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436화. 걸을 수가 없어 기어서 외과를 찾아가다 : 나주 성모님께 받은 은총 등을 나누는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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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9일 성금요일 - 나와 내 어머니를 찾아와 기도할 때 너희 이름이 생명의 책에 기록된다 2024년 3월 29일 성금요일 - 나와 내 어머니를 찾아와 기도할 때 너희 이름이 생명의 책에 기록된다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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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436화. 걸을 수가 없어 기어서 외과를 찾아가다

wlsgodqn

은총 게시판

2023-05-17

걸을 수가 없어 기어서 외과를 찾아가다

배가 심하게 뒤틀리며 숨이 넘어갈 듯 고통이 더 심해졌다. 말도 할 수 없고 손 하나 꼼짝할 수가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이대로 곧 숨이 멎어 죽을 것만 같았다. 완전히 방치되어 죽어가면서도 그들이 잘 돌봐준 셈 치고, 수술이 일사천리로 진행된 셈 치고 봉헌했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니 그대로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내가 아이들을 놔두고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라는 생각에 어떻게든 외과를 찾아가고자 겨우겨우 몸을 일으켜 침대 아래로 발을 디뎠다. 그러나 전혀 걸을 수가 없어 바닥으로 고꾸라지듯 엎어졌다. 할 수 없이 젖먹이를 병실에 혼자 두고 병실 바닥을 기어서 나오는데,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질 수도 있으니 몹시 걱정되었다.

그렇지만 그대로 있다가는 내가 죽을 것만 같았기에 더는 그대로 기다리고 있을 수가 없었다. ‘하느님, 우리 아기 떨어지지 않도록 지켜주셔요.’ 하고 기도하며 무릎으로도 기어갈 수가 없어 배를 땅에 대고, 덜덜 떨리는 두 팔로 병원 복도를 기어 죽을힘을 다해 외과로 찾아갔다. 몸이 지익 끌릴 때마다 가뜩이나 고통스러운 배에 바닥에서 찬 기운까지 올라와 죽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건강해서 걸어간 셈 치고 봉헌하면서 후들거리는 한 팔을 내 뻗을 때마다 간절히 기도했다. “하느님, 저 지금 죽을 것만 같지만 하느님께서 저를 붙들어주셔요. 제가 받는 이 모든 고통이 며칠간 젖은커녕 물 한 모금도 못 먹은 우리 넷째에게 영양분이 되어 흘러 들어가게 해주셔요.”

간호사들은 그렇게 기어가고 있는 나를 보고도 외면했고, 여러 사람들이 눈이 휘둥그레져 나를 쳐다봤지만, 아무도 와서 도와주는 사람은 없었다. 나를 보며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내 머릿속에는 물 한 모금 먹지 못하고 죽어가는 넷째 아이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겨우 외과에 들어서자 바닥을 기는 나를 보고 한 젊고 잘생긴 의사가 너무 놀라,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소리쳤다. “아니, 이럴 수가! 산부인과에서 아직도 수술을 안 시켰어요?” 당장이라도 까무라칠 것 같았지만, 숨을 몰아쉬며 간신히 고개만 끄덕였다. 또 다른 의사들은 인상을 써가며 말했다.

“아니, 산부인과에서는 자궁 외 임신과 자궁뼈 골반염이라고 해놓고선 아직도 수술을 안 하면 어쩌자는 거야?” 하며 다른 과를 탓하였다. 알고 보니 외과에서는 산부인과에서 수술하라고 놔두고, 산부인과에서는 외과에서 수술하겠거니 하고 놔둬 버린 것이었다. 의사들도 당황하며 어떻게 이런 일이 있냐며 놀랐다.

처음부터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 위급한 환자였던 내가 그렇게 방치가 되었으니 그들 또한 책임이 두려웠을 것이다. 외과에 기어갔을 때 처음 나를 보았던 그 의사가 빨리 수술 준비를 하라고 했다. 그러나 수술을 하려면 보호자가 동의서를 써야 했는데 보호자가 없어 쓸 수가 없었다. 사력을 다해 기어 온 나는 이제 더 버틸 힘이 없어 금방이라도 정신을 잃을 것만 같았다.

의사들은 죽어가는 위험한 환자를 두고 동의서를 받지 못하니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그런데 내가 기어 올 때 처음 봤던 그 의사가 고통으로 말도 하지 못하는 나를 번쩍 들어 휠체어에 태우고 보호자에게 연락하도록 전화박스로 데려갔다. 나는 의식이 별로 없었지만 나에게 보였던 그 의사는 너무 잘생긴 의사였고, 친절하고 아주 다정다감한 좋은 의사였다.

그 의사는 내게 부드럽고 친절한 목소리로 “아주머니, 제 목소리가 들립니까?”하고 나의 의식을 확인하더니, “지금 너무 위험한데 남편이 얼른 올 수 있습니까?” 물었다. 나는 희미해져 가는 의식을 겨우 붙들고 사력을 다해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그럼 제일 빨리 올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전화번호 압니까?” 다시 고개를 저었다. 정신마저 점점 혼미해져 목소리도 낼 수 없었다. 나는 겨우 입 모양으로 “검찰청.” 했지만, 의사는 알아듣지 못했다. 그때 나는 너무 어지럽고 이미 초주검이 되어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도 없어 글씨도 쓸 수 없는 힘든 상태였다. 그 의사는 고개를 떨구며 쓰러지려는 나를 너무도 다정하게 붙잡아 세워 앉혔다.

“괜찮아요. 걱정하지 말고 천천히 한 자씩 말씀해보세요.” 하여 나는 다시 “검”이라고 입을 벌려봐도 의사는 알아듣지 못했다. 다시 입 모양으로 힘들게 숨을 내쉬며 “검”하자 의사가 진지하게 나를 바라보며 “엄?” “험?” “겁?” “업?” “암?” “압?” “헙?” 할 때마다 간신히 흔들릴 듯 말 듯 고개를 저었다.

죽음보다 더 강한 것이 모성의 본능일까? 나는 그 순간에도 나의 아이들을 위해 살아야만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점점 흐릿해져 가는 의식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 몇 번이고 “검”을 말해 보였다. 그렇게 한참을 하다가 마침내 의사가 “검?”을 말했다. 내가 얼른 고개를 끄덕였다. 다음으로 “찰”을 하는데, 여기까지만도 알아듣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모른다.

검찰까지 전달이 되자 의사는 드디어 알겠다는 듯이 바로 “검찰청?”하고 물었다. 그래서 고개를 끄덕이니 “이름도 한 자씩 대보세요.” 하여 이름 석 자를 가르쳐주는데도 아까와 같이 한참이 걸렸다. 특히 “만”자를 할 때는 시간이 더 걸렸다. 그러나 의사는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긴 시간을 들여 이름까지 확인한 뒤 검찰청에 근무하는 시동생을 찾아 전화를 걸었다.

“여기 전대병원인데요. 혹시 윤홍선 씨 아십니까?” “네, 저희 형수님인데요.” “지금 형수님이 많이 위급해서 당장에 수술을 해야 하는데 보호자 동의서를 받아야 해 급히 병원으로 오셔야겠습니다.” 내 생각에 남편은 거리가 너무 멀어 빨리 올 수가 없었기에 그나마 가까이에 있던 광주지방검찰청에 다니는 둘째 시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빨리 오도록 한 것이었다. 그 뒤로 나는 의식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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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eong1232023-05-17 17:36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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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pole702023-05-17 20:14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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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4you2023-05-17 21:18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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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oflove332023-05-17 21:44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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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arael2023-05-17 22:14

아멘!!! 고난의 연속인 엄마 불쌍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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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a2023-05-17 22:21

아멘!!!
너무도 가혹하고 가혹합니다
엄마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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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aqmfh772023-05-17 23:26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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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ma04112023-05-17 23:37

죽을것 같은 고통 속에서도 오직 아기를 위해서 병원 바닥을 기어가신
그 모성애가 정말 위대합니다. 내 몸은 어떻게 되든 아기를 살려보겠다고...
다른데도 아니고 병원에서 죽어가면서도 아무도 도와주는 이 없는 너무나
안타깝고 정말 처참한 고통속에서도 엄마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예수님처럼 보이는 의사가 나타나서 너무나 다행이었습니다.

죽기 일보 직전에는 꼭 살려주셨다는 엄마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저도 엄마처럼 주님께 더 내어 맡기고 싶습니다. 아무도 원망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엄마의 삶을 조금이라도 본받으려 아주 작은 걸음이라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멘. 오늘도 무지무지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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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lee2023-05-18 00:53

“죽어가는 넷째 아이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wlsgodqn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묵상 프로젝트 은총의 글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wlsgodqn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6월 첫토 기도회에 꼭 뵈어요~
나주 순례 꾸준히 다니시고 앞으로도 모든 일 잘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거짓 공지문과 PD수첩과 TV 조선의 탐사보도 세븐거짓 방송등으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는 일 없이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엄마를 33세 로 만들어 주시어 세계 각처에서
메시지와 5대 영성 전파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천국에서 계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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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k12852023-05-18 01:52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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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k58492023-05-18 05:50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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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y33722023-05-18 07:18

아멘♡♡♡
감사합니다♡♡♡
은총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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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js33722023-05-18 07:55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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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y41772023-05-18 08:21

아멘.
처절하여 가슴이 미어집니다.
셈치고로 봉헌하시는 엄마를
사랑하며 우리를 위해 온갖 고통
다 받으시는 엄마,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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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gemma2023-05-18 08:54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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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33722023-05-18 09:20

아멘!감사합니다.♡♡♡
처참하게 죽어가면서도 내아이의 배고픔의
모성애를 생각하는 마음. .. 모든엄마들의 마믐
일겁니다. 셈치고로 아름답게 봉헌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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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nch2023-05-18 09:47

아멘 아멘 아멘🌈

그 의사는 내게 부드럽고 친절한 목소리로 “아주머니, 제 목소리가 들립니까?” 하고 나의 의식을 확인하더니, “지금 너무 위험한데 남편이 얼른 올 수 있습니까?” 물었다.

혼자서 무섭고 배고픈 아기~~~

ㅜㅜㅜ 어찌하지 못하는 엄마의 처절한 고통들은
나 같은 죄인 때문입니다
오대영성으로 더더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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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10022023-05-18 12:21

예비하심은 정말 그렇게 힘들게 기어가는 사람을
외면한다는 것이 놀랍고 무섭습니다..
철처히 고통과 싸워 이겨오신 엄마~
눈물 나도록 마음이 아프고 슬픕니다..
예수님께서 의사의 모습으로 또 오시고 게입해
주시는 사랑입니다..
엄마 힘내세요~~!!
엄마 무지 사랑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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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magdal2023-05-18 13:22

아 멘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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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s1252023-05-18 16:42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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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ybs2023-05-18 20:45

아 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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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nica2023-05-19 16:37

매 순간 고통의 연속인 엄마의 삶을 통해서 셈 치고의 영성을 완성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셈 치고의 영성으로 잘 봉헌하도록 노력할게요.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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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59102023-05-19 20:41

그러나 의사는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긴
시간을 들여 이름까지 확인한 뒤 검찰청에
근무하는 시동생을 찾아 전화를 걸었다.
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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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ds33722023-05-19 22:02

아... 잘생긴 의사 선생님은 바로
예수님이셨던 거군요!~
아니 외과의사로 거기에 계셨다니 넘 놀랍네요~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몰랐으려나요~ ㅎㅎ
예수님이셨으니 엄마를 번쩍 들어 휠체어에 태워도
거부반응이 없으셨던 거 같아요.
아무리 정신이 혼미하셔도 남자 엄청 징그러우셨을 건데요.
에수님이시니 아무렇지 않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넘 자상하고 또 넘 잘생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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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ambrose2023-05-20 23:13

죽기 일부 직전의 상황에서 마침내 기어서 나오셨네요!
의사들과 다른 관계자들이 많이 당황했을 것 같은데,
나서서 도와준 이는 처음 기어나온 걸 본 의사였네요!
인내심을 가지고 동의서를 작성하고 보호자까지 불러준 그분이
참 고맙게 느껴집니다. 그분이 예수님이셨다니요..^^
검찰청과 성함을 얘기하는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넘 이해가 쉽고 사실 일화가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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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n2023-05-22 07:51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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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ina2023-05-26 09:17

+ + + + + + +
당장에 수술을 해야 하는데 보호자 동의서를 받아야 해 급히 병원으로 오셔야겠습니다.
+ + + + + + +

아멘~! 아멘~!! 아멘~!!!

예수님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356화 감사드립니다. 은총 가득 받으세요.
글과 댓글의 글자 수만큼 죄인들이 회개하고, 나/주/인/준/성/모/성/심/승/리/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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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y76006992025-02-02 15:16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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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437화. 수술하러 가는데 대변이 마려워도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435화. 병명을 찾아내지 못했던 외로운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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