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385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미련 없이 떠나자 : 나주 성모님께 받은 은총 등을 나누는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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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프로젝트💗「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385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미련 없이 떠나자

wlsgodqn

은총 게시판

2023-02-07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미련 없이 떠나자

그이를 뒤로하고, 어떻게 집으로 돌아왔는지조차 기억나지 않았다. 지금껏 연달아 일어난 일들이 머릿속에서 반복되며 재생되고 있었다. “아이고, 징해 죽겄다. 건강한 며느리 데리고 사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이!” 나를 두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시곤 하던 시어머니. 또 “맨날 아프기만 한 저 애를 친정으로 보내 버립시다.” 하고 자주 말씀하시던 시작은어머니.

얼마 전, 시댁 어른들이 나를 내쫓기 위해 사전에 짜고 점쟁이에게 데려가셨을 때 얼마나 무서워 덜덜 떨었던가! 그 아픔을 그분들에게 사랑받은 셈치고 털어버리려고 그리도 몸부림하고 있었다. 그런데 또다시 듣게 된 말, “아픈 마누라 보내버려라, 처녀장가 보내줄게!”

그이와 의형을 맺었다고는 하지만 남으로부터 들어야 했던 그 말로 인해 내 마음속에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일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견디기 어려웠던 것은 그런 말로부터 아내를 지켜주지 못한 아니, 오히려 동조한 것만 같이 침묵으로 묵인한 그이의 모습이었다. 그 어떤 일도 셈치고 봉헌해 왔지만, 이번만큼은 그저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하기란 쉽지가 않았다.

눈물은 쉴 새 없이 흘러내렸다. ‘나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싶다. 내가 왜 이렇게까지 아프게 되었지?’ 천천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갔다. 강제로 당한 낙태, 시댁에서 무리해서 일하다 잃은 아기,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나에게 와서 돈을 가져가신 시어머니. 시어머니는 많은 사람들에게 빚보증을 서주고, 빚을 내어 쓰면서 그 뒷감당은 모두 내게 넘기셨었다.

그러시면서도 어머니는 “정말 징해 죽겄다, 새파란 우리 아들 어쩔거나?” 하면서 혀를 차시며 나를 나무라셨다. 그러고 보니 아무리 기억해보려 해도 시집와서 나에게 웃어주신 모습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늘 냉랭하시던 그 모습만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그래도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하면서 내 할 일을 최선을 다해 해왔으니 그것으로 족했다.

시댁을 위해서라면 온몸이 으스러진다 하여도 아낌없이 나를 다 바쳐 일했다. 나는 못 먹고 굶으면서 쉬지 못하고 일할지라도, 그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모든 것을 사랑받은 셈 치고 봉헌했다. 그런데 고통이라는 존재가 친구처럼 나를 따라다니며 떠날 줄을 몰랐다. 이제는 병들어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소용이 없는 듯했다.

지금까지는 그 어떤 것도 사랑받은 셈 치면서 봉헌하며 최선을 다해 왔지만 이렇게 아플 때 받는 그이로부터의 몰이해와 무관심은 나를 벼랑 끝으로 몰아내는 듯했다. 이제는 더 이상 이겨낼 힘이 없었다. 여리디여린 내 마음은 서서히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눈보라와 비바람 속에서도 늘 푸른 소나무처럼 푸르름을 잃지 않고, 모든 이에게 기쁨과 희망과 화평을 주는 평화의 길잡이로 살기를 원했던 나! 나는 계속해서 물밀듯이 밀려오는 고통 속에서도 나의 꿈을 실현하고자 어떻게 해서든 다시 건강을 회복하여 일어나게 되기를 원했다.

그렇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이러한 처지에 놓여있는 나를 발견한 이 심정! 이 마음을 어느 누구에게 말할 수 있겠는가! 시댁과 남편의 주위 사람들이 이미 이런 나를 모두 다 걸림돌로 생각하고 있으니 스스로가 참으로 비참했다. 살아가는 것이 죽기보다 더 힘들다는 말이 실감이 갔다.

나는 마치 바람 앞에 놓인 촛불이 된 것 같았다. 하나뿐인 내 어머니와 내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살기 위해 발버둥 쳤던 노력조차 다 부질없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고통 속에서도 이웃이 화평하기만을 바라며 지금까지 버티어 온 나였다. 그러나 이제 내 존재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생각은 혼란의 소용돌이가 되어 점점 내 의지와 이성마저도 집어삼키고 있었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하면 좋아? 그이를 위해서 내가 이 세상에서 없어져 주는 것이 최선의 길일까?’ 계속해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이를 만나고 결혼하던 날과 처녀 적의 일들, 어렸을 때의 시간까지 나의 한 생애를 펼쳐보았다. 험난한 나의 인생행로가 이제는 너무도 힘겹고 벅차 더는 한 걸음도 내디딜 수가 없을 것 같았다.

지금 내가 모두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과연 어떤 것일까? 시댁 어르신들과 나를 둘러싼 이들의 목소리가 한꺼번에 들려오는 듯했다. 나는 이제 병들어 무엇을 할 수도, 어떤 도움을 줄 수도 없이 짐만 되고 있는 거겠지? 지그시 감은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오랜 고민 끝에 속으로 피 흘리는 아픔을 삼키며 마지막으로 나를 희생하기로 결심했다. ‘그래, 이 세상에서 없어져 주자. 모두가 나 하나 없어짐으로 인하여 화평해질 수만 있다면 내가 무엇을 못 하겠는가!’ 그 길만이 지금의 내게 유일한 방법이고 모두를 위하는 최선의 길인 것 같았다.

신자가 아니던 그때는 그것이 큰 죄라는 것을 알지를 못했다. 오직 그것이 나를 온전히 내어주는 것이라고 믿었다. ‘남편은 그렇다 하더라도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한참 필요한 어린 우리 아이들은?’ 문득 뻐꾸기의 삶을 생각해보았다. 뻐꾸기는 다른 새 둥지에 알을 낳아둔다. 그러면 다른 새가 그 뻐꾸기를 대신해서 새끼들을 키워준다는 것이 생각났다.

잠시 흔들렸던 마음을 다시 굳게 정했다. ‘그래, 나 대신 좋은 엄마를 만나 잘 살 수 있을 거야.’ 나는 남편에게 미안하다며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고 부디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는 간단한 유서를 남겼다. 모두가 잠든 깊은 밤이 되자 나는 조용히 집을 나섰다. 그리고는 사람이 많이 빠져 죽는다는 저수지로 향했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무던히도 노력하고 또 노력하며 작은 일에도 늘 최선을 다한 내 인생, 모두 부질없구나.’ 눈물이 앞을 가렸다. 어떤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내가 기필코 살아내고자 했던 가장 큰 이유였던 사랑하는 내 어머니 곁을 이젠 더 이상 지켜드리지 못하게 되었으니... 애처로운 어머니만은 맘에 걸렸다.

‘어머니, 나 하나만을 위하여 그 숱한 고통 중에도 아낌없이 자신을 희생하신 내 어머니! 이 못난 불효녀를 용서해 주세요. 이럴 줄 알았더라면 진작 내가 이 세상에서 없어졌어야 했는데…. 어릴 때 어머니께서는 고된 장사로 기진맥진하여 돌아오실 때면 나에게 아버지를 따라 함께 죽자고 하시며 우물가로 데려가곤 하셨지요.

어머니와 함께 물에 빠졌다가 행여 딸이 혼자 살아나게 되면 고아가 될 수도 있으니, 딸을 먼저 보낸 후 뒤따라가시려고 나의 발을 잡고 거꾸로 웅덩이 샘 속에 집어넣으셨는데…. 그땐 왜 그렇게 살고 싶었을까? 그렇게도 살려달라고 발버둥 치며 애원하는 딸을 어머니는 차마 죽일 수가 없어 힘겹고 어려워도 이제까지 굳건히 살아오셨는데….

차라리 그때 죽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이제 후회해 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지금이라도 미련 없이 세상을 떠나면 되는 것이다. 자, 두려움 없이 가자. 모두를 위하는 이 길을 향해! 진정 사랑하기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이 세상을 떠나자.’ 물이라면 생각만 해도 무서운 나였다.

어려서부터 타의에 의해 우물 속에서 죽음을 직면하던 기억과, 완도에서 물에 빠져 죽을뻔했던 일로 인해 물은 얼마나 아픈 기억과 엮여 있었던가. 그런데 한번 죽기로 마음먹으니 그런 것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수영도 하지 못하는 나이지만 이제 무서울 것도 없었다.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두고 천천히 차디찬 저수지 물속에 발을 넣었다. 애처로웠던 나의 한 생애에 작별을 고하며 그렇게 나의 죽음을 향해 한 발 한 발 빠져들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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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magdal2023-02-07 17:45

숱한 역경속에 아픔과 어린자녀와 모친을 뒤로 하고
물속으로 들어가는 엄마의 발걸음 잡아주세요,,,
주님께서 예비하신 엄마의 삶 상상을 초월하는 참으로 가혹한 아픔입니다.
더욱 깨어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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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oflove332023-02-07 17:52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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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osep2023-02-07 19:12

마음이 하늘같이 넓으신분이 그간의 고초가 죽음을 생각하실만큼 무척이나 컷었다는 것을 의미하는거 같습니다.!!

주님의 은총이 어떠실지 궁굼합니다.!!

축북을 내려주시길 고대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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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ybs2023-02-07 20:00

엄마! 항상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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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gp9062023-02-07 21:55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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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ma04112023-02-07 22:05

너무나 마음 아픈 일화입니다. 여리디여린 엄마의 마음을 헤집은 그 깊은 슬픔과 아픔이 느껴집니다.
몸도 아픈데 모두가 내가 없어지길 바란다면 얼마나 힘들고 슬플까...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때 죽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신 부분과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세상을 떠나자’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비슷한 일에 낙심했을 때, 이 세상에서
나주 성모님을 몰랐다면, 율리아 엄마와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을 몰랐다면, 이런 깊은 아픔을
이겨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새삼 너무나 감사합니다. 어서 내일이 오길 기다립니다.
이번에는 주님께서 어떻게 살려주실지!!! 오늘도 무지무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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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a2023-02-07 23:13

그 모진 고통과 아픔을 이겨내시고 보잘것없는
이죄인과 저희의 영적 엄마가 되어주신 사랑에
아멘!
엄마! 감사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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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h01732023-02-07 23:28

오로지 시댁 가족들위해 몸이 부서지고 희생과 사랑으로 살아왔는데 돌아오는건 시댁 가족들이 냉대와 비참하리만큼 혹독하게 기 죽게 만들고 마음조차 의지할때도 더욱 없으니 얼마나 힘들고 극단적인 선택 하겠어요 ㅠ
그 마음 저도 공감 합니다.
우리를 양육하시는 율리아 엄마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살아 계셔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드립니다.
부끄럼밖에 없는 죄인
더욱 자신을 낮추어
겸손한 작은 영혼으로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주님.성모님께
찬미와 감사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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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eong1232023-02-08 00:42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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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lee2023-02-08 00:53

“평화의 길잡이로 살기를 원했던 나!”
wlsgodqn님 은총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묵상 프로젝트 글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wlsgodqn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3월 첫토 기도회에 꼭 뵈어요~
나주 순례 꾸준히 다니시고 앞으로도 모든 일 잘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거짓 공지문과 PD수첩과 TV 조선의 탐사보도 세븐거짓 방송등으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는 일 없이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엄마를 33세 로 만들어 주시어 세계 각처에서
메시지와 5대 영성 전파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천국에서 계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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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y33722023-02-08 00:5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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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k12852023-02-08 04:31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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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pole702023-02-08 07:13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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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h02292023-02-08 08:53

아멘 🙏
엄마의 피흘리는 아픔의 세월을
주님이시여 고굉지신이신 작은
영혼이신 주님의 사도이신 엄마께
위로와 고통이 멈춰지는
시간이 속히 오게하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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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59102023-02-08 11:05

시댁을 위해서라면 온몸이 으스러진다 하여도
아낌없이 나를 다 바쳐 일했다. 나는 못 먹고
굶으면서 쉬지 못하고 일할지라도, 그 누가 알아
주지 않더라도 모든 것을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했다.
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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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10022023-02-08 12:38

한마디의 말이 비수가 되어 꽃이는 아픔을
누가 감히 짐작이나 할수 있으며 자신이 걸림돌이
되지 않을려고 죽음으로 끝을 낼려는 그 마음이
오죽할까?
엄마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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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33722023-02-08 12:49

늘 냉랭하시던 그 모습만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그래도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하면서
내 할 일을 최선을 다해 해왔으니 그것으로 족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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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8782023-02-08 18:44

아멘 아멘 아멘

나주에서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 찬미와 감사와 영광과 흠숭을

영원히 영원히 받으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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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js33722023-02-09 08:24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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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gemma2023-02-09 12:31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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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j896102023-02-09 16:45

오랜 고민 끝에 속으로 피 흘리는 아픔을 삼키며 마지막으로 나를 희생하기로 결심했다.
‘그래, 이 세상에서 없어져 주자. 모두가 나 하나 없어짐으로 인하여 화평해질 수만 있다면 내가 무엇을 못 하겠는가!’
그 길만이 지금의 내게 유일한 방법이고 모두를 위하는 최선의 길인 것 같았다.
신자가 아니던 그때는 그것이 큰 죄라는 것을 알지를 못했다. 오직 그것이 나를 온전히 내어주는 것이라고 믿었다.

마지막으로 죽음을 선택하는 것조차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들을 위해서, 남들의 화평을 위해서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셔서였다니...
엄마의 삶에는 정말 하나도 "나"를 위한 선택이라곤 없네요.
세상 사람들이 사는 방식과 정반대로 "나를 위한" 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정말 예수님같은 마음으로 사신 엄마...

예수님 닮은 그 희생의 삶을 통해 저희 영혼들이 가야할 길이 어디인지 분명히 알려주고 계시니
저희도 그 길을 따라가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엄마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알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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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arael2023-02-11 20:39

‘어머니, 나 하나만을 위하여 그 숱한 고통 중에도
아낌없이 자신을 희생하신 내 어머니!
이 못난 불효녀를 용서해 주세요.'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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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a2023-02-13 14:38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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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aqmfh772023-02-14 00:00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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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n2023-02-14 15:04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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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ina2023-03-01 09:00

+ + + + + + +
하나뿐인 내 어머니와 내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살기 위해
발버둥 쳤던 노력조차 다 부질없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고통 속에서도 이웃이 화평하기만을 바라며 지금까지 버티어 온 나였다.
+ + + + + + +

아멘~! 아멘~!! 아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311화 감사합니다ㅠㅠ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과 사랑 가득 받으시고,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글과 댓글의 글자 수만큼 죄인들이 회개하고, 나/주/인/준/성/모/성/심/승/리/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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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ogether2023-04-14 22:15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무던히도
노력하고 또 노력하며 작은 일에도
늘 최선을 다한 내 인생,
모두 부질없구나.’
눈물이 앞을 가렸다

벌써 포기했을 인생사를
악착같이 버텨 왔는데
스르르 무너지는 텅빈가슴의 쓰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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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ds33722023-05-04 20:03

아...........
너무 슬퍼요ㅠㅠㅠㅠ
너무 애처롭고 슬퍼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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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4일 신부님 강론 "썩어가는 이 세상을 구하기 위한 우리의 역할" 갈비뼈가 붙는다 하셨는데 정말 치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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