에 깊은 감사드려요!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하느님의 거룩한 도성 나주 성지 !!!!!

💝나주에서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는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과 성모님
찬미와 감사와 영광과 흠숭을 세세에 영원히 영원히 받으시옵소서. 아멘!

💝하느님의 고굉지신, 빛나는 샛별,
영광의 자비의 사도이신 율리아님💖
지상에서 저희와 함께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

💝나주에서 발현하신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나주 성모님
💝율리아님 🥰무지무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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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js33722023-01-26 23:17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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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aqmfh772023-01-27 00:12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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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nica2023-01-27 10:32

얼마나 힘드셨으면 24시간이 고통 그자체라고 말하셨을지ㅠㅠ
그런 와중에 어머니와 남편을 위한 배려심과 사랑의 마음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정말 배려심 부족한 저 엄마의 삶을 묵상하면서 새롭게 시작할게요.
또 건간한 몸과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 잃지 않도록 할게요.
모든 것을 아름답게 봉헌하고 사랑받은 셈 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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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a2023-01-28 00:30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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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arael2023-01-28 09:26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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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n2023-01-29 23:50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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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ina2023-02-07 23:38

+ + + + + + +
그러나 어머니와 사랑스러운 나의 아이들을 생각하며,
곧 마음을 다잡아 어찌할 수 없는 이 상황에서 오는 고통과
슬픔까지도 아프지 않은 셈치고,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했다.
+ + + + + + +

아멘~! 아멘~!! 아멘~!!!

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298화 감사합니다. 은총 가득 받으세요.
글과 댓글의 글자 수만큼 죄인들이 회개하고, 나/주/인/준/성/모/성/심/승/리/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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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ds33722023-05-04 14:54

아.. 이건 정말..
너무도 극심한 고통이네요ㅠㅠㅠㅠ
일주일동안 밤낮으로 잠도 못자고 극심한 고통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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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a612023-07-13 22:26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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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y76006992025-01-30 11:17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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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373화. 출혈이 그치지 않아 재수술하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371화. 수술이 끝나고부터 진통이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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