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월 7일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 송년 및 성혈이 성체로 변화되어 내려오신 21주년 기념 기도회가 끝난 지 일주일이 지나 바로 1월 첫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육체적으로는 조금 피곤할지 모르지만 마음만은 뿌듯합니다. 그 동안 받은 은총이 올 한 해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에게 온전히 머물러 있기를 기원하며 1월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을 전합니다.
2시 반이 되자 십자가의 길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피 흘리며 동행하신 거룩한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입니다. 주님께서는 이곳에서 성심을 다해 정성껏 바치는 기도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케 하시고 우리의 영혼육신을 성혈로 목욕시켜 주실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



“이곳은 바로 내가 친히 너희와 함께 피 흘리며 걷는 십자가의 길이니 이곳에서 십자가의 길을 걷는 모든 이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진심으로 나와 결합하기를 원하며 내가 받은 고통에 동참하여 기도하게 된다면 나를 만나게 되어 영혼 육신이 치유 받게 될 것이다.”
새로 시작하는 한 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모든 것을 오로지 주님 성모님 뜻에 맞추어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며, 가족 모두 건강하고 주님 성모님 사랑 안에서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게 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가 끝나고 갈바리아 동산에 다다랐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순례를 갈 수 없었던 2020년 12월 29일, 율리아님께서는 극심한 고통 중에 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여 마약성 진통제를 드시고 이곳으로 오셨습니다.
그때 예수님께 드린 첫 기도가 “지금 순례자들이 성지에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 각자에게 직접 가 주십시오. 그래서 징표를 보여 주신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였습니다.
이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성혈 조배실에는 성모님의 젖이 흠뻑 흘러내렸고 갈바리아 동산에서는 상서로운 빛이 여러 모습으로 뿜어져 나왔습니다. 동행하신 신부님께서는 그 빛 안에 성모님 형상이 서려있음을 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율리아님의 청을 들어주신 것입니다. 순례가 중단된 때에도 예수님께서 순례자 각자 각자에게 직접 찾아오셨다면, 이제 직접 와서 뵈니 우리가 얼마나 사랑스럽겠습니까. 그 징표로 순례자들이 예수님 발을 만지며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흔들어 주셨습니다.
7시, 성모님께서 입장하시고 시작기도를 바쳤습니다. 신부님들과 총회장님의 뒤를 이어 순례자들, 1월 전례안내지부인 수원지부 안동지부가 성모님께 초와 꽃을 봉헌하였습니다. 그리고 순서에 따른 기도를 드렸습니다.



7시 30분, 성체강복이 있었습니다. 성체 예수님을 바라보며 묵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들의 새해의 새로운 다짐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8시 10분, 베드로 회장님의 다음의 안내 말씀이 있었습니다.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의 은총과 사랑이 모두에게 내리기를 바랍니다. 율리아님의 대속고통을 통한 치유의 은총도 함께 내리기를 바랍니다. 이제 곧 나주 성모님 38주년을 맞이합니다. 그때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영적인 은총과 내적인 치유의 은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사람이 한 분 이상 나주 성지로 인도하도록 합시다.
기도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5대 영성을 실천하며 주님 성모님께서 주신 메시지 말씀대로 살면, 이웃이나 가족들이 그 모습을 보고 모범적인 삶에 감화하여, 자연적으로 나주로 발길을 옮길 것입니다. 5대 영성 가운데 하나만 가지고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좋은 일이 있도록 마음을 열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주 성지에서는 다른 곳의 이야기는 절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직 나주의 메시지와 징표와 나주에서 체험한 은총만 나누시기 바랍니다. 다른 곳의 이야기를 하면 자칫 분별력이 흔들려 오류가 침투할 수 있습니다. 나주의 메시지와 5대 영성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율리아님의 보속고통을 통한 몸과 마음의 치유의 은총도 얻을 수 있으니 올해는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마음으로 성모님께 의탁하도록 합시다. 율리아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율리아님과 일치하여 기도하도록 합시다.
나주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사랑해 주신 베네딕토 교황 성하의 시성을 위해서도 기도하도록 합시다. 나주 성지가 인준 받아 많은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합시다. 5대 영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2023년에는 무언가 이루어지도록 합시다.

9시, 성혈조배실 앞에 모여 촛불을 켜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기도 환희의 신비 5단을 바쳤습니다. 날씨마저 푸근하여 발길이 가벼웠습니다. 하늘에는 둥근 달이 떠 있었고 나무들도 숨죽여 순례자들의 기도 소리를 들었습니다. 천사들이 기도 소리에 장단을 맞춰 주는 듯했습니다.




9시 50분, 김 미카엘라 수녀님의 진행으로 은총 나눔을 하였습니다. 먼저 생활의 기도 모임 가브리엘라 수녀님이 율리아님을 통해서 베풀어 주신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에 대해 증언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친정어머니의 강권에 의해 나주 순례를 오면서 이단의 증거를 찾아내리라 다짐했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도 어찌하지 못해 불치라 여겼던 아토피 피부염을 기적수와 율리아님의 기도로 깨끗이 치유 받고, 메시지 말씀과 5대 영성을 통하여 나주가 참임을 발견하고 한평생 나주 성모님을 위해 일하기로 결심하였답니다.
3년 전에는 염증수치와 열이 치솟아 정신조차 혼미한 상태에서 율리아님의 기도를 받고 바로 치유가 되었으며, 온몸에 두드러기가 났는데 그 당시 입고 있던 총징표 반팔 티셔츠 부분만 두드러기가 나지 않았고, 또 어렸을 때부터 앓아왔던 천식이 총 징표 스카풀라를 착용하고 율리아님의 대속고통으로 깨끗이 치유되는 총징표 성물의 신비로움을 체험하였습니다.

수녀님의 증언에 이어, 음식도 못 먹을 정도로 악화된 건강이 나주 순례 후 급속히 좋아졌고, 기적성수로 허리 통증을 치유받았으며, 율리아님의 입김으로 암수치가 현저히 떨어지고, 뇌종양이 사라졌으며, 막혔던 심혈관도 뚫려 건강을 회복했다는 수원의 아가다 자매님,
나주로 인해 성모님의 현존을 느끼고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하여 회개의 은총을 입어 평생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을 용서하게 되었고, 배네딕토 16세 교황께 나주의 현실을 알리는 편지를 보내 긍정적인 답장을 받았으며,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작은 상본을 귀에 대고 기도하자, 물이 찬 것처럼 먹먹하던 왼쪽 귀가 어느 순간 뻥 뚫리며 치유되는 은총을 입게 되었다는 인천의 릴리아나 자매님,

율리아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마음 속 깊이 뿌리내린 조카를 향한 미움과 증오가 뿌리째 뽑혀나가는 경험을 하고, 오히려 조카를 긍휼히 여기게 되어 감사하는 생활을 하게 되었으며, 바닥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머리와 몸을 크게 다칠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는데 신기하게도 율리아님의 사랑이 스펀지처럼 받혀주었다는 느낌이 들며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찬미 봉사자 김 마리안나 자매님,
율리아님 말씀 시간에 왼쪽 어깨가 치유될 거라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통증이 심하여 주사를 맞아야만 했던 왼쪽 어깨가 파스를 바른 것처럼 시원해지며 치유되었다는 수원의 박 카타리나 자매님, 숨쉬기 어려울 정도의 코암에 걸렸는데, 수술조차 쉽지 않고 실명 위기까지 겹쳐 있다는 의사의 판단에도, 율리아님의 기도로 신기할 정도로 쉽게 수술을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부산의 라파엘 형제님,
장부가 척추가 주저앉아 허리 통증이 심했는데 은총 이불을 덮고 말짱해졌으며, 자신도 은총 이불로 아픈 무릎을 치유받고 잠도 잘 자게 되었다는 수원의 마리안나 자매님, 동생이 폭행을 당하여 숨을 거두고, 남편이 퇴직금을 주식 투자로 날려버려 힘든 나날을 보내다가, 나주 영성과 순례를 통하여 새로운 힘을 얻게 되었는데, 그것은 하느님께서 나주를 통하여 자신을 구해주시려 한 사랑이었다고 신앙 고백을 한 일본에 사는 자매님,
아버지의 전립선 염증 수치가 심각하여 몇 달 동안이나 먹을 수도 없고 걸을 수도 없어 고통으로 울부짖던 중 나주에 아버지를 위한 지향으로 초와 미사를 봉헌하고 모든 것이 깨끗이 회복되어 의사조차 놀라워했다는 필리핀의 에브린 자매님 등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11시 10분, 공지 사항 전달 시간입니다. 다음 주 14일에 제 17회 기도회 연차 총회가 열립니다. 제 단체 봉사자 모임은 2월 18일에 있습니다. 기적수는 수도 동파 관계로 6시 30분까지만 받으실 수 있습니다. 택배로 보내는 기적수는 통의 뚜껑을 잘 닫고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설날 합동 위령미사 신청을 받습니다.
1월 16일부터 새로 시작되는, 주님께서 예비하신 프로잭트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2월 2일 주님 봉헌 축일에 초 축성을 하니 초가 필요한 분은 미리 신청 바랍니다. 식당 2층에서 5시 반에 첫 순례자 오리엔테이션이 있습니다. 휴대폰은 반드시 끄거나 진동으로 해서 다른 사람에게 분심을 주지 않도록 합시다.
11시 50분, 찬미 율동을 하고 12시, 마리아의 티 없으신 성심께 우리 자신을 봉헌하고 율리아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주제는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하시는 나주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입니다.
공지문이 나자 율리아님은 사람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극도의 고통 속에서도 주님 성모님의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기 위해 1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두어 시간 자던 잠마저 봉헌하시고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십니다. 걸음을 뗄 수 없어 엉금엉금 기어서 기도하셨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율리아님의 이 생사를 초월하는 처절한 희생과 정성과 노력을 보시고 감동하시어 피 흘리며 동행해 주십니다. 지금도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할 때 주님 성모님께서 피 흘리시며 동행해 주십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참으로 복된 자들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다 갖고 가시어 그 죄와 함께 묻히셨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화내지 말고 분심 갖지 말며 이웃의 잘못을 용서하도록 합시다. 단 한 영혼이라도 주님 성모님 품으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합시다.
영상 시청 후 율리아님께서 나오셨습니다. 동산과 숙소에 지속적으로 보여주시는 무지개와 흘려주시는 향유를 대하며 그 모든 은총이 순례자 각 사람들에게 흘러가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어깨 통증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보속고통으로 많은 치유가 일어날 거라 하셨습니다.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실천하면 마지막 날 천국을 누릴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매일 미사에 참석하고 성체를 모신다고 천국 가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 없으면 안 됩니다. 마귀는 잘못 듣거나 잘못 보게 하여 갈등을 유발시킵니다. 혹시 그런 상황이 오더라도 절대 거기에 넘어가면 안 됩니다. 메시지와 5대 영성 실천으로 모든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주님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못 알아들으니 중언부언해 말씀하십니다.
지금부터 새로 시작하도록 합시다. 주님과 우리 사이에 놓인 심연을 채우고 또 채워주는 것이 생활의 기도입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도록 합시다. 우리는 깨어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의 결과가 천지 차이로 갈립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다 좋게 보입니다. 우리 자신을 완전히 내어놓고 변명하거나 합리화하거나 정당화시키지 말고 5대 영성의 갑옷으로 무장하여 실천하도록 합시다. 율리아님은 이 모든 것을 봉일동 할아버지, 방지거 할아버지, 치매 할머니의 사례를 들어 비유로 설명해 주시어 쉽게 이해가 갔습니다.

1시 40분, 세 분의 신부님께서 주님 공현 대축일 미사를 드렸습니다. 알렉산델 신부님께서는 강론 말씀에서 사랑의 기적과 사랑의 징표가 넘치고 넘치는 이곳 나주에 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은총이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아무 걱정 말고 마마 줄리아 말씀에 따르면 됩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도록 합시다. 작은 영혼 마마 줄리아의 삶의 모범을 따라 살아간다면 사랑과 기쁨과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작은 영혼과 일치하고, 작은 영혼의 양육을 받아 마지막 날 천국을 누리도록 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사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사람이 되어 오셨습니다. 마마 쥴리아께서도 사랑이 넘치셔서 부랑인, 장애인 등 소외받는 사람들을 향해 끊임없는 사랑을 주셨습니다. 우리 모두 마마 줄리아의 모범을 닮도록 피나는 노력을 합시다. 5대 영성의 갑옷으로 무장하고 실천하며 열심히 노력하여 성모성심 승리의 그날을 앞당기도록 합시다.

3시 30분, 만남의 시간입니다. 율리아님께서는 모든 고통을 온화한 미소 안에 감추시고, 만남을 해 주셨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순례자 하나하나에 뽀뽀와 입김을 날려 주시며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희생의 공덕으로 오늘도 무탈하게 지내고 있음을 믿습니다.


















이렇게 1월 첫토 기도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코로나19가 물러가고 율리아님의 고통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어 우리와 일상의 친교를 나눌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도하며 다음 기도회를 기다리려 합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주님 성모님의 축복이 함박눈처럼 내리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2023년 1월 7일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 송년 및 성혈이 성체로 변화되어 내려오신 21주년 기념 기도회가 끝난 지 일주일이 지나 바로 1월 첫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육체적으로는 조금 피곤할지 모르지만 마음만은 뿌듯합니다. 그 동안 받은 은총이 올 한 해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에게 온전히 머물러 있기를 기원하며 1월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을 전합니다.
2시 반이 되자 십자가의 길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피 흘리며 동행하신 거룩한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입니다. 주님께서는 이곳에서 성심을 다해 정성껏 바치는 기도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케 하시고 우리의 영혼육신을 성혈로 목욕시켜 주실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
“이곳은 바로 내가 친히 너희와 함께 피 흘리며 걷는 십자가의 길이니 이곳에서 십자가의 길을 걷는 모든 이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진심으로 나와 결합하기를 원하며 내가 받은 고통에 동참하여 기도하게 된다면 나를 만나게 되어 영혼 육신이 치유 받게 될 것이다.”
새로 시작하는 한 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모든 것을 오로지 주님 성모님 뜻에 맞추어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며, 가족 모두 건강하고 주님 성모님 사랑 안에서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게 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가 끝나고 갈바리아 동산에 다다랐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순례를 갈 수 없었던 2020년 12월 29일, 율리아님께서는 극심한 고통 중에 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여 마약성 진통제를 드시고 이곳으로 오셨습니다.
그때 예수님께 드린 첫 기도가 “지금 순례자들이 성지에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 각자에게 직접 가 주십시오. 그래서 징표를 보여 주신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였습니다.
이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성혈 조배실에는 성모님의 젖이 흠뻑 흘러내렸고 갈바리아 동산에서는 상서로운 빛이 여러 모습으로 뿜어져 나왔습니다. 동행하신 신부님께서는 그 빛 안에 성모님 형상이 서려있음을 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율리아님의 청을 들어주신 것입니다. 순례가 중단된 때에도 예수님께서 순례자 각자 각자에게 직접 찾아오셨다면, 이제 직접 와서 뵈니 우리가 얼마나 사랑스럽겠습니까. 그 징표로 순례자들이 예수님 발을 만지며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흔들어 주셨습니다.
7시, 성모님께서 입장하시고 시작기도를 바쳤습니다. 신부님들과 총회장님의 뒤를 이어 순례자들, 1월 전례안내지부인 수원지부 안동지부가 성모님께 초와 꽃을 봉헌하였습니다. 그리고 순서에 따른 기도를 드렸습니다.
7시 30분, 성체강복이 있었습니다. 성체 예수님을 바라보며 묵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들의 새해의 새로운 다짐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8시 10분, 베드로 회장님의 다음의 안내 말씀이 있었습니다.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의 은총과 사랑이 모두에게 내리기를 바랍니다. 율리아님의 대속고통을 통한 치유의 은총도 함께 내리기를 바랍니다. 이제 곧 나주 성모님 38주년을 맞이합니다. 그때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영적인 은총과 내적인 치유의 은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사람이 한 분 이상 나주 성지로 인도하도록 합시다.
기도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5대 영성을 실천하며 주님 성모님께서 주신 메시지 말씀대로 살면, 이웃이나 가족들이 그 모습을 보고 모범적인 삶에 감화하여, 자연적으로 나주로 발길을 옮길 것입니다. 5대 영성 가운데 하나만 가지고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좋은 일이 있도록 마음을 열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주 성지에서는 다른 곳의 이야기는 절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직 나주의 메시지와 징표와 나주에서 체험한 은총만 나누시기 바랍니다. 다른 곳의 이야기를 하면 자칫 분별력이 흔들려 오류가 침투할 수 있습니다. 나주의 메시지와 5대 영성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율리아님의 보속고통을 통한 몸과 마음의 치유의 은총도 얻을 수 있으니 올해는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마음으로 성모님께 의탁하도록 합시다. 율리아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율리아님과 일치하여 기도하도록 합시다.
나주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사랑해 주신 베네딕토 교황 성하의 시성을 위해서도 기도하도록 합시다. 나주 성지가 인준 받아 많은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합시다. 5대 영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2023년에는 무언가 이루어지도록 합시다.
9시, 성혈조배실 앞에 모여 촛불을 켜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기도 환희의 신비 5단을 바쳤습니다. 날씨마저 푸근하여 발길이 가벼웠습니다. 하늘에는 둥근 달이 떠 있었고 나무들도 숨죽여 순례자들의 기도 소리를 들었습니다. 천사들이 기도 소리에 장단을 맞춰 주는 듯했습니다.
9시 50분, 김 미카엘라 수녀님의 진행으로 은총 나눔을 하였습니다. 먼저 생활의 기도 모임 가브리엘라 수녀님이 율리아님을 통해서 베풀어 주신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에 대해 증언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친정어머니의 강권에 의해 나주 순례를 오면서 이단의 증거를 찾아내리라 다짐했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도 어찌하지 못해 불치라 여겼던 아토피 피부염을 기적수와 율리아님의 기도로 깨끗이 치유 받고, 메시지 말씀과 5대 영성을 통하여 나주가 참임을 발견하고 한평생 나주 성모님을 위해 일하기로 결심하였답니다.
3년 전에는 염증수치와 열이 치솟아 정신조차 혼미한 상태에서 율리아님의 기도를 받고 바로 치유가 되었으며, 온몸에 두드러기가 났는데 그 당시 입고 있던 총징표 반팔 티셔츠 부분만 두드러기가 나지 않았고, 또 어렸을 때부터 앓아왔던 천식이 총 징표 스카풀라를 착용하고 율리아님의 대속고통으로 깨끗이 치유되는 총징표 성물의 신비로움을 체험하였습니다.
수녀님의 증언에 이어, 음식도 못 먹을 정도로 악화된 건강이 나주 순례 후 급속히 좋아졌고, 기적성수로 허리 통증을 치유받았으며, 율리아님의 입김으로 암수치가 현저히 떨어지고, 뇌종양이 사라졌으며, 막혔던 심혈관도 뚫려 건강을 회복했다는 수원의 아가다 자매님,
나주로 인해 성모님의 현존을 느끼고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하여 회개의 은총을 입어 평생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을 용서하게 되었고, 배네딕토 16세 교황께 나주의 현실을 알리는 편지를 보내 긍정적인 답장을 받았으며,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작은 상본을 귀에 대고 기도하자, 물이 찬 것처럼 먹먹하던 왼쪽 귀가 어느 순간 뻥 뚫리며 치유되는 은총을 입게 되었다는 인천의 릴리아나 자매님,
율리아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마음 속 깊이 뿌리내린 조카를 향한 미움과 증오가 뿌리째 뽑혀나가는 경험을 하고, 오히려 조카를 긍휼히 여기게 되어 감사하는 생활을 하게 되었으며, 바닥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머리와 몸을 크게 다칠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는데 신기하게도 율리아님의 사랑이 스펀지처럼 받혀주었다는 느낌이 들며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찬미 봉사자 김 마리안나 자매님,
율리아님 말씀 시간에 왼쪽 어깨가 치유될 거라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통증이 심하여 주사를 맞아야만 했던 왼쪽 어깨가 파스를 바른 것처럼 시원해지며 치유되었다는 수원의 박 카타리나 자매님, 숨쉬기 어려울 정도의 코암에 걸렸는데, 수술조차 쉽지 않고 실명 위기까지 겹쳐 있다는 의사의 판단에도, 율리아님의 기도로 신기할 정도로 쉽게 수술을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부산의 라파엘 형제님,
장부가 척추가 주저앉아 허리 통증이 심했는데 은총 이불을 덮고 말짱해졌으며, 자신도 은총 이불로 아픈 무릎을 치유받고 잠도 잘 자게 되었다는 수원의 마리안나 자매님, 동생이 폭행을 당하여 숨을 거두고, 남편이 퇴직금을 주식 투자로 날려버려 힘든 나날을 보내다가, 나주 영성과 순례를 통하여 새로운 힘을 얻게 되었는데, 그것은 하느님께서 나주를 통하여 자신을 구해주시려 한 사랑이었다고 신앙 고백을 한 일본에 사는 자매님,
아버지의 전립선 염증 수치가 심각하여 몇 달 동안이나 먹을 수도 없고 걸을 수도 없어 고통으로 울부짖던 중 나주에 아버지를 위한 지향으로 초와 미사를 봉헌하고 모든 것이 깨끗이 회복되어 의사조차 놀라워했다는 필리핀의 에브린 자매님 등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11시 10분, 공지 사항 전달 시간입니다. 다음 주 14일에 제 17회 기도회 연차 총회가 열립니다. 제 단체 봉사자 모임은 2월 18일에 있습니다. 기적수는 수도 동파 관계로 6시 30분까지만 받으실 수 있습니다. 택배로 보내는 기적수는 통의 뚜껑을 잘 닫고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설날 합동 위령미사 신청을 받습니다.
1월 16일부터 새로 시작되는, 주님께서 예비하신 프로잭트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2월 2일 주님 봉헌 축일에 초 축성을 하니 초가 필요한 분은 미리 신청 바랍니다. 식당 2층에서 5시 반에 첫 순례자 오리엔테이션이 있습니다. 휴대폰은 반드시 끄거나 진동으로 해서 다른 사람에게 분심을 주지 않도록 합시다.
11시 50분, 찬미 율동을 하고 12시, 마리아의 티 없으신 성심께 우리 자신을 봉헌하고 율리아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주제는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하시는 나주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입니다.
공지문이 나자 율리아님은 사람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극도의 고통 속에서도 주님 성모님의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기 위해 1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두어 시간 자던 잠마저 봉헌하시고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십니다. 걸음을 뗄 수 없어 엉금엉금 기어서 기도하셨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율리아님의 이 생사를 초월하는 처절한 희생과 정성과 노력을 보시고 감동하시어 피 흘리며 동행해 주십니다. 지금도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할 때 주님 성모님께서 피 흘리시며 동행해 주십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참으로 복된 자들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다 갖고 가시어 그 죄와 함께 묻히셨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화내지 말고 분심 갖지 말며 이웃의 잘못을 용서하도록 합시다. 단 한 영혼이라도 주님 성모님 품으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합시다.
영상 시청 후 율리아님께서 나오셨습니다. 동산과 숙소에 지속적으로 보여주시는 무지개와 흘려주시는 향유를 대하며 그 모든 은총이 순례자 각 사람들에게 흘러가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어깨 통증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보속고통으로 많은 치유가 일어날 거라 하셨습니다.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실천하면 마지막 날 천국을 누릴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매일 미사에 참석하고 성체를 모신다고 천국 가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 없으면 안 됩니다. 마귀는 잘못 듣거나 잘못 보게 하여 갈등을 유발시킵니다. 혹시 그런 상황이 오더라도 절대 거기에 넘어가면 안 됩니다. 메시지와 5대 영성 실천으로 모든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주님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못 알아들으니 중언부언해 말씀하십니다.
지금부터 새로 시작하도록 합시다. 주님과 우리 사이에 놓인 심연을 채우고 또 채워주는 것이 생활의 기도입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도록 합시다. 우리는 깨어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의 결과가 천지 차이로 갈립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다 좋게 보입니다. 우리 자신을 완전히 내어놓고 변명하거나 합리화하거나 정당화시키지 말고 5대 영성의 갑옷으로 무장하여 실천하도록 합시다. 율리아님은 이 모든 것을 봉일동 할아버지, 방지거 할아버지, 치매 할머니의 사례를 들어 비유로 설명해 주시어 쉽게 이해가 갔습니다.
1시 40분, 세 분의 신부님께서 주님 공현 대축일 미사를 드렸습니다. 알렉산델 신부님께서는 강론 말씀에서 사랑의 기적과 사랑의 징표가 넘치고 넘치는 이곳 나주에 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은총이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아무 걱정 말고 마마 줄리아 말씀에 따르면 됩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도록 합시다. 작은 영혼 마마 줄리아의 삶의 모범을 따라 살아간다면 사랑과 기쁨과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작은 영혼과 일치하고, 작은 영혼의 양육을 받아 마지막 날 천국을 누리도록 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사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사람이 되어 오셨습니다. 마마 쥴리아께서도 사랑이 넘치셔서 부랑인, 장애인 등 소외받는 사람들을 향해 끊임없는 사랑을 주셨습니다. 우리 모두 마마 줄리아의 모범을 닮도록 피나는 노력을 합시다. 5대 영성의 갑옷으로 무장하고 실천하며 열심히 노력하여 성모성심 승리의 그날을 앞당기도록 합시다.
3시 30분, 만남의 시간입니다. 율리아님께서는 모든 고통을 온화한 미소 안에 감추시고, 만남을 해 주셨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순례자 하나하나에 뽀뽀와 입김을 날려 주시며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희생의 공덕으로 오늘도 무탈하게 지내고 있음을 믿습니다.
이렇게 1월 첫토 기도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코로나19가 물러가고 율리아님의 고통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어 우리와 일상의 친교를 나눌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도하며 다음 기도회를 기다리려 합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주님 성모님의 축복이 함박눈처럼 내리기를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