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282화. 밤을 새운 적이 얼마였던가! : 나주 성모님께 받은 은총 등을 나누는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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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9일 성금요일 - 나와 내 어머니를 찾아와 기도할 때 너희 이름이 생명의 책에 기록된다 2024년 3월 29일 성금요일 - 나와 내 어머니를 찾아와 기도할 때 너희 이름이 생명의 책에 기록된다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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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282화. 밤을 새운 적이 얼마였던가!

wlsgodqn

은총 게시판

2022-08-23

밤을 새운 적이 얼마였던가!

남편의 가정생활은 전무하다시피 했다. 화투와의 씨름, 술 그리고 여자…. 그래도 나는 밤마다 밥도 먹지 않은 채 그이를 기다렸다. ‘그이가 들어오려나? 오늘은 함께할 수 있으려나?’ 혹시 모를 희망에 잠시 기대어 옷매무시를 가다듬고 거울을 한 번 더 들여다본다.

식지 않도록 이불 속에 묻어둔 밥 한 그릇도 차갑게 식어버리고 홀로 앉아 속절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노라면, 어느새 깊은 어둠이 찾아든다. 적막한 방 한가운데 덩그러니. 목이 메도록 기다리던 그이 대신 찾아온 어둠과 마주 앉은 그 밤들은 길고도 길었다. 한밤, 두 밤, 세 밤…. 열 밤.

이제 익숙해질 법도 한데 이 밤도 쉬이 잠들지 못함은, 창틈으로 스며든 한줄기 달빛에 기대어 혹시나 붙들어보는 희망 때문이리라. 하지만 이내 드리워진 구름에 그 빛마저 사라진다. 그러자 얼마 전 미용실로 찾아왔던 그녀의 잔상이 어른거렸다. 그 잔상은 기어코 나를 지난 시간 속으로 데려다 놓고야 만다.

나를 목메게 좋아하던 남자를 피해 타 도까지 흘러갔던 애처로운 나의 삶, 그러나 그로 인해 인생의 가장 참혹한 순간으로 내쳐져 버렸던 그때로 말이다. 겨우 그곳을 빠져나와 참담한 심정으로 그이를 찾았던 날의 쓰라린 기억이 또다시 펼쳐지고 있었다. 유일한 나의 사람이라 믿었던 그이를 찾아가 하숙방에서 내 미래를 타협할 때였다.

그이는 내게 한마디의 말도 없이 나가, 3시간이나 넘도록 소식이 없었다. 나에게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그 순간에 나가서 소식이 없으니 여러 생각이 교차했다. 기다리다 지친 나는 걱정이 되어 ‘무슨 일이 있나? ’하고 안방에 물어보려고 문을 노크하고 열어보니 그이가 어떤 여고생과 단둘이 앉아 다정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여자의 직감일까? 그들에게서 아주 다정한 연인 같은 모습이 묻어나왔다. 충격적이었다. 그때의 비참한 마음이란…. 그런 내가 너무 초라해 당장 숨어버리고 싶었다. 나는 씁쓸히 그 집을 나왔다. 그러나 ‘혹시 내가 생각하는 것이 사실이 아닐 수 있어.’ 했는데, 얼마 뒤 그것이 사실임이 확인되었다.

그때 그이와 함께 있던 그 여고생. 그녀가 어느덧 어엿한 숙녀가 되어 그이와 계속 만나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그이를 너무 좋아해 직장에서도 함께하고자 공무원 시험을 보고 그이가 있는 농촌지도소에 시험을 쳐서 들어왔다. 그러나 나주군 지도소에는 발령을 받지 못하고 함평군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그녀는 나주 금천면의 집에서 출퇴근했기에 남편과 서로의 직장 중간 지점에서 만나왔던 것이다. 그이의 귀가가 늦어질수록 ‘그녀와 함께 만나 차라도 마시려니….’ 더 늦어지면 ‘그녀와 함께 식사라도 하겠거니….’ 그러다 더 늦어지면 ‘영화라도 한 편 보려니….’ 그래도 들어오지 않으면 ‘그 여자를 집까지 데려다주고 오려니.’

이렇게 애써 마음을 긍정적으로 다잡으며 ‘나와 함께 해준 셈치고’ 기다렸다. 그러다 밤 12시가 지나고 1시가 넘어도 오지 않으면 집안 내력으로 혈압이 높은 그이가 너무 걱정되어 가슴 졸이며 ‘그녀와 함께 자다가 혈압으로 무슨 일이나 없었으면….’ 하고 무사하기를 바라며 기다렸다.

그이가 무사하기만을 염원하면서 초라한 내 마음을 고이 띄워 보내며 내가 남편의 사랑을 받은 셈치고 봉헌했다. 그래도 밤이 깊어질 때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피어올랐다. 그동안 오토바이 사고가 수없이 났었기에 ‘혹시 술 마시고 오다가 사고가 나서 쓰러져 잠이나 들어버리지 않았을까?

그러면 혹 죽어도 모르는 것이 아닌가? 누가 발견해서 병원에라도 데려가야 하는데?’ 생각이 여기에 이를 때면 아이를 업고 급히 밖으로 뛰어나갔다. ‘어쩜 좋아, 어쩜 좋아?’ 하고 남편이 올 수 있는 밤거리를 나가서 얼마나 애타도록 여기저기 돌아다녔던가! 그이를 찾아 헤매는 긴긴밤을 넘어서면 곧 차가운 새벽에 도달했다.

그리던 님 없이 언제나 홀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나의 잿빛 새벽! 나는 늘 냉기에 파르르 떨려오는 몸을 두 팔로 감싸 안으며 다시 돌아오곤 했다. 무서워 혼자 나설 용기는 없고 아이를 업고서야 가능했던 새벽 외출을 마치고, 이슬만 잔뜩 적신 무거운 발걸음으로 초라하게 집으로 돌아와 잠이 든 아이를 조심스레 뉘어놓고 나면 잔뜩 긴장했던 몸의 힘이 풀렸다.

그럼 가만히 눈을 감고 벽에 기대어 그이와 다정하게 사랑을 나누던 때를 떠올렸다. “선아! 우리가 쉴 수 있는 한 치의 땅이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에게 죄가 있다면 가난이라는 죄밖에 또 무엇이 있을까? 선아! 불행했던 만큼 내가 너를 행복하게 해줄게!” 다정했던 그이의 말이 귓가에 울렸다.

나는 행복했던 그 시간만을 생각하면서 사랑받은 셈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이를 기다렸다. ‘그이는 분명히 나에게 한 약속을 지키리라.’ 스스로 위로하면서 사랑받은 셈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 흘리고, 보이는 곳에서는 상냥하고 밝고 기쁜 얼굴로 그이를 대했다.

그렇게라도 그이를 기다려야 했던 내 마음은 매일매일 사정없이 부수어지는 아픔으로 소리 없는 절규를 토해야 했다. 그러나 외롭고 슬픈 눈물을 감춘 채 늘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하면서 따스하게 잘해 주며 온갖 노력을 다해 사랑으로 그이에게 다가갔다. 술을 먹고 들어온 어느 날, 그이는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무슨 여자가 시기, 질투도 없어. 꼭 바보 같애.” 그 순간 간신히 여며놓은 상처가 봉숭아 씨앗이 툭 하고 터져 나가는 것처럼 터지는 것 같았다. 그동안 가정을 지키며 잘살아 보려고 아무리 힘들어도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하느라 얼마나 많은 눈물을 속으로 삼켜야 했던가!

어려서부터 그 어떤 누구보다도 섬세하고 민감한 감성의 소유자였던 내가 아니었던가! 그런 내가 다른 여자를 만나고 돌아온 그이를 모른 척 웃으며 사랑으로 보듬고자 했지만 돌아온 것은 더 심한 볼멘 투정뿐이었다. 그이의 아내로서, 한 여인으로서 체감해야 했던 아픔은 여린 내 가슴을 마구 헤집어 대며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어려서부터 혼자였기에 가정을 이루어 이제야말로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하며 기뻐했던 내 모습이…. 바보 같고 한없이 초라하게만 느껴졌다. 사랑을 주고받으며 잉꼬부부로 사는 삶을 꿈꾸며 부푼 가슴을 안고 희망으로 시작했던 내 신혼의 조촐한 지난 시간마저도, 소리 없는 절규로 산산이 부서져 내렸다.

내 작은 소망의 그 텅 빈 자리는 외로움과 눈물, 쓰라린 아픔들만이 대신하고 있었다. 숱한 사람을 마다하고 내가 선택한 사람. 그로부터 겪어야 했던 나의 고뇌와 이 아픔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가혹한 이 현실 속에 마냥 초라하기만 한 나는 이렇게 처절히 울부짖어야만 하는가! 그러나 그것까지도 사랑받은 셈치면서 내 운명이라고 받아들였다.

약혼식 때부터 그이도 시어머니도 나를 너무 힘들게 했지만 ‘나를 좋아했던 다른 사람들 만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나는 남편이 없는 수많은 날들을 남편과 함께한 셈치고 사랑받은 셈치면서 봉헌해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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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magdal2022-08-23 18:47

아 멘 !!!
가슴아픈 엄마의 삶
셈치고 봉헌하시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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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a612022-08-23 18:56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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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y33722022-08-23 19:05

아멘♡♡♡
감사합니다♡♡♡
은총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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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ybs2022-08-23 20:00

아 멘. 아 멘. 아 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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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k58492022-08-23 22:30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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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s60172022-08-23 22:53

아멘 --
잘 봉헌하지 못했던 지난 시간과 감정들에 대해서 회개합니다.
어둠에게 틈을 허락했던 잘못들에 대해서 회개합니다.
이제라도 그 많은 사건들에 대해서 남편에게 사랑 받은 셈 치고 봉헌합니다.
주님 성모님을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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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gp9062022-08-23 23:08

아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묵상프로젝트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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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lovejoan2022-08-23 23:36

아멘... 새벽에 아이를 업고 님을 찾아 헤매신 부분을 읽을 때
성경에 나오는 아가서가 떠올랐습니다... 엄마의 삶은 정말 탄생부터
아니 탄생 전부터.. 주님께서 친히 마련하시고 예비하신 삶이라는 것이
더욱 와닿습니다.💗

당연히 함께 해야 할 남편이 그렇게 들어오지 않으시고... 그런 시간을
보내실 때 엄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제가 5대 영성을 실천하지 않고
영적으로 방황할 때는 더 힘들고 아프시겠지요!😭

항상 귀감이 되고 회개가 되고 영적 에너지가 되는 엄마의 삶.
오늘도 감사드리며... 주님 성모님 안에서 5대 영성으로 더욱 침잠하는
삶 살아보고자 다짐합니다. 아멘. 🙏 엄마 무지무지 사랑해요!😘🥰💗

* 맨 마지막 문단은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묵상입니다...
저의 생각과 마음을 맑게 해주고 영혼을 일깨워주시는 엄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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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Will2022-08-23 23:57

ㅠㅠㅠ 글로 차마 다 담을 수 없을 것 같은 엄마의 아픈 시간들...ㅠㅠㅠ
매일매일 사정없이 부수어지는 아픔으로 소리 없는 절규,
가슴을 마구 헤집어 대며 소용돌이치는 아픔...ㅠㅠㅠ

그런데 누구라도 한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다른 사람을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조차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으셨음이 정말 대단합니다!
모든 것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오로지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하신 엄마
더욱 묵상하며 마음에 새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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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lee2022-08-24 00:48

“보이는 곳에서는 상냥하고 밝고 기쁜 얼굴로 그이를 대했다.”
wlsgodqn님 은총의 글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wlsgodqn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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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pole702022-08-24 07:03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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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gemma2022-08-24 08:43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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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k12852022-08-24 09:40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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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ma04112022-08-24 10:10

여자로써 너무나 슬픈 일인 것 같아요. 어떻게 이런 상황과 이런 마음을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할 수 있는지...
게다가 앞에서는 상냥하고 밝고 기쁜 얼굴로 대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을 흘리다니... 묵상이 많이 되는
일화입니다. 매일매일 사정없이 부수어지는 마음을 어떻게 그렇게 감당할 수 있었는지... 가정을 버리다시피
한 남자를 어떻게 그렇게 끝까지 사랑으로 대할 수 있는지...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기다려주고
계시는 것 같아요. 피눈물 나는 아픔을 느끼시면서도 팔이 떨어져라 붙잡고 계시는 성모님...

이 사랑의 결말을 알기에 희망만이 보일 뿐입니다. 저의 다듬고 다듬어지는 고된 시간들도 더 기쁨으로 아름답게
봉헌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에게 주어진 어려운 상황을 5대 영성으로, 꼭 사랑으로 승리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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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10022022-08-24 10:50

아내로서 엄마로서 한 집의 며느리로서 모든삶을
흐트림없이 살고자 하시는 엄마맘은 온데간데 없고
믿고 의지하는 남편은 헛된 세상에 빠져 아내가 어떤
마음과 고통을 겪는지도 모르고 방탕한 생활이 지속
되는 삶을보니..이 세상의 잘못된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오는 일화를 엄마를 통해 겪도록하신 예비된삶이
때로는 야속합니다..
이 일화를 통해 힘들게 살아오신 모든 분들이 큰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의 기도를 올립니다..
이 인생공부는 어디에서도 느낄수 없는 엄마의 셈치고"의
고된 영성이 꽃을 피웠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아름다운삶....셈치고......감사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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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8782022-08-24 11:06

아멘 아멘 아멘

나주에서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 찬미와 감사와 영광과 흠숭을

영원히 영원히 받으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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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eong1232022-08-24 13:38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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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33722022-08-24 13:39

아멘~^^♡♡♡
율리아님의 깊고, 높고, 넓은 마음...................!!!
그러나 마음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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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nch2022-08-24 14:11

아멘 아멘 아멘^^

그이가 무사하길 염원하면서 초라한 내 마음을 고이 띄워 내가 남편의 사랑을 받은 셈치고 봉헌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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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c2k2022-08-24 16:42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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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js33722022-08-24 23:10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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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a2022-08-25 12:01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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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59102022-08-25 12:24

숱한 사람을 마다하고 선택한 내 사람으로부터 겪어야
했던 나의 고뇌와 이 아픔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가혹한 이 현실 속에 마냥 초라하기만 한 나는
이렇게 처절히 울부짖어야만 하는가!아멘!!!아멘!!!아멘!!!
그러나 그것을 내 운명이라고 받아들였다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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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772022-08-25 13:22

숱한 사람을 마다하고 선택한 내 사람으로부터 겪어야 했던 나의 고뇌와 이 아픔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가혹한 이 현실 속에 마냥 초라하기만 한 나는 이렇게 처절히 울부짖어야만 하는가!
그러나 그것을 내 운명이라고 받아들였다. 약혼과 결혼까지 하고 나서 그이도, 시어머니도 너무 힘들게 했지만 지금까지
‘나를 좋아했던 다른 사람들 만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한 적이 없었다. 나는 남편이 없는 수많은 날들을
남편과 함께한 셈치면서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해 왔기 때문이다.... 아멘!!!

그 크신 엄마의 사랑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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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ogether2022-08-25 22:51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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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nica2022-08-26 15:56

누구보다도 섬세하고 민감한 감성의 소유자셨던 엄마께서
여자로서 겪으셔야 할 그 아픔은 너무나 처절했을 것 같아요.
밖으로 도는 남편을 사랑으로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

다른 여자들과 달리 화내지 않고 따지지 않고 언제나 미소 속에
그 모든 아픔을 송두리째 사랑받은 셈 치고 승화시켜버리신 엄마의 사랑
예수님, 성모님 사랑의 향기가 진하게 느껴집니다.

남편분의 행동을 보며 꼭 한눈팔고 곁눈질하며 깨어있지 못한 저를 보는 것 같아요.
그럴 때 저를 사랑하는 예수님, 성모님께서 얼마나 마음 아파하실지
극악무도한 대죄인보다 불림받은 자녀가 박은 못은 더 깊고 아프다하시는데
제가 예수님, 성모님의 성심을 너무나 아프게 해드린 대죄인이라는 것을 반성합니다. 새롭게 시작할게요.

엄마의 삶을 통해서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게 얼마나 큰 행복고고 감사한 일인지 느껴보며
제가 아무리 부족하고 죄를 지어도 그렇게 사랑해주시는 예수님, 성모님, 엄마께 감사드립니다.
조건 없이 사랑 실천하시는 엄마의 사랑이 예수님, 성모님의 사랑인 것 같아요.
그런 엄마의 사랑을 닮고자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운명으로 받아드리고 사랑받은 셈 치고 봉헌드릴게요.

남편을 기다리시는 엄마~~~지금은 이 세상 자녀들이 회개하여 성모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며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받게 해주시려 끊임없이 기도하시고 대속고통 봉헌해주신는 엄마의 사랑
5대 영성을 부르짖어도 세상 자녀들이 알아듣지 못할 때 얼마나 애가 타실지 ㅠㅠ
그런데도 사랑의 침묵으로 양육해주시는 엄마의 진한 사랑을 느끼며 저부터 깨어나도록 새롭게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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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aqmfh772022-08-28 00:37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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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arael2022-08-29 16:07

"나는 남편이 없는 수많은 날들을 남편과 함께한
셈치면서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해 왔기 때문이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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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n2022-08-30 01:08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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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a2022-09-06 17:45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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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ina2022-09-16 05:46

+ + + + + + +
나는 남편이 없는 수많은 날들을 남편과 함께한 셈치면서 사랑받은 셈치고 봉헌해 왔기 때문이다.
+ + + + + + +

아멘~! 아멘~!! 아멘~!!!

한 번쯤 다른 사람과 결혼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실 만도 한데
한 분만을 사랑하신 율리아 엄마... 211화 묵상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과 댓글의 글자 수만큼 죄인들이 회개하고, 나/주/인/준/성/모/성/심/승/리/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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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ds33722023-03-22 16:33

아멘!!!~
감사합니다!~

눈물이 마를 날이 없네요...
밤을 새는 날이 더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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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283화. 시댁에 정성을 다하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281화. 아이를 구경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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