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영상나주 성지에서 새로운 인생의 2막이 열리다!

운영진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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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저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수도회 생활의 기도 모임 유 쟌다크 수녀입니다. 나주 성모님을 알고부터 이제까지 받은 은총들이 너무나도 많기에 주님과 성모님께 영광 돌려드리고 율리아 엄마께 위로 드리기 위해 나왔습니다.

 

저의 삶은 나주 성모님을 알기 전과 후 그리고 생활의 기도 모임에 입회한 후로 나뉩니다. 이 두 기점들을 기준으로 제 인생이 완전히 확 확 변화되었는데요. 먼저 나주 성모님을 알기 전의 제 삶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전학을 갔는데 2년 동안 왕따를 당했습니다.

 

학교에 가기도 싫고, 공부도, 친구도, 나 자신도 다 싫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인생을 포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용기도, 자신감도 다 잃었고, ‘사람은 왜 사는 걸까?’ 싶어 제게는 세상을 살 의욕도, 삶의 의미도 없었습니다. 살고 싶지 않았지만, 부모님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그러다 저희 가족은 저와 동생을 위해 필리핀으로 이민을 가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에서 지내던 어느 날, 한국에서 고모가 오셨고 저희 가족에게 나주 성모님을 전해주셨습니다. 저는 그때 나주 성수를 처음 맛보게 되었는데 입에 넣자 알코올 향이 났습니다.

 

그리고 나주 성모님을 받아들이신 저희 부모님이 변화되기 시작하셨습니다. 냉담 중이셨던 저희 부모님은 냉담을 풀고 다시 성당에 나가기 시작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변화되신 어머니께서 매일 아침 일어나시면 늘 소파에 앉아 눈을 감고 묵주기도를 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컴퓨터로 나주 성모님 사이트를 자주 보시기 시작하셨고, 어느 날부터 그 사이트에서 제게 프린트물을 뽑아주셔서 저도 읽기 시작했는데 소설책 읽는 것 같이 재미있었습니다. 그 책 속에 나오는 ‘율리아’라는 분이 너무 신기하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삶을 살고 있던 제가 ‘아하! 이렇게 살면 되는구나!’ 하고 인생의 지표를 찾는 순간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것은 『님 향한 사랑의 길』 이었습니다. 그 후로 제 삶이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필리핀 현지 가정부가 제 방을 청소해 주었는데 학교에 다녀와 서랍을 열어 보면 제 돈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몇 번을 그랬는데 ‘얼마나 필요했으면 가져갔을까? 여기 둔 내 탓이다..’ 하고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또 쇼핑센터에 갔다가 지갑을 잃어버린 적도 있는데 용돈 안 쓰고 모아놨던 돈 들이었기에 너무 아까웠지만 ‘필요한 사람이 가져갔겠지.’ 하고 봉헌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때 엄마가 뽑아준 글을 재밌는 소설같이 읽었을 뿐이었는데 『님 향한 사랑의 길』 책에서 읽었던 율리아 엄마의 삶이 제 안에 자동으로 이렇게 흡수가 된 것이었습니다.

 

‘나도 이분을 따라 살아야지!’ 이렇게 결심을 한 것도 아니었거든요. 그렇게 율리아 엄마의 삶은 제 인생의 나침판이 되어주셨습니다. 필리핀에서 생활한 지 8개월쯤 되던 2008년 2월, 저희 가족은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타국에서 처음 접하게 되어 저희 가족의 삶을 변화시켜 주신 나주가 있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저희는 집에 짐만 대충 풀어놓고, 바로 나주 성지로 향했습니다.

 

경당에 첫발을 디디던 날 맡게 된 그 장미향기와 그 벅찬 마음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머니는 성모님 앞에서 기도하며 울기만 하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매월 첫 토요일에 순례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많은 은총들을 받았습니다. 제 새로운 인생의 2막이 열린 것입니다. 신자가 아니었던 저는 나주 성지에 순례하면서 성당에 가서 교리 반을 등록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인생을 포기하고 고위험군의 우울증 상태였던 제가 나주 성모님을 알고 나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더 이상 들지 않았습니다. 세상을 살아갈 자신이 없었던 저는 수시로 율리아 엄마께서 하신 5대 영성의 말씀이 떠오르며 그대로 살아가고자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율리아 엄마의 말씀을 들으며 세상과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못했던, 그리고 잘못 가르쳐 줬던 것들을 엄마의 삶 안에서 다 배울 수 있었습니다. 주님, 성모님의 뜻에 맞는 올바른 것들을, 특히 악과 선을 분별할 수 없는 이 세상 속에서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틀린 것인지 올바른 가치관이 섰습니다.

 

저는 나주에서 열린 중 고등부 피정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낙태 보속 고통받으시는 율리아 엄마의 배를 만져보는 은총을 받았습니다. 보통 사람 뱃살은 배가 물렁한데, 엄마의 낙태 보속 고통받으시는 배는 임산부의 배처럼 팽팽했습니다. 또 젊은이 피정 때 엄마께서 가시관 고통을 받으시며 피 흘리시는 모습도 목격했습니다.

 

순례를 다니며 십자가의 길 기도, 율리아 엄마 말씀 시간 때 치유 기도를 들으며 많이 울었고, 잘못 살아온 저의 지난날들을 회개했습니다. 어린 나이였지만 저의 삶에서의 아픔들도 치유받았습니다. 엄마 만남 시간 때 엄마 뽀뽀를 받고 입술에 생긴 염증도 치유가 되었습니다.

 

어느 첫 토요일 날은 성모님 티셔츠 어깨 쪽에 빨간색 자국을 발견했는데 율리아 엄마께 보여드리니 성혈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제 삶의 변화뿐 아니라 학교생활에서도 엄청난 변화들이 있었는데요. 나주 성지 순례를 하면서 완전히 변화되어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반장을 거의 도맡아 하면서 학교생활도 자연스레 모범적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저희 어머니를 보고 “가정 교육을 어떻게 시키셨길래 애가 이렇게 잘합니까?”라고 하시니 저희 엄마는 저에게 “와~ 나주 성모님께서 다 키워주시니 내가 이런 소리도 들어보네.” 하셨습니다. 어느덧 고3이 되었는데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고3 시절은 너무너무 힘들다고들 하지만 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고3 시절을 보냈다고 자부할 수 있을 만큼 완전히 은총의 시간들이었는데요.

 

고3 첫 시작 때 반 배정을 받았는데 3학년 3반이 되었습니다. 이것도 나주 성모님 은총이죠. 학교생활 중 편두통이 자주 있었는데 율리아 엄마의 삶을 배우고 나니, 반 친구들도 공부도 열심히 하고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주님, 성모님께 제 고통을 봉헌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입회한 후 그 편두통도 치유받았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기적수를 학교에 가져가서 친구들과 함께 마셨습니다. 학교에도 정수기가 있었는데 친구들은 “니 물이 맛있다!” 이러면서 자기들 물은 안 먹고 제가 가져온 나주 기적수만 마셨습니다.

 

나주 순례를 시작한 뒤로 성적도 점점 올랐는데요. 고3 모의고사 때 처음으로 전교 1등을 했습니다. 어느 날, 담임 선생님이 갑자기 제게 부산대학교 영어교육과에 지원하라고 하시는 거예요. 부산대 영어교육과는 수시 1등급만 갈 수 있는 곳이었고 제 성적은 2등급대였습니다.

 

어느 대학 어느 과를 갈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부산대학교 영어교육과는 제게 마음속 1순위였습니다. 떨어질 것이 너무 자명했지만 저는 성모님께서 담임 선생님을 통해 길을 알려주신 것이라 확신이 섰습니다. 나주 성모님의 이끄심으로 성적과 함께 면접 등을 종합으로 보는 전형으로 지원을 하게 되었고 입시를 준비하면서도 매월 첫 토요일이면 저는 나주 성지에서 열리는 기도회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담임 선생님께서는 제게 “야, 니 거기 기도하는데 안 가면 안 되나? 반장이 한 달에 한 번씩 꼭 자습에 안 나오니까...” 하셨는데, 가지 않으면 이런 저는 없다는 걸 제가 잘 아니까 선생님께 안 간다고는 말씀을 도저히 못 드리겠더라고요. 그래서 “죄송합니다. 저는 꼭 가야 합니다.” 하고 정중하게 말씀드렸더니 허락해 주셨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공부해야 해서 시간 없으니 성당에 안 간다.” 하는 말을 들었는데, 저는 매주 주일 미사 빼놓지 않고 참석했고 매월 첫 토요일마다 꼬박꼬박 나주 성지에 순례했습니다. 2박 3일 젊은이 피정도 참석했고요. 제 책상에 작은 달력을 보며 매일매일 다음 첫 토요일 날짜를 기다리는 것만이 제 고3 생활의 희망이었습니다.


입시의 여러 단계들을 거치고, 드디어 내일이 마지막 면접날이 되어 율리아 엄마께 기도 봉헌을 드렸습니다. 면접 장소를 가서 순번을 뽑았는데 거의 마지막으로 순서가 나온 거예요. 잠깐 인간적인 걱정이 들었지만 바로 엄마의 가르침 대로 ‘아니야, 뜻이 있으시겠지.’ 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묵주기도를 하며 한 2시간을 기다린 후 드디어 제 차례가 되어 들어갔습니다. 딱 들어갔는데, 많은 학생들 면접을 보시느라 교수님들이 얼마나 지치셨는지 시작부터 분위기가 안 좋았습니다. 그런데 질문하시는 것마다 제가 잘 아는 내용만 다 물어보시는 거예요.

 

그래서 막힘없이 여러 대답을 다 했는데 그때부터 세 교수님들 모두가 얼굴이 확! 피면서 나중에는 “이 학생은 부산대가 딱이야!”라며 “부산대에서 꼭 다시 보기를 바랄게요.”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12월에 이곳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고 있는데 꿈에 그리던 저의 1순위, 부산대학교 영어교육과 합격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는 대학 생활을 하면서도 장학금을 받으며 학비는 단 한 번도 내지 않았고, 영어 학원이나 영어 과외를 하면서 편하게 용돈을 벌어 부모님께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꿈의 대학에 입학하여 대학 생활을 했지만, 언제나 세속은 제 마음을 채워주지 못했습니다. 세속에서는 늘 제 마음이 허전했고 나주 성지에 순례를 오면 그때야 그 마음을 가득히 채울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게 마리아의 구원방주 수녀회에 성소가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너무 가슴이 벅차올라 울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속의 모든 것을 버리고 나주 성지에서 주님과 성모님께 저의 젊음과 모든 것을 바쳐 드리고자 입회를 하였습니다. 생활의 기도 모임에 입회한 후 받은 은총들도 나누겠습니다.

 

셀 수가 없을 정도로 많지만 첫 번째로, 매 환절기마다 걸리던 감기의 치유입니다. 저는 환절기마다 감기에 걸렸기에 그때마다 병원 약을 먹다가 내성이 생겨서 어떤 약을 먹어도 낫지 않고 더 심해지기만 해서 감기에 한번 걸렸다 하면 입을 벌리기도 힘들 정도로 목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이제 감기도 잘 안 걸리고 잘 아프지도 않습니다. 제게는 기적입니다.

 

두 번째로 족저근막염의 치유입니다. 어느 날, 뒤꿈치가 아파서 걷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족저근막염의 증상이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과 엄마께서 입김을 불어주시는 모습이 담긴 입김 천을 발뒤꿈치에 대고 있는데 따뜻한 열이 느껴졌고 그 이후로 치유받아 잘 걷고 운동도 잘 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모자로 치유받은 것입니다. 머리가 복잡한 날이 있었는데 그때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모자를 처음 착용했고 복잡한 것이 싹 걷히고 머리가 맑아지는 은총을 받았습니다.


네 번째는 저는 어렸을 때 왼쪽 귀에 중이염을 앓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1년 전쯤부터 왼쪽 귀가 아프고 음악을 들으면 왼쪽 귀에 음이 낮게 들리면서 몸이 피곤할 때는 너무 심하게 차이가 나는 거예요.

기도회 때 엄마께서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모자로 귀를 치유받으셨다고 하셔서 저도 엄마의 믿음에 의지하여 기도하며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모자를 귀까지 눌러쓰고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께 기도했는데 그때 이후로 통증이 다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작년 8월 첫 토 기도회 때 엄마께서 귀를 만지지도 않았는데 찢어지고 피가 났다 하시면서 귀 아픈 사람들 위해 고통을 봉헌하셨다고 말씀하시면서, “귀 아프신 분들 오늘 분명히 치유받게 될 것입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즉시 “아멘!” 하고 응답했는데 비정상적으로 음이 들리던 증상이 회복되었고, 그 외에 모든 증상도 깨끗이 치유되어 지금은 매우 정상으로 잘 들립니다. 심지어는 어떨 때는 치유받은 귀가 반대쪽 귀보다 더 잘 들릴 때도 있어요. 너무너무 신기합니다.

다섯 번째로 10년 이상 된 알레르기 비염의 치유입니다. 저는 체온 변화에 반응하는 알레르기 비염이 있었습니다. 한번 시작되면 몇 시간씩 계속 재채기, 콧물이 났습니다. 책상에는 코휴지가 쌓이기 일쑤였고 어딜 가나 손수건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너무 심할 때는 괴로워서 코를 그냥 떼어버리면 좋겠다는 생각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미카엘라 수녀님의 어머니께서 나주에 대한 믿음이 없으실 때 단지 예뻐서 착용하신 이 총 징표 마스크로 20년 된 기관지 천식을 치유받으신 것을 보고 크게 놀라서 ‘아, 내가 왜 주님께 청하지 않았을까?’ 하고 작년에 총 징표 마스크를 착용하고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께 간절히 기도했는데 이제 저는 비염 때문에 손수건이 필요치 않습니다. 책상에도 코휴지가 없습니다. 10년 이상 된 알레르기 비염 완전히 치유받았습니다!


여섯 번째로 빠진 턱의 치유입니다. 하루는 하품을 하다가 아래턱이 빠졌습니다. 생애 처음 겪어본 것이라 어쩔 줄을 몰랐는데 혼자 이리저리 막 움직여봐도 아프기만 아플 뿐, 전혀 풀리지를 않았습니다. 그런데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스카풀라를 턱에 갖다 댔는데 몇 초 뒤에 턱이 스르르 풀렸습니다. 그 뒤로는 전혀 턱 빠짐이 없습니다. 완전히 치유받았습니다.

일곱 번째로 엄마 기도와 5대 영성 실천으로 식욕에서 해방되고, 체중을 14kg 감량한 은총도 나누겠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먹는 것을 너무 좋아했고 배가 불러도 더 먹기도 했습니다. 스트레스받으면 먹는 것으로 풀기도 했고 나이가 들어서는 자유로워져서 더 절제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역류하는 증상까지 생겼는데 어느 날 체중을 쟀더니 8kg가 불어 있는 거예요. 엄마께 기도 봉헌으로 살을 빼려 한다고 말씀을 드렸고 엄마께서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로 그다음 날 체중계에 또 올라갔는데 하루 사이에 3kg가 빠졌습니다. 너무 놀랍고 그 후로 꾸준히 운동을 했습니다.

운동하면서 묵주기도, 생활의 기도, 엄마 말씀 시청 등 했고요. 과식을 하고 싶을 때는 먹은 셈 치고 봉헌하니 절제할 수 있었습니다. 잘 안될 때는 엄마의 삶을 묵상하며 엄마께 영양분으로 채워주시라고 생활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그리고 내가 먹고 싶은 것이 있을 때 내가 먹은 셈 치고 더 필요한 사람에게 주면서 예수님, 성모님, 엄마께 드린 셈 치고 봉헌하니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이제까지 그렇게 많이 먹었던 이유는 저의 식탐이었음을 깨닫고, 꾸준히 5대 영성을 실천하면서 식사량을 조절하고 운동하면서 1년간 하다 보니 총 14kg을 감량했습니다. 저는 몇 가지 은총들만 말씀드렸는데 나주 성지에서 이렇듯 은총 중에 수도 생활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몰라할 때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께 기도하면 그 즉시 해결될 때도 너무 많아요. 너무 졸려서 일이 잘 안되었을 때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께 이 잠 마귀를 다 몰아내 주시라고 기도를 드렸는데 몇 초 후에 정신이 뚜렷하게 되면서 잠이 싹 달아난 것입니다. 너무나도 놀랍고 완전히 맑은 정신에 일을 잘 마쳤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증언하셨듯 저도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성화가 움직이시는 것을 목격했는데요. 어느 날 오후 3시가 되었는데 갑자기 성화가 앞뒤로 한 번, 두 번, 세 번 이렇게 움직이시는 거예요. 제가 ‘뭘 본 것인가?’ 하고 너무 놀랐습니다. 나중에 엄마께 말씀드렸더니 “나 이곳에 살아서 너희와 함께한다.”고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것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누고 싶은 은총은 성가에 관한 것인데요. 저는 전문적으로 배워서 자격을 갖춘 사람이 아닌데 입회 후에 인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성가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엄마 치유기도 시간에 “찬미하는 사람은 찬미를 더 잘하게 해주시고” 이렇게 하셔서 제가 “아멘!” 하고 응답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엄마 말씀에 “아멘!” 한 후 잘 안 나던 음이 깔끔하게 잘 나면서 득음을 하는 은총을 받아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성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니, 엄마께서 저에게 가끔 발성 공부를 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엄마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해 혼자 조금씩 공부를 했는데 어느 날부터 제가 한 번도 내보지 못한 소리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때로는 성가를 할 때 자신이 없고 성가를 하다가도 숨이 막힐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지만 그때마다 엄마가 내 옆에서 쳐다봐 주시는 셈 치고, 제 손을 잡아주시는 셈 치면 즉시 마음이 편해지고 성가 소리도 잘 나오는 것을 수없이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달란트를 주신 분은 주님이시고 이 달란트를 가꾸시는 분은 엄마”이시라고요.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과 사랑을 가득 담아서 주님, 성모님, 엄마를 위해서 성가 한 곡을 바쳐 드리고 싶습니다.

<참 좋으신 주님>

 

참 좋으신 주님 귀하신 나의 주 ~ 늘 내 곁에 계시니 나 두려움 없네 ~

내 마음 약할 때 내 맘 낙담 될 때 ~ 내 품에 안기라 주님 말씀하시네 ~

 

광야 같은 세상 엄마만 바라보며 ~ 엄마 뜨거운 사랑 날 강하게 하시며 ~

엄마 사랑 안에서 살게 하소서 ~ 엄마만 따라가리 영원토록 ~

 

광야 같은 세상 엄마만 바라보며 ~ 엄마 뜨거운 사랑 날 강하게 하시며 ~

엄마 사랑 안에서 살아가리라 ~ 엄마만 따라가리 영원토록 ~

엄마만 따라가리 영원토록 ~ 아멘!

 

주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예비하신 율리아 엄마가 아니셨으면 이곳 나주 성지 (수녀회)에 입회하기 전에 여전히 남아있었던 저의 식탐, 스트레스, 분노 등을 스스로 절제할 수 없는 정도가 심해지고 세속적으로 완전히 타락해서 죽고 싶은 마음 또한 스스로 컨트롤할 수 없어 결국 자살해서 죽었을 것입니다.

 

그랬던 제가 나주 성지에서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나주 성모님을 알기 전에는 제가 할 수 있는 것도 없다고 생각했고, 무슨 일을 하든지 자신이 없었는데, 지금은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음에 감사드리며 제게 주신 모든 달란트들을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그리고 주님과 성모님을 도와 일하시는 율리아 엄마를 도와드리는 데에만 온전히 쓸 것이며 엄마 옆에 착! 달라붙어 있을 것입니다. 이곳 지상에서도 천국에서도요. 아멘!

 

이 모든 은총을 베풀어주신 나주에서 발현하시고 현존하신 주님과 성모님께 영광 돌려드립니다. 율리아 엄마 감사합니다. 영원히 영원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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