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 성모님 동산에서의 감격스러웠던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37주년 기념 기도회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곧이어 7월 첫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그에 비례하여 은총 또한 배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주님 성모님의 사랑 받는 딸, 작은 영혼의 양육을 받는 우리는 더할 나위 없이 복된 사람들임을 기억하며 참된 기쁨과 평화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7월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2시 30분에 준비 기도를 하고 3시에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신 분이시니 오늘 십자가의 길에서 그때의 수난이 재현된다는 마음으로 기도드렸습니다.
“내 아들 예수의 측량할 수 없는 십자가의 고통을 통해서 얻어진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면서 너의 소중한 시간들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온전히 바치며 내 아들 예수의 고통에 동참하고자 하는 그 사랑에 찬 기도에 함께하고자 내 아들 예수와 나는 오늘도 너희와 함께하고 있단다.”
더운 날씨와 흘러내리는 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든 것을 봉헌하며 기도드렸으니, 우리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께서는 그 희생을 보시고 약속하신 축복을 크게 부풀려 부어주실 것입니다. 더위 아니라 더한 것이 오더라도 주님 성모님을 향한 우리의 뜨거운 마음을 식게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정말 기쁜 마음으로 더위로부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4시 40분, 저녁 식사를 하고 영혼의 목욕탕에서 몸과 마음에 묻은 티끌을 깨끗이 씻어내었습니다. 예전의 일상을 회복한 듯이 여겨져서 몹시 기뻤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서로가 조심해야 할 때라서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스스로 지키는 모습이었습니다.
6시 40분, 아름다운 찬미 율동에 이어 7시에 성모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시작 기도를 바친 후, 신부님과 이달의 전례 안내 봉사지부인 부산지부와 대전지부, 그리고 해외 순례자 대표가 성모님께 초와 꽃을 봉헌하였습니다.
7시 30분, 성체강복 시간에 거룩하신 성체께 감사와 찬미를 드렸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성모님 동산에 모여 기도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의 사랑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성체 예수님을 바라보며 침묵 중에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우리의 모든 고민과 걱정을 성체 예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 지금은 가려져 계시오나 이렇듯 애타게 간구하오니 언젠가 드러내실 주님 얼굴 마주 뵙고 주님 영광 바라보며 기뻐하게 하소서. 아멘.”
8시 10분 박 베드로 기획본부장님의 나주 성지 바르게 알기 130부가 진행되었습니다. 주제는 ‘곧, 상과 불을 가지고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입니다. 처음과 마지막이시며 죽음과 지옥과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계시는 주님께서 우리가 한 행적대로 갚아주기 위해 하늘의 여왕이신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상과 불을 가지고 오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날과 그 시각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깨어있어야 합니다.
작은 영혼과 일치하여 5대 영성의 갑옷으로 무장하고 실천하는 것이 늘 깨어있는 것입니다.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끝까지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자녀들에게는 작은 영혼과 함께 주님과 성모님 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성모님께서는 지금까지 나주에 내려준 수많은 징표들을 무수하게 넣고 또 넣고 계속 넣어서 만든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스카풀라는 불가분리한 주님과 성모님의 높고 깊고 넓은 사랑이기에 우리를 지켜주는 성령의 갑옷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상과 불을 가지고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5대 영성의 갑옷과 성령의 갑옷으로 무장하고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사랑으로 일치하여 일하고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고 전하며 그날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보호될 것이며 마지막 날 천국으로 인도될 것입니다.
8시 50분, 성혈 조배실 앞에 모여 찬미와 율동을 바치고 촛불을 밝혀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며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5단을 바쳤습니다. 묵주기도는 주님의 일생을 묵상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도입니다. 촛불 행렬이 천상의 행렬처럼 보였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롭고 묵묵했지만 힘찬 느낌이 강렬한 믿음을 드러내는 듯했습니다.
9시 50분 은총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율리아님의 말씀 영상을 시청하며 심장에 칼이 꽂히는 느낌을 받고, 한없이 울고 난 뒤 완전히 변화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고, 제초제를 마신 자매에게 나주 기적수를 먹이자 극적으로 건강이 회복되었으며,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성화를 모시고 예수님의 후광이 움직이고 빛이 나는 기적을 체험했을 뿐만 아니라, 기침이 심해 ct를 촬영하니 폐가 하얗게 나왔는데 성화 앞에서 기도한 후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와 의사조차 놀랐다는 수 신부님의 고향 말레이시아 시부에서 온 형제님,
나주에 서른 번 이상 순례 오며 주님의 사랑과 현존을 강력히 체험하고, 코로나 기간에 온라인 미사에 참여할 때 짙은 장미 향기를 맡았으며, 채팅 창에 지향을 입력하고 기도를 청한 후 손주가 평소 실력에 견주어 불가능에 가깝던 탑 점수를 받았을 뿐만 아리라, 기약 없던 대녀의 진통이 5분 만에 멎고 바로 순산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는 싱가폴의 루시 자매님,
나주 순례를 통하여 극심한 두통과 좌골 신경통을 치유 받았고, 딸이 기대하지도 않았던 면접에 통과하여 도서관으로 출근하게 되었다는 성남에서 온 자매님, 온갖 주사와 약으로도 치유되지 않아 한 달 이상 고생한 두드러기를 은총 총징표 티를 입고 나서 치유 받았다는 대구 루시아 자매님, 돌보던 뇌출혈 할아버지의 팔과 다리의 붓기가 율리아님의 대속 고통으로 싹 빠져 건강을 회복했다는 대구의 수산나 자매님, 소뇌 위축증을 앓고 있는 남편이 어지럽고 계속 넘어져 크게 다쳐 휠체어를 타고 다니다가 율리아님과의 만남 후에 계단을 성큼성큼 오를 정도로 정상인처럼 걷게 되었다는 수원의 카타리나 자매님,
고등학교 시절에 폭력배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자살을 세 번이나 시도할 정도로 극심한 공황장애, 우울증, 대인공포증을 앓다가 자살시도를 하려던 중 율리아님과의 통화를 통하여 목숨이 위험했던 상황에서 구해지고, 첫 토요일 기도회 때 성체를 모신 후 폭행한 그 폭력배를 진심으로 용서하게 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는 부산의 라파엘 형제님, 은총장갑을 끼었더니 지긋지긋한 피부 가려움증이 싹 없어졌으며, 마음의 상처로 인하여 실어증을 겪던 아홉 살 베네딕도가 순례 도중 말을 하는 등 상태가 호전되는 경험을 했다는 수원의 골롬바 자매님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11시 20분에 베드로 회장님으로부터 공지사항 전달이 있었습니다. 매월 첫 토요일마다 기도회가 열리니 참석하여 회개의 은총과 치유의 은총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외국인 순례자가 점점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니 그분들이 많은 은총을 받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8월 전례 안내는 광주와 마산 전주지부입니다.
승용차는 버스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정해진 구역에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버스를 타고 내리는 장소가 지정되어 있으니 반드시 그곳에서 순서를 지켜 이용하도록 합시다. 거리두기 계속 지켜주시고 식당에서는 침묵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잔반은 남기지 마시고, 사랑의 배려 뺏지를 다신 분은 우선적으로 버스를 탈 수 있도록 도와주시며, 기도 진행 중에 사진 촬영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12시, 율리아님과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율리아님께서는 나오실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이 극심하셔서 예전 영상으로 대신했습니다. ‘회개는 바로 하느님의 뜻을 따라가는 것이다’라는 주제의 말씀이었습니다.
매일미사에 참여하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던 한 자매는 자신이 잘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원인을 남편 탓으로 돌리고 남편과 늘 싸움을 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율리아님의 말씀을 듣고 울면서 회개하고 모든 것이 자신의 탓임을 깨달아 남편과의 사이도 좋아졌습니다. 이렇듯 내 탓의 영성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메아리는 반드시 돌아오니 우리는 5대 영성으로 끝까지 가야 합니다.
피눈물 흘리시는 성모님의 얼굴이 어느 날 깨끗해졌습니다. 천사들을 시켜 손수 닦으신 것입니다. 그때 우리의 영혼육신에 끼었던 더러움도 함께 깨끗이 닦였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여전히 옛 타성에 젖어 잘못 살아가니 중언부언해 가시며 메시지 말씀을 주십니다. 그래도 못 알아들으니 또 또 또 자꾸만 보여 주십니다. 하지만 아직도 못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제 새로 시작하도록 합시다.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가예언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하는 일은 이간질하고 분열시켜 멸망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그들을 따르다가 영혼과 육신이 피폐해진 사람이 무수히 많습니다. 임신을 간절히 원했던 한 자매도 가예언자를 따라가다가 상상임신을 하고 처음에는 만족하는 듯했으나 곧 실망하고 좌절의 늪에 빠져 버렸습니다. 그런 곳에 한번 빠지면 잘 못 빠져 나옵니다. 마귀는 늘 섭섭하게 만들고 삐지게 만듭니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한눈팔지 말고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천국을 차지해야 합니다. 주님 성모님을 따라가야 천국에 갑니다. 조금만 셈치면 되는데, 조금만 참으면 되는데 늘 걸려 넘어져서 섭섭이 마귀와 삐짐 마귀에게 밥을 주곤 합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합시다. 그런 경우가 닥치면 ‘아, 마귀가 나를 기분 나쁘게 하려고 이러는구나.’하고 즉시 깨달읍시다.
고통과 무거운 짐과 모든 십자가를 예수님께 드리도록 합시다. 그렇게 온전히 주님께 매달립시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단순하게 믿고 달아들면 어떤 것도 다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5대 영성의 갑옷으로 무장하고 실천하여 천국 가도록 합시다.
1시 40분, 연중 제 14주일 미사를 드렸습니다. 신부님께서는 강론 말씀에서 우리가 늘 주님 성모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그 사랑을 느낀다면 성숙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율리아님의 삶을 통해 이해를 도왔습니다.
어려움과 고통이란 십자가를 잘 봉헌할 때 구원도 있습니다. 그래서 늘 감사해야 합니다. 고통을 받을 때도 감사해야 합니다. 고통이 필요하니까 고통을 주시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은총입니다.
또 신부님은 우리가 첫 토요일을 잘 키켜야 하는 이유도 말씀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아들 예수를 잃고 홀로 남은 길고 긴 날이 참혹한 고통이었다고 하십니다. 죽음과 부활 사이를 통과하는 시각, 죽음에서 생명으로 넘어가는 시각에 함께 기도하자 하십니다.
성모님을 따르는 우리는 아주 작은 희생도 잘 봉헌하도록 합시다. 어려서부터 고통으로 점철된 작은 영혼의 삶을 통해서 배우도록 합시다. 죽어도 주님의 것이요 살아도 주님의 것이라고 하는 작은 영혼의 신앙고백을 따라 성숙한 신앙인이 되도록 합시다.
기쁘게 봉헌할 때 공로가 쌓입니다. 모든 것을 온전히 봉헌하여 주님과 성모님의 마음에 꼭 드는 작은 영혼이 되도록 합시다. 그리하여 온 세상 자녀들을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 천국으로 데려가고자 하시는 나주 성모님의 원의를 채워 드리도록 합시다.
미사를 마치고 외국에서 오신 87세 신부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례 등 온 세상의 성지란 성지는 다 다녀보았지만 나주에서는 그 어떤 곳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특별한 것을 느꼈다고 하셨습니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는 나주와 비슷한 곳조차 없다는 것입니다.
나주의 모든 것은 하늘에서 온 것이고, 신부님의 생애에서 마마 쥴리아를 만난 것은 크나큰 행운이며, 마마 쥴리아는 우리 모두를 위해 하늘에서 파견하신 성인이라고 하셨습니다. 마마 쥴리아가 받은 사랑의 메시지는 주님 성모님으로부터 왔으며 우리가 그 메시지대로 살아간다면 곧장 천국으로 갈 것이라도 하셨습니다.
새벽 4시에 주님 성모님 율리아님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남 전에 간단한 말씀과 치유 기도도 해 주셨습니다.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실천하여 천국을 차지하자 하시며 세 가지 당부 말씀을 하셨습니다.
첫째, 우리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 하자고 하셨습니다. 더 많은 말을 하게 되면 판단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나를 자랑해서 쌓아놓은 공로를 무너뜨리지 말고, 어떤 것도 아름답게 봉헌하며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생활의 기도를 응용해서 실천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느님 의노의 잔이 내리지 않고 축복의 잔이 내릴 수 있도록 우리가 더 많이 깨어 기도하자고 하셨습니다.
둘째, 운전할 때 반드시 성수를 뿌리고 기도하자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운전할 때 특히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성수를 뿌리고 운전할 때 바치는 생활의 기도를 프린트해서 앞에 놓고 기도하며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께 온전히 의탁하면 주님께서 반드시 안전하게 지켜주실 것입니다.
셋째, 음식을 냉장고에 뒀다가 잘 관리하지 못해서 썩어 버려지는 것과 음식을 남겨서 버리면, 우리는 그것을 모두 연옥에서 보속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보속 받기 싫어서 내 것을 다른 사람이 버리게 한다면 이것은 더 큰 보속을 받는 것이며 쌓았던 공로 또한 무너뜨리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연옥 보속 받을까 봐서 하기 싫어도 내가 하는 것, 그것이 사랑 실천이고 희생이며 보속이고 5대 영성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율리아님은, 공동 만남을 통하여 성모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듯 그렇게 극진한 마음으로 우리를 안아 주시고 뽀뽀와 입김으로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 축복으로 인하여 이 기도회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서는 다시 한 달을 살아갈 힘을 얻었을 것으로 믿습니다.
이렇게 7월 첫토 기도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나주 성모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심으로 우리의 삶이 한층 빛나게 되었음을 느낀 참으로 은총 가득한 기도회였습니다.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축복이 한가득 내리기를 기도드립니다. 거리 두기 여전히 잘 지키시고 삼복더위에 건강에 더욱 유의하시어 8월 첫 토요일에 웃는 얼굴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 성모님 동산에서의 감격스러웠던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37주년 기념 기도회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곧이어 7월 첫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그에 비례하여 은총 또한 배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주님 성모님의 사랑 받는 딸, 작은 영혼의 양육을 받는 우리는 더할 나위 없이 복된 사람들임을 기억하며 참된 기쁨과 평화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7월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2시 30분에 준비 기도를 하고 3시에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신 분이시니 오늘 십자가의 길에서 그때의 수난이 재현된다는 마음으로 기도드렸습니다.
“내 아들 예수의 측량할 수 없는 십자가의 고통을 통해서 얻어진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면서 너의 소중한 시간들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온전히 바치며 내 아들 예수의 고통에 동참하고자 하는 그 사랑에 찬 기도에 함께하고자 내 아들 예수와 나는 오늘도 너희와 함께하고 있단다.”
더운 날씨와 흘러내리는 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든 것을 봉헌하며 기도드렸으니, 우리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께서는 그 희생을 보시고 약속하신 축복을 크게 부풀려 부어주실 것입니다. 더위 아니라 더한 것이 오더라도 주님 성모님을 향한 우리의 뜨거운 마음을 식게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정말 기쁜 마음으로 더위로부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4시 40분, 저녁 식사를 하고 영혼의 목욕탕에서 몸과 마음에 묻은 티끌을 깨끗이 씻어내었습니다. 예전의 일상을 회복한 듯이 여겨져서 몹시 기뻤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서로가 조심해야 할 때라서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스스로 지키는 모습이었습니다.
6시 40분, 아름다운 찬미 율동에 이어 7시에 성모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시작 기도를 바친 후, 신부님과 이달의 전례 안내 봉사지부인 부산지부와 대전지부, 그리고 해외 순례자 대표가 성모님께 초와 꽃을 봉헌하였습니다.
7시 30분, 성체강복 시간에 거룩하신 성체께 감사와 찬미를 드렸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성모님 동산에 모여 기도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의 사랑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성체 예수님을 바라보며 침묵 중에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우리의 모든 고민과 걱정을 성체 예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 지금은 가려져 계시오나 이렇듯 애타게 간구하오니 언젠가 드러내실 주님 얼굴 마주 뵙고 주님 영광 바라보며 기뻐하게 하소서. 아멘.”
8시 10분 박 베드로 기획본부장님의 나주 성지 바르게 알기 130부가 진행되었습니다. 주제는 ‘곧, 상과 불을 가지고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입니다. 처음과 마지막이시며 죽음과 지옥과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계시는 주님께서 우리가 한 행적대로 갚아주기 위해 하늘의 여왕이신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상과 불을 가지고 오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날과 그 시각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깨어있어야 합니다.
작은 영혼과 일치하여 5대 영성의 갑옷으로 무장하고 실천하는 것이 늘 깨어있는 것입니다.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끝까지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자녀들에게는 작은 영혼과 함께 주님과 성모님 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성모님께서는 지금까지 나주에 내려준 수많은 징표들을 무수하게 넣고 또 넣고 계속 넣어서 만든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스카풀라는 불가분리한 주님과 성모님의 높고 깊고 넓은 사랑이기에 우리를 지켜주는 성령의 갑옷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상과 불을 가지고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5대 영성의 갑옷과 성령의 갑옷으로 무장하고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사랑으로 일치하여 일하고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고 전하며 그날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보호될 것이며 마지막 날 천국으로 인도될 것입니다.
8시 50분, 성혈 조배실 앞에 모여 찬미와 율동을 바치고 촛불을 밝혀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며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5단을 바쳤습니다. 묵주기도는 주님의 일생을 묵상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도입니다. 촛불 행렬이 천상의 행렬처럼 보였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롭고 묵묵했지만 힘찬 느낌이 강렬한 믿음을 드러내는 듯했습니다.
9시 50분 은총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율리아님의 말씀 영상을 시청하며 심장에 칼이 꽂히는 느낌을 받고, 한없이 울고 난 뒤 완전히 변화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고, 제초제를 마신 자매에게 나주 기적수를 먹이자 극적으로 건강이 회복되었으며,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성화를 모시고 예수님의 후광이 움직이고 빛이 나는 기적을 체험했을 뿐만 아니라, 기침이 심해 ct를 촬영하니 폐가 하얗게 나왔는데 성화 앞에서 기도한 후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와 의사조차 놀랐다는 수 신부님의 고향 말레이시아 시부에서 온 형제님,
나주에 서른 번 이상 순례 오며 주님의 사랑과 현존을 강력히 체험하고, 코로나 기간에 온라인 미사에 참여할 때 짙은 장미 향기를 맡았으며, 채팅 창에 지향을 입력하고 기도를 청한 후 손주가 평소 실력에 견주어 불가능에 가깝던 탑 점수를 받았을 뿐만 아리라, 기약 없던 대녀의 진통이 5분 만에 멎고 바로 순산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는 싱가폴의 루시 자매님,
나주 순례를 통하여 극심한 두통과 좌골 신경통을 치유 받았고, 딸이 기대하지도 않았던 면접에 통과하여 도서관으로 출근하게 되었다는 성남에서 온 자매님, 온갖 주사와 약으로도 치유되지 않아 한 달 이상 고생한 두드러기를 은총 총징표 티를 입고 나서 치유 받았다는 대구 루시아 자매님, 돌보던 뇌출혈 할아버지의 팔과 다리의 붓기가 율리아님의 대속 고통으로 싹 빠져 건강을 회복했다는 대구의 수산나 자매님, 소뇌 위축증을 앓고 있는 남편이 어지럽고 계속 넘어져 크게 다쳐 휠체어를 타고 다니다가 율리아님과의 만남 후에 계단을 성큼성큼 오를 정도로 정상인처럼 걷게 되었다는 수원의 카타리나 자매님,
고등학교 시절에 폭력배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자살을 세 번이나 시도할 정도로 극심한 공황장애, 우울증, 대인공포증을 앓다가 자살시도를 하려던 중 율리아님과의 통화를 통하여 목숨이 위험했던 상황에서 구해지고, 첫 토요일 기도회 때 성체를 모신 후 폭행한 그 폭력배를 진심으로 용서하게 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는 부산의 라파엘 형제님, 은총장갑을 끼었더니 지긋지긋한 피부 가려움증이 싹 없어졌으며, 마음의 상처로 인하여 실어증을 겪던 아홉 살 베네딕도가 순례 도중 말을 하는 등 상태가 호전되는 경험을 했다는 수원의 골롬바 자매님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11시 20분에 베드로 회장님으로부터 공지사항 전달이 있었습니다. 매월 첫 토요일마다 기도회가 열리니 참석하여 회개의 은총과 치유의 은총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외국인 순례자가 점점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니 그분들이 많은 은총을 받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8월 전례 안내는 광주와 마산 전주지부입니다.
승용차는 버스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정해진 구역에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버스를 타고 내리는 장소가 지정되어 있으니 반드시 그곳에서 순서를 지켜 이용하도록 합시다. 거리두기 계속 지켜주시고 식당에서는 침묵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잔반은 남기지 마시고, 사랑의 배려 뺏지를 다신 분은 우선적으로 버스를 탈 수 있도록 도와주시며, 기도 진행 중에 사진 촬영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12시, 율리아님과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율리아님께서는 나오실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이 극심하셔서 예전 영상으로 대신했습니다. ‘회개는 바로 하느님의 뜻을 따라가는 것이다’라는 주제의 말씀이었습니다.
매일미사에 참여하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던 한 자매는 자신이 잘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원인을 남편 탓으로 돌리고 남편과 늘 싸움을 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율리아님의 말씀을 듣고 울면서 회개하고 모든 것이 자신의 탓임을 깨달아 남편과의 사이도 좋아졌습니다. 이렇듯 내 탓의 영성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메아리는 반드시 돌아오니 우리는 5대 영성으로 끝까지 가야 합니다.
피눈물 흘리시는 성모님의 얼굴이 어느 날 깨끗해졌습니다. 천사들을 시켜 손수 닦으신 것입니다. 그때 우리의 영혼육신에 끼었던 더러움도 함께 깨끗이 닦였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여전히 옛 타성에 젖어 잘못 살아가니 중언부언해 가시며 메시지 말씀을 주십니다. 그래도 못 알아들으니 또 또 또 자꾸만 보여 주십니다. 하지만 아직도 못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제 새로 시작하도록 합시다.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가예언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하는 일은 이간질하고 분열시켜 멸망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그들을 따르다가 영혼과 육신이 피폐해진 사람이 무수히 많습니다. 임신을 간절히 원했던 한 자매도 가예언자를 따라가다가 상상임신을 하고 처음에는 만족하는 듯했으나 곧 실망하고 좌절의 늪에 빠져 버렸습니다. 그런 곳에 한번 빠지면 잘 못 빠져 나옵니다. 마귀는 늘 섭섭하게 만들고 삐지게 만듭니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한눈팔지 말고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천국을 차지해야 합니다. 주님 성모님을 따라가야 천국에 갑니다. 조금만 셈치면 되는데, 조금만 참으면 되는데 늘 걸려 넘어져서 섭섭이 마귀와 삐짐 마귀에게 밥을 주곤 합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합시다. 그런 경우가 닥치면 ‘아, 마귀가 나를 기분 나쁘게 하려고 이러는구나.’하고 즉시 깨달읍시다.
고통과 무거운 짐과 모든 십자가를 예수님께 드리도록 합시다. 그렇게 온전히 주님께 매달립시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단순하게 믿고 달아들면 어떤 것도 다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5대 영성의 갑옷으로 무장하고 실천하여 천국 가도록 합시다.
1시 40분, 연중 제 14주일 미사를 드렸습니다. 신부님께서는 강론 말씀에서 우리가 늘 주님 성모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그 사랑을 느낀다면 성숙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율리아님의 삶을 통해 이해를 도왔습니다.
어려움과 고통이란 십자가를 잘 봉헌할 때 구원도 있습니다. 그래서 늘 감사해야 합니다. 고통을 받을 때도 감사해야 합니다. 고통이 필요하니까 고통을 주시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은총입니다.
또 신부님은 우리가 첫 토요일을 잘 키켜야 하는 이유도 말씀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아들 예수를 잃고 홀로 남은 길고 긴 날이 참혹한 고통이었다고 하십니다. 죽음과 부활 사이를 통과하는 시각, 죽음에서 생명으로 넘어가는 시각에 함께 기도하자 하십니다.
성모님을 따르는 우리는 아주 작은 희생도 잘 봉헌하도록 합시다. 어려서부터 고통으로 점철된 작은 영혼의 삶을 통해서 배우도록 합시다. 죽어도 주님의 것이요 살아도 주님의 것이라고 하는 작은 영혼의 신앙고백을 따라 성숙한 신앙인이 되도록 합시다.
기쁘게 봉헌할 때 공로가 쌓입니다. 모든 것을 온전히 봉헌하여 주님과 성모님의 마음에 꼭 드는 작은 영혼이 되도록 합시다. 그리하여 온 세상 자녀들을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 천국으로 데려가고자 하시는 나주 성모님의 원의를 채워 드리도록 합시다.
미사를 마치고 외국에서 오신 87세 신부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파티마, 루르드, 메주고례 등 온 세상의 성지란 성지는 다 다녀보았지만 나주에서는 그 어떤 곳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특별한 것을 느꼈다고 하셨습니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는 나주와 비슷한 곳조차 없다는 것입니다.
나주의 모든 것은 하늘에서 온 것이고, 신부님의 생애에서 마마 쥴리아를 만난 것은 크나큰 행운이며, 마마 쥴리아는 우리 모두를 위해 하늘에서 파견하신 성인이라고 하셨습니다. 마마 쥴리아가 받은 사랑의 메시지는 주님 성모님으로부터 왔으며 우리가 그 메시지대로 살아간다면 곧장 천국으로 갈 것이라도 하셨습니다.
새벽 4시에 주님 성모님 율리아님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남 전에 간단한 말씀과 치유 기도도 해 주셨습니다.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실천하여 천국을 차지하자 하시며 세 가지 당부 말씀을 하셨습니다.
첫째, 우리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 하자고 하셨습니다. 더 많은 말을 하게 되면 판단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나를 자랑해서 쌓아놓은 공로를 무너뜨리지 말고, 어떤 것도 아름답게 봉헌하며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생활의 기도를 응용해서 실천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느님 의노의 잔이 내리지 않고 축복의 잔이 내릴 수 있도록 우리가 더 많이 깨어 기도하자고 하셨습니다.
둘째, 운전할 때 반드시 성수를 뿌리고 기도하자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운전할 때 특히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성수를 뿌리고 운전할 때 바치는 생활의 기도를 프린트해서 앞에 놓고 기도하며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께 온전히 의탁하면 주님께서 반드시 안전하게 지켜주실 것입니다.
셋째, 음식을 냉장고에 뒀다가 잘 관리하지 못해서 썩어 버려지는 것과 음식을 남겨서 버리면, 우리는 그것을 모두 연옥에서 보속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보속 받기 싫어서 내 것을 다른 사람이 버리게 한다면 이것은 더 큰 보속을 받는 것이며 쌓았던 공로 또한 무너뜨리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연옥 보속 받을까 봐서 하기 싫어도 내가 하는 것, 그것이 사랑 실천이고 희생이며 보속이고 5대 영성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율리아님은, 공동 만남을 통하여 성모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듯 그렇게 극진한 마음으로 우리를 안아 주시고 뽀뽀와 입김으로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 축복으로 인하여 이 기도회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서는 다시 한 달을 살아갈 힘을 얻었을 것으로 믿습니다.
이렇게 7월 첫토 기도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나주 성모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심으로 우리의 삶이 한층 빛나게 되었음을 느낀 참으로 은총 가득한 기도회였습니다.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축복이 한가득 내리기를 기도드립니다. 거리 두기 여전히 잘 지키시고 삼복더위에 건강에 더욱 유의하시어 8월 첫 토요일에 웃는 얼굴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