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영상화려했던 인생 60년과 나주에서의 10년을 절대로 바꿀 수 없다.

운영진
20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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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안녕하세요. 박 율리안나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와 나주 성지에 나주 시민으로 살아온 지 10년 되었습니다. 박수~! 제가 70 됐는데요. 만약에 화려했던 인생 60년과 이 나주에서의 10년을 누군가가 바꾸자면 절대! 안 바꿉니다. 왜 그럴까요?

 

제가 만약 이 “아멘”의 영성을 모르고 주님이 말씀하셨을 때 마음을 무디게 가졌다면, 오늘처럼 이렇게 행복한 지상천국의 삶을 살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저희가 LA에 있을 때 나주 기도 모임을 했었어요.

 

저희 집에서 모여 기도를 하는데 묵주 기도 중에 우리 시메온씨가 “은총이~” 뭐 이러더니 버벅거려요. ‘아이, 저 사람이 오늘 기도를 왜 저렇게 하나?’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묵주기도 10단 하고 있는데 저도 버버벅거리는 거예요. 그런데 저 내면에서 ‘엄마한테로 가라.’ 어떤 음성이 들렸어요.

 

그때만 해도 친정엄마, 또 시어머님 다 한국에 살아계셨으니까 ‘아, 어머니들 연세도 있고 하니까 가라고 하시나?’ 이렇게 생각하고 밤에 잘 때 시메온씨한테 이야기했어요. “여보, 화내지 말고 ‘한국에 엄마한테 가라’는 이런 메시지를 받았는데, 당신 한국 가서 살 수 있겠어요?” 이렇게 물으니까 깜짝 놀라는 거예요.

 

자기도 똑같이 들었대요! 각자, 버벅거리는 그 시간에. 그다음부터 미국에 바실 성당이라고 저희가 다니는 미국 성당에 아침 미사를 가면 그날 복음, 독서 할 것 없이 3일 연달아서 “와서 보아라.”예요. “와서 보아라!” 그래서 우리 좀 인간적으로는 ‘어 갑자기, 서울, 부산도 아니고 미국에서 태평양을 건너서 한국으로 와야 하는데? 준비해야 할 그런 것도 있고 그럴 텐데?’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마침 저희 아들이 평택의 미8군에 의사로 먼저 몇 년 전 한국에 나와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 아들한테 얘기했더니 “엄마, 그러면 어디로 가서 어떻게 해야 돼요?”

 

그래서 “내가 전화를 한번 해볼게.” 제가 한 3년 전에 순례를 와서 은총방에 한 1주일을 묵고 순례를 하고 떠난 적이 있기 때문에 내가 아는 사람이라고는 사무실에 있는 자매님밖에 몰라요. 그래서 성모님 집에 전화를 했어요. “저희가 미국에 있는데요. 나주로 이사 가고 싶은데, 집을 얻어야 되는데 그 아파트를 얻어야 될지 일단 부탁을 하려고 그런다.” 했더니 “한옥으로 가시죠.” 그래요.

 

“무슨 한옥이요?” 그랬더니 성모님 동산 옆에 한옥을 지금 짓고 있는데 어떤 분한테 연락을 하면 될 거라고 가르쳐줘요. 그래서 그분한테 전화를 하고 또 저희 아들한테 “네가 그러면 한번 가봐라, 한옥으로.” 그런데 지금도 미스터리가 얘가 분명히 내비게이션에 “나주시 다시면 신광리”를 쳤다는 거예요.

 

그런데 뭐가 어지어질해서 평택에서부터 운전을 해서 딱 와서 보니까 경당으로 와 있더라는 거예요. 경당에 와 있는데 또 차가 한 대 뒤에 따라오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율리오 회장님이 “어, 청년이 무슨 일인가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가 미국에서 이사를 오고 싶어 하시는데 한옥을 한번 보고 오라고 그런다.” 했더니 “나도 한옥 살고 있으니까 갑시다.”

 

이래서 이제 율리오 회장님이 안내를 해서 한옥을 동영상으로 쫙 찍어서 보냈어요. 와~ 이거는 너무 예쁜 거예요, 한옥이. 그렇게 계약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미국에서 한국에 오는데 어떻게 그렇게 빠르게 성령의 바람이 등짝을 막 미는 것 같아. 휙~휙~ 하더니 나주에 도착을 했어요. 이제 한옥에서부터 저희의 삶이 시작됐는데, 이렇게 눈보라가 치고 이래도 우리가 한옥마을에서 걸어서 갈바리아 예수님한테 계속 김 데레사 자매님, 또 동생 김 프란치스카 자매님, 저 이렇게 셋이서 십자가의 길 하고.

 

갈바리아 예수님한테 기도를 하는데, 하루는 갈바리아 예수님 발을 이렇게 하고는 기도를 하는데 “쾅!” 벼락 치는 소리가 나요. 그래서 ‘뭐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고 봤더니 세상에 예수님 발에서 진액이 하나 똑! 떨어지는 그 소리가, 이거는 엄청 크게 들리는 거야. 너무나도 엄위로운 예수님의 진액이기 때문에. 셋이서 너무 놀라서 그 진액을 발랐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기 와서 제일 크게 놀란 것은 ‘순례자 여러분들의 믿음’입니다. 전 세계 어느 성지를 돌아다녀도 여러분 같은 믿음을 가지신 분들은 제가 보지를 못했어요. 정말 존경하는 우리 순례자분들인데요.

 

필리핀에 레스티 신부님도 말씀하셨죠. “사람의 아들이 이 세상에 다시 올 때 믿음을 볼 수 있을까?” (루카 18,8) 바로 ‘나주’였습니다.

 

또 순례 오신 빅터 신부님이 말씀하셨죠. “연옥을 거치지 않고 천국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주는 곳, 오직 나주 성지입니다.” 그렇게 또 빅터 신부님이 자주 말씀하셨어요. 그것처럼 돌아가신 저희 시아버지가 어떻게 천국으로 갈 수 있었는지 그것만 잠깐 얘기하겠습니다.

 

2017년 11월 5일 위령성월에 율리아 엄마의 간곡한 기도로 10,003명의 연옥 영혼들이 천국으로 올라가신 거 아시죠. 저희 아버님이 영세도 받지 않으시고 죽음 준비를 못 하시고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우리는 미국에 있을 때부터 첫 토요일만 되면 아버님의 연미사를 넣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남편 꿈에 아버님이 나타나셔서 “더 이상 나를 위해서 기도하지 말아라. 너하고 나하고는 딴 곳에 있다.”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래도 여기 와서도 계속해서 첫 토요일만 되면 아버님의 연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그래서 2017년 11월 5일, 10,003명의 연옥 영혼이 천국으로 오르고 나서 이 시메온씨 꿈에 아버님이 하얀 옷을 입고 나타나셔서 “아들아, 고맙다! 이제 됐다!” 하고 이렇게 포옹을 하셨답니다.

 

그래서 제가 느낀 것은, 이곳 나주 성지는 돌아가신 분의 영혼까지도 율리아 엄마의 정말 참독한 고통의 봉헌으로 얻어진 결과로 이렇게 천국으로 오를 수 있는 곳! 또 자손들의 그런 믿음을 보시고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이렇게 사랑을 베풀어주신다고 저는 생각하고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저희들에게 이제 희망과 기쁨을 주고 죽은 영혼까지도 구원해 주시는 주님과 성모님께 그리고 우리 율리아 엄마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9월 3일 박윤화 율리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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